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생아 수 증가율이 다양한 출산 정책에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천 출생아 수는 1만 10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933명)보다 10.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을 보면 인천은 같은 기간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9.3%)·경기(7.6%)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 증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국의 출생률 회복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시가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로,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해 지속 가능한 출산 환경이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임신·출산·양육까지 생애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아이플러스(i+) 1억드림’사업을 지속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을 기반으로 ▲집드림 ▲차비드림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 6종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종합적 출산정책이 출산·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출생률 상승세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정복…
인천시가 송도유원지 일대 2.64㎢를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축하는 ‘르네상스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발표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종합계획과 2024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블록별 개발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종합계획은 송도유원지 일대를 8개 블록으로 나눠 이 가운데 6개 블록에 대해 복합문화 허브시티로 조성하고 시민 여가공간과 친환경 주거단지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송도유원지의 역사와 추억을 되살리는 한편 원도심 기능을 보완해 송도국제도시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8개 블록 중 ㈜부영이 소유한 2개 블록에 대해서는 시와 부영간 입장차이가 해소되지 않아 관련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전망이다. 앞서 시는 부영이 약 3100억 원에 사들인 5블록(도시개발사업·53만 8000㎡)과 6블록(송도테마파크·49만 8000㎡)을 핵심 구역으로 판단해 도시공간 재편을 통한 공공시설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부영은 시의 공공기여 요구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오염 토양 정화 명령 등의 사업을 지연시켰다. 시는 부영이 협상 과정에서 기존 도시개발사업 계획인 공동주택 3900가구를 6900가구로
인천시는 29일 쉐라톤 그랜드볼룸에서 '인천 과학기술인 혁신 네트워크(i-connect)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대학·연구기관·산업계 과학기술인, 관내 혁신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천 과학기술의 미래 비전을 함께 했다. 출범식에서는 한국과총 인천지역연합회와 가천대, 인천대, 인하대 등 14개 혁신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지역 과학기술 협력, 공동 연구 수행, 정책 제안,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꾀한다. 반도체·바이오·AI·에너지·로봇 등 시의 핵심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가 그룹인 ‘인천 과학기술 펠로우즈’의 위촉식도 진행했다. 시는 이번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 과학기술인 간 교류 강화, 공동 연구·정책 제안 등 실질적 협력사업 추진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오늘 출범한 혁신 네트워크는 시의 과학기술인들이 함께 협력해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연구자, 산업계,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과학기술 중심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한창한(국민의힘·중구나) 인천 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의 꿈은 자신의 지역구를 누구나 살맛나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이상적인 도시를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하나씩 설계해나가고 있다. 그의 목표는 전반기 업적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가 가능한 소통채널을 구축, 꾸준히 올라오는 각종 민원들을 해결해 나가는 ‘해결사’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다시 한 번 도시정책위원장을 맡게 된 한 위원장은 전반부 일들을 경험으로 더욱 더 첨예한 지역 사업들을 추진, 주민이 바라는 지역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전반기에는 초선 의원으로 어려운 점도 있었고 공무원들과 스킨십도 약했던 편”이라며 “후반기에는 많은 일들을 깨달은 만큼 주민이 원하는 지역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의 견제기관으로서 공무원들의 업무를 눈여겨 보고 부족한 부분은 송곳 질문으로 지적할 것”이라며 “누구나 오고 싶은 지역구가 되도록 반드시 주춧돌을 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 아버지의 꿈을 이룬 청년 사업가 한 위원장이 정치에 꿈을 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계
인천 중구가 다음 달 8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지역의 복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제17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중구야 복지해’를 주제로 열리며,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중구야 복지해’를 주제로, 중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준비했다. 행사에는 중구 내 31개 복지 관련 기관·단체·시설이 참여해 홍보, 체험,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댄스 타악 퍼포먼스 ‘화려’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복지 선언문 낭독 ▲개막 퍼포먼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17년 동안 지역 복지를 위해 헌신해온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중구의 복지 기반이 한층 단단해졌다”며 “모든 구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복지도시 중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계양구 작전동 서운근린공원 인근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불법주정차 등으로 진입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안팎에선 철저한 불법주차 단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난 28일 작전동 인근에 조성한 ‘작전서운 공영주차장’에 대한 준공식을 갖고 다음 달 중순쯤 운영에 나선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들,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는 총 사업비 64억 9000만 원(국비 30억 9900만 원·특별교부세 4억 원·특별교부금 12억 원·구비 17억 9100만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세웠다. 모두 81면의 주차 공간을 지닌 이곳은 부지면적 823.9㎡, 연면적 2117㎡에 지상 3층 4단의 타워형 구조로 건립됐다. 구는 지역 대비 상당한 공간을 주차장으로 세운 만큼 기존 평면형보다 2배 이상의 효율을 낼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 주차지역 주차환경 개선 뿐 아닌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행정예고 등의 절차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문제는 주차장이 이면도로에 지어진 탓에 들어서는 진입로 대부분이 불법주정차들로 가로막혀있다는
인천시가 교통과 환경 분야 지역 현안을 시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시민·전문가·행정이 함께 참여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적정 기술을 적용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수평적 참여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총 3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과제별 6회 차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과제는 ‘ITS 빅데이터 기반 교통현황 개선’으로 인천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문제를 분석하고,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창의적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두 번째 과제는 ‘시민 참여형 융합 데이터 기반 교통문제 지도 제작’으로 시민들에게 '이동 목적, 불편 구간, 체감 이유 등'에 대한 의견을 수집해 이를 빅데이터와 결합, 교통문제 지도를 제작하고 향후 교통 정책의 우선순위 설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세 번째 과제는 ‘연평도 폐그물 악취 해결’은 꽃게잡이 폐그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침출수·벌레 문제를 넘어, 토양·해양오염 방지와 처리비용 절감 등 지속 가능한 대안을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9일 송도 오크우드에서 ‘2025년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의 주요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과 사용기관이 함께 만들어온 학습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 사용기관 시상식과 이용자 수기공모전 시상식,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지난 달 19일부터 지난 10일 공모와 심사를 통해 평생교육이용권을 활용한 교육 운영사례와 성과를 중심으로 활용 성과가 우수한 7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 기관은 ▲계양계산풀잎문화센터 ▲그린컴퓨터아트학원(청라) ▲연수문화원 ▲이룸리더십학원 ▲재능대학교평생교육원 ▲코리아요리아트학원 ▲헤이음악감성학원이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나의 학습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용자 수기공모전에서도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0명 등 총 13명을 선정하여, 성과공유회 현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윤호 원장은 “평생교육이용권은 모든 시민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라며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민과 기관이 함께 성장한 이야기를 나누고, 더 많은 시민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이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지역 공중이용시설 1361개소를 대상으로 금연구역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법정 금연구역 1167개소와 군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 194개소다. 주요 점검 시설은 공공청사,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 시설 등이다. 공무원과 금연지도원 등은 조를 구성해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포함), 금연구역 안내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흡연자는 10만 원, 조례 지정 금연구역 내 흡연자는 5만 원, 금연구역 지정의무위반 시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혜련 군보건소장은 "주민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단속에 나서게 됐다"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서구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정신건강 심리지원'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정신건강 심리지원은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 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스트레스 등을 측정하는 정신건강 검사와 심리적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일상 회복과 마음 돌봄을 위한 정보도 제공했다. 또 지속적인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부 주민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층상담과 관리·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폭우 피해로 신체적·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심리지원 체계를 가동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