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8일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2022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6096건, 3억 4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의 원인자에게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경유차에 부과되지만 환경오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휘발유 차와 차이가 없는 유로5, 유로6는 면제, 저공해 인증차량 등은 부과 제외 대상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후납제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경유차를 보유한 소유자에게 부과하며, 기간 내 소유권 변경·폐차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보유 기간만큼 일할 계산된다.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은행 ▲현금인출기 ▲가상계좌 ▲ARS ▲위택스 ▲인터넷지로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기간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추가 부과되고, 지속적인 체납 시 재산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왕철호 장안구청장은 “3월과 9월, 매년 2회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의 연세액을 미리 납부하면 세액의 5~10%를 감면받을 수 있다"며 "많은 구민들이 일시납부제를 신청해 경제적 부담을 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8일 오후 2시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웃렛 매장 모든 층에서 화재 경보가 울리며 방화 셔터가 내려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내부에 있던 고객 수십 명가량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화재경보기가 울린 지 8분가량 지난 뒤 아웃렛 내에서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과 차량은 화재경보가 오작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철수했다. 아웃렛 측은 "지하 2층 스프링클러 관리 장치에 설치된 한 밸브에 문제가 생겨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방화 셔터는 소방 매뉴얼을 준수해 설치됐으며, 즉시 오작동 사실을 방송으로 안내하고 수습에 나서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김태성)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청렴교육 내실화를 위해 ‘청렴 강의 역량 향상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연수는 반부패 규범 위반 사례 강의를 넘어 갑질 등 부정·부패 관련 관행과 의식도 개선할 수 있는 강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청렴교육 강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도교육연수원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청렴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경기교육 청렴정책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행동강령 핵심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강의 효율을 높이는 교수법을 위한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활용 등이다. 이번 연수를 이수한 강사는 오는 5월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연수원 김태성 원장은 “청렴은 경기교육 자존심이자 기본 가치인 만큼 이번 연수로 강사 역량을 더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렴 강의 역량을 높이는 연수 과정을 계속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경기도 내 투표현장 곳곳에서 유권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거나 고함을 치는 등의 소란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하남시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 교환을 거부당하자 받았던 투표용지를 찢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7시 25분쯤 하남시 신장2동 투표소에서 A씨는 도장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했고, 선거사무원이 불가 통보를 하자 투표용지를 찢어버렸다. ◆ 투표지 교체요구 이어 투표지 갖고 사라지고 찢고 고양 덕양구 화정2동 투표소에서도 투표지 교체를 요구하며 유권자와 선거사무원 간 소란이 발생했다. 오전 9시 30분쯤 화정2동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B씨는 투표용지에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선거사무원이 거부하자 유권자는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찢어 훼손시키고 투표소를 퇴장했다. 오전 9시 40분쯤 수원 정자2동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에 참관인 도장이 없다는 이유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 투표자 1명에게 투표용지 2장 배부 오전 10시쯤 부천시 계남초등학교 6투표소에서는 선거사무원이 실수로 한 투표자에게 투표용지를 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매서운 확산으로 전국 유·초·중등 학교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경기도가 4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등교기간(2~7일) 동안 전체 학생 17만 4603명, 교직원 1만 4455명 등 총 18만 90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전체 47.7%인 8만 3231명으로 경기 4만 14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만 9608명, 인천 1만 2139명 순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경기 2938명, 서울 2422명, 인천 969명으로 총 6329명(43.8%)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학급별로는 일평균 초등학생 1만 5103명, 중학생 6216명 유치원생 14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직원은 일평균 24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의 급증으로 7일 기준 수도권 내 6216개교(81.2%)가 전면 등교, 1239개교(16.2%)가 등교·원격 병행, 115개교(1.5%)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등교 첫날 414개교(5.4%)가 등교·원격 병행, 25개교(0.3%)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 것과 비교했을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수원시 내 투표소 총268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전 6시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제1투표소 (매산동주민센터, 5층 대회의실)에는 쌀쌀한 날씨 탓에 시민들 대부분 겨울옷을 입고 나타났다. 1층 로비에서는 투표사무원이 일회용 비닐장갑을 나눠주고 있었고, 사람들은 장갑을 착용한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투표소로 향했다. 투표소가 있는 5층은 공간이 넓지 않았다. 인원이 붐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층에서 인원을 조절해가며 사람들을 투표소로 올려보내는 모습도 보였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모씨(67)는 "이번 대선과정에서 거대 양당 후보가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의 신뢰를 많이 저버리지 않았나 생각이들어 사전투표를 하지않고 본 투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투표를 하면서 내가 뽑은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며 "내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매우 암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께온 성모씨(65)는 "이쪽 저쪽(진영)을 떠나서 서민들, 나같은 서민 잘 살게 하는 것 그것밖에 없다"면서 "어느 후보가 되던 그냥 정직하게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없고 공약을 반드시 지
코로나19 확진 산모의 출산 등 치료 여건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수가가 개선된다. 8일 정부가 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들이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분만을 담당한 일반 병원에 대해 가산수가를 300% 적용하기로 했다. 산모 측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게 추가 금액에 대한 본인 부담도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병원급 이상에서 자연분만 시 약 175만원의 분만 격리관리료를 더해 245만원, 제왕절개 시 약 120만원을 더한 168만원이 든다. 의원급에선 자연분만 시 약 201만원의 격리관리료가 더해 279만원, 제왕절개 시 138만원을 더한 191만원이 든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해당 수가를 한시 적용할 수 있도록 의료계에 안내하고 모니터링해 추후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동네 병·의원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았을 때 필요한 진료비, 소요되는 비용을 추가로 산정해 수가에 반영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20만 2721명, 닷새째 2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확진자수는 486만 9691명으로 집계됐다.
수원시가 주택, 창고·축사의 슬레이트 지붕·벽체 철거 비용, 지붕개량 공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2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대표적인 석면 건축자재다. 노후화되면 석면 먼지가 날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지원 대상은 석면 슬레이트로 된 지붕재나 벽체를 사용하는 건축물(주택·창고·축사) 소유자다. 슬레이트 철거·석면 폐기물 처리·지붕 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는 주택 22동·비주택(창고·축사) 3동을, 지붕 개량 공사는 주택 5동을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기타 취약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 전액을, 일반 가구는 최대 352만 원을 지원한다. 지붕 개량 공사비용은 우선지원 가구는 최대 1000만 원, 일반 가구는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자부담 비용 발생할 수 있음). 면적 200㎡ 이하 창고·축사의 슬레이트 철거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공사비 지원을 한 번 이상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서, 증빙서류 등을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사업 공고문은 수원시 홈페이지
오는 7월부터 유통배송기사, 지·간선운송 택배기사, 전용차량으로 특정 품목을 운반하는 화물차주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3개 직종이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적용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재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특고 약 11만 8000명은 7월 1일부터 산재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대형마트 등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유통산업이나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음식점업에서 상품·식자재를 운송하는 유통배송기사가 10만명, 택배 터미널 간 물품을 운송하는 지·간선운송 택배기사 1만5천명, 전용차량으로 자동차·곡물·사료 등을 운송하는 화물차주 3천명 등이다. 고용부는 이들 직종에 대한 산재보험료와 보험급여 산정에 기초가 되는 기준보수와 관련해 오는 6월 중 소득수준 실태조사 등을 통해 별도 고시할 예정이다. 신규로 산재보험을 적용받게 된 특고 종사자로부터 노무를 받는 사업주는 오는 8월15일까지 해당 사실을 근로복지공단에 신고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최초 4개 직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적용 직종을 늘려왔으며 현재까지 보험설계사, 골프장캐디, 택배기사 등 16개 직종의 특고 종사자가 산재보험법상 특례제도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이달부터 교육공무직 급여 업무를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2021년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직 10개 직종 급여 업무 이관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21년에는 행정실무사, 사서, Wee프로젝트전문상담사 급여 업무를 이관했다. 올해는 특수교육종일반강사,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초등보육전담사로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2023년까지 특수교육지도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급여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모두 이관할 계획이다. 한근수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담당자가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교육지원청이 수행할 수 있는 학교 공통행정업무를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업무를 지원하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