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올해 정비사업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압구정 2구역과 한국은행 강남본부 신축공사 수주전에 본격 뛰어들며 현대건설과의 정면 승부에 나섰다. 이미 한남4구역을 따낸 삼성물산이 추가 대형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할 경우, 올해 정비사업 시장의 흐름을 사실상 주도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은행 강남본부 신축과 압구정동 2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두 사업 모두에서 정면으로 맞붙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한은 강남본부는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와 맞닿은 ‘금싸라기’ 부지에 지상 17층 규모로 다시 지어질 예정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상징성과 품질면에서 ‘래미안’을 앞세운 삼성물산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국은행 강남사옥은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로, 구체적인 입찰 조건이 나오면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설계의 정밀성과 공사 품질, 시공 신뢰도를 앞세워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시니어 요양 서비스 전문기업 케어링과 손잡고 맞춤형 요양 케어 혜택을 강화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장기요양 컨설팅부터 실버타운 할인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29일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플랫폼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시니어 요양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객 대상 요양 서비스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장기요양이 필요한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문 서비스 제공에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대표이사와 김태성 케어링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의 실버케어 전문 자회사로, 뉴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어링은 가족요양과 방문요양, 주간보호 서비스는 물론 전국 60개 주간보호센터와 시니어 실버타운 ‘케어링스테이’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요양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가입 고객은 장기요양 컨설팅, 비급여 방문요양 서비스, 복지용품 할인, 실버타운 제휴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이 노스페이스와 함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에디션’ 상품 출시 10주년을 맞아 전국 주요 점포에서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할인과 사은 행사가 마련됐다. 29일 신세계백화점은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에디션’ 대형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스페이스가 월드비전과 함께 전개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식수·식량 지원 등 국제 구호 활동에 사용한다. 지난 10년간 해당 캠페인을 통해 탄자니아·우간다·캄보디아 등 6개국에서 약 8만 4천 명에게 식수와 위생 인프라를 지원했다. 첫 행사는 대전신세계 Art&Science점(4층), 의정부점(3층), 천안아산점(B관 3층)에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대구점(6월 6일~12일), 센텀시티점(6월 12일~18일)으로 이어진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는 폴로티셔츠 5만4천 원, 여성 냉감 자켓 8만1백 원, 반바지와 남성 냉감셔츠는 각각 5만3천1백 원, 샌들은 4만8천6백 원에 제공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준비돼 20만 원 이상
고객중심의 브랜드로 리브랜딩 이후,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플랫폼’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는 GS건설 자이(Xi)가 기존 단지 중심의 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한발 나아가 모바일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또 하나의 새로운 주거경험을 선보인다. GS건설은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국내 셀프스토리지 (Self-Storage) 1위 기업 ‘세컨신드롬’과 손잡고, 세컨신드롬의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인 ‘미니창고 다락’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자이(Xi) 단지에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GS건설 자이(Xi)에 도입될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 ‘미니창고 다락’은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마트 세대창고 서비스로, 입주민들이 세대내부에 보관할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 공용부에 물품을 자유롭게 맡기고, 필요할 때 찾아서 쓸 수 있는 물품 보관 서비스이다. ‘미니창고 다락’ 서비스는 현재 국내 셀프스토리지(Self-Storagae) 산업 업계 1위 브랜드로, 서비스 회원수 8만 명, 총 180개 지점을 운영 중으로, 재 이용률이 91.5% 달하는 신개념 주거서비스이다. 자이(Xi) 입주민은 캠핑용품, 대형 의류, 도서 등
포스코이앤씨가 울산 앞바다에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의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 육상부 공사에 대한 독점공급합의(PSA, Preferred Supplier Agreement)에 따라 체결됐다. 이는 향후 육상부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을 위한 교두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기본설계는 사업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EPC 단계로 원활히 전환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안접속부, 지중 케이블 터널, 송전케이블, 육상 변전소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역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울산광역시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즈에서 두 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래미안’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삼성물산은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에서 건축 디자인(Architectural Design)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Communication Design) 2개 부문에서 각각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과 '래미안 COG 디자인 5.0'을 출품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런던 디자인 어워즈는 국제 시상식 협회(IAA, International Awards Associate)가 주관하는 건축·인테리어·UX·UI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30개국에서 2500여 점이 출품됐으며, 올해는 27명의 글로벌 심사위원이 창의성·컨셉·아이디어 등 종합적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먼저, 건축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Gold)'을 수상한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은 한강에 비친 빛을 모티브로 한 유기적 선형의 외관 디자인으로, 유니크하고 리듬감 있는 입면이 특징이다. 또한 지하공간에
한국 코카콜라가 WWF 이마트 지마켓 등과 함께 투명 음료 페트병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원더플 캠페인’ 시즌6를 시작한다. 올해는 캠퍼스 챌린지를 도입해 대학가 중심의 분리배출 실천도 강화할 계획이다. 29일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28일 자사 광화문 사옥에서 WWF 세계자연기금 이마트 지마켓 에스에스지닷컴 비와이엔블랙야크 지에스리테일 테라사이클코리아 등과 투명 음료 페트병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음료 페트병을 같은 재질의 새 페트병으로 재활용하는 ‘보틀 투 보틀’ 문화를 일상에 정착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이다. 보틀 투 보틀은 동일 물질로 재생산이 가능해 무한 재활용 고리를 만들 수 있으며, 탄소 배출 감축과 폐기물 저감 효과가 커 환경부를 포함한 국내외 정부에서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은 7월부터 진행되는 ‘원더플 캠페인’ 시즌6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사용한 투명 페트병을 제로웨이스트박스에 수거해 재활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환경적 가치가 있는 리워드를 제공받는 순환경제 실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5년간 약 15만 5천명이 참여해 91톤의 플
롯데이노베이트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임직원 가족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단장 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사회공헌 실천을 이어갔다. 29일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단장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70회 현충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묘역과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묘비 닦기와 시든 꽃 수거 등 묘역 정리가 이뤄졌으며, 이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유해를 찾을 수 없는 순국선열의 위패가 모셔진 무후선열제단과 충열대를 방문해 추모를 마쳤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1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5년째인 이 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 가족 동참을 통해 세대 간 나라사랑 정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오실묵 롯데이노베이트 경영지원부문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스마트팜 작물 기부 금천구 취약계층 대상 AI 언어 교육 지역 어르신 대상 사진 봉
롯데케미칼이 직장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하며 환경 보호 인식 개선에 나섰다. 폐장난감 분해부터 업사이클링 체험까지 이어지는 교육은 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롯데케미칼은 5월 12일부터 약 40일간 서울 여수 의왕 대산 등 전국 5개 사업장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폐장난감 재활용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환경 퀴즈를 시작으로 장난감을 분해하고 부품을 분류한 뒤 직접 키링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링 체험을 하며 재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는 활동도 포함됐다. 이번 교육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 프로젝트 ‘Project LOO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Project LOOP는 2020년부터 이어온 롯데케미칼의 ESG 실천 캠페인으로, 이번에는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코끼리공장은 폐장난감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파쇄와 원료화까지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직장어린이집 대상 프로그램을 시범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출과 고용 전망이 동반 하락한 점도 경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6월 경기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79.1로 전월보다 0.9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평균(75.0)보다는 4.1p 높은 수준이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6.9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3.2p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은 80.8로 3.8p, 서비스업은 81.4로 1.4p 각각 하락해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9.3p 낮아 여전히 체감경기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 전망이 78.7로 1.6p 올랐고, 영업이익(76.3)과 자금사정(77.1)도 소폭 개선됐다. 반면 수출 전망은 2.8p 하락한 84.6, 고용 수준은 1.0p 낮아진 97.4를 기록했다. 고용 전망이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