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1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을 위해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을 중심으로 2개 단속반을 편성하고, 석남사와 서운산 등 주요 산림휴양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단속에 앞서 현수막 게시와 온라인 홍보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 주민과 등산객에게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해, 불법행위 예방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단속 대상 주요 행위는 △산림 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의 취사 △산간계곡 내 불법 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 △산림 내 폐기물 투기 및 임산물의 불법 굴·채취 등이다. 이들 불법행위 적발 시, 산림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사법처리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법적 제재가 뒤따른다. 신현덕 과장(산림녹지과)은 “무더운 여름, 산림휴양객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산림환경과 건전한 산림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단속 관련 자세한 문의는 안성시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문화어울림센터’가 이달 중순 준공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442㎡ 규모로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522-14번지에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센터 내부에는 문화예술 스튜디오,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실, 문화교육원, 소규모 공연장 등이 들어서며 향후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지역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시설은 서울예술대와의 협력으로 운영돼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광덕어울림센터 조성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및 거리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집수리 지원 사업 ▲창업보육센터 조성 등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피동은 광덕산과 안산천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고립도가 높고 지난 1990년대 인근 지역 개발에 따른 상대적 쇠퇴가 가속화된 원도심 지역이다. 도는 이번 문화어울림센터 준공이 월피동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도시 활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신세계백화점이 스페인 우양산 브랜드 ‘애즈펠레타’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다양한 패턴과 가벼운 무게를 앞세운 여름 상품으로 무더위와 자외선 대응 수요를 공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강남점 1층에서 스페인 우양산 브랜드 ‘애즈펠레타(주틴 우산)’ 팝업을 진행한다. 이국적인 디자인과 초경량 구조를 앞세운 다양한 여름 우양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팝업에서는 접이식 미니 우양산부터 장우산까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제품이 전시된다.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휴대가 편리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점이 특징이다. 독창적인 컬러와 패턴을 강조한 디자인은 여름철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상품은 피크닉미니 우양산 4만 9000원, 플라워 장우산 4만 2900원, 파우치 양산 미니 6만 5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우양산을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파우치를 증정하며, 해당 사은품은 수량 한정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유럽 감성의 여름 우양산 수요를 선점하려는 기획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한정 행사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안성시가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통합형 복지거점을 새롭게 열었다. 시는 지난 11일, 아양동에 위치한 ‘안성시 가족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센터는 단순한 상담공간을 넘어,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색줄 자르기를 시작으로 결혼이민자 동아리의 공연, 이용자 소감 발표, 시설 라운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가족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층별로 특화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사랑놀이터’가 위치해 돌봄 공백 해소와 놀이공간 제공 기능을 담당하고,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로 꾸며져 양육자 간의 상호지지와 정보공유를 촉진한다. 3층에는 가족센터 사무실과 교육실이 마련되어 상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4층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과 ‘바로희망팀’이 입주해 이주민 사회통합 및 성·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센터 운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경기도는 14일자로 4급 승진자 20명 등 과장급 52명에 대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과장급 직위의 약 30%에 이르는 규모로 민선8기 4년차 도정의 완성도와 도민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정책의 동력을 끌어올릴 핵심 실무자 전진배치 ▲성과와 실행 중심의 능력 발탁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인재 균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선 기술직 최초로 박현석 과장을 기획담당관에 임명했다. 조직 전반의 기획력과 정책 통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 인사로 평가된다. 김선화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복지·노동정책 등 사회적 이슈와 AI 등 미래산업 정책 경험을 토대로, 호미자 노인복지과장 발령은 ‘간병SOS 프로젝트’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통해 민선8기 핵심 가치인 ‘기회’와 ‘돌봄’을 공고히 이어갈 예정이다. 실무 연속성과 정책 전문성이 결합된 인사도 눈에 띈다. 버스 준공영제를 직접 다뤘던 김종천 팀장은 버스정책과장으로, 도시계획 분야 경험이 풍부한 김희성 팀장은 도시정책과장으로 발탁돼 정책들에 속도를 실을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현아 정책홍보담당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 워치8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를 더현대 서울에 열었다. 신제품 출시를 맞아 젊은 세대 감성을 반영한 문화형 체험 콘텐츠도 함께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튜디오는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핵심 사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갤럭시 Z 폴드7 체험존에서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AI 멀티태스킹’ 기능과 2억 화소 카메라로 촬영한 초고해상도 이미지 편집,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진 콘텐츠 제작 등을 직접 시연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7 존에서는 커버스크린 기반 ‘플렉스셀피’ 촬영, ‘마이필터’ 추천, 액세서리 AI 추천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 파크 콘셉트 포토존에서는 촬영 사진을 생성형 AI로 편집하는 콘텐츠도 제공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존에서는 ‘러닝 서베이’를 통해 개인 러닝 레벨에 맞춘 코칭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항산화 수치 측정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능도 함께
고령화와 청년 유출로 침체된 지방 중소도시에서 쿠팡 로켓배송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 구축된 풀필먼트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청년 고용 확대와 농가 소득 증가 등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감소 문제 속에서 쿠팡 로켓배송을 활용한 중소기업들이 고속 성장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쿠팡은 임실·영암·영덕·함양 등 인구감소지역에서 중소 제조업체들이 로켓배송을 통해 판로를 넓히고 있으며, 청년 고용과 농가 수입 증가 등 지역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군 강구면의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은 붉은 대게 추출액으로 만든 간장을 생산한다. 2022년 쿠팡 입점 당시 연매출 1억 8000만 원이던 회사는 지난해 12억 5800만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2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평균 연령 57세인 지역에서 이 회사 직원 평균 연령은 36세로, 외지 청년 유입까지 이끌고 있다. 전북 임실의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PB 상품을 납품하며 지난해 매출 6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80억 원이 목표다. 입점 전에는 사업 실패로 부채에 시달렸지만, 쿠팡
경기도는 때 이른 폭염에 대비해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주거취약지역 독거노인 보호망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21개 시군 62곳의 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평균 5명의 행복마을지킴이가 관할 독거노인의 건강 상태를 최소 이틀에 한 번씩 확인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파주시 금촌1동과 파평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안부 전화와 함께 시청률 분석 시스템을 도입, TV 시청 패턴의 이상 유무를 통해 건강 이상을 감지하는 체계를 가동 중이다. TV 시청시간이 급격히 줄거나 꺼진 시간이 지나치게 길 경우 지킴이가 직접 전화 또는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ATAM(시청률 집계기관)이 장비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KT 파주지점이 통신설비, 행복마을관리소가 통신비를 부담하는 협업체계로 운영된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행복마을관리소는 계절별 생활 불편 요소를 발굴·해소함으로써 주거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구심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살피고 돌보는 생활형 관리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도입해 온열·한랭질환,
경기도는 미국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수출 피해 우려에 대응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반도체·자동차·철강·의약품 등 대미 수출 핵심 품목의 무역 분쟁 피해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재한 수출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반영한 후속 조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약 900개 중소기업에 총 70억 원 규모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지원은 수출 단계별로 ▲1단계 위기대응(시장조사·수출컨설팅) ▲2단계 위기전환(해외 전시 참가·마케팅 대행) ▲3단계 위기극복(해외규격 인증·수출 물류비)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각 단계별 지원금은 기업당 최대 5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지급되며 개별 기업 최대 지원금 한도는 5000만 원이다. 신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기업비서(이지비즈)’에서 가능하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 후, 매칭된 지원기관을 통해 컨설팅 및 전시 참가 등 실질적 기회가 제공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수출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