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8사단이 지난 3일 ‘2021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쌍용여단 백룡대대 연병장에서 개최했다. 김권(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개토식에서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부대 장병들은 호국영웅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시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성과있는 유해발굴 작전 실시를 기원했다. 이번 유해발굴작전은 경기도 연천군 진명산 일대에서 5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6주에 걸쳐 장병 약 130명이 투입돼 진행될 예정이다. 진명산은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이 실시된 곳으로, 당시 많은 선배전우들과 유엔군이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김권 사단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기꺼이 내어놓으신 선배전우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남다른 전사정신을 계승하자”며 “한 분이라도 더 호국영웅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
“현역시절 미8군 망구다이훈련, 한·미합참주임원사회의 통역을 하면서 직접 받은 코인 등 소장품을 좋은 곳에 기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근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중앙회(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은길 67, 2층)에서 백호현 이사장, 이종호 이사, 박성관 운영위원, 길민철 청년위원, 기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주 주한 미8군 지원단 KSC대대(The Korean Service Corps·주한 미군 군무원) 작전관의 군 소장품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박영주 작전관이 본 중앙회에 기증한 군 소장품은 미8군 스카파로티 장군이 준 카투사US 프랜드로티쉽 위크공로 코인, 뉴질랜드 및 파푸아뉴기니 주임원사 통역지원 코인, 워싱톤 D.C 미부사관 연례회의 통역 미 각군 주임원사들로부터 받은 코인, KSC 동원훈련 락드릴 유공, 미19지원사령관 코인, 액자 등 120여 개의 소장품이다. 박 작전관은 “많은 코인이 있지만 사병으로 입대하여 부사관(상사)까지 20년 4개월 현역생활을 하면서 받은 코인, 액자, 미8군 KSC대대 작전관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코인, 소장품 그리고 제 인생의 멘토인 손장배 전 5사단사령부 주임원사님의 코인은 가장 아끼고 잊지
연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과 연천지역 방과후 마을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연천 방과후 마을학교는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네크워트를 강화하고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하여 연천지역의 학생들에게 연천지역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초등학생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체험처를 활용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의 역사, 문화, 생태, 안보를 탐색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의 애향심을 고취 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유튜브 교육 영상과 줌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하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tv방송을 활용한 샌드아트 흡연예방 라이브 공연을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직업 체험 캠프 프로그램인 인공지능, 미래직업, 스마트모빌리티, VR체험 등을 통해서는 청소년들에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한 진로를 미리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말에 버스를 타고 내고장의 역사, 문화, 통일안보 등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탐색하는 주말체험버스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연천 방과후
연천군은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착한 임대인 등을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면(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김광철 연천군수가 제안한 것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1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19에 따른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시행 등으로 막대한 영업상 손실을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상가건물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 대하여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 감면을 통한 세제지원을 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지방세 감면’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감면(안)을 살펴보면 감면대상자는 관내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사업소(※ 구 재산분 주민세 과세대상) 및 상가건물 임대료를 인하해 준 착한 임대인 등으로, 감면율은 30%~100%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청 세무과(☎031-839-2185, 21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 군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2021년 연간 사업계획에 따라 황지교차로 꽃밭 및 도로변 꽃길 조성을 위한 꽃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꽃 심기 행사를 주관한 김인산 주민자치위원장은 “도화십리길 조성사업과 함께 도로변 꽃길 조성으로 볼거리가 있는 평화마을 군남면 만들기에 위원들과 함께 일조하게 되어 기쁨과 함께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걷고 싶은 도화십리길 조성계획에 따라 진상리 임진교부터 옥계리 구간까지 하천변을 따라 볼거리가 있는 꽃길 조성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면서 그와 더불어 도로변을 따라 꽃 심기 행사를 매년 진행하여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인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군남면은 다시 찾고 싶은 연천군의 지역 명소로 매년 거듭나고 있다. 이용만 군남면장은 “걷고 싶은 도화십리길과 함께 도로변 꽃길 조성을 지속해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군남면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모두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참하는 면정을 추구하여 면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군남면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 전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7일 마스크 착용 및 좌석 사이 가림막 설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연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인식개선 교육,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자살 예방 교육으로 진행됐다. 수료자들은 모든 교육이 끝난 후 교육 수료증을 전달 받았다. 이상훈 민간위원장은 “자살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 측면의 사회적인 문제가 많이 대두되는 만큼 전곡읍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복지대상자 발굴 시 참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이었으며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택병 전곡읍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를 지킬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임진강과 한탄강이 관통해 흐르는 연천은 강의 고장이다. ‘漣川’(연천)에 두 개의 물 수(水)가 사용되는 것은 바로 이런 연유에 있다. 그러나 연천의 본래 이름이 처음부터 강과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연천은 일제의 강제적 행정구역 개편으로 서쪽의 장단 일부와 임진강 중류의 마전, 군의 북쪽에 위치한 삭녕과 철원군의 신서가 합쳐지면서 오늘과 같은 행정구역으로 재편되었다. 한국전쟁 이후 북쪽의 삭녕 대부분이 북한 지역에 편입되면서 군의 관할 지역이 크게 축소되었다. 1980년대 행정구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연천의 관인과 포천의 청산이 맞교환되면서 현재의 10개 읍면으로 구성된 연천이 모습을 갖추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현재 연천이 관할하는 지역이 크게 4개 군현으로 구분되었다. 현재 행정의 중심인 연천읍 일대는 연천현, 현의 북쪽 경계를 따라 삭녕현이 위치하고, 서쪽으로는 마전군이 있었으며, 임진강 하류를 따라 장단현이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오늘날의 연천은 이렇게 연천, 삭녕, 마전, 장단이 한 행정구역으로 합쳐져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연천과 관련된 지명이 최초로 문헌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삼국시대다. 광개토대왕 때부터 시작된 고구려의 남진경영은 아들인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가 2020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22개 상수도 지방공기업 중 1위를, 하수도 99개 공기업 중 23위를 차지해 고객만족 서비스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0년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는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의 일환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문여론기관에서 설문지를 활용한 전화 또는 면접조사로 실시하여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 등 5개 평가 항목 점수를 평균 내어 종합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맑은물관리사업소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수돗물평가위원회 개최 및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제작·발송하는 등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특히 상수도 누수 등 민원 발생 시 즉각 현장으로 출동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해 군민 호응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오형근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연천’이라는 군정 목표와 맑은물관리사업소 비전인 ‘물과 환경이 공존하는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연천 실현’이라는 구호 아래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고객
연천군은 코로나19에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예방접종을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천군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약 4600명을 상대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연천군은 접종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9일 의사·간호사·행정요원, 군부대,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119센터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신 준비, 접종, 이상반응 관찰 등 접종 과정과 안전한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와 전기시설 점검 등을 무사히 마쳤다. 접종방법은 읍·면에서 본인의 사전동의를 받아 정해진 예약일자에 오전, 오후로 구분하여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문 시 본인 확인을 위하여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군은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접종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에서 접종센터로 왕복할 수 있도록 읍면별로 버스 운행을 계획 중이다. 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다”라며 “
연천군의회가 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벼파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천군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최숭태 의장을 비롯한 6명의 군의원 그리고 의회사무과 직원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군의회는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농가에 부담되지 않도록 ‘활동에 필요한 작업도구'를 사전 준비했으며, 벼 파종을 비롯한 벼 재배과정에 대한 농가주의 설명을 경청한 후 벼 파종 작업에 들어갔다. 농가주는 “봄철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군의원,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모두 내 일처럼 일손 돕기에 나서 한시름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천군의회 최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귀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늘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