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집들이 등으로 지인이나 친구의 집을 방문할 때 가장 눈여겨보는 곳은 주방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의식주 수준이 점차 향상되면서 주방이 아닌 욕실이 그 집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욕실은 단순히 샤워를 하러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업무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안락하게 만들어 주는 재충전의 장소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물, 디자인, 친환경, 샤워, 위생, 안락함 등을 키워드로 샤워용 헤드 및 그 관련 부품을 만들어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까지 수출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시흥에 위치한 ㈜조이포라이프(www.joyforlife.com·대표 하기호)는 최근 세계 최초 풀터치 샤워시스템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샤워헤드의 세계에 빠지다 “현대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샤워헤드에 매료되었죠. 디자인이 가미된 욕실용품에 매력을 느끼고 이 분야를 평생 연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조이포라이프는 사업초기 수전 등을 제작하는 설비를 자체생산해 해외에 수출했고 완제품의 직접생산에는 나서지 않았다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센터는 오는 4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LG전에 야구팬을 대상으로 그린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SK와이번스 구단 및 인천시청, 경기공업대학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과 함께 저탄소녹색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에너지절약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행사로는 친환경 그린스포츠 퀴즈대회, 경기종료 후 폐트병 수거활동, 신재생태양광 발전 설비 둘러보기, 그린존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신입직 구직자 중 절반이 입사지원기업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올 상반기 동안 구직활동을 했던 4년 대졸 신입직 구직자 1천39명을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신입직 취업 성공률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 중 47.9%가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상반기 취업성공률 43.1%(1천50명대상 조사)보다 4.8%p 증가한 수준이라고 잡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성 구직자들이 51.2%로 여성 구직자 43.8%에 비해 7.4%p 높았다. 최종 출신학교 소재지별로는 서울지역(53.0%)이 타 지방(44.8%)보다 8.2%p 높았다. 한편 올 상반기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541명)들의 대안으로는 ‘꾸준히 구직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60.3%로 과반수 이상을 넘었다.
무, 마늘, 배추 등의 농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난달 도내 신선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8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도내 신선식품지수가 지난달 129.7로 전년동월 대비 22.2% 상승했다. 이는 경인지방 통계청이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지난 1996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신선식품지수가 크게 오른 것은 지난 6~7월 서리 및 가뭄 피해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무, 수박, 마늘 등의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9.3%)까지 한자릿 수 증가세를 유지하던 도내 신선식품지수는 4월 13.8%로 오른 뒤 5월 11.2%, 6월 15.7%, 7월 18.7% 등 두자릿 수 상승세가 5개월 연속 멈추지 않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무가 136.8% 오르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수박(80.1%), 마늘(71.2%), 배추(37.0%), 북어(31.4%), 감자(26.6%) 등의 순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6.8로 전년동월 대비 2.5% 상승에 그
최근 무기한 연기 되었던 부동산 거래활성화 대책이 발표됐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당초 알려졌던 내용보다 범위와 규모가 크게 확대된 내용이 포함돼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실수요자 위주로 DTI 규제를 5~10% 정도만 완화하는 선의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부는 당초 내용보다 규모가 큰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DTI 규제를 내년 3월까지 전면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8.29 부동산 대책은 전반적으로 볼 때 실효성은 크지 않아 시장에 실제적으로 힘을 발휘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부동산이 기대심리로 움직인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책은 심리적인 부분에서 부동산을 움직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29 부동산 대책에 따른 시장 전망 추석 전후로는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눈치작전이 심할 것으로 보이나, 10월 이후 4분기에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시장이 조금씩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DTI 규제 완화가 내년 3월까지로 기간이 정해진 만큼 올 연말쯤에는 매수를 고려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면서 거래로 이어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출 이자 부담 등 심리적으로 부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영세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를 시행하고 있으나 영세가맹점 10곳 중 3곳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위의 제도 시행에 따른 관리, 감독 부족과 강제성이 없어 카드사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수도권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연간 매출액 9천600만원 미만) 2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신용카드수수료 인하 이행점검 모니터링 조사’결과 가맹점의 29.5%가 가맹계약을 맺은 조사대상 카드사 중 어느 한 곳도 수수료율이 인하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고 31일 밝혔다. 70.5%는 조사대상 카드사 중 최소 1개 이상이 수수료율을 인하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수수료를 인하한 가맹점 역시 대부분 인하폭은 금융위원회 발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재래시장의 경우 외부에 위치한 가맹점에 비해 내부에 자리한 가맹점의 인하폭이 적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는 재래시장 내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1.6~1.8%, 재래시장 밖 가맹점은 2.0~2.15%로 발표했다. 하지만 중기중앙회가 조사한 재래시장 내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2.06~2.26%로 금융위원회 발표치보다 최대 0.66
도내 광공업 생산이 9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3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7월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65.4로 전년동월 대비 2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0월(-1.1%) 이후 9개월 연속 20~30% 웃도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4.7%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자동차(44.1%), 의료정밀광학(39.7%), 석유정제(34.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0.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의복 및 모피는 전년동월 대비 44.4%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나무제품(-12.7%), 가구(-12.3%), 의약품(-3.5%) 등이 뒤를 이었다. 출하 역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7월 중 도내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50.0으로 전년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 기계장비(57.1%), 의료정밀광학(48.7%), 자동차(40.2%), 석유정제(34.4%) 등의 업종이 증가한 반면 의복 및 모피(-45.0%), 나무제품(-16.0%), 가구(-10.3%), 고무 및 플라스틱(-3.5%) 등은 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의왕포일2지구내 준주거 및 주차장,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의왕포일2지구내 준주거용지 9필지의 공급면적은 636.0~1천83.5㎡로, 공급가격은 23억1천500~42억6천800만원이다. 또 주차장용지 3필지의 공급면적은 874.2~1천244.7㎡에 공급가격은 15억2천900~29억6천200만원이며,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의 공급면적은 2만586.3㎡에, 공급가격이 411억7천200만원이다. 의왕포일2지구는 총 사업면적 52만8천881.3㎡로 8천605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다. 분양신청은 오는 9월 9일∼10일까지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9월 10일 개찰(추첨) 및 낙찰(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제일약품㈜ 백암공장 회의실에서 무재해 4배 목표달성 인증패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31일 개최했다. 제일약품은 매출액 기준 업계 6위 기업으로 기고형제, 주사제, 내용액제, 외용액제, 연고 크림제, 원료의약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11월 23일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1천280일 동안 무재해를 기록했다. 이날 참석한 문영일 제일약품 백암공장 대표는 “백암공장은 제약업계에서는 드물게 완제품라인, 혼합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 타 현장보다 재해발생 위험도가 높지만 한 차원 높은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전개해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창수 KOSHA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앞으로도 노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작업환경개선, 안전교육 등을 충실히 실행해 무재해 4배를 넘어 10배, 20배 등 지속적인 무재해사업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취업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3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올 하반기 주요그룹사들의 채용 규모는 1만3천50명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25%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과 LG 그룹을 비롯한 14개 그룹사가 올해 하반기 채용여부를 확정했으며 현재 정확한 채용규모와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그룹사들이 채용을 진행할 경우 하반기 취업문은 더욱 활짝 열릴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4천500명 채용한다. 상반기 고용인원(3천500명)을 포함하면 올해 8천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숫자를 뽑는 셈이다. 입사지원서는 9월2일부터 6일까지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LG그룹은 LG전자가 공채 스타트를 끊었다. 현재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며 1천75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LG그룹은 8세대 액정 표시장치(LCD) 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추가인력 및 스마트폰, 차세대 TV 등 분야의 연구개발(R&D)인력 수요에 따라 대졸 신입직 외에도 경력직과 생산직 사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하반기에만 5천여명을 채용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