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객 편의시설인 주차장 보급률을 2012년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1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현재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한 전국의 전통시장은 1천200여곳으로 이 중 주차장을 갖춘 전통시장의 비율을 올해 60%에서 매년 5%씩 높여 2012년 70%까지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현실적으로 주차장을 설치하기 어려운 대도시 내 전통시장 등에는 주차 도우미를 둬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중기청은 주차장 확충, 안전시설 개선 등 전통시장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내년에 예산 1천640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해 카드 단말기 보급률을 높이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중기청은 카드 단말기 보급률이 70% 이상인 시장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2.6∼4.2%에서 2.0∼2.5%로 낮춰주는데, 이런 시장을 올해 363곳에서 내년 500곳, 2012년 700곳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중기청은 아울러 전통시장을 상점가 단위가 아닌 상권 단위로 활성화하는 방안도 시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차원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실적이 호조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10월 아파트 분양(승인 기준) 실적이 1만1천180가구로 전월(3천98가구) 대비 26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규모로는 지난 9월 9천90가구에서 2만8천993가구로 2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세종시 첫마을, 부산 해운대 등 지방 주요 대단지 분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0월 분양 실적은 최근 5년(2005~2009년) 같은 달 평균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여전히 20% 적은 것이고, 전국적으로는 13% 많은 것이다. 건설 주체별로는 민간이 51%(1만4천785가구), 공공이 49%(1만4천208가구)를 차지했다. 1~10월 누계 실적은 수도권이 10만9천147가구로 최근 5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전국은 17만9천287가구로 15% 감소했다. 양도세 감면 혜택이 지난 2월 종료되기 전 광교, 김포 등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올해 초에 집중된데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시행 등으로 수도권 전체 실적이 늘어났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10월 주택 준공 실적은 수도권 1만8천433가구, 전국 3만2천676가구로 9월과 비교해 수도권은 107%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2010 대한민국 중소기업 히트제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기업청 창업지원사업’과 ‘중진공HIT500사업’의 지원제품 중 소비자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121개 기업의 제품이 선을 보인다. 전시된 제품은 일반 관람객으로 구성된 ‘소비자평가단’이 직접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이를 평가해 가장 우수제품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또 참가기업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기업, 중소형 유통기업, 해외교포기업 등 40여개 유통사들이 참가한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페스티벌 참가 희망자는 HIT500홈페이지(www.HIT500.or.kr)를 방문해 온라인 입장권을 소지하고 참가하면 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수원상공회의소는 11일 기업지원정보 및 특허상담 등을 제공하는 트위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기업체 CEO 및 임직원 들은 수원상공회의소 트위터(http://twitter.com/suwon_cci)를 통해 수원상의가 제공하는 유익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기업 경영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과 무역 및 특허와 관련한 상담 등이 트위터를 통해 제공되며 타 지원기관의 유익한 정보들도 함께 지원한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트위터 운영은 지역 기업들과의 열린 소통을 의미한다”며 “관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1일 제3기 중소기업CEO 정책비서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정책비서는 중소기업 CEO를 대신해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와 관리자로써 알아야 할 정부지원제도 등의 전문소양을 갖춘 기업내부직원을 의미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중소기업CEO 정책비서양성과정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달부터 32시간의 각종 교육과정을 열정적으로 소화한 제3기 CEO 정책비서 16명이 이날 배출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Bizinfo활용법, 기업가 정신 등 인성교육, 노무관리, 자금관리, 특허관련실무, 환리스크관리, 재무제표분석, R&D사업계획수립과 작성법, 중진공자금활용, 경기신보 및 경기도지원사업 활용 방안, 수출마케팅기법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정책비서 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정보습득, 사업계획서 작성, 각종 기업실무 등의 업무 진행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강의과목의 발굴과 전문강사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취업자 수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고용시장이 완만한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 1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0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579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6만1천명(2.9%) 증가했다.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 2월(0.9%) 이후 2~3%대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가 348만8천명, 여자가 230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0만5천명(3.1%), 5만7천명(2.5%)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제조업 9만2천명(8.7%), 건설업 2만5천명(6.8%),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8천명(2.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4만명(2.0%)이 각각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2만4천명(-10.6%)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145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만4천명(-1.8%) 감소한 반면 임금 근로자는 434만2천명으로 17만5천명(4.2%)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해당된다. 특히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25만9천명(9.9%) 증가해 임시(-4.4%) 및 일용 근로자(-8.4%)와는 큰 대조
올해 블루칩 분양 단지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바로 중소형아파트와 역세권이다. 역세권에 위치한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는 자금 부담이 적고 수요층이 두터워 환금성이 좋다. 이에 따라 연내 남은 2달 동안 수도권 분양 예정 단지 중 역세권에 위치하며, 중소형아파트가 포함된 단지를 추천한다. 분당선 죽전역 도보10분 거리 교통편리 용인시 보정동 신일유토빌골드클래스 신일건업은 용인시 보정동 294의 6번지에 110㎡ 단일 주택형으로 155가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죽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며, 단지 가까이에 신세계백화점(경기점), 이마트(죽전점), 롯데마트(수지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단, 경부고속도로가 단지 옆에 위치해 소음발생은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다. 송도국제화단지 인근 조성 관심 집중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캐슬&해모로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송도국제복합단지 A2블록에 110~215㎡ 1천439가구를 공동으로 시공해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110㎡ 1천8가구가 중소형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2㎞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가 바로 인접해 있다. 특히
경기중소기업연합회(이하 경중연)는 1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노대래 조달청장 초청 조찬포럼 및 서덕현 현 경중연 회장의 연임안에 대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김철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및 중소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달행정과 중소기업발전 촉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노대래 조달청장은 “한·중·일 3국의 비교우위품목이 총수출품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특히 한국 제품의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일본보다 기술력이 약하고 중국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점을 시사해 우리기업들의 기술개발과 품질 개선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달청에서도 우리기업의 질을 높히기 위해 누구나 품질을 공감할 수 있는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도록 선정 기준을 보다 객관화·전문화하고 재지정시에는 기술혁신도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찬포럼에 이어 열린 서덕현 현 경중연 회장의 연임안이
옛 한국토지공사 경기본부 사옥(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이 11개월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LH의 잉여 사옥에 대한 매각성공은 지난해 12월 30일 팔린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토공사옥에 이어 두번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 측과의 매각협상을 벌여 매매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1일 통합공사 출범 이후 본사 구미동 사옥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 잉여 사옥 14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토공 경기본부 사옥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업지역에 대지면적 4천958㎡, 연면적 6천806㎡,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주차장과 테니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각가는 261억원이며 2개월내 완납조건이다.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는 사옥 확장을 위해 이번 매매계약을 진행했으며 리모델링 등을 거쳐 내년부터 사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이번 사옥 매각을 계기로 유동성 개선을 위한 잉여자산 매각작업이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중대형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30%는 이사 계획이 있고, 60% 이상이 아파트 매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해안건축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수도권에서 99.1㎡(30평형)대 이상 주택을 가진 1천30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2.2%가 이사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사를 원하는 주택 면적은 현재 살고 있는 주택형(120.7㎡)보다 약간 넓은 121.7㎡를 희망했다. 희망 구입 가격은 현재 거주하는 주택 시세보다 760만원 높은 평균 5억6천650만원으로 조사됐다. 거주 목적으로 이사하겠다는 응답자는 63.6%가 아파트를 원했고, 32.1%는 단독주택을 희망했다. 아파트 거주를 희망하는 가구는 지난해 52.9%에서 올해 63.6%로 10.7%p 증가했다. 집을 살 때 부족한 자금은 46.5%가 저축·연금·재테크로 충당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대출 및 금융상품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32.4%로 작년 조사 때(43.4%)보다 11%p 감소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소장은 “주택시장 침체가 길어질수록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시세차익 감소로 무리하게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