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25일 수원 팔달구 선관위를 방문해 수원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월 수원 군공항부지에서 “K-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수원에서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이제 시작인 수원특례시의 완성을 위한 적임자로서 수원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람과 환경을 책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 전 행정관은 ▲수원군공항 조기이전 ▲K-실리콘밸리구축 ▲미래세대 성장플랫폼 구축 ▲시내버스 완전공영제추진 ▲MICE산업 활성화 ▲돌봄도시, 케어링시티수원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봄을 맞아 산행을 나서는 분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등산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발생한 등산사고가 총 8454건으로 4573명(사망 124명, 부상 444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등산사고 중 25%에 해당하는 2127건이 봄(3~5월)에 발생하며 3월에는 594건, 4월에는 79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과 4월의 등산사고 1392건 중는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실족사고가 527건(38%)으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어 헤메는 조난 377건(27%), 지병 등에 따른 신체질환 245건(17%)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 12시~3시 사이 466건(33%)이 발생했다. 또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 6시 이후 등산사고도 189건(14%)이나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른 봄의 등산로는 아직 녹지 않은 얼음과 서리 등으로 생각보다 미끄럽고, 꽃샘추위 등으로 인한 날씨 변화도 심하다고 전했다. 이어 춘분을 지나며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지만 산의 경우 생각보다 해가 일찍 저물고 빨리 어두워져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해가 지기 2시간 전에는
수원시가 최근 일월저수지 야생생물 보호 서식지 내에 새들이 번식 활동을 할 수 있는 ‘인공새집’을 15개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치한 인공새집은 지름 3.5㎝ 출입구가 있는 소형 새집으로 박새·참새·곤줄박이·흰눈썹황금새 등이 서식할 수 있다. 번식처가 부족한 도시숲이나 공원에 인공새집을 설치하면 새들의 생존 경쟁을 줄이고, 번식과 서식을 원활하게 해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박새는 대표적인 식충성(벌레를 먹음) 조류로 해충을 구제해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수원시는 인공새집에서 생활하는 새들의 번식 상태를 확인하고, 다른 야생동물이 번식 공간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꾸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새들의 번식이 끝난 후에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201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조성한 일월저수지 야생생물 보호 서식지는 1만 8460㎡ 규모다. 맹꽁이, 두꺼비, 참개구리, 누룩뱀, 줄장지뱀, 청둥오리, 직박구리, 해오라기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한다. 수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는 2015년 ‘일월저수지 야생생물 보호 서식지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식지 보전에 협력
군포시의 한 유치원 교사가 4살 원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3일 군포시 산본동의 한 유치원 교사 A씨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이 근무하는 유치원에서 4살 원아를 밀어 넘어뜨리고 플라스틱 장난감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유치원 학부모들은 지난 18일 유치원 내 CCTV 영상을 통해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CCTV 영상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 아동과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이 2022년 1학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부터 6월까지 운영하는 1학기 강좌에는 어린이·청소년·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문교양, 생활·취미·건강·예술, 컴퓨터·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대면·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행복인문학교 ▲치유학교 ▲소통학교 ▲언제든학교 ▲뭐라도학교 ▲청소년코칭학교 ▲함께사는학교 ▲반올림생활문화학교 ▲누구나학교 ▲글로벌학교 등 10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126개의 세부 강좌를 진행한다. 행복인문학교는 인문학의 기초를 배우고,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니체와 철학하기(3월 18일~5월 27일)’, ‘내 이야기를 담은 리뷰 쓰기(3월 26일~4월 30일)’, ‘청년 인생특강(3월 29일)’, ‘문화사회 특강(4월 13일)’, ‘5060 신중년 인생특강(5월 26일)’ 등 강좌가 있다. 치유학교는 음악·미술·영화 등 예술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교육 과정이다. ‘음악이 위로가 될 때(3월 17일~6월 16일)’, ‘예술, 삶을 치유하고 창조하는 과정(4월 12일)’ 등 강좌가 마련된다. 클래식 음악을 새로운 방식
아주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 전환 산업 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한다. 경영대학 산하 대학원 비즈니스애널리틱스학과를 주축으로 5년간 20억원 상당을 지원받아 산업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아주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디지털 전환 산업 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중앙대, 한국공학대(구 한국산업기술대)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이며, 총 사업비는 79억 3000만원(정부 지원 65억 5000만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참여 주관 학과를 통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며, 관련 기업과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주대의 경우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대학원 비즈니스애널리틱스학과가 주도하여 산업 데이터 기반 경영 분야 인력 양성에 나선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가’를 목표로 ▲경영기반 산업 데이터 활용 BM전환 및 BP혁신 ▲산업인공지능 최적화 운영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운영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유라, 코맥스, 쿠카로보틱스, 씽크포비엘, 아이지, 대풍공업
수원시정연구원(김선희 원장)에서 운영하는 수원시민자치대학이 1학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원시민자치대학은 수원특례시 자치의 주역인 주민자치위원, 통장,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과정과 자치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의진행기법, 갈등조정방법 등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다. 2022년도 1학기는 4월 13일 ‘나도 통장’ 과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모든 과정은 주 1회 비대면 학습으로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또는 금요일 오전, 오후, 야간 시간에 열린다. 수강신청은 수원시민자치대학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학습과정별 수강료는 1만원~2만원으로 유료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특히 이번 학습과정은 시민 요구에 맞추어 ‘회의진행전문가’ 과정을 '온라인 회의기법', '일상의 회의기법'으로 나누어 별도 개설하였으며, 매학기 정규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하던 "갈등조정전문가"과정은 '입문'과정과 '중급'과정으로 나누어 단계별 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수원시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참여와 주민참여예산’ 과정은 "나도 주민참여예산위원" 과정으로 개편하여 이론강의형 수업에서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조한일)은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체험·강연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상상을 주제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과 방문을 통해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도서를 활용한 코딩 ▲직접 만드는 전자악기로 배우는 코딩 ▲가상현실로 만나는 독도 등이다. 강연은 내달 16일 책놀이를 통한 상상력을 키우는 ‘동화랑 놀자’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23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조한일 관장은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한 상상력을 현실에서 펼쳐 보는 자리인 만큼 초등학생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생교육학습관은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그림책 원화 전시회를 열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 환경보건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자문하는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가 출범했다. 수원시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임기를 2년으로 하는 위원 1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는 수원시 환경국장 등 공직자 3명(당연직)과 수원시의회 의원, 환경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위촉직 12명으로 구성됐다. 환경보건위원회는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건강피해 역학조사 ▲건강영향조사 청원 처리 등을 심의·조정·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년에 한 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수원시는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원시 환경보건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 5월부터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 후 ‘수원시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 연구영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수원시는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시행으로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관리·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환경보건 정책에 대한
수원시는 유문종 제2부시장이 지난 22일 수원시 연화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화장로 가동을 담당하는 직원을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환절기가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급증해 화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화장 대란’이 일어나자 보건복지부는 전국 화장장에 화장로 운영을 확대하도록 했다. 연화장은 21일부터 화장로 1기당 하루 운영 횟수를 7회로 늘려 하루에 최대 일반시신 56구(기존 34구)를 화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연화장에는 화장로 9기(운영 8기, 예비로 1기)가 있다. 연화장은 3월 21일~4월 15일을 ‘화장시설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에 개장유골 화장을 금지하고, 일반화장을 늘린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장로 가동을 담당하는 화로 작업 기사들에게 “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며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큰 고비를 넘어가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를 잘 하시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