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유소 유증회수시설 설치,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사업비에 대해 충분한 검토 없이 예산을 올리는 등 ‘끼어맞추기식’ 예산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시환경위원회 강석호 의원은 도의 2008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업무보고 자리에서 “주유소 유증기회수시설을 기정예산 개당630여만원을 잡은데에 비해 실제 필요한 사업비는 개당 270여만원으로 결론났는데 이것은 엄청난 차이”라면서 “예산을 잡고·편성할때 국고 보조금 지원내시가 올라오면 도는 그에 따라 충분한 사전 검토없이 무조건 반영하는 양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근거도 없이 편성했으면 처음 사업성 승인을 받을때 도민과 의원들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며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도청직원들이 있을필요가 없다. 예산에 대해 정확한 사전 검토가 않되는 것이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신규사업을 추진하면서 문제가 된 것 같다”며 “내년도 예산안에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경기도는 2009년 1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이 전체 노인의 70%로 확대됨에 따라 7일부터 24일까지 새 대상자들로부터 수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 3단계 확대에 따른 것으로 1944년 3월31일 이전 출생자로 단독가구 월 소득 68만원, 노인부부가구 월 소득 108만8천원 이하면 수혜 대상이 된다. 또 소득은 없고 재산만 있는 경우에는 단독가구 1억6천320만원 이하면 연금 수령이 가능하며 부부가구는 합산 재산이 2억6천112만원 이하여야만 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되며 신청 기간 이후에 접수할 경우 금융자산 조사에 1개월 가량 소요됨에 따라 연금지급일이 늦어질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복지콜센터(☎129)나 국민연금콜센터(☎1355)로 하면 된다.
경기도와 시·군들이 구성,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비율이 여전히 목표치를 밑돌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각종 위원회의 여성 위촉위원을 정수의 40% 이상으로 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위촉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 그러나 지난 6월말 현재 각 위원회의 평균 여성위원 비율은 도가 34.6%, 시·군이 28.8%로 목표치 40%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시·군의 경우 성남과 광명, 오산 등 3개 지자체만 여성위원 비율이 4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군 가운데 수원과 용인, 시흥, 화성, 김포, 안성 등 11개 시·군의 여성위원 비율은 25% 미만이었으며 군포와 동두천 등 5개 시·군도 25∼30% 사이에 머물렀다. 도는 이에 따라 최근 각 시·군에 여성위원 확대방안을 마련, 여성위원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이도록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여성위원 확대 계획은 그동안 남성 위주의 각종 정책 추진으로 불합리한 문제들이 발생해 잦은 민원이 야기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 양성평등한 정책으로 모두가 만족,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
경기관광공사는 기름유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충청남도 태안지역 6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에 따르면 태안지역 6개 초등학교 학생 153명은 오는 7일~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를 방문해 DMZ 부근의 임진각(평화누리)와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파주 경기영어마을, 부천 아인스 월드, 용인 에버랜드 등을 둘러본다고 2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태안지역 초등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학여행을 지원하게 됐다”라며“이번 사업으로 인해 이웃을 돕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복지미래재단은 6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저소득계층 지원방안을 위한 포럼’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한 도내 저소득계층에 관한 경향을 파악하고 저소득계층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류정순 한국빈곤문제연구소장이 주 발표자로 나서 ‘저소득 위기계층의 발생과 직접 관련이있는 불평등, 빈곤화, 민생문제’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희연 경기개발연구원 박사는 ‘경기도 저소득층 실태분석 및 함의’, 배지연 경기복지미래재단 박사는 ‘경기도 저소득층 복지분야 지원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오는 14~1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외 1천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이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전자전(KES)과 반도체산업대전(iSEDEX), 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국내 3대 전자산업 관련 대표 전시회를 통합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PDP와 LCD TV를 포함한 가전제품과 디스플레이 관련 상품, 전자계측 및 검사 기기 등 전자산업과 관련한 상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도는 이 행사에 국비와 도비, 업체 자부담금 등 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관람객이 2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지식경제부와 협력해 이 전시회를 동북아시아의 대표 전시회는 물론 세계 5대 전자정보산업 전문 전시회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5일 ‘제25회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을 공관으로 초청, 격려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기도는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장려상 2개 등을 획득하며 작년에 이어 2년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 지사는 “힘든 훈련과정과 장애를 극복하고 경기도를 빛낸 여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수한 기능을 지닌 장애인이 반드시 취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비(非)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과세감면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세감면특별법 개정안이 1일 시행되면서 경기도내 골프장들이 경영악화에 따른 위기감을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10억원대 초고가 ‘황제 골프회원권’의 불패신화도 무너지는가 하면 실속형 골퍼들이 값싼 골프장으로 찾아 지방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위기감은 도산 우려로 확산되고 있다. 1일 동아ㆍ에이스ㆍ초원 등 주요 골프장 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꾸준히 20억원대 자존심을 지켜온 최고가 황제주 남부CC는 지난 6월 말 최고점인 21억원을 찍은 뒤 3개월 새 3억2000만원이 빠져 17억80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한때 15억원에 달했던 이스트밸리도 10억원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상황이다. 또 감면헤택을 받은 비수도권 골프장은 그린피가 팀당 10만~20만원 가량 인하되면서 평소보다 많은 내장객이 찾아오면서 환하게 웃는 반면 혜택을 받지 못한 수도권 골프장들은 울상을 짓고있다. 정부의 조세 특례제한법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되면서 지방의 골프장에서는 예전보다 20~30%가량 싼 값에 라운드를 즐길수 있게됐다. 그동안 골프장 입장 때 부과되던 2만1천 120원의 세금과 체육진흥기금 3천
경기도는 11월 13~16일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08’ 기간 중 세계 유수의 게임 배급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13~14일 킨텍스 B2B관에서 열리며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업체에는 해외 배급사와 일대일 상담 주선과 함께 필요한 공간과 시설, 초고속인터넷, 전문통역요원이 제공된다. 이 행사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함께 주관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10월10일까지 이메일(game@kotra.or.kr)과 우편으로 신청서와 소개서, 게임 동영상 CD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번 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 바이어가 참가함에 따라 국내 게임이 세계 게임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주, 유럽, 아시아권의 50여 개 게임 배급사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게임소프트웨어 업체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와 도청 간부급 공무원, 시·군 관계자, 향토 전문가, 지역 주민이 함께 도내 개발사업 지역 등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경기도 구석구석 바로 알기’를 오는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지사와 서효원 행정2부지사, 심진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김규배 연천군수 등은 4일 DMZ 생태공원 조성이 논의 중인 연천 비무장 지대와 임진강 등 DMZ 일대를 방문한다. 도는 관계전문가와 향토전문가, 지역주민과 동행하는 현장답사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발전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현장 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화호 간척지, 평택항 배후단지 등 도내 주요 개발사업지역과 규제·낙후지역을 중심으로 방문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