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산불 지연제’ 10톤을 지원받아 주요 거점지역에 선제 살포에 나섰다. 산불 지연제는 불의 확산을 늦추는 특수 물질로 산불 발생 예상 구역에 미리 뿌려두면 화염의 이동 속도와 강도를 낮춰 중요한 시설과 민가를 지킬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무독성 성분과 산림 생육을 돕는 요소까지 더해 피해 복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전 대응은 화마에 취약한 회암사지와 양주관아지 같은 문화재부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야영장·숲체험원·목재문화체험장 등 산림휴양시설까지 관내 전역에서 촘촘하게 이뤄졌다. 특히, 산불 지연제의 사용은 단순히 뿌리는 데 그치지 않았다. 지난 4월 한 달간 양주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가 집중 교육과 실전 훈련을 거쳐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산불 예방에서 복원까지 고려한 종합적 대응이다” 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육군 8기동사단 불무리여단은 5월 8일부터 17일까지 경기 양주·포천시·연천군과 강원 철원군 일대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불무리 전투단의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과 전시 임무수행능력 완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여단은 훈련 기간 중 다수의 훈련 병력과 궤도 및 군용차량 이동으로 일부 지역에서 도로 정체, 소음 등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여단은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안전통제팀과 주민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한편, 불무리여단은 불편사항 발생시 안내된 번호로 신고하면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성시 서운면 행정복지센터가 5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운면은 청사 이전 작업을 5월 9일부터 2일간 진행하며,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 공백 없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는 2024년 2월 착공해 2025년 4월에 완공됐다. 총 120억 원이 투입된 이 건물은 부지면적 3,042㎡, 연면적 2,106.29㎡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구조로 설계되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정, 복지, 문화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시설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민원실과 보건지소, 작은 도서관이 배치되어 민원인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다목적 문화공간, 공유회의실이 마련돼 다양한 주민 참여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공간을 단순히 행정처리 공간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적인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운면은 청사 이전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행정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5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6월 5일에는
한국마사회는 아시아 승마 스포츠의 발전과 각국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한국마사회 승마 경기장에서 '2025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유소년 승마 인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무대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말(馬)을 매개로 아시아를 하나로 이어주는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국에서 2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장애물 개인전 2종목과 이벤트 1종목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국산마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는 한국 승마 산업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국산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승마 경기 외에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현장에는 푸드트럭을 비롯해 전통문화 놀이,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포천시는 지난 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장, 부시장, 13개 협업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논의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 대비, 하천 및 저수지 피해 예방 대책, 도로 및 농업 분야 피해 예방 대책, 산사태 예방 및 대응 대책, 재난폐기물 관리, 수도 분야 안전관리 및 사고대응, 교통 관리 대책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이어 창수면 고소성리 일대 주원 및 주원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공사의 진행 상황과 재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 재난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사전 점검에 나서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부천시는 고령화에 대응해 어르신과 동행하는 세정 지원의 하나로, 어르신이 지방세를 보다 쉽게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만화형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홍보물을 관내 노인복지관, 종합복지관, 원미·소사·오정구 각 구청에 배부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자송달 신청 절차를 만화 형식의 그림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에게 익숙한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을 활용한 지방세 전자송달 신청 방법 중심으로 안내해,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납부 신청과 세액 공제 혜택까지 함께 소개해 편리성과 세액 절감 효과를 동시에 강조했다. 또한, 종이 고지서 사용을 줄이는 전자송달 방식을 안내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는 효과도 함께 담았다. 이점숙 부천시 세정과장은 “어르신도 지방세 전자송달 서비스를 어렵지 않게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용을 쉽게 풀어낸 만화 형식의 안내문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방세 제도와 정보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제103회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5월 1일~7일)을 맞아 어린이날 기념식과 체험형 축제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열려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5월 1일에는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정태운 군이 모범어린이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정 군은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부천FC1995 U-12 선수단에서 활약 중인 장하준 군과 채민재 군도 함께 표창을 받아 주목받았다. 이날 모범어린이로 선정된 12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함께돌봄센터(복사골문화센터) 채수희 센터장, 고강동지역아동센터 박혜령 사회복지사,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김지수 팀장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 스마일어게인사회적협동조합,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등이다. 또한 부천시의회 로비에서는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수습기자 ]
의왕시는 관내 비영리단체 28개소에 ‘사랑의 PC’ 50대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사랑의 PC’ 사업은 시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 중 내용연수가 지나 교체되는 컴퓨터를 정비하여 정보 취약계층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지난달 ‘사랑의 PC’ 배부 단체를 모집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한 관내 비영리단체 28개소에 총 50대의 PC를 보급하게 됐다. 최석우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단체 등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어머니가 쓰러졌을 때 많이 당황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을 떠올리며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부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9세)은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많은 화제가 됐다. 정 군은 지난 1월 8일 오후 10시 20분경 집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 뒤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맥박이 거의 없는 상태였던 정 군의 어머니에게 응급처치를 진행했고, 빠른 대응 덕분에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어머니는 닷새 만에 의식을 되찾고 현재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부천시는 어린 나이에도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어머니의 생명을 구한 정 군에게 지난 1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 군은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해 정확한 자세와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 “모든 시민이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부천시,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부천시 보건소는 모든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