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대 양당을 둘러싸고 자주 들려오는 말 중 하나는, 정당 내에서 특정 유튜버의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유튜버가 거대 양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이는 여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공당으로서의 역할 상실이다. 오늘날 유럽을 비롯한 다수의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정당은 대체로 포괄정당(catch-all party)의 형태를 띤다. 포괄정당이란 특정 계급이나 이념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계층과 이념을 지닌 유권자를 폭넓게 포섭하는 정당을 의미한다. 그런데 강경한 이념을 기치로 내건 유튜버가 특정 정당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면, 포괄정당이 아닌 1970년대 유럽 정당의 모습으로의 퇴행하는 기형적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물론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튜버가 강경한 이념을 대변하지 않으면 문제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는 유튜버는 구조적으로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유튜브의 비즈니스 구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정치적으로 중도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경
서성란(국힘·의왕2) 경기도의원은 경기도 공업직 공무원이 점차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이 증원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도의원은 5일 제388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업직 공무원은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활성화, 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비전을 현장에서 설계·구현하는 핵심기술 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도의원은 “도 전체 공무원 수는 지난 2021년 4484명에서 2024년 4680명으로 증가했다. 행정직 공무원은 같은 기간 9% 이상 늘었고 시설직 역시 규모·비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공업직 공무원은 (지난 3년 사이에) 185명에서 167명으로 10% 가까이 감소했다. 전체 공무원 인원이 늘어나는 동안 공업직만 감소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서 도의원은 “공업직 간부 비율은 더욱 심각하다. 시설직·환경직·농업직의 4급 이상 비율은 4~9% 수준인 데 반해 공업직은 2%대에 불과하다”며 “최근 4급 승진도 기술직군 8명 중 공업직은 단 1명에 그쳤다”고 전했다. 서 도의원은 “(공업직은) 전체 공무원 중 세 번째로 많은 직렬임
연수구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의료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연수구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기관은 올해 4곳이 신규 지정, 기존 3곳에서 7곳으로 확대됐다. 표본 감시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지역 내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과 유행 주기를 파악하기 위해 매주 내원 환자 수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를 신고하는 등 감시체계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질병관리청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4주 차(1월 18일~1월 25일)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9.1명/외래 1,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2025년 40주(9월 28일~10월 4일)에 유행 기준을 초과한 이후 발령된 유행주의보(2025. 10. 17.발령)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구는 앞으로 표본 감시 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감염병 유행 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시기적절한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감염병 정보 공유와 대응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
양평군 주민자치 발전을 이끌어온 제 13대와 새롭게 출범하는 제14대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4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광석 부군수를 비롯해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 도의원,지민의 군의회 부의장, 송진욱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온 협의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임원진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원희 제13대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주민참여 확대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제4회 참소화 축제 및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제10회 양평군 평생학습축제 먹거리 장터 운영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 등 주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취임한 제14대 하철호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양평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협의회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주민중심의 자치활동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광석 부군수는 "주민자치의 주체로서 협의회와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자치 실현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시정은 실행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출마예정자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화성특례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 출마예정자는 출마선언문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권력 교체가 아니라 민생과 신뢰 회복을 요구하는 시민의 선택”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성특례시의 현안에 대해 “인구 106만 명을 넘는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교통 혼잡, 안전·환경 문제, 돌봄·의료·교육 불안 등으로 시민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시 성장 속도에 비해 행정이 뒤처지면서 불편이 누적돼 왔다”고 진단했다. 또 “구청 없는 100만 도시라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 4개 구청 체제를 생활행정의 중심으로 작동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진 출마예정자는 성남시와 경기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행정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이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행정 구조를 개선해 신속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특례시의 주요 과제로 교통·이동권 문제, 산업·생활 안전 대응, 환경 문제, 돌봄·교
양평군은 지난 4일 양평군 노인복지관에서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용녕 지회장, 김남규 노인복지관장이 참석해 일하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시작을 축하했다. 또한 일자리 참여 어르신 165명은 노인 일자리 선서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노인상 재정립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형 36개, 노인역량활용형 36개, 공동체사업단 5개 등 총 77개 사업단으로 구성됐으며 1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579명의 어르신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노인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각지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와 부상없이 즐겁게 일하시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은 오는 6일 양평사랑나눔봉사단, 11일 양평행복만들기사회봉사단, 25일 양평시니어클럽, 26일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국 투어 마지막 무대로 '레드북'의 여정을 수원에서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뮤지컬 '레드북'은 보수적 시대 속 여성 '안나'를 중심으로 개인이 선택과 목소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시대적 제한에도 자신만의 언어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안나의 이야기는 오늘날의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여운을 전한다. 공연은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 여성의 선택과 주체성이라는 메시지를 묵직하게 전한다. '레드북'은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연출상, 안무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꾸준히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은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무대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극장 규모 확대로 세트와 영상 디자인이 정교해졌고 안나의 내면세계와 감정선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하는 영상이 더해져 입체적인 서사를 구현한다. 무대 위 시각적 요소들은 장식에 그치지 않고 인물의 심리와 감정을 따라가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화려한 캐스팅 역시 눈길을 끈다. 옥주현, 아이비, 민경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화성특례시가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며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비평준화 일반고인 화성고는 올해 서울대 합격자 37명(수시 5명·정시 32명)을 배출해 전국 고교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까지 고른 성과를 내며 ‘정시에 강한 일반고’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립 국제고인 동탄국제고도 서울대 합격자 17명(수시 16명·정시 1명)을 배출해 전국 24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시 1단계 합격자 전원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수시 중심의 탄탄한 교육과정을 입증했다. 화성특례시는 이 같은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2026년 개관 예정인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영재교육원’을 통해 초·중 연계형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과학·정보 분야 영재를 조기에 발굴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특구 사업을 통해 글로벌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원어민 교육 강화와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주요 대학 진학생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화성시는 2026년에도 ‘화성시장학관(
더불어민주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인 권혁우가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시정 혁신 구상을 내놓았다. 권 부위원장은 5일 수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은 지금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며 “재정 기반 약화와 일자리 감소, 장기 표류 중인 현안들이 도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출마를 결심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의 재정자립도가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 유출과 고용 위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영통 소각장 문제와 수원 군 공항 이전 등 해묵은 갈등 사안들이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지역 사회에 부담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자신의 정치 철학을 ‘기본사회’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그는 “시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주거, 돌봄, 양육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어야 도시의 미래도 가능하다”며 “기본이 무너지면 수원의 경쟁력도 함께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이 강한 도시, 시민의 일상이 안정된 수원을 만들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공약 방향으로는 ▲경제·산업 구조 혁신 ▲교통체계 개편 ▲균형 있는 지역 개발 ▲주거 안정과
박윤국 더불어민주당(포천·가평) 전 지역위원장은 5일 “포천시가 표류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8대 포천시장 도전에 나서기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전 지역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대선을 통해 시작된 변화는 반드시 지역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당시 포천 공약으로 제시한 ▲신도시급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과 국가산업단지 조성 ▲진접-포천 전철4호선 연장 ▲GTX-G노선 신설 등을 언급하면서 본인의 지난 지방정치 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경륜을 피력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지난 4년 간 포천 시정과 시민의 삶을 돌아볼 때, 시가 방향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며 “현재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 속에 놓인 포천을 위해선 자신이 과거에 몸 담았던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무를 옮겨 신용을 얻는다’는 사목지신[(徙木之信)을 인용하며 “마음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낮은 자리에서 들으며, 가장 무거운 책임감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지역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