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사태 당시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한 전 총리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쯤 법원에 도착한 한 전 총리는 '어떤 마음으로 첫 재판에 나왔느냐', '내란을 막을 헌법상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혐의에 대해 어떻게 소명할 생각이냐', '계엄 관련 문건은 전혀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 그대로냐'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오전 9시 38분쯤 법정으로 들어온 한 전 총리는 방청석에서 대기하다가 10시쯤 피고인석으로 이동했다. 재판이 시작된 후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서 재판부가 생년월일과 직업을 묻자 "1949년 6월 18일, 무직"이라고 답했다. 국민참여 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모두진술과 증거조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공소사실 요지 낭독과 한 전 총리 측의 입장 진술에 이어 증거조사가 진행된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본격적인 재판 시작 전 1분가량 촬영이 이뤄졌다. 진행 과정은 중계도 허용돼 재판을 마친 후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 등을 거쳐 인터넷에 재판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계엄사태 당일 대통령실 CCTV 영상에 대한 증거조사 부분은 중계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회 위원회에 출석한 증인이 위증했을 경우 위원회 활동이 끝난 뒤에도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법률 개정안’(수정안)이 29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정안은 여야가 지난 25일부터 4박 5일간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결을 벌인 4개 쟁점법안 중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재석 176명 중 찬성 175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기권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민주당은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8시 22분 무기명투표가 실시돼 재석 182명 중 찬성 182표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298인의 5분의 3 이상인 179표)를 채웠다. 수정안은 해당 위원장이 고발을 거부·기피하는 경우 위원회 재적 위원 과반수의 공동 서명(연서)에 따라 위원의 이름으로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원회 활동 기한이 종료돼 고발을 담당할 위원회가 불분명할 때는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명의로’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내용이 두 번 수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초 민주당 주도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에는 ‘본회의가 의장 명의로 고발’로 규정했으나, 전날 본회의 상정 직전 민주당은 ‘법사위가 (법사)위원장의 명의로 고발’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 처리 직전 다시 민주당은 ‘본회의가 국회의장 명의로 고발’하는 내용으로 환원하는 수정안을 제출해 통과시켰다. 수정안은 또한 국회 고발 대상기관을 검찰 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로 확대했고, 위증 고발이 접수되면 공수처 검사, 검사, 사법경찰관 등 수사기관이 2개월 이내에 수사를 종결해 결과를 지체 없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수사기관이 고발사건을 2개월 이내 종결하지 못해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2개월의 범위에서 연장을 요청하고, 국회의장이나 위원장이 이를 승인해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최초 개정안에 들어갔던 ‘소급 적용’ 부칙은 위헌 논란을 고려해 수정안에서 삭제됐다. 국회 증언·감정 법률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 개정안 등 4개 쟁점 법안 처리를 모두 마치게 됐으나 여야의 간극은 전혀 좁혀지지 않아 추석 연휴 이어지는 국정감사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힐스테이트 용인포레가 도로 문제로 또다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88억 원을 들여 만든 임시 진입로를 철거하고 다시 도로를 깔겠다는 계획을 두고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취재 결과,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2021년 준공됐지만 진입로 계획 무산으로 4년간 개점휴업 상태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역북2근린공원 부지를 뚫어 임시 진입로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이 도로는 철거될 예정으로 인근에 본 도로를 새로 건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교통 대란은 불 보듯 뻔하다. 용인시청·용인대·용인미르스타디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1950세대 입주와 도로 공사가 겹치면 일대 교통망은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 진입로 공사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 총 1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 만큼 입주민 뿐만 아니라 일대 시민들이 겪을 고통은 장기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88억 들여 만든 도로를 부수고 또 돈 들여 새 도로를 깔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졸속 행정으로 인한 불편은 결국 시민이 감당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건축업계도 책임론을 제기했다. 한 관계자는 “애초에 임시도로를 강행한 결정 자체가 잘못”이라며 “정치적 성과에 급급한 시장의 정책 실패”라고 직격했다. 실제 이상일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해당 아파트 진입로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이번 임시도로는 그 결과물이다. 하지만 용인시는 본 도로 건설 및 철거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결국 시는 1년 가까이 공사 기간 동안 주민 불편과 교통 혼잡을 방치하고, 공원 부지도 제때 개방하지 못하는 이중의 부담을 안길 가능성이 크다. 대규모 예산이 다시 투입될 경우 행정 신뢰는 더 추락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용인시청 관계자는 “아직 본 도로 건설 및 현 임시 진입로 철거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며 “시도 본 도로 건설 등 공사로 일대 교통 환경에 문제가 될 것이란 점은 인지하고 있다. 용인포레 힐스테이트 분양 광고에서도 이에 대해 미리 경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9월 30일(화)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디올 SS26 컬렉션 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고 있다. 한편 지민은 스포티파이(Spotify) '미국 위클리 톱송' 차트에 두 곡을 진입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빛내고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이 9월 29일(월)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0월 3일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이 9월 29일(월)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0월 3일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ILLIT(아일릿)이 9월 29일(월)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락피쉬웨더웨어 도산점에서 열린 락피쉬웨더웨어 X 수잔팡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 이벤트에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 이벤트에 그룹 ILLIT(아일릿), kiiikiii(키키)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故(고) 전유성의 9월 28일(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노제(路祭)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故 전유성은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직접 창시하고,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고인의 장례는 지난 26일부터 오늘 28일까지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오늘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 후 오전 7시30분께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한 KBS 일대에서 노제가 진행됐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정기분 재산세, 수시 신고·납부 취득세 등 모든 지방세 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지방세 세목 신고·납부 기한인 이달 30일까지였다. 신고·납부 연장 대상은 ▲재산세(토지·주택) ▲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 ▲자동차세(9월 연납·주행분) ▲법인지방소득세(5월 말 결산법인) 등이다. 현재 지방세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나 스마트위택스(모바일)는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납세자는 위택스(PC)를 통해 신고·납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취득세(유상거래) 신고의 경우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장애에 따른 거래필증 번호 조회 불가로 온라인 접수가 제한되고 있어 관련 서류를 지참해 관할 지자체 세무부서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5일 사이 기한이 도래하는 취득세는 다음 달 15일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고 이달 30일이 납기인 재산세는 다음 달 15일까지 납부가 가능하다. 지방세 감면 신청은 시스템 연계 문제로 요건 확인이 지연되나 우선 감면이 적용되고, 시스템이 정상화되면 재확인 절차에 따라 감면 요건 미해당 시 가산세 없이 본세 감면분만 납부하면 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국민 대다수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피해가 없더라도 불안과 불편을 느낀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아, 기업 책임 강화와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30일 리얼미터가 제보팀장의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4.4%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피해 체감 여부와 관계없이 불편과 걱정을 느낀다는 응답은 92.2%로 나타났다. 반면 “직접적 피해가 없으면 별문제 없다”는 의견은 5.7%에 그쳤다.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94.8%가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 주요국처럼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83.1%가 동의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GDPR을 통해 최대 매출의 4%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인된 셈이다. 피해자 보상 방식에 대한 선호도를 묻자 현금·위자료 등 금전적 보상이 4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요금·수수료 감면 21.3%, 대국민 사과 16.4%, 제휴 할인·부가
신한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앞장선다. 30일 신한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SOL 글로벌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OL 글로벌론’은 신한은행에서 3개월 연속으로 급여를 수령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류자격 요건(E9, E7, F2, F5)을 충족하고 체류기간 만료일이 6개월 초과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 원, 대출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다. 대출 신청은 영업점 방문과 ‘신한 SOL뱅크’앱에서 가능하며, 추후 신한은행 외국인 고객 전용 앱 ‘SOL Global’에서도 ‘SOL 글로벌론’ 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대출 한도조회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CU편의점 5000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대출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 맞춤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동대문지점·수원역지점·온양금융센터에서 일요일 영업을 시행했다.
KB증권이 라이브 세미나를 통해 투자자와의 소통 을 강화한다. 30일 KB증권은 ‘2025 Prime Club 하반기 전략 웹세미나’의 일환으로 내달 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야간 라이브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K-조선·방산업의 미래’로, 글로벌 정세와 에너지 전환 속에서 조선·방위산업 동향을 짚고 투자 관점의 기회와 위험 요소를 다룬다. 세미나는 민재기 Prime Club Squad 리더의 진행으로,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과 박무현 트레보트리서치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Prime Club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카카오 알림톡으로 안내되며, 이후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전체 공개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고객들이 자신의 니즈에 맞는 투자 정보를 보다 용이하게 접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교보생명이 어린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해 나섰다. 30일 교보생명은 내달까지 경기도 5개 초등학교에서 3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뮤지컬 ‘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과 공동 기획한 이번 뮤지컬은 분리배출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고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환경교육을 뮤지컬에 담은 첫 사례다. 뮤지컬은 지난 8일 김포 운유초등학교에서 첫선을 보였다. 버려진 교보생명 캐릭터 ‘꼬옥’의 모험담을 통해 재활용품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열띤 호응을 보냈다. 학교에서의 공연이 종료된 후, 서울 광화문 ‘지구하다 페스티벌’ 갈라쇼와 정부세종청사 무대에서도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환경보호 필요성을 공감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NH농협생명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을 위한 맞춤형 보험상품을 선보인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9일 간편 가입과 폭넓은 보장을 강조하는 '효도쏘옥NHe부모님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녀가 부모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도 가입할 수 있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도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령 제한이나 인수 심사가 없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시 1년간 ▲재해골절치료급여금 20만 원 ▲깁스치료급여금 5만 원 ▲강력범죄·폭력사고 위로금 300만 원 등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어머니 8550원, 아버지 9025원으로 각각 1회 납부하면 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시 5%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부모님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에 많은 분들이 부모님께 선물해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케이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광고심의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한다. 30일 케이뱅크는 자체 프라이빗 LLM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광고심의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현업 담당자가 작성한 광고 문구를 1분 이내에 검토·분석해 적합성 여부를 피드백해주는 방식으로, 기존에 1~2일 걸리던 사전심의 절차를 크게 단축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프라이빗 LLM은 금융 전문 데이터를 학습해 신뢰도가 높고, 외부 전송 없이 내부 서버에서만 운영돼 보안성도 뛰어나는 평을 받는다. 케이뱅크는 이번 기술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향후 OCR 기술을 접목해 이미지 광고심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광고심의 과정에서 현업 부서와 심의 부서 간 업무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에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은행이 가상자산 관련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장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9일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상자산 관련 실시간 시세와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의 협업으로,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시세를 하나원큐 혜택 페이지 '놀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알기 쉬운 가상자산’ 콘텐츠를 통해 ▲가상자산 용어사전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놀이터' 메뉴를 ▲100% 당첨 ▲혜택 ▲캐시톡 ▲재미 ▲여행 등 5개 영역으로 개편해 금융·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놀이터' 개편으로 금융을 넘어 손님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통해 가상자산을 처음 접하는 손님도 보다 쉽게 가상자산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서관의 초대 관장으로 윤명희 연세대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 연구교수를 임명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윤명희 신임 경기도서관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신임 관장은 1994년 파주도서관에서 사서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30년 이상 도서관 관련 근무를 했다. 도는 윤 관장이 최근까지 연세대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에서 광역대표도서관 연구를 진행한 만큼 초대 도서관장으로서 도서관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췄고 관장 역할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했다. 윤 관장은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업무를 수행해 도서관 개관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 광교융합타운에 위치한 경기도서관은 지하 4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만 7775㎡ 규모로, 도가 약 1230억 원을 들여 지난 2022년 착공해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년 연속으로 반부패·청렴 정책 등을 우수하게 실천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과원은 지난 29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13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도 경과원은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과원은 청렴도 제고·반부패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공정·투명한 조직문화 구축’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다른 평가 항목에서도 고르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과원 모든 임직원이 청렴 교육을 이수하는 등 청렴 활동이 정착돼 있고 일상 업무와 생활 전반에 청렴을 실천하도록 하는 내부 지침을 두고 있다. 또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으로 외부 감시 기능을 확대했고 내부 신고제도를 활성화해 자정 기능을 확립했다. 청렴 주간 캠페인과 청렴 사회 민관 실무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참여형 청렴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참여와 소통 중심의 청렴 경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도 관계자, 공공기관 대표, 청렴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도 청렴대상은 도내 공공기관, 유관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