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오는 18일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꿈이룸 콘서트(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추진한 주요 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동두천시 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 당일 지역대학과 연계해 운영 중인 문화 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 참여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자율주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KCM WIND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교육 유튜버 미미미누 특별강연, 중증외상센터 홍비치라 그림작가 토크쇼 &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래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모든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리튬이온배터리가 열폭주 현상 등으로 대형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신기술이 탄생했다. 14일 소방청은 국립소방연구원이 가정용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실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내벽과 외벽 사이에 소화수를 채운 이중 구조를 활용한 것으로, 배터리 화재 시 고온으로 내부 용기가 녹으면서 외부에 채워둔 물이 유입돼 배터리를 침수·냉각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실제 대형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에서 화재가 적정하게 진압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 초기 실험 단계이지만 이번 실험을 통해 가정용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구원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배터리 생태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개발된 신기술이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튬이온배터리는 작은 충격에 열폭주 현상을 일으켜 대형 화재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9월 26
인천 옹진군 도서지역에서 추진된 드론 배송서비스가 올해 실증 운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등은 섬 지역 생활물류 운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자축했다. 14일 시와 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최근까지 총 126건의 배송과 743㎞의 비행을 기록하며,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물류 체계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 사업을 구체화했다. 주민들이 '올리버리(ALLIVERY)’ 앱이나 전화를 통해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이 지정된 배달점에서 무료로 수송하는 방식이다. 시 등은 특히 고령층을 고려해 전화 주문과 후불 결제를 병행하고, 인천바다패스 도입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주문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언제어디에서나 쉽게 주문이 가능해 편의가 증폭됐다는 설명이다. 배송 품목은 옹진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공급하는 3㎏ 이하 생활필수품 250여 종으로 구성돼 있다. 드론의 적재 한계와 파손 위험을 고려해 실제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선정한 결과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시 등
전국에서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2025학년도 일반고 1684개의 대학 진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학(4년제 대학과 전문대 포함) 진학률은 서울권 64.2%, 경인권(경기·인천권) 75.7%, 지방권 85.7%로 각각 집계됐다. 4년제 대학 진학률로 범위를 좁히면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이 80.2%로 가장 높고 전남 77.5%로 2위, 충북이 77.3%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46.2%로 최저다. 인천이 54.5%, 경기도 55.7%로 60% 미만으로 분석됐다.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성동구(40.1%)다. 다음으로 서울 강북구(41.0%), 서초구(41.9%), 송파구(43.4%), 동작구(43.5%) 등이 낮았다. 전국 일반고 학생의 전문대 진학률의 경우 인천이 24.8%로 가장 높고 2위 제주(20.0%), 3위 경기(19.4%), 4위 서울(18.0%)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서울, 경기, 인천에서 낮게 형성되고 수도권 일반고의 전문대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에서 전날부터 24시간 이어진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여당 주도로 강제 종료시키고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필리버스터에는 서범수(국힘)-채현일(민주)-고동진(국힘)-이재강(민주·의정부을)-이달희(국힘)-이성권(국힘)-박덕흠(국힘)-박수민(국힘) 의원 등 8명의 여야 의원이 나섰다.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는 183명이 참여해 찬성 183표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298인의 5분의 3 이상인 179표)를 넘겨 통과됐다. 이어진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재석 174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경찰관이 접경지역에서 군사적·외교적 긴장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전단 등의 살포 등을 직접 제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항공안전법 개정안’과 연계된 법안으로, 해당 법안은 무인 비행기구를 활용한 대북전단 살포를 사실상 막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지난 2023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렸던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의 부활이라며 강력 반발한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2025년도 예산보다 5.57% 늘어난 3조 5174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이날 열린 ‘제297회 용인시의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확정된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63% 늘어난 3조 681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2.45% 늘어난 4493억 원이다. 이상일 시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를 이룰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원을 배분했다”며 “집행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새해 예산안을 확정해 준 시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예산에 ▲지역경제 활력 제고 ▲교통망 구축 및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 ▲시민 체감형 문화·체육·교육 등 기반 확충 ▲촘촘하고 두터운 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생활밀착형’ 사업은 이상일 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용인에 있는 학교 학교장·학부모가 요청한 학생 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시민의 문화·예술, 생활체육, 여가, 녹지와 주차공간 확보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 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역교육협력 특화모델 R&D 선도교육지원청’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지원청은 지난 1년간 지역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전문 연구진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해 지역특화 모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과천 지역의 ‘과학 모아 공유학교’는 과천의 기업·지자체·국립 기관이 함께 참여한 대표적인 지역협력 모델이다. 지역 전문 기관들이 공동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참여 중학생 전원이 프로그램을 마쳐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안양 지역의 ‘K-컬처 댄스 공유학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생, 그리고 같은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총 120차시의 전문 댄스 교육 프로그램이다.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과 연성대가 함께 기획·운영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안양춤축제’에 참가해 1년 간의 배움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역협력 기반 진로교육의 성과도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문 수업 중심의 진로 코칭과 집중 지원으로,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아 2026학년도 국민대 실용무용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또, 고교 2학년 참여자는
경기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인 ‘기후행동 기회소득’의 누적 가입자 수가 171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행동을 적극 홍보하고 독려하는 해당 정책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도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의 누적 가입자 수는 171만 7501명이다. 해당 앱을 통해 가입자는 16개 기후행동 실천 활동에 참여해 연간 최대 6만 원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이같은 혜택 제공으로 최근 앱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 행동도 더욱더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도내 기후행동으로 소나무 317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39만 6686t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는 도의회와 조례 제정을 추진, 내년부터 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 주소지를 둔 도내 소재 대학 재학생도 해당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춰 특색 있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내년도 예산이 확보된 시군의 경우 지역 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세미원은 12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기획전을 개최한다. 세미원의 '정원문화 관광명소'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자연과 예술, 사람의 조화가 이루어진 세미원의 사계절 풍경과 정원특색을 담은 전시 콘텐츠를 통해 치유와 휴식의 정원으로서 매력을 전달한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은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미원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거점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도민 공감대 확산과 제도적 기반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날 개회식은 경기도 도의원, 양평군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홍보관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기획전은 12월17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상시 관람할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세미원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전시 구성으로, 생태정원의 회복과정, 한국정원 조형의 사유적 가치, 국가정원으로 나아가는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또한 연꽃과 수생식물,두물머리의 변화,생태 복원의 현장 사례 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세미원이
우리은행이 AI 고도화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에 앞장선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 생성형 AI 기반 이미지 제작 서비스 ‘W-스케치(W-Sketch)’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내부 PoC(개념검증) 단계를 거쳐 실무 활용성을 충분히 검증한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전 부서가 사용할 수 있도록 W-스케치를 캐릭터·사물·일러스트 등 실제 디자인 업무 전반으로 확대 적용했다. 직원들은 명령어 입력만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수준의 이미지 결과물을 즉시 생성할 수 있으며, 특히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WeBee)’가 실무 콘텐츠에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도입으로 ▲보고서 ▲영업점 마케팅 안내 ▲SNS 콘텐츠 등 다양한 시각자료 생산 속도가 높아지고, 브랜드 일관성 강화 등 디자인 업무의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AI가 은행 브랜드 가이드에 맞는 컬러·폰트·레이아웃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확장해 우리금융 모바일 앱 ‘우리 WON뱅킹’의 마케팅 제작 업무를 대폭 자동화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에는 ‘W-스케치(W-Sketch)’를 ‘AI 배너생성기’로 고도화해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