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와 풍도·국화도·입파도·제부도 등 도내 5개 유인도가 특성화 섬으로 개발되고, 전곡마리나항이 환황해권의 지식과 문화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된다. 또 경기만과 서해 5도를 잇는 해상관광특구 네트워크가 구성된다. 경기도는 11일 안산시와 화성시 인근 서해 해상에서 열린 찾아가는 실·국장회의 ‘선상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환황해 생활·경제권시대 경기만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선상 토론회에는 김문수 지사와 행정1·2 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개발연구원 이정훈 연구위원이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발전전략에 따라 전곡마리나항을 환황해권의 지식산업과 문화·여가생활의 거점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고렴지구와 해양산단, 마리나를 확장한다. 또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화성지역은 먹거리 창출을 위한 민간 R&D, 대송간척지는 문화와 레저·첨단농업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한다. 향후 남북 관계에 진전이 있을 경우 서해 5도(백령도, 대·소청도, 대·소연평도)와 개성(예성강)·해주·장산곶 지역을 남북교류협력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삼아 ‘경기-개성 1천년 역사 공동연구 및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군포시에 첨단업종 유치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7일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군포 부곡 첨단산업단지와 금정역세권 개발계획 등을 담은 ‘2015년 군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안에 따라 군포시 금정동 일원에 산재된 보령제약 부지(3만3천847㎡)와 신환아파트 부지(3만4천650㎡), 벌터·마벨지역(12만102㎡), 안양천(9만8천925㎡) 등 공업지역 4곳의 28만7천524㎡가 상업·일반주거·녹지 지역 등으로 용도변경된다. 보령제약 부지는 금정역세권 개발계획에 반영돼 개발되고, 안양천은 시민들에게 휴게·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반면 기존 자연녹지인 부곡동 522번지 일원에는 용도변경된 4곳과 같은 면적의 공업지역이 대체 지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기존 공업지역을 부곡 첨단산업단지로 대체 지정하도록 하는 계획을 승인받았다 도 관계자는 “수십년간 공업지역에 묶여 개발이 불가능했던 4곳이 용도지역 현실화로 계획적인 개발수립이 가능해졌다”며 “새로 조성되는 부곡 첨단산업단지에는 전자부품·의료 등 첨단업종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양육시설 아동 등 경기도내 취약계층 어린이들로 구성된 리틀야구단이 창단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장, 현삼식 양주시장, 양준혁 야구재단이사장은 10일 도청에서 ‘경기도 취약계층 아동 리틀야구단 창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리틀야구단 단원 모집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단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 전액을 후원한다. 또 양주시는 리틀야구장 무상사용 지원을, 양준혁 야구재단은 리틀야구단 운영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리틀야구단 이름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영문명(Korea Securities Depository) 약칭을 따 ‘KSD 멘토리 리틀야구단’으로 정했다. 홈구장은 양주시가 조성 중인 백석읍 오산리 생활체육공원 리틀야구장을 사용한다. 이달부터 경기북부지역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양육시설 아동 등 취약계층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25명을 선발한다. 창단 예정은 내년 2월이다. 김문수 지사는 “많은 아이들이 제2의 박찬호, 양준혁을 꿈꾸며 야구를 하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꿈을 키우지 못해 늘 안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가연) 박명순 전 원장이 결국 자진사퇴 형식을 빌어 물러났다. 소속 연구원들이 지난 8월 ‘개인 비리와 연구위원의 자율성 침해’, ‘여성 및 경기도 비하 발언’ 등을 이유로 박 원장의 해임요구 진정서를 경기도에 제출한지 꼭 108일만이다. 이번 ‘박명순 파동’은 짧게는 진정서 제출 → 도 감사 실시 및 ‘징계 이사회’ 개최 통보 → 재심 청구 및 기각 통보 → 이사회의 ‘불문’ 결정 → 사표 제출로 이어졌다. 공식적으로 자진사퇴의 형식이지만, 이미 지난 4일 개최된 경가연 이사회에 앞서 사실상 ‘징계 없음’ 결정을 예정하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박 원장의 징계를 결정하지 않는 대신 스스로 사표를 내는 모양새로 교통정리를 해놓고 있었다는 얘기다. 이는 경가연 정관상 박 원장에 대한 징계처리가 ‘해임’ 결정여부 외에는 아무런 징계처리를 규정하지 않은데다, 그동안 완강하게 버텨온(?) 박 원장이 이사회 개최 전부터 자진사퇴를 거론해온 점, 모 이사의 불참통보로 예정된 수순에 차질이 우려됐던데다 이사회 당시의 격론 등에서 비쳐지고 있다. ■ 왜 ‘문제’였나=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임명단계부터 ‘박명순 파동’은 잉태되고 있었다.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경기·인천지역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3천300여명의 명단이 10일 시·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지방세가 3천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로 전국적으로는 1만1천529명에 이른다. 경기지역에서는 총 3천166명이 4천880억원을, 인천지역에서는 170명이 204억원을 체납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3천198명 가운데 체납세의 30% 이상을 납부하는 등의 사유로 32명을 제외한 총 3천166명의 명단을 이번에 공개한다. 이들은 지난 4월 도가 사전안내문을 보내 6개월간의 소명기회를 부여했음에도 납부하지 않았다. 개인은 총 2천20명이 2천72억원을, 법인은 1천146명이 2천809억원을 체납했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1억5천400만원이다. 체납 요인별로는 무재산이 3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납세기피(29.1%), 부도·폐업(22.7%) 등의 순이었다. 인천시도 170명의 명단을 공개한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204억원으로 개인 114명이 99억원, 법인 56명이 1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경기FTA센터)가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FTA활용지원센터 워크샵에서 ‘FTA활용지원사업 성공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각 시·도 FTA활용지원센터 및 FTA종합지원센터, 관세청 등 유관기관 FTA담당자와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활용지원사업 성공·실패’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된 이날 워크샵에서 경기FTA센터는 남양주시 소재 수출업체인 ‘가꾸다’의 FTA활용 사례를 발표해 영예를 안았다. ‘가꾸다’는 올해 1월 유럽 수출을 시작하면서 현지 바이어로부터 ‘FTA 특혜원산지 증명서’ 요청을 받았다. 유럽은 수출기업이 원산지 인증수출자를 취득해야 FTA 특혜를 받을 수 있지만 가꾸다는 FTA에 대한 지식이 전무,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경기FTA센터의 FTA활용지원사업을 통해 무료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받아 원산지 인증수출자를 획득, 유럽 기업과 무역을 지속해 당초 10만 달러에 그쳤던 수출실적도 현재 50만 달러로 5배 정도 상승했다. 경기FTA센터는 관계자는 “센터는 현재 도내 중소기업의 FTA활용지원을 위해 수출입통관 및 관세환급 교육, FTA활용 실무교
경기도시공사는 위례신도시 A2-11블록의 보금자리주택 민간참여 공동사업자로 삼성물산,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지난 7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보금자리주택의 민간참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위례신도시 A2-11블록 보금자리주택은 전용면적 60~85㎡이하 1천529세대, 지상 13~21층, 지하3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14년 3월 착공해 2016년 9월 입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민간참여 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가연) 박명순 원장이 6일 사표를 제출했다. 박 원장은 이날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 개인 면담을 가진 뒤 사표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원장은 사직서와 함께 “그동안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김 지사도 박 원장의 뜻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박 원장은 지난해 2월 임기 2년의 원장직에 임명됐다. 그러나 소속 연구원들의 연명 진정서가 접수되면서 자질 논란이 빚어져 도의회와 경기여성연대 등으로부터 퇴임 압박을 받아왔다. 도 감사 결과에서도 ▲일본 출장경비 수령의 부적정 ▲이사장의 승인없이 다른 직무 겸임 ▲연구원들에 대한 폭언 및 인격적 모독 ▲논문 대필 지시 ▲출장 및 휴가 근무상황부 미기재 등 윤리·행동강령 등을 위반한 확인되면서 이사회에 징계를 요구했지만 이에 불복, 재심 청구를 요청했다가 기각된 바 있다. 특히 경가연 이사회는 지난 4일 박 원장에 대해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불문’ 결정을 내렸으며, 이사회 개최에 앞서 ‘이사회 후 자진사퇴’의 ‘빅딜설&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를 지낸 김태영(59·사진) 씨가 6일 선임됐다. 김태영 신임 이사장은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거쳐 미래에셋생명보험㈜ 사회이사로 재직 중이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김 이사장은 “40년 이상을 농협중앙회에서 다양한 금융업무를 담당한 경혐을 바탕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기관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는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능력있는 리더를 영입하기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총 11명이 지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이사회에서 2명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한 뒤 김문수 지사가 최고 점수를 얻은 김 전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의 웹사이트(edu.gg.go.kr)가 6일(사)한국인터넷 전문가협의가 주최한 ‘제9회 웹어워드 코리아 2012’에서 전문교육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국 공공교육훈련기관 가운데 처음이다. 도인재개발원은 2천명의 전문평가단으로부터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콘텐츠, 편안하고 안정감있는 디자인, 이용자 편의성 등에서 전문교육분야 최고점수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폰과 PC를 동시에 활용한 스마트러닝 서비스인 ‘상상경기’가 평가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