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여성기업과 공공기관 간 구매상담회를 열고 지역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14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5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함께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5년 경기지역 여성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회 여성기업 주간을 기념한 ‘2025년 경기여성경제인대회’ 부대행사로, 경기지역 37개 공공기관과 31개 여성기업이 참여해 약 130건의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상담회는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통해 지역 여성기업의 판로 개척과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사전에는 약 200개 여성기업 제품 리스트를 공공기관에 제공해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실제 공급 가능한 기업을 매칭해 실질적인 구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전 매칭이 되지 않은 기업도 현장에 참여해 자유 상담과 제품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었다. 상담회는 총 다섯 개 세션으로 운영되며,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의 사전 매칭 상담과 별도의 자유 상담 순서로 진행된다. 작년 기준 경기지역 106개 공공기관은 총 2
시흥시는 시청 누리집에 월곶역 인근 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한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총 8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참가의향서를 신청받았으며, 신청 기업들은 공모지침서에 명시된 사업 신청 자격을 충족한 단독 또는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했다. 이들 업체는 10월 13일까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발구상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포함한 서면심의 절차를 거친 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시흥시 월곶동 일대는 수인분당선과 더불어 2029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로, 서울 여의도까지 30~40분대로 진입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접근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교통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공모는 토지 매각에 그치지 않고 시흥시가 월곶신도시를 대표할 복합시설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사통팔달의
가평군은 관내 군부대인 제3수송교육연대의 교육생 면회장소가 자라섬 주차장으로 변경돼 연간 약4만 명에 달하는 면회객 유입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면회객을 위한 다방면의 맞춤형 지원책과 함께 군장병 할인행사 참여업체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군부대 면회장소 이전은 부대 내 공사로 인한 공간 협소 문제를 해소하고 매주 수요일 이뤄지는 교육생 면회를 보다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생 면회장소가 기존 부대 안에서 자라섬으로 변경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매주 약 700-800명의 면회객이 가평 상권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연간 기준으로는 3만-4만 명이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방문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면회장소 이전을 계기로 자라섬 주차장에 가평 관광홍보부스, 농산물 판매장, 음료봉사대, 흡연부스 등을 설치하고 군부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행정적·물리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시티투어버스 면회장 연계, 지역농산물 할인판매, 군장병 대상 숙박시설 할인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에 군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면회객 대상 할인행사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음식.숙박.관광업체를
부천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등 3개 분야, 22개 지표를 평가했다. 자체평가(70%)와 전문가 평가(3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산정했다. 부천시는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확대,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매연차량 신고 포상금제 운영 등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쳤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2019년 32㎍/㎥였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4년에는 20㎍/㎥까지 낮아져 37.5%의 감축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제6차 계절관리제(2024년 12월~2025년 3월) 기간에는 공공부문, 수송, 생활 등 각 분야에서 대기오염 저감 정책을 강화해 ‘좋음’ 일수 52일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성과를 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여러 부서가 협력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 강화 등 기존 정책을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의 전국 순회 문학토크가 7월에는 경기의 시인을 만난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성남 풍생고등학교 폴로니아홀에서 열리는 ‘제21회 사이펀 문학토크’에는 박완호 시인과 김선향 시인이 초청된다. 박완호 시인은 최근 시집 '나무의 발성법'(시인동네)을, 김선향 시인은 '어쩌자고 너의 뺨에 손을 댔을까'(청색종이)를 발간해 주목받았다. 박 시인은 현재 풍생고등학교에 근무 중이며, 김 시인은 고양에 거주한다. 이번 경기의 시인 문학토크는 2023년 고양에서 허형만 시인, 2024년 성남에서 장인수·안현미 시인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행사는 오후 2시 저자 사인회를 시작으로 우대식 시인이 진행을 맡아 두 시인의 작품세계와 최근 시집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시인이 직접 육성으로 시를 낭독하고, 이화영, 황정산, 최세라 시인과 이수경 소설가 등 동료 문인들도 낭송에 참여한다. 초대가수 이지상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이날 토크와 낭송 현장은 '사이펀' 가을호에 지면으로 담겨 소개될 예정이다.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문의는 사이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사이펀 문학토크’는 전국의 시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출판사에서 출간된 시집을
예술의전당이 '평보 서희환: 보통의 걸음'을 10월 12일까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서거 30주년을 맞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한글 서예의 대가 평보 서희환의 초기작부터 말년의 작업까지 120여 점과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한다. 평보 서희환(1934~1995)은 20세기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는 한글 서예가다. 1968년 제17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국문전서라는 독창적 서체로 쓴 '애국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주류였던 한문 서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평생 한글만을 파고들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평생 작업을 따라가며 그의 예술적 사유와 여정을 조명한다. 특히 30여 년간 작품을 수집해 온 고창진 씨의 개인 컬렉션이 큰 비중을 차지해, 수집과 예술의 관계를 함께 살필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작으로는 1980년 약 1만 자를 써 내려간 대작 '월인천강지곡'과 국립묘지, 임진각, 독립기념관 등지에 남긴 비문과 현판 원본 등이 소개된다.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직접 지었으며 최초로 한글 활자로 인쇄한 것으로 알려진 '월인천강지곡'의 내용을 1980년 좌우 5.5m에 달하는 병풍에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
과천도시공사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총 2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과천 미래동행 ESG펀드)'을 운영한다. 이는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다. 과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과천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은 일부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동반성장 협력대출’은 기업 당 최대 1억 원 이내로 지원되며, 이자차액보전 1.64%를 기본으로 지원하고 추가요건 충족 시 최대 1.40%의 추가 가산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최대 연 3.04%에 달하는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용도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 대출이며,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에 최대 연장 포함 3년까지 가능하다. 과천도시공사는 이번 '동반성장 협력대출'이 관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도시공사 누리집 알림마당에서 확인하거나, 기업은행 전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양시의회는 1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중부권 7개 시의회 의장협의회 제126차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장인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등 7개 시의회 의장과 안양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박태순 협의회장의 개회사와 박준모 의장의 환영사, 최대호 안양시장의 축사, 그리고 안건 심의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후에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견학했다. 박준모 의장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통합하고, 시민의 자치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 시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시청 비전홀에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림청, 경기도,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문화진흥회,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안은 박람회의 추진 방향, 공간 구성,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오는 10월 18일~21일까지 4일간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목적은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형식으로 구성돼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의 가치와 도심 속 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멀리 떠날 필요 없어요"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이 곳 ‘동탄 패밀리풀’로 오셰요. 동탄 석우동 654번지 일원에 조성한 동탄 패밀리풀은 당초 일반공원으로 계획된 부지를 시민 수요에 맞춰 물놀이 특화공간으로 바꾼 시의 적극행정의 결과물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임시 개장하는 동탄 패밀리풀은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편의 공간을 갖춘 가족친화형 복합 공원이다. 동탄 패밀리풀을 조성하는 전 과정에서 시민의 수요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며 적극행정을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부지는 원래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물놀이 특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2019년 직접 LH에 개발계획 변경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2020년 7월 공원 내 물놀이 시설 설치 계획을 최종 반영했다. 이후 시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그늘막, 안전펜스, 응급 체계까지 꼼꼼히 챙겼다. 동탄 패밀리풀은 총 1만9000㎡ 규모로 ▲아쿠아풀 ▲유아풀 ▲플로팅리버풀 ▲힐링온수풀 등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음악분수와 전망대, 쿨링포그 등 부대시설도 눈에 띈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