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부터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19회 연속 종합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24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춘천, 서울 태릉, 의정부 등에서 분산개최된 이번 대회 사전경기에서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금 19개, 은 1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점수 268점을 얻어 서울시(260.5점, 금 15·은 12·동 19)와 강원도(173.5점, 금 10·은 4·동 4)를 제치고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는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57점을 획득, 종합 10위에 올랐다. 전날 강원도 휘닉스평창에서 열린 스노보드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에서 남녀 13세 이하부 이수오(양평초·83.75점)와 허영현(오산 세미초·75.00점), 남녀 16세 이하부 이지오(양평중·83.50점)와 유승은(용인 성서중·81.25점), 여자19세 이하부 이나윤(군포 수리고·72.50점),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피겨스케이팅 여자 16세 이하부 싱글D조 김나현(성남 삼평중·32.28점)이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는 이날 빙상에서 금맥이 터졌다. 경기도는 이날 강원도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자 19세 이하부 1,50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U18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가 2022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매탄소년단’의 모교인 매탄고(교장 김석제)는 24일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충남 신평고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매탄고는 지난 2018년 대회 3연패를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4-1-4-1 포메이션으로 신평고를 상대해 주도권을 잡았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매탄고는 후반 27분 신평고 유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실점 5분 만인 후반 32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문형진이 오른발로 올린 코너킥을 주장 이성호가 헤더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이후 팽팽한 접전 끝에 연장전에 돌입한 매탄고는 연장에서도 추가골을 뽑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매탄고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정훈이 신평고 첫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그 사이 매탄고 선수들이 모두 골을 성공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중단된 프로배구 남자부가 결국 시즌을 단축해 치르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대전 삼성화재에서 3명의 선수가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남자부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19 검체 채취일인 23일부터 열흘 뒤인 3월 4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하고, 3월 5일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 중단 기간이 14일을 초과해 잔여 시즌 경기 일을 축소해야 하는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무위원회의 사전 논의를 통해 정규리그 경기 수를 유지하되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프로배구 남자부는 인천 대한항공과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데 이어 타 구단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15일부터 24일까지 남자부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후 다른 구단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결국 시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프로배구 남자부의 리그 중단 기간은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18일로 늘었다. KOVO와 각 구단은 정규리그는 되도록 모두 소화하고, 포스트시즌 일정부터 줄
올 시즌 첫 수원더비가 이번 주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2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에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1라운드에 승점을 챙기지 못했기 때문에 리그 초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주 인천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한 수원은 패배보다 사리치의 부상과 김건희의 퇴장으로 전력 누수가 생긴 것이 걱정이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그로닝과 불투이스가 인천 전 후박 막판에 투입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수원은 덴마크 2부 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새로 영입한 그로닝을 수원FC 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그로닝은 당초 1라운드 선발 출전이 가능했을 정도로 좋은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 수원은 지난 시즌 수원FC와 맞대결에서 1무 3패로 크게 밀렸던 만큼 올 시즌에는 첫판부터 이겨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가 합격점을 받았고, 외국인 미드필더 니실라도 중원에서 폭넓은 활동량, 정확한 패스 연결, 수준급 압박 등 놀라운 적응력을 보였던 만큼 수원 전 승리를 전망하고
프로야구 kt 위즈는 2022시즌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자체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부터 7년째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중계하고 있는 kt는 3월 1일 울산에서 원정경기로 진행되는 두산 베어스와 1차전을 제외하고, 3일 두산과의 2차 평가전과 5일부터 진행되는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2연전 등 총 3차례의 평가전을 자체 생중계한다. 이번 시즌 자체 생중계는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고배율 촬영장비와 CG 기술, 그리고 팬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5개 종류의 HD급 고화질 화면으로 실제 중계 방송과 동일한 투구 및 타격 화면을 제공하고 경기 리플레이, 경기 상황 CG 등 전문 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중계 화면을 구현한다. ‘스포츠 전문 캐스터 1세대’인 임용수 아나운서가 중계를 이끌며, 지난 시즌 은퇴 후 구단 프런트로 재직 중인 유한준과 전력분석파트의 임세업 과장이 해설을 맡는다. 이닝 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객원 해설로 초청해 스프링캠프 분위기와 선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이번 평가전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 TV와 위잽(wizzap)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kt는 평가전 종료 후 실시간
국군체육부대가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며 남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23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남자부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 2패, 승점 26점이 된 국군체육부대는 삼성생명(7승 3패·승점 26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승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국군체육부대는 1단식에서 백호균이 상대 안재현에게 0-2(5-11 5-11)로 패했지만 2단식에서 장우진이 이상수를 세트스코어 2-1(11-5 11-13 11-9)로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에서 조기정-조승민 조가 상대 이상수-조대성 조에 1-2(4-11 11-5 8-11)로 패해 종합전적 1-2로 뒤진 국군체육부대는 4단식에서 장우진이 안재현을 2-0(11-5 11-9)으로 완파한 뒤 5단식에서도 조승민이 상대 조대성을 2-0(11-8 11-7)로 제압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우진은 2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매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개인전적에서도 17승 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열린 남자부 KGC인삼공사와 보람 할
경기도체육회는 23일 화성시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84명의 재적 대의원 중 60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대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자체감사 보고,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서, 임원 선임보고, 경기도체육회 법인 설립 보고 등 4건의 보고사항을 원안대로 접수했다. 이어 2021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안), 2022년도 경기도종목단체 등급 심의(안), 임원(감사) 선임(안),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안) 등 4건의 심의안건을 상정했다. 2021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안)을 원안대로 처리한 대의원들은 2022년도 경기도종목단체 등급 심의(안)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많은 종목들이 어려움을 겪은 만큼 1년 간 유예기간을 두고 1년 후 등급 심의를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임원(감사) 선임(안)에 대해서는 행정감사인 정장식 감사(경기도볼링협회장)는 유임하고 회계감사의 선임은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밖에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총회 의장을 맡은 이원성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 U15 유스팀이 2022 춘계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FC는 U15 유스팀이 지난 17일 경북 울진군 백암구장에서 열린 대회 화랑그룹 결승전에서 부산 아이파크 U15팀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K리그 산하 유소년 팀으로 구성된 화랑그룹 A조에 배정된 성남FC는 경남FC U15, 울산 현대 U15, 부천FC U15와 경기를 펼쳤고 수원FC U15와의 토너먼트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FC는 부산 U15팀과 결승전에서 후반 13분 임동하의 선제골과 이어 나온 상대 자책골로 2-1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FC 주장 박지환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정재윤은 ‘GK상’, 경성수는 ‘최우수 공격상’을 각각 수상했다. 성남 중앙초-풍생중-풍생고 출신으로 2020년 U15 감독으로 부임한 김근철 감독은 “추운 날씨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올해 시작이 좋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류중일 전 프로야구 LG 트윈스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3일 “류중일 감독을 야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했다”며 “류 감독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대표팀 감독과 코치 지원자를 모집했다. 21일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국가대표팀 운영 계획과 경기 운영 능력, 지도 통솔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류 감독을 적임자로 선정했다. 협회는 “다음 달 열리는 2022년도 제7차 이사회를 통해 류중일 신임 감독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감독 시절 4년 연속(2011∼2014년) 팀을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고 LG 감독 시절에도 2019년과 2020년에 2년 연속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하며 '가을 야구'를 치렀다. 류 감독은 LG 감독을 끝으로 현장에서 떠났고, 최근엔 모교인 경북고에서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지난 22일 밤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 경북 의성초를 13-4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올해 처음 정식종목이 된 컬링 13세 이하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스킵(주장) 고하늘, 리드 김슬, 세컨 정시후, 서드 김하경으로 팀을 이룬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8강에서 강원 신남초를 13-9로 따돌린 뒤 4강에서도 전북 전주스포츠클럽을 11-2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의성초를 만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1엔드와 2엔드에 각각 2점을 뽑아 4-0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잡았다. 3엔드 1점을 추가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4엔드에 대거 5점을 추가하며 10-0으로 크게 앞서갔다. 5엔드에 1점을 내준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6엔드에 1점을 뽑은 뒤 7엔드에 2점, 8엔드에 1점을 내주며 11-4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9엔드에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건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리드 김슬은 초등학교 2학년으로 컬링 종목 최연소 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