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 시민의식 함양과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27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기후변화와 시민의 역할’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시대적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의 역할·가치 소비 필요성 등을 강연으로 풀어냈다. 주요 강의 내용은 ▲기후변화와 가치소비(소일 작가) ▲군포시 환경운동의 역사와 미래(이금순 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 대표) ▲가정에서 이뤄지는 기후 위기 실천 노력(노종숙 경기in아이쿱생협 군포쿱 대표) ▲군포시 기후변화 대응 노력(소재용 군포시 환경과 팀장) 등이다. 강의에서는 참석자들 간 기후 대응 방안 관련 의견 교류를 위해 자유토론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 환경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포럼 포스터 내 QR 코드 스캔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국장은 “도민들의 많은 참여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민주시민교육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경기도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 구매 전용카드를 발급하는 등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25일 도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민생회복 Let’s Go! 소상공인 힘내Go!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발행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 시행 ▲e커머스 플랫폼 연계 판로 지원 등이다. 먼저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금융상품으로, 신용도 하락 없이 도내 소상공인의 운영비 전용 자금을 지원하는 신용카드다. 신용등급에 따라 제한 발급되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저신용자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 시 ▲6개월 무이자 ▲연회비·보증료 없이 세액 공제 ▲최대 50만 원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1월 중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내년 본격 시행할 계획이며, 총 1000억 원 규모를 공급해 도내 소상공인 2만 명에게 업체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은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저녁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으로 초청, 야외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은 ‘7·23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한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다음날 용산으로 초정해 만찬 겸 상견례를 가진 데 이어 두 달 만에 이뤄졌다. 이날 회동 의미는 당 지도부를 격려하고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나누며 당정 간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경내에 위치한 분수정원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던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악수를 나눈 뒤 만찬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모두 박수를 치며 맞았고, 윤 대통령은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어요?”라고 안부를 물으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석자들에게 “여기 처음이시죠? 지난주까지만 해도 너무 덥고, 다음 주되면 더 추워져서, 저도 여기서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 함께 먹게 됐네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여기서 만찬을 해야지 생각만 했는데, 오늘 처음이네요”라며 “2022년 가을
경기도가 노인돌봄 정책에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주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는 구상인데 50대 위험군에도 AI기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독사 예방이라는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신체적인 어려움이 없더라도 심리적으로 고립된 탓에 적극적인 도움을 꺼려하는 대상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전 연령층 대상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나 보다 세밀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기 전까진 대인 상담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AI시티를 구축하고 ‘AI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인공지능이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인공지능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AI노인말벗서비스 등 AI가 65세 이상 노인의 정서적·경제적 어려움 등 위기 징후를 감지해 발빠른 조치에 기여하고 있다. 수혜자 입장에서 AI 안부전화는 외출이 어려워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현재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50대 위험군까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이 정부의 재정사업 성과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교~호매실 복선전철은 내년도 예산 편성이 저조해 경기도가 여야에 최우선으로 국비증액을 요청하고 있고, GTX B노선도 내년도 예산이 올해 예산의 절반을 조금 넘어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증액여부가 주목된다. 24일 ‘2025년도 예산안’과 첨부서류인 ‘성과계획서’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시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재정사업 200개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우수 40개(20%), 보통 127개(63.5%), 미흡 33개(16.5%)였으며, 이중 광교~호매실 복선전철과 GTX B노선은 기재부의 재정사업자율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재정사업평가 결과 미흡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계획을 마련해 성과관리를 개선하고, 지출구조조정을 우선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교~호매실은 올해 상반기 착공 이후 본격적인 공사비 지급을 통해 실집행률을 개선하겠다고 성과관리 개선계획을 마련했다. GTX B노선의 경우, 내년도 예산안에
양주시 내 지하철 1호선의 종착역을 덕정역으로 변경하고 배차를 늘려달라는 내용의 경기도청원이 도지사 답변 기준을 달성한 가운데 답변을 해야 하는 경기도의 입장이 난처해질 전망이다. 1호선 개편에 대한 직접적인 권한이 도에 없을뿐더러 현재 추진 중인 GTX-C 노선의 덕정역 입성으로 오히려 배차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 청원 내용에 대한 긍정적 검토가 어렵기 때문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호선 양주행 종착을 덕정역 종착으로 변경 및 배차간격 조정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경기도청원은 이날 낮 12시경 동의수 1만 명을 돌파하면서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청원은 수도권 광역철도인 지하철 1호선 양주행 열차의 종착역을 덕정역으로 변경하고 열차 배차 간격이 15분 이내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골자다. 코레일 경인경원선 시각표에 따르면 양주시 내 1호선 역사 3곳의 배차간격은 양주역 최대 24분인 반면 덕정역은 최대 36분, 덕계역은 최대 49분이다. 배차간격 완화를 위해 현재 양주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1호선 열차 운행을 덕정역으로 확장 변경하면 해당 역사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편의가 증진된다는 것이 청원인의 주장이다. 양주시 거주자라고 밝힌
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24일 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극복 유공자 포상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우수기관 시상 ▲우수 치매공공후견인 포상 ▲도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과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도광역치매센터 2024년 경기도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치매안심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연계 장기요양 급여이용 설명회’는 이달부터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34개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에서 제안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운영센터의 급여이용 설명회를 통해 치매 수급자와 보호자에게 치매조기검진·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연계해 미등록 치매환자 발굴, 지역돌봄의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정일 도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도 46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특성에 맞는 촘촘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기 편안한 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경기도 내 세대별 맞춤형 사회공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청소년, 다문화가정,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각 세대의 필요·요구에 맞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양 측이 검토 중인 협력사업은 ▲재능맞춤형 특별장학 및 다문화이주배경 지원 ▲청소년 해외탐방 지원 ▲진로컨설팅·학업멘토링 지원 ▲어르신 디지털 배움터 조성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초등학교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경기도 4대 권역별 의료 지원사업 ▲저출생 위기 극복 지원사업 등 가정·학교·사회 중심의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여야는 2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단순 의혹 제기 수준”이라고 일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농단을 규명하겠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천개입이 있을 수 없음을 시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당시 공천 상황이 시스템 공천으로 진행돼 (김 여사가) 관여할 여지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단순 의혹 제기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또 22대 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 공천 실무를 담당했던 장동혁 최고위원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천을 했다”며 “지금 보도되고 있는 분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하고 알 길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시에 공천을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의혹이든 이야기들이 계속 있고 후보들은 공천관리위원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며 “저나 한동훈 대표 외에 다른 공천위원한테 어떤 이야기를 했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저희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인터넷매체는 지난 22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전남 신안군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도했다.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포함한 50여 명의 민주당 도의원들은 신안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김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한 민주당 도의원들은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영정 사진이 놓인 추모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생가터를 함께 둘러봤다. 끝으로 최 대표는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위대한 대통령님의 뜻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따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염종현 전 의장도 방명록에 ‘‘지방자치와 의회정치가 민주주의 골격이다’라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이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번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의원들 간 결집을 위해 마련됐다. 김 전 대통령 생가는 1924년 출생한 김 전 대통령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한 곳이다. 2000년 1월 신안군의 향토유적 제23호로 지정된 김 전 대통령 생가는 지난달 전라남도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