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특별 행사인 ‘2025 크리스마스 플라자(CHRISTMAS PLAZA)’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단 하루만 열리는 전야제 특별콘서트 ‘캠퍼스 플러스’를 중심으로, 국악과 클래식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먼저, 1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전야제 ‘캠퍼스 플러스’는 판소리·정가·해금·바이올린·소프라노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는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참여진은 현재 각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들(▲판소리 안이호·이혜진(밴드 이날치 보컬, 전통·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소리꾼) ▲정가 이유림(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정가 주자) ▲소프라노 이은샘(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 ▲해금 고수정(젊은 국악 흐름을 이끄는 기량의 연주자) ▲바이올린 문민송(시흥 출신,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연주자))로 구성됐다. 전야제 무대는 전통과 현대, 국악과 클래식의 경계를 넘나들며 하나의 서사처럼 흐르는 연출로 기획됐다. ‘PAN’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가 ‘바른
용인특례시의회는 신민석 의원이 12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심각한 지연 문제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용인시의 적극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신 의원은 동천2지구 사업이 10년 넘게 진척 없이 지연되며, 주민 불신과 갈등이 누적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토지주 간 갈등, 조합 구성 적법성 논란, 위장 조합원 의혹 등 각종 문제로 주민들은 이 사업을 믿고 기다려야 하는지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동천자이 1·2차 아파트 입주민들이 기반시설 미준공으로 인해 등기이전 및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사업 구조의 불확실성 ▲개발 계획 변경 ▲책임 주체 불명확 ▲기반시설 미완공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사안으로, 주민의 주거권과 행정 신뢰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 기반시설 준공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 계획과 가능한 일정을 구체적으로 주민들에게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동천초등학교 뒤편에 장기간 방치된 미활용 학교 용지 문제도 언급했다. 해당 부지는 사고 위험과 미관 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모드’ 기능이 자사 고효율 세탁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와 공동으로 실측한 결과,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를 사용할 경우 고효율 세탁기의 에너지 사용량이 평균 30%가량 줄어드는 것이 검증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전 세계 126개국에서 실제 사용 중인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 약 18만 7000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와 카본 트러스트는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측정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5.02GWh의 전력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약 1만 4000가구가 여름철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검증은 소비자가 AI 절약모드를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하는 조건에서 이뤄졌으며, 향후 해당 기능의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에너지 절감 효과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검증은 업계 최초로
안양 근명고등학교가 개교 58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특별전형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14일 근명고에 따르면 베이커리카페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명아영 학생이 전국에서 4명을 선발하는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명아영 학생은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하고, 베이커리카페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전공 분야에 대한 꿈과 탐구심을 키워왔다”며 “학업에 충실해 내신 성적 또한 우수하다”고 전했다. 또, “어머니와 오빠에 이어 근명고에 입학한 그는 로스팅·식육가공 특강 등에 참여하며 전공 지식에 대한 흥미와 관심사를 넓혀왔으며, ‘행복한 베이커리 나눔 축제’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왔다”고 소개했다. 명아영 학생은 “합격 소식을 듣고 부모님과 함께 무척 기뻤고, 그동안 지도하고, 응원해준 문성민 선생님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며 “이제 대학 생활에 필요한 공부를 알아보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경호 근명고 교장은 “서울대에 음대 합격자를 낸 적은 있지만,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2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에 76-103으로 졌다. 3연승을 내달리다 2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13승 8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KCC(12승 8패)와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정관장은 1쿼터 12-17에서 KCC 허웅과 최준용에게 번갈아 점수를 내줘 12-26으로 뒤졌다. 2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29-46에서 연속 10실점하며 추격에 나서지 못했고 31-58로 전반을 마쳤다. 정관장의 공격은 3쿼터부터 살아났다. 31-60에서는 김영현의 3점슛을 기점으로 한승희, 박지훈이 득점포를 가동해 40-60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4쿼터에서는 외곽슛이 터지며 활발히 공격을 이어갔지만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밖에 고양 소노는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75-80으로 패했다. 소노 네이던 나이트는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케빈 켐바오는 2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소노는 2쿼터 32-24에서 잦은 턴오버와 외곽슛 난조로 크게 흔들렸다. 결국 4분여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하고
해양경찰청은 청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장인식(58) 차장이 지난 12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직무대행은 조직 안정과 신속한 현안 대응에 중점을 두고, 별도의 취임식 대신에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장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 청장 직무를 대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강화와 불법 외국 어선 단속 등 법과 원칙을 중심으로 해양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차장 발령과 함께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1계급 승진한 장 직무대행은 대통령 업무보고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 등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내실 있게 해 달라고 당부하고 첫 회의를 마무리했다. 전북 남원시 출신인 장 직무대행은 창원고와 전북대, 전북대 법학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1997년 경위 특채로 해경에 입직한 후 본청 해양항공과장·형사과장·수사국장, 군산해경서장·여수해경서장, 동해해경청장, 남해해경청장 등을 지냈다. 해경청장직은 김용진 전 청장이 지난 9월 발생한 해경 순직 사건과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2일 화도읍 라이더카페더블유에서 열린 (사)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 2025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올 한 해북한강 정화활동에 애쓴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 개회 및 내빈소개, 축사 및 표창장 수여, 2025년 활동영상 시청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의회에서는 조성대 의장 과 이상기 의원, 박윤옥 의원, 전혜연 의원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활동현황 보고와 정관개정 및 조직개편, 2026년도 활동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그밖에 한강 생태계 보전과 수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2600만 수도권 주민들이 마시는 물을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올 한 해 한강 정화 활동에 애써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상수원보호구역을 지정한 지 50년이 되는 해이며, 중첩규제로 인한 지가손실액만 217조 원으로 해마다 9.8조 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재산권 피해 등에 따른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우리 남양주시의회는 한강법 폐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규제의 불합리성을 널
수원시 청소년들이 보다 더 살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수립했다. 14일 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 참여 활동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소년이 직접 개발한 정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청소년참여기구 소속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들이 조사와 논의를 거쳐 완성한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활동 성과를 나눴다. 올해 성과공유회의 핵심은 3개 기구가 공동 선정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정책' 발표였다. 제안 정책은 ▲수원시 청소년 의회의 'PM 불법 주정차 개선 방안' ▲수원청소년교육의회의 '전동 킥보드 사고 예방 대책'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사용자 본인 확인 및 면허 인증 강화' 등이다. 3개 기구 대표 청소년들은 정책 제안서를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전달하며 "정책을 수립할 때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관찰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은 수원시 청소년의회, 수원청소년교육의회,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로 구성된다. 청소년의 정책 참여권 확대와 의견 반영을 위한 활동을
카카오뱅크가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들을 위한 AI 코딩 교육 프로그램 '모두의 AI 코딩 LAB'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모두의 AI 코딩 LAB'은 청소년들에게 AI 코딩 교육을 제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뱅크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이번 활동은 서울 및 수도권, 강원, 대전 등 전국 중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전문 코딩 강사와 함께 총 8회차로 진행되는 교육을 수강했으며, 수업에서는 ‘청소년들이 만드는 금융월드’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코딩 이론과 실습 등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한 공모전도 주최했다. 이달 초 예선을 통해 학생들의 코딩 교육 성과를 심사해 총 91개 팀 중 21개 팀을 선정했으며,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본선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AI 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결과물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청소년의 금융 소비 계획 수립과 패턴 분석을 돕는 ‘용돈 지킴이 봇’, AI 기반 가상 금융 체험으로 금융사기 예방을 돕는 ‘AI 보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설치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동의안이 제297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가 사업비와 보상 업무 등을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공사 추진 및 영업시설 설치 등 기술적 업무를 맡는다. 사업비는 총 936억 원으로 ‘용인국제물류4.0’을 조성하는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용인중심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동용인IC 신설을 위해 그간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경제성과 타당성을 입증했으며, 지난 10월 23일에는 국토부 연결 허가 승인을 받았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 동용인IC는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 신설되면 용인 처인구 도심의 교통흐름이 좋아지고, 지역 내 물류 이동의 효율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