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노동절(5월 1일) 특별 지시사항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 한 달 동안 도청 전 직원 하루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민원 업무나 현안 추진 등 공직사회의 특성을 고려해 1일 휴가 사용이 어려운 직원들에 대해서는 5월 중 하루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다. 특별휴가는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에 따른 조치로 조례는 소속 공무원이 재해·재난 등의 발생으로 야간 또는 휴무일에 근무한 경우나 도정 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도지사가 3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지사는 “노동절을 맞아 노동 존중의 의미에서 경기도 공무원 노동자들에게 특별휴가를 실시했다”며 “공무원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농사철의 시작을 알리는 곡우(穀雨)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경기 이천시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볏모를 살펴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황진희(민주·부천4)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안전이 기본이 되는 경기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전날 제374회 임시회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경기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제안하고 신설된 인재개발국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교육청에 ▲안전이 기본이 되는 경기교육 확립 ▲새롭게 출발하는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에 대한 지원 ▲세월호 참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난달 신설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에 대해서 “출범이 늦은 감이 있지만 학생, 학부모, 교원이라는 경기교육공동체의 고른 성장과 지원을 위해서는 소기의 성과 달성을 염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조직인만큼 조속한 조직의 안정과 과감하고 적극적인 정책사업의 추진을 통해 인재개발국만의 정체성 확립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학생, 학부모, 교원에 대한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었지만 교육공동체의 종합적인 역량개발 측면에서 인재개발국이 신설된 필요와 소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1
인천의 한 아파트 주방에서 불이 났지만, 인천의 한 소방대원이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큰불을 막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8분쯤 인천 서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 주방에서 냄비에 불이 붙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하마터면 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119수보요원(신고 접수 요원)이 침착하게 대응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신고자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기 위해 냄비에 식용유를 끓이던 중 갑자기 냄비에 불이 붙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 윤상진 소방교는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해 곧바로 영상통화로 전환했다. 그는 신고자의 집에 있던 K급 소화기 사용법 등을 안내해 초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윤상진 소방교는 “신고자분이 당황하셨지만, 제 안내에 잘 따라주셔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주방에서 불이 났을 때 사용할 수 있는 K급 소화기를 옆에 두고 사용법을 익혀두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부평구 부개1동 주민들이 원하던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 사업에 점차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가 반영이 돼 인천시가 부평구에 예산을 보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18일 인천시와 부평구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군 전용철도로 인한 지역 단절과 생활민원 발생(철도 주변 쓰레기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군 협력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부개1동 군용 철도 부지에 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로 및 쉼터 조성, 식재, 안전시설 설치 등 철도주변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시는 구에 설계자료를 제공하고 시비 17억 5000만 원(사업비 70%)을 지원한다. 구는 시로부터 제공받은 설계자료와 시비, 그리고 구에서 나머지 30%를 확보해 공사를 시행한다. 국방부는 공사에 필요한 철도 부지를 부평구에 제공한다. 철도를 없애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국방부는 2022년 4월 평시에 산책로 등으로 활용하는 것을 동의했다. 하지만 이곳을 전시 및 작전 시 군 전용철도로 활용해야 하며, 부대 임무를 고려해 폐선은 제한했다. 지난 3월 시에서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했다. 그 후 시와 구, 국방부 등 관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홈으로 돌아온다. kt는 18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2차전 창원 LG와 방문경기에서 83-63,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된 kt는 20일 홈 구장인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3차전을 치르게 됐다. 4강 PO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이긴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총 21회 가운데 10번(47.6%)으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의 향방은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kt는 이날 문성곤이 3점슛 5개를 림에 꽂으며 19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패리스 배스(19점·5리바운드)와 하윤기(16점·6라바운드)로 두자릿 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차전에서 2점에 그친 허훈도 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1쿼터에 배스와 하윤기의 골밑 공격이 주효했지만 아셈 마레이의 골밑 득점에 정인덕, 유기상, 저스틴 구탕의 3점포를 앞세운 LG에 19-26으로 끌려갔다. 2쿼터를 허훈의 미들슛으로 시작한 kt는 문성곤의 3점슛과 마이글 에릭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추격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청년 사회혁신기업가들을 만나 ‘경기임팩트 맞손토크’ 간담회를 실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우선 과거의 성공 경험을 빨리 깨야 한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선진국이 하는 걸 따라왔으나 이제는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 다음은 상생과 포용이다. 기후변화 대응, 장애인 문제 등 가치를 경제활동으로 옮기는 수많은 것들이 사회적경제 업종에 있다”며 “오늘 함께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몇 년 뒤 다보스포럼에서 유니콘기업으로 나와 만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는 청년기업가 간담회에 앞서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 행사에 참석했다. 도는 이날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장애인 운동솔루션 업체 ‘㈜캥스터즈’를 선정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캥스터즈는 장애인의 운동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휠체어 트레드밀 ‘휠리엑스’ 제품을 2022년 출시했다. 휠리엑스는 자신의
을지대학교 최고경영자 FMP과정 1기 수료생들이 세계 최대 국제 피트니스 박람회인 FIBO 2024에 참관하는 등 필드트립을 했다. 을지대학교 FMP과정 1기 수료생 50여 명은 지난 11~14일 독일 쾰른 Exhibition Centre Cologne에 방문해 글로벌 트렌드분석 및 필드트립을 통한 자기 역량 개발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FIBO 국제 피트니스 박람회는 유럽 최대 규모 건강, 스포츠, 웰빙 전문 박람회다. 2023년 기준 박람회 전시규모는 16만㎡로 37개국 867개사가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10만 6146명이다. 이번 글로벌 필드트립을 바탕으로 피트니스산업과 연관될 수 있는 국내 응용분야의 적용과 선진국의 피트니스, 건강문화 산업을 직접보고 느껴 볼 수 있었다. 을지대학교 김준수 교수는 “세계 최대의 피트니스 박람회에서 볼 수 있는 헬스·피트니스, 웰니스·뷰티,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포츠 패션, 스포츠 영양제, 글로벌 트레이딩 및 OEM제품 등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독일, 네덜란드의 피트니스 센터들의 현장 방문도 하고, 현지에서의 운동 트렌드를 보고 배워 을지대 최고경영자 FMP과정 원우들에게 교육적으로 큰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1일까지 지방교육 재정 운영 전반과 예산집행의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하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결산검사는 경기도의회가 지난 2월 29일 선임해 위촉한 결산검사위원이 도교육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윤종영(대표위원), 이경혜, 오창준 도의원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시민사회단체, 재무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교육청과 구리남양주, 파주, 안산, 시흥, 이천, 연천 교육지원청 7개 기관은 주요 결산검사 대상으로 선정돼 결산검사위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결산검사 범위는 ▲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기금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성인지결산 등 결산서와 첨부서류 등이다. 결과는 오는 6월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박만영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결산검사는 지난해 예산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분석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이번 결산검사 결과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방교육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안양시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오는 22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야로’는 시가 2022년에 시작한 자율주행 시범사업으로 제작한 18인승 버스로, 차선 유지, 자동 제동 및 차간 거리, 차선 변경, 정류장 정차, 교통신호 인식 등의 자율적 인지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야로’는 낮(晝)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대중교통이 종료되는 심야(夜)에는 관내 전철역을 연계한 노선을 운행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는 22일부터 오는 8월까지 관내 2개 노선에서 시범 운행한 뒤 시민 의견을 들어 정식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기간 무료로 운행되는 주야로는 별도의 예약 없이 해당 노선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단,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운행하지 않고, 6세 미만의 영유아는 탑승이 제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시간에는 범계역~비산체육공원 구간(왕복 6.8km, 11개 정류장)을,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 심야에는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안양역 구간(왕복 14.4km, 22개 정류장)을 운행한다. 시는 자율주행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훈련된 운전기사와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탑승토록 했다. 또,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