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제1회의실에서 실국과장을 비롯해 주요간부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경기교육의 정책 품질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신(New), 최초(First), 최선(Best)의 명품 경기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혁신 분야의 토론자로 참석한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장 육동일 교수는 ▲지역사회와 지방행정간의 네트워크 구축 ▲협조적 리더십 ▲지식경영 관리체제 확립 등을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의 관리 역량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기획 과정 도입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국가정책 분야에 대한 토론에서 서울 자양중학교 김영윤 교장은 평가 지표에 맞추어 좋은 성과를 거둔 실적이 중요하고 담당자의 전문성과 일에 대한 열성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이 현행 지방교육혁신 종합 평가의 한계라고 밝혔다. 지방교육지원 분야에 대한 토론에서 경남대 김성열 교수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강구▲ 인사위원회의 기능 강화 ▲특목고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주기적 점검 ▲지자체와 지역사회기관의 교육복지투자 사업 노
본사서 지사까지 두루 경험 대인 관계·업무 능력 탁월 한국지역난방공사 박은숙씨(여·?)가 창사 첫 여성팀장(3급)으로 승진 발령나 화제다. 지난 1991년 공채 입사한지 16년만이다. 그녀는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고객 지향적 영업업무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난방공사 최초의 여성 팀장이라는 수식어에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도록 자기 계발을 하는데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팀장은 그간 본사 고객지원처, 강남지사, 수원지사를 두루 거치며 부드러운 대인관계와 탁월한 업무 실적을 인정 받았다. 특히 본사 고객 지원처 근무 때 고객만족 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정부 산하기관 중 고객만족 수준 최상위권을 유지시켰다. 1천40여명이 근무하는 지역난방공사에는 현재 여성 직원이 모두 100명인데 이중 여성 과장(4급)은 12명이다. 김영남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박 과장을 주요 보직인 영업팀장으로 승진 기용한 것은 그동안 박 과장이 보여준 탁월한 업무 능력 때문”이라면서 “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남녀를 떠나 주요 보직을 맡길 것”이라고 인사 배경
광주·하남교육청과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는 지난 27일 광주하남교육청 3층 대강당에서 관내 학교장, 마을 이장 및 농협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7교 37촌 자매결연 교육보고회를 열었다. 이 교육 보고회는 농촌살리기 운동을 확산하고 한글을 모르는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 광주시지부는 그간 추진해온 학교와 마을과의 교육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광주하남교육청에서는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글학교 개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광주하남교육청 한글학교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한글지도 연수를 통해 약 100여명의 전문 한글지도 강사요원을 양성해 왔다. 또 37개 평생교육 교실에 수강을 희망하는 노인은 모두 94명이며 한글학교는 지역 학교장 주관하에 100여명이 자원봉사자원들이 한글학교 강사 활동을 하고 있다. 강사들은 한글지도, 노인건강관리, 정보화 교육 및 취미생활,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평생교육을 펼치게 된다.
지난 25일 화성시 삼성전자 육상단 숙소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A(18)양의 자살 동기가 석연치 않다. 국내 여자 장거리 육상 유망주였던 그녀는 남자친구와 교제중이었는데 최근 육상단 관계자가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으니 교제를 정리하라”는 말을 듣고 깊이 고민해온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이 육상단 일부 동료 선후배들도 “근래 A양이 힘이 없어 보였다”면서 “남자친구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만남을 정리하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것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또다른 동료는 “그깟일로 자살할 정도로 소심하지 않았다”면서 자살을 선택한데 매우 아쉬워 했다. 그녀는 숨지던 이날 훈련이 없어 다른 선수들은 모두 외출 나가고 혼자 자신의 숙소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여고 1학년 2005년 전국체육대회 5천m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해 전국체육대회 5천m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올해 실업팀 삼성전자육상단에 입단했다.
“십이 간지(十二 干支)의 ‘12’는 서양 음악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 숫자입니다. 한 옥타브 안에는 12개의 반음이 들어있으니까요.” 내달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피아니스트 피경선(수원대 교수)씨의 독주회가 열리는데 프로그램이 매우 독특해 눈길을 끈다. ‘김은혜의 십이지(Les Douze Signes)’라는 제목의 이번 연주회에서 피교수는 김은혜(51) 수원대 작곡과 교수가 만든 ‘용십이지’의 쥐, 소, 호랑이 등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들을 연주한다. 마지막 13번째 곡은 각 곡의 주제를 모아 만들었다. 김은혜 교수의 ‘십이지’ 전체(약 1시간)가 연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연주자가 자신의 독주회를 열면서 프로그램을 특정 작곡가의 작품으로만 구성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곡들은 3~5분 길이로 짧지도 길지도 않다. ‘용’이 7분으로 가장 길다. 김 교수는 “용은 십이지 중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이라면서 의 신비스러움을 표현하려다 보니 곡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연주순서도
경기교육장학재단이 설립 32년만에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장학금 전달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제3회의실에서 도내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기교육장학재단 창립총회를 열어 경기도를 빛낼 글로벌 인재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안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교육장학재단은 32년 전인 지난 1975년 경기도교육청 간부 부인들의 봉사활동 모임인 ‘자운회’가 모태가 돼 2천954만원의 기금을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 2000년 비영리 임의 단체인 경기교육장학회를 설립해 도교육청 소속 직원 1천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매월 회비를 기부해 3억1846만원을 모금했으며 2006년 경기교육사랑카드 출연금 4억900만원이 모아져 태동을 눈 앞에 뒀다. 그리고 올해 (주)에리트퍼니처 5천만원 등 뜻있는 기업들이 참여, 재단법인 설립요건인 5억원을 초과하는 7억6천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출범하게 됐다. 김진춘 교육감은 “재단법인 경기교육장학재단 설립은 오랜 세월 경기교육 가족이 준비해 그 결실을 이룬 만큼 어려운 환경의 학생에겐 꿈과 희망을 주고, 우수한 학생들에겐 세계 일류의 글로벌 인재로
공짜 경품과 만병통치약으로 현혹, 노인들의 쌈짓돈을 빼앗는 악덕 약장사들에 대한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피해가 속출해도 소비자보호센터에만 접수되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뒷짐만 진 채 ‘나 몰라라’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속칭 이 ‘특설 마케팅’은 100평 남짓 빌딩 지하에 매장을 개설하고 한 달간은 무조건 식용류 비누 플라스틱용기 설탕 밀가루등 생필품등을 공짜로 나눠주고 환심을 산 뒤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질병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속여 터무니 없는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 최근 수원시 곳곳에서도 이같은 허위 약품 판매 행위가 벌어져 피해 사례가 확인됐는데도 보건 당국은 일체 나서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일 장안구 영화동 352 일대 영화공원 옆에는 서울80 73XX호 1톤 트럭에 조립식 천막을 치고 노인들과 주부 등에게 ‘만병통치약’이라는 ‘천마 엑기스’라는 ‘차’를 판매하고 있었다. 주민 H씨(42·여·영화동)는 “관절과 허리가 안 좋아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관절, 허리, 고혈압, 중풍, 뇌질환에 특효가 있다는 ‘천마 엑기스’ 2개월 치를 24만원에 구입했으나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특히 이날 “허위 약품을 판매한
경기도 교육청의 원칙없는 오락가락 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본보 2006년 5월 31일자> 수원시 신매탄 재건축단지 150여명의 조합원들은 26일 도교육청 정문에서 집회를 열어 “교육청이 학교 설립부지를 마련하라고 해놓고 뒤늦게 학교 설립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무책임한 행정을 강력히 비난했다. 2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수원교육청은 3천400여가구가 입주할 신매탄 지구의 재건축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2년 수원시에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토록 요구했다. 이에따라 시는 사업지구내 초등학교 설립 부지를 확보토록 한 뒤 사업시행을 인가했으나 시 교육청은 지난해 5월 학생 수용 계획을 재검토하면서 저출산 등으로 신설 학교의 필요성이 없어졌고 사업지구내 학생들은 인근 학교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며 뒤늦게 학교설립 계획 취소를 시와 재건축 조합측에 통보했다. 흥퓝산 재건축 조합원들은 “학교부지 확보 문제로 재건축사업 착공이 1년이상 늦어진데다 최근에는 이미 확보해둔 학교부지를 조합원들이 다시 매입해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하고 “이로 인해 조합원들의 재산상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본고사를 금지하는 이른바 ‘3불(不) 정책’ 폐지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대학들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 대학 규제로 꼽힌 3불정책은 그동안 폐지 논란이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이번에는 대선정국이라는 특수상황과 맞물린 탓에 노무현 대통령과 대선 주자들까지 가세함으로써 교육계를 넘어 정치권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위원회가 지난 21일 정부의 3불 정책을 ‘암초 같은 존재’로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한 지 하루 만에 사립대 총장들이 22일 3불정책 폐지를 직접 요구하자 교육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 대응 방침을 천명하고 나왔기 때문이다. 여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까지 나서 “대학이 어떤 학생을 뽑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느냐에 대해 정부는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며 대학측에 합세하는 형국이어서 대학과 교육부 사이에서 촉발된 갈등의 파장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본고사 금지 교육의 하향평준화 교육부 “교육기회 균등 공정성 위배 현 제도 유지&r
“4년간 로스쿨에 있다보니 지치더라고요. 다른 나라에서 스스로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지난 해 5월부터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원어민교사로 일하고 있는 나탈리 프리덴살(31·여)씨는 미 공군을 제대한 여성으로서 변호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그는 미국의 명문대인 UC버클리大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해외에 나가고파’ 공군에 입대, 3년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탈리아 등에서 대외 협력 업무를 담당했고 제대 후 로스쿨에 입학했다. 그녀는 4년간 세인트존스대학에서 ‘밥먹는 시간을 아껴가며 책을 보는 생활을 거듭’한 결과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손에 쥐게 됐다. 그러나 찌들린 생활에 지쳐 재충전할 시간을 찾던 중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한국을 찾았다. 10개월여간 한국생활을 해왔고 한국인들의 친절과 관심에 익숙해진 그는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그녀가 교사 자격으로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느낀 한국 영어 교육의 문제점은 알고 있는 단어나 숙어를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