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말 소비시장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944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는 ‘118’로 집계돼 6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이는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한 소비심리 상승, 연말특수의 요인이 최근의 물가상승 압박을 넘어선 것이라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는 홈쇼핑(134), 대형마트(124), 백화점(121), 전자상거래(114), 슈퍼마켓(106), 편의점(105) 등의 순으로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TV홈쇼핑의 전망치는 지난 2년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최근 물가가 오르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홈쇼핑을 이용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너지절약형 승강기(MMR)를 양산소주, 의정부민락 등 5개지구에 시범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MMR은 승강기 기계실에 콤팩트한 기어리스 권상기(Gearless Traction Machine)를 사용한 에너지절약형 승강기 시스템이다. 특징으로는 저소음 저진동으로 승차감이 뛰어나며 전기사용을 약 20% 줄일 수 있다고 LH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광기 LH 주택설계2처장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승강기를 올해 시범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한 후 공사에 전면 적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석연휴기간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등의 재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피해 규모가 1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4일 현재 지난 추석 연휴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은 총 347개 업체로 피해액은 178억1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161개 업체에 대한 피해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완료됐고 나머지 업체들은 다음 주까지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부천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이 침수 피해 규모가 327개 업체, 159억원으로 도내 전체 피해액의 9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광주시(4개, 7억5천300만원) ▲광명시(3개, 6억5천600만원) ▲구리시(8개, 2억300만원) ▲하남시(1개, 1억5천만원) ▲시흥시(2개, 6천만원) ▲여주군(1개, 200만원) 등의 순으로 피해가 컸다. 부천지역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굴포천이 범람하면서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인 쌍용테크노파크 지하로 물이 역류, 유입돼 지하층에 입주한 약 61개 업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또 내동일대는 배수펌프가 고장나면서 빗물을 굴포천으로 퍼내지 못해 인근 100여개 공장이 침수돼 다른지역에 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중앙회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포스코-협동조합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관련해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의 관심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협동조합들의 애로 청취를 위해 중앙회를 방문한다. 간담회에서는 포스코에서 원자재를 구매하는 협동조합들의 애로 건의뿐 아니라 향후 포스코와 협동조합간 소통 강화를 위한 ‘포스코-협동조합 동반성장 상설협의회’ 구성에 대한 논의가 실시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서병문 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포스코에서 원자재 구매하는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 박한용 포스코 상생협력 총괄 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추석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 250억원 규모의 긴급 재해복구자금이 지원된다. 23일 중소기업청은 이번 추석 기간 중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신속한 복구 및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긴급경영안정자금(업체 당 10억원 한도) 및 소상공인지원자금(5천만원 한도)을 총 2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재해확인증 발급 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면 일반 중소기업 정책자금(4.08%)에 비해 낮은 금리(3.18%, 변동)로 자금 이용이 가능하다. 또 상시종업원 5인 미만 도·소매업 서비스업 또는 10인 미만 제조업·건설업 등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재해확인증 발급후 소상공인지원센터로 소상공인지원자금을 신청하면 장기(1년거치 4년상환)·저리(3.18%, 변동)의 복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해확인증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등 지자체 또는 해당 지방중소기업청으로 피해사실을 신고하면 현장확인을 통해 신속히 발급된다. 한편 관련 지원절차 및 내용은 지방중소기업청 또는 중소기업진
1970년부터 1990년대까지 우리나라를 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전반적으로 발전을 이끈 초석은 바로 새마을운동이다. 21세기의 초입에 들어선 지금 우리나라를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 또 하나의 범국민적 운동이 진행 중이다. 바로 ‘탄소중립 프로그램’.‘탄소중립 프로그램’은 우리가 생활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사회적 책임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는 국민참여 실천운동이다.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센터와 경기신문은 최근 급격한 에너지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대응, 지구 온난화 완화를 위한 탄소 저감 문제가 최대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공동기획을 마련했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이란 탄소중립(Carbon Neutral)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등에서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한 후 감축 활동을 통해 이를 최대한 줄이고 남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금액으로 환산해 온실가스 감축 관련 설비에 투자하거나 자발적 감축실적(KCER)을 구매함으로써 상쇄하는 방식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의 참여 범위는 개인활동, 단체활동, 행사활동으로 구분되며 기간은 1일에서 1년 내까지 자발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공공아파트의 인기가 민영 아파트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 부동산114는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 공급된 새 아파트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공공아파트(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 제외)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5.6대 1로, 민영아파트(1.9대 1)의 2.9배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공공아파트 경쟁률은 평균 7.2대 1로 민영아파트(2.6대 1)의 2.8배로 조사됐다. 공공아파트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올해 들어 판교신도시 월든힐스, 광교신도시 자연앤자이 등 수도권 인기 신도시에 공급된 공공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린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민간 아파트는 외면받았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이 경기 침체와 미분양을 우려해 유망 인기지역의 아파트 분양을 미룬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서는 민간 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분양가 인하에 나서면서 선전했다. 공공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0.7대 1인데 비해 민영아파트는 0.98대 1로 공공에 비해 높았다. 면적별로는 판교 월든힐스 등의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주택의 경쟁이 중소형보다 치열했다. 전
공인회계사 10명 중 3명은 회계사로 활동하지 않는 ‘장롱 면허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공인회계사회에 등록한 회계사 1만3천443명 가운데 31%에 달하는 4천135명이 회계사로 전업하지 않는 휴업자로 집계됐다. 휴업 상태인 회계사 비율은 등록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2007년 28%(2천831명), 2008년 29%(3천274명), 지난해 30%(3천672명) 등으로 소폭 늘고 있다. 이들 휴업자는 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서 일반 기업 임직원이나 공무원, 교수 등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회계업계 한 관계자는 “회계사 자격증을 딴 뒤 회계사 고유업무를 하는 대신 다른 직업을 선호하는 경우 휴업을 하고 있다”며 “회계사의 최종 합격자를 대폭 늘린데다 기업 감사 수요가 거의 한계점에 이른 상황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01년부터 회계사 합격자를 500명선에서 1천명선으로 대폭 늘렸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하남시 신장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지난 17일 실시했다. 오산 중앙시장, 의정부 중앙시장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근 이상 기온 등으로 제수용품의 가격 이 급상승, 서민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전통시장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장시장의 경우 최근 홈플러스 출점 예정에 따라 인근 상인들의 우려와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이번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통해 상인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기 중기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교범 하남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소재 기관장, 유관기관 임직원 및 시장상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농협 ‘태풍 피해 낙과 팔아주기 ’ 호응 수출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엔화강세에 따른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수출 중소기업 74곳을 조사한 결과, 엔고 현상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가 전체의 36.6%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52.1%는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감소를 예상한 업체는 11.3%에 그쳤다. 엔고 현상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으로는 기계부품과 전기전자, 섬유 등이 꼽혔다. 그러나 엔고 현상이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44.1%)이 긍정적인 의견(39.7%)보다 다소 많았다. 중소기업들은 수출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적정환율을 100엔당 1천127.35원으로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는 안정적 환율 운용(36.8%), 원부자재 가격 안정(29.9%), 해외 마케팅 지원(17.2%) 순으로 많은 답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