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가 12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시의 8호선 열차 편성 변경(12월 10일자 인터넷판 보도)방안과 관련, 서울시의 일방적 결정에 대해 남양주시와 경기도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다산총연은 8호선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노선이 아니라, 서울과 경기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인데, 서울시가 자치구 일부 지역의 이해만을 우선해 열차 편성을 조정할 경우, 남양주 시민은 그 즉시 과밀 및 배차 간격 증가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교통망은 특정 지자체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서울시가 지역 이기주의적 접근을 지속할 경우, 진접차량기지 이전 재검토, 서울교통공사 별내 사무동 건설 협조 중단 등 남양주시가 보유한 여러 협상 수단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남양주시의회 이진환 의원(운영위원장)은 "향후 관계 기관과의 협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 대안을 검토할 것"을 남양주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에서 전날부터 진행된 ‘은행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강제 종료시키고 개정안을 표결로 처리했다. 이어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이 상정됐으며, 서범수(국힘) 의원을 시작으로 여야는 또 필리버스터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의원이 대표발의한 ‘은행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는 이헌승(국힘)-민병덕-김상훈(국힘)-김남근(민주)-강명구(국힘)-허영(민주)-이양수(국힘)-추경호(국힘)-강민국(국힘) 의원 등 여야 의원 9명이 24시간 동안 이어갔다.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는 183명이 참여해 찬성 183표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298인의 5분의 3 이상인 179표)를 넘겼다. 이어진 ‘은행법 개정안’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재석 171명 중 찬성 170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은행이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가산금리 항목에서 법적 비용 일부를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은행은 ‘신용보증기금법’·‘한국주택금융공사법’·‘기술보증기금법’ 등에 따른 각종 법정 출연금을 가산금리에 포함해 비용 부담을 차주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지급준비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선용진)는 지난 10일 구리시 인창동 아르비아웨딩홀에서 ‘2025년 자활·돌봄 통합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자활근로 참여자, 생활지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 한 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 9명,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3명, 총 1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는 사회적 협동조합‘해봄’의 신규 창업으로 시 자활기업이 10개로 확장됐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취약계층의 고용․자립 기회도 더욱 넓어졌다, 또한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에서는 생활지원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홀로 어르신 위기 상황 대응, 정서적 지지,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선용진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돕고, 어르신 존중 돌봄, 참여자 자립 지원, 지역사회 통합 성장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5년은 자활과 노인돌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라며, “여러분이 보여준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 건설현장에 보건·응급기능을 갖춘 안전보건센터를 구축했다. 시는 12일, 진접읍 연평리 소재 남양주왕숙안전보건센터에서 1차 개관식을 열고, LH·대한산업보건협회·남양주한양병원과 함께 건설근로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보건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줄이고,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와 건강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공주도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공공 건설현장에 보건·응급기능을 갖춘 센터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라고 시는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이상욱 LH 사장직무대행,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장, 장진혁 남양주한양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사업 안내 ▲협약 체결 ▲응급처치 모의훈련 참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협약기관들은 안전보건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전에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현장 내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내용에는 ▲현장 건강검진 시행 및 운영체계 협력 ▲건설현장 응급의료 대응과 이송체계(핫라인) 구축 ▲검진 유소견자 및 사고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