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사육돼지 ASF 발생을 막기 위해 외부울타리·기피제 설치 등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강원도 고성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양돈농가의 ASF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발생지역부터 농장, 축사로 이어지는 경로에 대해 오염원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군은 차량을 통한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장 내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불가피한 경우 내부 울타리를 설치해 차량의 축사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사육시설 구역에 사람이 들어갈 때는 환복·소독을 반드시 하고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내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4단계로 나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농장 종사자의 발생지역 인근 경작지 출입 금지, 축사 출입 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 준수하고, 모든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https://zoom.us/j/93894524129)을 통해 ‘일제강점기 연천인의 민족운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연천지역 의병의 소속 의진과 투쟁 ▲한말 연천지역 애국계몽운동 고찰 ▲연천지역 3.1운동의 지리적 특징과 시위 양상 ▲일제하 연천지역의 민족운동 등 4가지 주제의 글이 발표되며 이후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항일운동의 주요 거점으로 올해 제102주년 3.1절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11인이 정부포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에 연천인이 벌였던 민족운동이 분야별로 발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연천인의 의병투쟁’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연천군의 자랑스러운 대일항쟁사에 대한 자긍심을 일으키고,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소방서는 5일 포천시에 있는 실외 잠수풀장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구조대원 특별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실시하였으며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물놀이 안전사고 등 내수면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수난사고 현장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소방서는 119구조대장을 현장 안전관으로 지정하고, 잠수 관련 전문강사(인스트럭터) 자격을 소지한 김용호(소방사) 구조대원을 중심으로 수중구조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훈련내용은 잠수 기본이론(잠수 물리 등)교육 수중 구조장비 기능 숙달 수중탐색 및 인양훈련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이다. 이선영 연천소방서장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수난사고 대응 능력을 고도화함으로써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이 폐지 등 재활용품을 줍는 노인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을 위한 물품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016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생활하는 폐지 줍는 노인에게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혹서기에 대비해 지역 내 13명의 노인에게 넥밴드형 선풍기, 쿨스카프, 쿨토시 등을 지원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수칙, 폭염 대비 건강수칙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 교육 자료도 함께 배부했다. 지난해는 노인들에게 형광 안전조끼와 안전밴드, 방한화, 마스크 등을 제공했다. 연천군 신정숙 사회복지과장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폭염예방물품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폐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연계, 의료비 관련 긴급복지 지원 안내 등 세심한 복지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이 관내 노후·불량간판 등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통해 관리자 등이 동의한 노후·불량간판 등을 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연천군건축사협회, 연천군광고협회와 통행량이 많은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점검을 나선 결과 총 52곳 중 폐업 등으로 방치된 광고물 25곳, 노후·불량간판 27곳를 확인했다. 군은 이 중 8개소에 대해 관리자의 동의를 얻어 정비를 시행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관리자가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44곳은 ‘주인 없는 간판 정비 사업’을 통해 관리자를 설득해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는 최근 연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쿨매트 100개와 온열매트 8개(54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손지욱 사무총장, 문양숙 총재 특보, 강영자 지역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연천군은 읍·면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를 통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냉방기가 없는 저소득가정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희 총재는 “많은 이웃들이 코로나19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물품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관내 저소득가정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담아 후원물품을 전해주신 이 총재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 장남면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원당리에 위치한 연천 호로고루에 액자형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액자형 포토존은 호로고루성 배경이 한 컷에 나오도록 마련됐으며, 해바라기가 개화하면 꽃과도 한데 어우러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장남면은 호로고루에 포토존 이외에도 삼족오 석상, 해바라기 벽화, 으름덩굴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오릴리 장남면장은 “이달 초에 식재한 해바라기 종자도 싹을 피우기 시작해 9월 초쯤에는 아름다운 해바라기 밭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장남면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소방서는 30일 119 시민수상구조대가 한탄강 교통랜드 등 수난사고 취약지역 6개소에서 수변 순찰 및 구조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특히 이번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물놀이 등 연천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매사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근무에 집중하고 있다. 119 시민수상구조대 근무자는 “여름휴가철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연천군을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지난 1일 첫 근무를 시작으로 연천군은 단 1건의 수난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수난사고 취약지역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천정식, 이하 연공노)은 지난 28일 연천군청 내부 게시판을 통해 단순·반복, 악성·고질 민원에 대한 군(郡)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연공노는 성명서에서 “최근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실시한 ○○○ 행정복지센터 조합원의 사전 심리 검사 결과 조합원 11명 중 우울증의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중중 위험군이 60% 이상으로 나왔다”면서 “3개월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후 심리 검사에서 다소 양호한 결과를 얻어냈으나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정서 문제 발생 시 상황별 대처와 지속 상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반복, 악성·고질 민원에 대한 郡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며 연천군 공무원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것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정신 건강교육 등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사를 채용하고 운영할 것 단순·반복, 고질 민원에 대한 공무원의 피해 예방을 위하여 동일인에 의한 유사 민원은 특별 취급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연천군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천정식 연공노 위원장은 “갑질 민원에 대해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해서는 안되며 공무원에 대한 인권침해를 차단하기 위해
연천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속출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8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농가 3곳에서 닭 1만 7000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군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27억 원)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군은 또 7억 5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선풍기와 안개 분무기 등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면역증강제(4000만 원) 및 가축폐사시 전염 방지를 위한 렌더링 처리 비용(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향후 폭염이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문자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으로 폭염 대응요령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한 가축들의 폐사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폭염 대응요령 홍보와 비상근무 등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