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자금사정 호조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4분기 지수는 105로 올해 2분기 이후 완만한 상승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 호전 이유에 대해 85.6%의 기업들은 ‘매출증가’를 꼽았고 이어 ‘수익성 증가’(10.2%), ‘제조원가 하락’(3.4%), ‘대출원활’(0.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자금사정지수는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해당 분기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104)에 비해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자금사정(107)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105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세와 함께 기업들의 자금사정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금리, 환율, 원자재
중소기업청은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모바일 앱(App) 창업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에서 12일 개최한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모바일 앱 창업분야의 기업규모, 비즈니스 성격 등을 고려해 투자유치 분야를 앱개발 프로젝트 투자와 지분투자 분야로 나눠 추진됐다. 25개 기업 및 개발자(기업 16개사, 개발자 9명)가 참가하며 투자기관으로는 아주아이비투자 등 벤처캐피탈사, 비즈니스엔젤투자협의회(KBAN) 등록 엔젤클럽 투자자 등이 참여해 투자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특히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하는 5개 (예비)창업기업 및 앱개발자에게는 향후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아이디어 상업화지원, 특례보증, 창업공간, 해외진출지원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시책에 대한 상담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한식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국내의 경쟁력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분야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에 창투사들이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이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주안역 지하상가 1층에서 264㎡(40평) 규모의 부대찌개·두루치기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희(61·박가부대찌개 인천주안역사점·www.parkga.co.kr)씨. 김씨는 20년간 문구·팬시점을 운영해오다 좀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 아이템으로의 전환을 시도해 성공한 사례다. 주안역사 지하상가 식당코너에 도넛이나 베이커리, 아이스크림전문점밖에 들어와 있지 않은 것을 파악, 팬시문구점에서 한식으로 업종을 변경하기로 결심했다. 이때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이 부대찌개. 대중적이고 넓은 수요층을 가졌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김씨는 “인천 주안역 지하상가는 부평 지하상가 다음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어림잡아 6만여명이 주안역을 이용하고 있다”며 “대부분 여성의류, 신발, 화장품, 쥬얼리, 이동통신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업종이 400개 점포 이상이지만 당시 밥을 파는 식당은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죠”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오랜 기간 팬시점을 운영하면서 유동인구를 분석해본 결과 12시부터 3시까지의 낮 시간대에는 주부들이 많고 저녁 6시~8시 사이에는 2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현재의 체감경기를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 원인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영업확장으로 인한 고객 감소(53.1%)’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소상공인 96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및 경영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금의 체감경기에 대해 ‘어렵다’는 응답이 82.8%로 조사됐다. 반면 ‘보통’이라는 응답은 15.0%, ‘좋다’라는 응답은 2.3%에 그쳐 대다수의 소상공인들이 느끼고 있는 경기상태가 매우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는 응답자의 53.1%가 ‘대기업이 문어발식으로 영업을 확장해 고객이 줄었다’를 꼽아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3.1%는 ‘같은 업종의 소상공인이 너무 많아 출혈경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이라고 응답해 뒤를 이었다. 또 최근의 경영수지에 대해서는 38.3%가 ‘적자 상태’라고 응답해 소상공인 10명 중 4곳이 손해를 보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의 경기에 대해서는 ‘호전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10.6%에 그쳤다. 반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66.9%로 나타나 상당수의 소상공인이 향후의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현 시점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관내 음식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음식업 재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일 수원시 권선동 일대의 음식업소 밀집지역을 시작으로 11~12일에는 화성시 진안동, 용인시 죽전동, 평택시 비전동, 오산시 원동 등지에서 실시된다. 피켓을 활용한 가두 캠페인 및 인근 음식업소를 직접 방문해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음식업종 사고사례를 만화형식으로 제작한 리플렛 및 산업재해예방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포하는 활동을 벌인다. 한편 남부지도원은 지난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시 인계동, 영통동, 용인시 풍덕천동, 오산시 오산동,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음식업종 산업재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중소기업청은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접생산 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직접생산 확인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된 196개 제품을 대상으로 대기업 생산납품, 수입제품 및 하청 생산 납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참여 중소기업의 직접생산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 최근 직접생산 확인제도를 위반해 사업자가 배우자 등의 명의로 수개의 사업자 등록 후 입찰에 참여해 하청 생산 납품하고 낙찰 후 대기업의 제품을 납품하는 등 공정거래질서를 해치는 사례가 발생했다. 따라서 중기청은 직접생산 확인 중소기업 중 확인과정상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와 다수 민원이 접수된 제품 생산업체 등 직접생산 위반 개연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직접생산 이행 위반사례 집중신고기간(9월22일~10월22일)을 정해 신고기간 동안 접수된 위반업체에 대한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위반사항이 확인된 기업에 대해서는 직접생산 확인을 취소하고 위반유형에 따라 6개월 또는 1년간 공공기관 납품이 제한된다. 한편 신고기간 동안 부당한 방법으로 공공기관에 납품한 사례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11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그린봉사대 수료식’을 개최한다. 경기와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그린봉사대는 총 62명으로 발족돼 문학야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저비용 에너지코너 및 그린존 체험, 친환경 그린스포츠 퀴즈대회, 신재생에너지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녹색생활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46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게 되며 이 중 활동이 우수한 6명에게는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최근 전세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 수요자들이 소형 평수 아파트 경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저렴한 경매 물건이 늘어나고, 2회 이상 유찰된 소형 아파트의 경우 최저입찰가가 전세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은 최근 6개월 간 면적별 아파트 경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85㎡미만 아파트의 평균 응찰자수는 7.1명으로 전월대비 1.5명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반면, 85㎡이상 아파트의 응찰자수는 5.5명으로 지난달(6.2명) 보다 줄어 대조를 보였다. 지난달 낙찰률과 낙찰가율 역시 49.6%, 83.2%로 전월대비 16.7%p, 1.5%p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수천만원씩 전세금이 뛰자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올려주느니 집 장만을 하고 대출금을 갚아나가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세입자들의 경매로 싸게 내집마련을 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별빛마을 912동(전용 84.9㎡)의 한 아파트 전세값은 1억6천250만원에서 1억7천250만원 선이며 다음달 20일 동일 지역인 고양지원에서 경매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인 한글로 생활 속 농업을 실현하겠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최초로 한글을 표기 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이 지난 6일 수원 농촌진흥청을 방문, 한국 농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용 증가를 수반하는 노동생산성 상승세가 3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2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3.6% 증가한 139.3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도 각각 전분기에 비해 17.3%, 19.5% 증가해 두자릿수 상승세가 3분기 연속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지경부는 2분기 노동생산성 증가는 내수 소비와 수출 확대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투입량은 5.6% 증가하고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은 각각 5.1%, 0.5% 늘어났다면서 생산 확대에 따른 노동투입이 근로시간 보다는 근로자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분기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113.8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이 각각 17.5%, 12.9% 증가하면서 153.5,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7일 경기 중기청 대강당에서 ‘녹색성장에서 중소기업의 기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합동으로 ‘경기 일목정책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장터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시행에 따라 중소기업들에게 관련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비지니스지원단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자금, 경영, 수출, 기술 등 중소기업의 각종 애로를 현장에서 해소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도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의 지원시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경기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일목정책장터가 각종 정책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