경기도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 1차 참가자 3만8천명을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남 지사가 취임 후 3년 넘게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 재·구직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마련한 ‘타깃형 복지정책’으로, 올해부터 1천1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반기 중 1·5월 2차례에 걸쳐 7만8천500명을 선발한다. 청년 연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만 18∼34세)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1차로 3천명을 모집한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1차 모집인원은 5천명이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1년 단위로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며, 1차 선발 규모는 3만명이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떡과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480곳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유산균 함유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겨울철 식품인 붕어빵 제조업체, 명절 성수품인 떡과 축산물 제조업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에는 도 특사경 소속 11개 수사센터 24개반 93명이 투입된다. 주요 단속은 ▲식용불가 원료 등 부정·불량식자재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등 안전성 미확보 식품 보관·진열·판매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여부 등이다. 특히 유산균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수거검사를 통해 유산균 미함유 또는 유산균 함유량 미달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또 과대광고 등 표시기준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실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제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도는 부정불량식품 사용 등 중대 식품사범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입건 등 엄단 조치할 방침이다. /김장선기자 kjs76@
탈당과 복당 등으로 비난과 격려를 동시에 받았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잠시 주춤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이틀 간 이어갔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의 보육정책에 대해,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각각 비판의 날을 세웠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미세먼지는 서울시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국가적 재난이 돼 가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의 불통과 독선이 미세먼지 대책에 혼란만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서울시의 ‘미세먼지 공짜운행’은 하루 50억원의 혈세 낭비일 뿐”이라며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당장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면서 정부 대책에 맞춰 협업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문재인 대통령께 요청한다.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정상외교 의제로 격상시키겠다는 약속,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를 신설해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께 당부드린다. 효과도 없는 혈세 낭비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 탓 하지 말라”며 “포퓰리즘이 아닌 진짜 대책을 위한 3자 협의는 거부하면서, 거짓주장으로
경기도가 오는 3월 동참 의사를 밝힌 14개 시·군과 광역버스(직행좌형석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준공영제 대상노선에 국토교통부가 인면허권을 가진 M버스(간선급행버스)와 불참 시·군의 경유노선 일부가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3) 교육위원장과 최재백(민주·시흥3) 의원은 1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말 진행된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관련 관계기관 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광역버스 준공영제 참여 시·군은 도내 14곳, 58개 노선으로, 차량 대수는 모두 621대다. 참여 시·군은 광역버스 인면허권을 보유한 파주·안양·포천·양주·용인·남양주·구리·하남·광주·가평 등 10곳과 노선을 경유하는 의정부·군포·의왕·과천 등 4곳이다. 이들 외 불참 시·군(성남·고양·시흥·광명·수원·화성·안산·오산·김포·부천)을 경유하는 광역버스 노선은 준공영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국토부가 인면허권을 가진 파주와 서울을 오가는 M7426번, M7625번 등 M버스 2개 노선과 불참 시·군인 수원·성남·고양 등 3곳을 거치는 5006번, 5007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8일 열린 한국당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모인 당원들에게 최근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과거에 대해 묻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남 지사는 대한민국 차세대 지도자감”이라고 치켜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수원 WI컨벤션에서 열린 도당 신년인사회 격려사에서 가수 나애심의 노래 ‘과거를 묻지 마세요’의 한 소절을 부른 뒤 남경필 지사를 단상으로 불러 “우리 과거를 묻지 말자. 이제 문재인 좌파독재에 힘을 모아야 하는 시점에 배신자니 그런 식으로 매도하지 말자”고 밝혔다. 그는 남 지사가 지난 1998년 수원팔달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될 당시 14일 간 수원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도운 인연을 내세웠다. 홍 대표는 “남 지사는 모든 방면에 있어 대한민국 차세대 지도자감”이라며 “단 하나 고쳐야 할 게 생각이 너무 빠르다. 한 템포만 늦추면 경기도의 지도자가 아닌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지난 1년 간 기나긴 어둠과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다. 그 과정에서 내부갈등과 분열이 있었지만, 지난 연말 다 봉합했다”며 “이제 통합된 힘으로 좌파독주 체제를 저지하기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 때문에 통합의 상징
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건설 중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2개 도로 19.35㎞ 구간이 오는 4월 개통한다. 도는 지방도 371호선 파주 설마∼구읍 8.03㎞와 지방도 364호선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 11.32㎞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설마∼구읍 구간은 양주·파주시 경계부터 국도 37호선 가월교차로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총 사업비 1천520억원이 투입돼 2007년 2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 도로는 연천군 백학면까지 연장된다. 적성∼두일 6.34㎞ 공사는 다음 달 시작해 2021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 89% 보상이 진행됐다. 국도 3호선과 국도 43호선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구간은 동두천시 광암동과 포천시 가산면 마산리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2천11억원을 들여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했다. 나머지 3개 핵심도로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9.85㎞),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6.3㎞)·가납∼상수(5.7㎞), 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8.13㎞) 구간이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은 보상율 64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18일 오후 3시 수원 WI컨벤션에서 ‘2018년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60만 경기도 당원들의 화합과 6·13 지방선거 필승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홍준표 당 대표, 중앙당 최고위원,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명연 전략기획부총장 등 중앙당 주요당직자와 주광덕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지난 15일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시장·군수, 지방의원 등 경기도 핵심당원 3천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당 대표 모범당원 표창, 주광덕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신년사, 홍준표 당 대표 격려사, 2018 지방선거 필승 결의문 낭독, 2018 지방선거 필승 염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기 혁신을 통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 구축, 문재인 정부의 민생 파탄 심판, 중산층과 서민 정책을 통한 지방선거 승리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道 공공기관 비전을 듣는다 김 병 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보는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희망을 함께하는 신용파트너’를 비전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올해 기업경기 활성화를 위해 보증공급 목표를 지난해와 동일한 2조1천억원으로 설정해 소상공인 4만6천100곳, 중소기업 7천400곳 등 모두 5만3천500개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 도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1조5천억원으로 확정한 경기도의 목표에 맞춰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7천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자금(창경자금) 8천억원 배정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과 기술성 우수 스타트업의 경영안정은 물론 지진·AI발생 등 각종 재해와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기업을 대신해 은행 등 채권자에게 돈을 갚아주고 기업이나 연대 보증인 등으로부터 회수하는 구상채권 금액을 520억원으로 잡아 보증부실(2017년 4.5%→2018년
경기도가 다음달 설 명절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불공정행위 근절과 물가안정 관리에 나선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3월 18일까지 9주간 을 ‘설 명절 및 동계올림픽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물가안정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도와 시·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개인서비스, 석유류 등 5개 분야 32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가격 동향 파악과 관리에 나선다. 32개 품목은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 사과·배·밤 등 농산물 13개,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 5개, 조기·갈치·명태 등 수산물 5개, 돼지갈비(외식)·삼겹살(외식) 등 개인서비스 6개, 휘발유·등유·경유 등 석유류 3개다. 도와 시·군은 물가안정 대책반을 꾸려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합동 지도·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점검반은 가격표시제 미이행, 표시요금 초과징수, 사재기, 담합행위 등을 집중 점검해 불공정 거래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공정거래위원회 통보 등의 조치를 한다. 도는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을 31개 시·군 ‘물가관리책임관’으로 지정해 시·군 추진상황도 점검한다. 또 직거래 장터 활성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은 17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정치행보를 내세우며 일방적인 연합정치(연정) 종료를 제안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 한국당 최호(평택1) 대표와 임두순(남양주4) 수석부대표, 박재순(수원3) 수석대변인, 방성환(성남5) 정책위원장 등 대표단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 대표단은 “남 지사의 정치적 선택과 민생 연합정치의 수행은 별개의 문제”라며 “경기연정은 남 지사만의 정치적 홍보물이 아니라 남 지사와 양당이 합심해 1천320만 도민들에게 드린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정의 주체인 우리는 6월 30일 모두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경기연정을 원활하게 마무리 지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연정이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그 책임을 다할 것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최호 대표는 “한국당은 지난달 남 지사의 탈당과 그로 인해 집권여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감수하면서까지 연정을 지켜왔다”며 “연정의 성과를 체감하고 연정만이 도민의 삶의 질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