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기도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현역 불패’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현직 단체장들이 대거 공천권을 거머쥐거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현직의 벽을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보라 안성시장의 단수공천 1곳을 제외하고 현역 전원을 경선 링에 올려 ‘실전 경쟁력’을 증명하게 한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앞서 단수추천 및 신속한 경선을 통해 현역들을 확정하며 ‘현역 프리미엄’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양당의 공천 방식은 대비를 이뤘으나 결과적으로는 현직 단체장들이 당내 도전자들을 압도하며 공천권을 독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민주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 9명 중 이재준(수원), 정명근(화성), 최대호(안양), 임병택(시흥), 박승원(광명), 김보라(안성) 등 6명이 경선을 통과하거나 단수 후보로 확정되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단수 추천된 안성을 제외한 5곳에서 현직 시장들이 모두 당내 경선을 직접 뚫어내며 견고한 ‘현역의 벽’을 입증했다. 나머지 3명 중 정장선 평택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결선 투표가 남아있는 조용익(부천), 김경일(파주) 시장은…
여야는 오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정치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와 후보와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각각 선출된 추미애(하남갑)·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 등 지방선거 후보로 선출된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쉽게 하기 위해 4월 임시국회와 5월 임시국회 사이에 휴지기를 갖기로 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와 함께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천 수석부대표는 “17일 본회의에서 정치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오늘과 내일 추가 협의를 통해 최종 정치개혁 법안의 내용을 합의하되 (법안은) 오는 17일 본회의 처리 목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국정과제 법안과 민생법안, 비쟁점 법안도 처리하기로 논의했다”며 “세부적인 처리법안 내용은 추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는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여야는 또 4월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28일 종료하고 5월 임시국회는 다음 달 6일부터 소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퇴 시한을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여야가 맞붙으며 ‘찐명’ 후보와 ‘현직 시장’의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이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정국의 바로미터로 해석된다. ‘이재명의 남자’ 김병욱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이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맞붙게 됐다. 두 후보 모두 국정과 시정을 아우르는 경험을 내세우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성남은 인구 약 90만 명 규모의 핵심 도시로,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과 구도심·신도시가 공존하는 구조 속에서 정책 효과가 민감하게 드러나는 지역이다. 동시에 이 대통령이 정치 입문을 결심한 출발점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권력 경쟁을 넘어 이 대통령의 시정 철학을 계승할 것인지, 현직 체제를 중심으로 견제할 것인지 맞붙는 상징전 성격이 짙다. 김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히며 이재명표 행정의 계승과 ‘성남 2.0’ 구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AI·친환경·디지털 행정 도입과 함께 판교 중심의 성장 성과를 원도심까지 확산시키고, 기본소득 철학을 지역에 접목하는 ‘성장과 분배의…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6·3 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와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동시에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날 출마선언을 하면서 판이 커진 선거구다. 15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공천신청자들에 따르면 전날 공관위의 면접에서 “평택시장 출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공통적으로 주어졌다. 이에 면접에 임한 유의동 전 의원과 이재영 전 의원, 이병배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 등 4명은 모두 ‘출마 의향이 없다’는 뜻을 표했다. 한 공천신청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의원 후보를 신청해놓고 시장 출마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면서 “공관위에서 국회의원 후보 공천신청자 중 시장 출마를 권유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은 평택시장 후보 인물난을 겪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한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단 한 명도 없고, 중앙당 공관위에 평택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인사도 이연수 당 중앙차세대여성 부위원장(26)과 차화열 (사)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66) 등 2명뿐이다. 이 때문에 지역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5일 남양주시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신보 본점의 남양주 이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남양주 내 경기신보 이전 공간 마련,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 위한 지원 등이다. 경기신보는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 본점 이전이 경기북부 지역의 금융 인프라 확충과 성장 기반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남양주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금융지원 거점이 강화되면서 북부권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더해 일자리 창출·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신보는 보증 지원과 경영 컨설팅, 솔루션 제공, 경영정보·교육 지원 등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미래 먹거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지역경제 대개조를 완성해 경기도 균형발전이라는 큰 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본점 이전 결정은 단순한 사무실을 옮기는 것을 넘어 남양주시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신
경기도가 더 신속하고 확장성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딩컴퓨팅 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부서 소유 개념에서 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념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차 사업을 통해 경기민원24, 경기도 뉴스포털 등 57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 속도와 안정성을 점검할 관리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기반 개방형 구조를 도입해 공공·민간 클라우드와의 유연한 연계에 힘썼다. 이어 도는 올해 2차 사업을 추진해 실제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 통합누리집을 포함한 21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추가 전환하고, 이용자가 몰려도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서버 용량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 통합누리집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개편한다. 도는 서비스를 작은 기능 단위로 나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수정 및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변화하는 서비스 환경 속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백업과 장애 대응 체계도 강화해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
“도시환경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쓰레기 처리 문제입니다.” 김시용(국힘·김포3)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15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쓰레기 처리를 두고 ‘환경정책을 넘어 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민생 과제’로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됐지만 수도권 매립지역에서 한시적 직매립이 허용된 것은 단순한 예외로 보기 어렵다”며 “이미 제도 시행이 예고됐던 만큼 정부와 지방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9대 도의원 시절부터 수도권매립지와 소각시설 관련 문제를 제기했지만 시설 확충과 정비가 지연되면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예외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일관된 정책과 책임감 있는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환경부 등 4자 협의체 합의에 따라 대체부지 선정을 추진해 왔지만 2016년 합의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해 4차 공모에서 인센티브 확대 등 조건이 완화되며 일부 후보지가 추려졌지만 최종 선정은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동안 결정이 지속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해놓고 있는 함진규 전 의원은 15일 “다주택자 중에 나쁜 투기꾼도 있지만, 주택시장에서 매매, 전·월세 등 임대를 수요와 공급에 따라 순기능을 하는 착한 공급자도 많다”며 “천사는 아닐 수 있어도 대통령이 강조한 마귀는 아니다”고 밝혔다. 함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다주택자 등을 배제하기로 한 지침과 관련해 ‘서류를 복사하는 직원조차도 다주택자라면 다 빼야 한다’고 했다”면서 “다시 마귀 사냥인지, 숨이 ‘턱’ 막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 부처에 서류 복사만 하는 직원이 별도로 있는지도 의문이고, 설령, 있다고 해도, 그분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러왔는지, 이분들도 마귀냐”며 “열심히 공무에 충실한 공무원들을 싸잡아 욕보이는 듯한 태도 참 부적절하다”고 직격했다. 특히 “이렇게 프레임 씌워 희생양 찾는 태도는 대통령의 품격에 맞지 않다”며 “시장에서 주택의 수요와 공급의 두 얼굴을 두고, 역기능만 부각시켜 그들을 악마화하는 것은 국가 지도자의 덕목도 아니다.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지독한 ‘국민 편 가르기’”라고 질타했다. 또 “대통령은 이미
경기도가 중동 전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농식물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총 390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일부터 중동 전쟁을 대응해 농어업분야 비상대응반을 가동했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자재 가격상승과 물류비 부담 등으로 농산물·식품 제조업체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을 확인했다. 양희종 안성인삼농협 조합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수출용 파우치 등 포장재 가격이 약 20% 이상 오르고, 물류비도 베트남 25%, 튀르키예 150% 급등했다”며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라 현장의 애로사항이 매우 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도는 선제적 지원으로 ▲수출농식품 포장재 지원 ▲도매시장 출하용 포장재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산물 포장재 ▲로컬푸드 포장재 지원 등 포장재 구입 비용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포장재 지원을 통해 도내 생산기업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신선 농산물의 유통 비용을 낮춰 농업경영체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도는 농업농촌진흥기금 350억 원 규모의 ‘농어업 긴급경영자금 저리 대출’을 시행해 중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5월 7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를 모집한다. 15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하는 ESG 기준을 충족하고 거래 단절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가 기업 거래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소기업 역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과원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도내 기업이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고 거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분야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총 65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대응,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세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급망 실사 대응 분야에서는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과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