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강화도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분석 대상 방사성 물질인 세슘(Cs-137, 134)과 요오드(I-131)가 모든 시료에서 불검출로 나왔다. 검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됐다. 이는 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소에서 방사성 핵폐수가 무단 방류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검사 대상은 강화도에서 어획돼 지역 내에서 유통 중인 밴댕이, 숭어, 병어, 백합, 대합, 돌게, 참소라 등 7종 11건의 수산물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누리집(www.incheon.go.kr/ecopia/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첫 방류 당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량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확대해 1502건을 검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002건, 지난달까지는 560건의 유통 수산물을 검사하며 지속적인 수산물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수산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슘(Cs
고양특례시는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차세대 빅데이터 기반 체납자 맨투맨 독려 시스템’운영 사례를 발표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양시가 주관기관으로서 경기도와 공동 주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체납자 특성을 분석해 담당자 1:1 전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납부 독려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소개되며, 실효성과 차별화된 징수방법으로 인정받았다. 고양시 징수과 관계자는 “경기도와 공동 주최한 이번 발표대회의 수상은 고양시가 체납정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책임징수 행정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자체 간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원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실습 지원에 나섰다. 1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아주대학교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활용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의 현장 안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의 디지털 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는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가 우선 적용되는 국어, 사회, 과학 교과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책 및 시스템 소개 ▲실제 적용 사례 발표 ▲플랫폼 실습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이러닝을 담당하는 이기훈 도교육청 주무관이 시스템의 개발 배경과 기능을 설명했으며, 이새롬 경기이음온학교 교사는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과 함께 실습을 진행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연수 참가 교사들에게 사전에 평가 계획서와 루브릭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구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가 되도록 운영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경기 지역의 농업용수 수질이 모두 기준을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하수와 하천수 등 농업용수를 대상으로 한 정기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하수 20개 지점과 하천수 32개 지점 등 52개 지점을 표본으로 매년 3차례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하수는 수소이온농도(pH), 질산성질소 등 14개 항목, 하천수는 총인(T-P), 총유기탄소(TOC) 등 16개 항목이 조사 대상이다. 축적된 수질 데이터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박중수 도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농업용수 수질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수질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수질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부천시가 지난 14일 ‘210, 부천톡톡’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부천시청을 찾은 북한이탈주민은 경기서부하나센터를 통해 부천에 정착한 시민 15명으로,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청사 견학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부천아트센터, 산소정원 등 주요 시정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진행된 소통 시간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고, 경기서부하나센터의 주요 활동과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사례가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정착 지원 확대와 관련한 다양한 제안도 나왔다. 경기서부하나센터는 하나원 수료 후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부천을 포함한 경기 서부권 5개 시를 관할한다. 특히 김성림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 출신 최초의 센터장으로, 당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부천에 정착하기까지 겪은 다양한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
김포시 풍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주민의 힘으로 풀어가는 마을이슈’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김포시풍무동행정복지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의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에 보장협의체가 참여해 지역사회의 이슈를 함께 인식하고, 교육과 참여를 통해 지역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허진욱 풍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서울과 김포의 지형 속에서 본 풍무동’에 대한 발표로 시작해, 참석자들과 함께 지역 이슈를 발굴하고 해결 방향을 논의했다. 허 위원장은 “역사와 풍수지리가 뛰어난 풍무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과 연대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진 풍무동장은 “풍무동의 지형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행정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부천시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피아 식물원의 야간과 여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수피아 식물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온실형 식물원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400년 된 올리브나무를 비롯해 글라스트리, 수생식물 등 희귀 식물들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해, 낮 동안의 폭염을 피해 저녁 시간에도 시민들이 식물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물원 내부와 정원 산책로에는 은은한 조명 시설이 설치돼 야간 관람 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물원 내 ‘카페 쉼터’에서는 여름철 제철 과일을 활용한 아이스크림과 계절 음료, 직접 구운 수제 빵 등을 판매해 관람객들에게 간단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월 1회 계절 변화에 따라 구성된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내외 식물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으로, 시민들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천시 관계자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지난 14일 관내 무더위쉼터 및 지하차도 현장을 점검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현장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박 부시장은 이날 하중2통 경로당 무더위쉼터와 시흥시청역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폭염 저감 시설인 스마트셸터에 각각 방문해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능골지하차도에 방문해 폭우에 대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예방을 지시했다. 시흥시는 현재 그늘막 563개소, 에어송풍기 471대 등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집중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67개소에 담당자를 지정하고, 선제적 통제를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 시스템을 마련했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상기후로 어느 해보다 폭염과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발생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폭염 및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월 10일 기준 폭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안전교통국장을 중심으로 7개반, 17개부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반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최소화 노력을 기울이
시흥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고온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농업현장은 고령 농업인이 많은 데다 햇빛이 강한 상태에서 장시간 야외 작업이 이루어져 탈진,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12시부터 16시까지는 기온이 가장 높아 체감온도의 급격한 상승이 발생할 수 있어 무리한 작업을 피해야 한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폭염 대응 안전수칙에 대한 정보를 문자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현장지도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고온기 작물 생육단계별 대응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생육상태 점검과 고온 스트레스 조기 진단을 통해 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농작업 중 몸에 열이 나고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며 “농업인의 건강이 안전한 영농의 출발점이므로 무더위 시기에는 적극적으로 작업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폭염 취약계층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고온기 작물 관리 기술
화성특례시는 이륜차 정기·사용 검사제도가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8일 전면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의 구조적 결함, 불법 튜닝, 제동장치 고장 등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로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국토교통부의 관련 법령이 4월 28일 개정돼 도입됐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소 2만원에서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기검사는 이륜자동차를 최초 등록한 후 3년이 지난 시점부터 2년마다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검사 유효기간 전·후 31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검사 대상은 배기량 260cc 초과 대형 이륜차, 2018년 이후 제작·등록된 중·소형 이륜차, 2025년 4월 이후 등록된 대형 전기이륜차가 포함된다. 검사 항목에는 원동기 상태, 제동장치, 조향장치, 주행장치, 등화장치 등 총 19개 항목이 포함되며, 검사에 불합격할 경우 정비명령 또는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검사는 가까운 교통안전공단 검사소 또는 지정 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 및 검사 일정 확인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정명근 시장은 “이륜차 운행자 스스로가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