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장애인 500명에게 ‘원스탑 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 및 전업자를 대상으로 총 20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활동제약, 정보력 취약, 자금부족 등의 특성을 반영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절차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 ‘장애인창업자금 및 창업보육서비스’ 등이다. ‘원스탑 패키지 창업지원’은 창업기초교육(12시간) 및 창업전문가 심층상담 등을 통한 진로설정, 업종특화교육(100시간), 창업인턴(6주)을 이수한 후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미만 기존 창업자에 개인당 1억원 한도내에서 연리 3%, 7년 상환(거치 2년)의 장애인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설명회장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 www.debc.or.kr) 또는 전화(02-326-13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교육,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청약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유망단지들이 많아 경쟁도 치열하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1천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79곳, 9만4천31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12만4천465가구)와 비교해 24.2%(3만149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경기 33곳, 4만7천674가구 ▲인천 9곳, 1만610가구 ▲서울 13곳, 6천115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지방의 경우 ▲지방5대광역시 15곳, 1만6천366가구 ▲지방중소도시 9곳, 1만3천551가구 순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 중경기 남부와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분양물량이 골고루 예정돼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 경기, 부천·의왕 등 남부 지역에 관심 집중 경기지역은 서울 인접지역인 부천, 의왕 등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에서는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해 4월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총 1천463가구 중 85~208㎡ 425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오는 2013년 정부가 배출권 거래제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산업계와 경제단체가 국익을 위해 제도 도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11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관한 경제·산업계 대토론회’에서 산업계는 “배출권 거래제 도입은 주요 업종의 국제경쟁력 저하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인상 등 국민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도입타당성을 심도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인 대한상의 산업계 기후변화 대책단장은 “지난 12월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도 선진국의 온실가스 의무감축을 약속한 교토의정서의 유효기간 연장 등을 합의하지 못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수단을 선택할 때는 국가경쟁력과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일본정부도 지난해 12월 말 각료회의에서 당초 2013년 도입예정이던 배출권거래제를 사실상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일본의 결정 이면에는 제조업의 국제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와 배출권거래제가 거대 자본세력의 투기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염려가 작용한 만
올해 중소기업의 78%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70% 가량은 작년 규모 이상의 채용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78%가 올해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과 비슷한 채용 계획을 세운 곳은 50.3%, 채용을 확대하기로 한 곳은 20.7%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가 감소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7.0%에 그쳤다. 중소기업들은 취업 애로계층 중에서 뽑고 싶은 인력으로 청년 인턴(68.3%)과 전역 장병(15.3%), 퇴직한 중견 전문인력(14.0%) 등을 꼽았다. 근로자 복지제도에 대해서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47.0%로 가장 많았고 ‘현행을 유지하되 개선하겠다’(28.7%), ‘확대하겠다’(21.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조사대상 업체의 61.0%가 혁신 경영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이었다. 혁신을 추진하는 데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전문인력 부족 및 비용 문제(46.3%)를 주로 지적했다. 임금 체불을 줄이기 위한 요소로 납품업체의 규칙적인 대금 결제 등 안정적 경영여건 조성(68.7%)이라는 답변을 많이 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중앙
중앙 정부 소속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장의 임기가 최근 5년간 평균 1년 5개월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에는 7개월에서 1년 미만으로 더욱 짧아져 업무를 제대로 추진하기도 전에 떠나는 ‘자리 채우기식’ 인사가 계속되고 있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정책자금 운용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의 평균 임기는 지난 2005년 이후 1년 5개월 가량을 주기로 인사 이동이 일어났다. 지난해 6월 임명된 김범규 경기지역본부장은 재임 7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강원본부장으로 인사 이동됐다. 앞서 경기본부장을 역임했던 박정배 전 본부장이 17개월, 홍용술 전 본부장 25개월, 김세훈 전 본부장 19개월 등으로 현 중진공 부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홍용술 전 본부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임기간이 2년을 채 넘기지 못했다. 한 관련 단체 공무원은 “잦은 인사이동은 중앙정부기관이 가지고 있는 고민 중에 하나”라고 밝히고 “기관장의 성향에 따라 조직의 방향은 물론 관련 지자체와의 협력 및 연계 사업 등에 대한 자세가 변화할 수 밖에 없는데 인사 이동이 잦아 일관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 정책집행 기
“올해 수원상공회의소는 관내 대·중소기업들이 서로 동반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봉제(86) 수원상의 회장은 10일 가진 신년 인터뷰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더욱 긴밀한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상의는 올해부터 의무가입 조건을 기존 40억원(연매출)에서 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관내 기업을 위한 산업재산권출원비용 및 선행기술조사 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보다 두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 회장은 “올해 예정된 임의 가입제 시행이 무효화 됨에 따라 관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의무가입 대상기업을 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다소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또 “상의 회원사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산업재산권 출원비용 및 선행기술조사 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5천만원에서 올해 1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수원시와 협의해 시행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더욱 많은 관내 기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수원상의는 올해 수도권 규제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10일 “올해 목표는 중소기업의 품격을 높이고 업종별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회 건물 그랜드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는 중소기업의 품격을 한껏 높인 한 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가 자율적인 회계기준을 마련해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소 기업을 발굴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하는 데도 힘쓰겠다”면서 “중소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밖에 김 회장은 일자리 만들기와 문화 경영 확대, 중소기업 지속 성장을 위한 맞춤형 정책 개발, 업종별 현장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유도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꼽았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홍재형 국회 부의장, 정운찬 동반성장위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상장사 채용시장이 지난 해에 비해 위축될 전망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상장기업 1천800여 개사 중 채용계획을 확정한 632개사가 올해 채용을 계획한 인원은 총 2만9천526명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업이 뽑은 3만1천101명에 비해 5.1% 감소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채용담당자와의 일대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년대비 올해 채용 규모가 증가한 품목은 정보통신 업종으로 24.8%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전기전자 업종이 8.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올 채용시장을 선두에서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식음료는 0.2% 증가해 전년 수준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부분의 업종은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27.7%)과 기계철강조선(-24.3%)의 채용인원이 크게 줄었다. 이어 ▲자동차(-14.6%) ▲건설(-11.1%) ▲기타제조 (-10.5%) ▲유통무역(-8.8%) ▲물류운수(-8.5%) ▲석유화학(-6.5%) ▲금융(-4.5%) 등의 순으로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채용 규모는 전기전자가 1만91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하락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자금사정지수(FBSI) 조사’ 결과, 1사분기 지수가 기준치인 ‘100’으로 지난해 2분기(103) 이후 지속된 상승국면을 접고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기업 자금사정지수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해당 분기의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FBSI는 지난해 3분기 ‘104’, 4분기 ‘105’로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올 1분기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107)보다는 중소기업(99)이, 업태별로는 제조업(102)보다는 비제조업(98)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조사돼 자금사정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자금조달 시장 상황에서는 1분기 전망치가 ‘100’으로 지난해 4분기(105)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직·간접 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회사채 ‘105’, 기업어음 ‘104’, 주식 ‘104’, 제2금융권 ‘103’, 은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가항공 4사가 지난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재취항한 티웨이항공을 제외한 이들 4개 저가항공사의 지난해 매출은 모두 1천억원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작년 한해 동안 1천6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려 전년(880억원)보다 80% 신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0억원 대로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애초 손실을 120억원으로 예상했던 점에 비춰보면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진에어는 전년도의 2배로 증가한 1천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회사는 특히 70~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저가항공사 가운데 최대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에어부산도 지난해 70%가량 증가한 1천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에어부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예상돼 2008년 10월 취항 이후 저가항공사 가운데 가장 단기간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매출 규모 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09년 443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천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45%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50억 원가량의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