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로를 넓히고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힘쓴다. 28일 시 도시계획국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 착공과 공공주택 공급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부평동~장고개간 도로개설 공사는 다음달 말 착공할 계획으로 부평구 산곡남중학교에서 주안장로교회를 연결하는 총 길이 3.2㎞ 공사다. 총 3차에 걸쳐 공사하는데 1차 구간은 부평시장역~주안장로교회 540m로 지난 1998년 개통했고, 2차 구간 부평 제3보급단~장고개로(1340m)는 제3보급단 이전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3차 구간으로 미군기지 반환과 토양정화 문제로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공사한다. 1공구는 이미 지난 2020년 개통됐으며, 2공구는 지난해 12월 캠프마켓 D구역 반환과 A구역 토양정화가 완료되면서 다음달 착공할 수 있게 됐다. 3차 구간 2공구 사업이 완료되면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5분 거리로 단축돼 교통편의가 높아지고, 교통량 분산에 따른 주변도로 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장기간 단절됐던 도로가 연결될 뿐 아니라 부평 캠프마켓 반환 후 앞으로 들어설 인천식물원
용인특례시는 시의 미래 비전과 도시 정체성 구축을 위한 상징물을 새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시 상징물은 1997년 개발된 심볼마크와 2004년에 만들어진 도시브랜드, 1997년에 개발된 마스코트, 2016년 개발된 캐릭터가 있다. 시는 20년 이상이 지나 기능성을 상실한 상징물을 재정비하고 미래지향적인 특례시 대표 이미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키워드 콘테스트와 5월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시민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9월 말 새로운 상징물을 선포할 계획이다. 시는 디자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상징물이 되도록 응용 가이드 등 홍보‧마케팅 전략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상징물 개발을 위한 ‘용인특례시 상징물 디자인 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병민 시의원, 용인시정연구원 관계자, 디자인·브랜드 분야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 상징물 디자인 개발 계획, 추진 일정 등 사업 방향과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150만 인구를 가진 큰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광재(민주·성남분당갑) 후보가 28일 오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서울의대 비대위원회와 전공의들을 만나 “의학한림원과 전공의가 신뢰할 수 있는 기구·인력이 포함된 ‘과학적 협의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등 교수진 및 전공의와 간담회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단계적·합리적 의대 증원, ‘국민건강위원회’ 설치, 이공계 대책 등을 강조하고, “전공의들의 요구처럼 정부는 2000명 증원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 산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적 합의는 분명하다”며 증원과 관련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을 지적하고, “의료계도 대화테이블로 복귀해서 과학적 증원 규모 논의에 참여해달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당부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환자가 먼저”라고 말한 그는 “강대강 정국 속에 병원이 무너지고 응급실 병상이 줄면서, 환자들이 제때 수술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다”며 “아파도 치료받지 못할까 걱정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부와 의료계 양쪽 모두 한 발씩 양보해 대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
용인특례시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024년 용인시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안전시행계획은 교통안전법 제17조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안전수준 증진을 위해 수립한 5년 단위 법정계획인 교통안전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연차별 정책 목표와 추진계획을 정한 것이다. 시는 올해 교통안전시행계획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 2022년 32명에서 28명으로 12%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도로교통 안전대책 ▲보행자 및 교통약자 안전대책 ▲운수업체 사고방지대책 ▲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장치 안전대책 ▲교통문화 선진화 및 안전의식 제고 등 5개 분야를 마련하고 266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횡단 중인 보행자와 차량 간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 꼴인 만큼 시는 용인동‧서부경찰서와 용인교육지원청 등 용인시 교통안전협의체와 협업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대표적으로 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한다.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충하고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
용인특례시는 환경부 통합·집중형 개선 사업 대상지로 백암 청미천 지류인 율곡천이 선정돼 2028년까지 39억 원을 들여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2억 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하류에 조성하고 축사 등의 비점오염 유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17억 원을 투입해 유량을 확보하기 위한 상류 소류지(저수시설)와 생태둠벙(웅덩이)를 설치하고, 하천의 토사유입 방지를 위한 식생형 제방과 버들치 서식처를 조성하는 등 생태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율곡천은 남한강 수계인 청미천으로 유입되는 지류 중 하나다. 대규모 축사시설이 있고 갈수기 건천화 등으로 수질이 악화돼 유역진단 결과 ‘나쁨’ 단계인 4등급을 받아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개선 사업에 단기간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영선 환경과장은 “율곡천이 오염하천 개선지로 최종 선정돼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하천 수질과 수생태계 회복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8일 남병근(민주·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를 향해 “명백하게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남 후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남병근 후보가 지난 23~26일 4일 간 SNS 등에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문구를 게재했고 한 유튜브 방송에서도 불법선거운동 문구를 사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7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남 후보는 고능리 매립장에 대한 허위 발언으로 지역민들에게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남 후보를 두고 “약 30년 법조인 경력을 가진 후보”라며 “연이은 불법 논란에 중심이 된다는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의도한 불법·꼼수 선거운동이라는 의혹과 함께 자질과 도덕성에도 의문을 품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주민들을 기망하지 말고 관련 불법 사안들에 책임지고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남 후보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을 언급하며 “구독자 수, 조회수를 고려해 볼 때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선관위는 남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대해 신속히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1년 5개월 만에 김천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김천과 홈 경기를 진행한다. 수원FC는 1승 2무, 승점 5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리그 일정이 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K리그1 12개 팀 중 패배가 없는 팀은 수원FC와 울산 HD 둘 뿐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4전 3승 1무로 수원FC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 2022년 10월 2일임을 고려한다면 큰 의미를 갖긴 힘들다.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이승우와 안데르손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3경기 2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수원FC 공격의 중심이다. 측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팀의 빌드업을 돕고,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를 곤경에 빠트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올 시즌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은 안데르손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필드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빠른 주력과 날카로운 침투 패스 능력을 장착한 그는 팀 내 공격지역 패스 1위(75개),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하는 패스 1위(17개), 키패스 3위(5개) 등 각종 공
인천항만공사(IPA)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의미하는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는 IPA를 포함한 총 5개 기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부터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사업이다. IPA는 ESG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인천지역의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차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 2022년부터 친환경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항만시설 내 제품 실증을 지원했고 특히 ▴인천지역 폐비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파렛트 개발 과제 ▴도로 오염원 자동포집 시스템을 활용한 인천항 비산먼지 및 배수문제 해소 등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동반성장 우수사례들은 향후 대기업,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윈윈 아너스 연구회를 통해 타 기업·기관으로의 확산을 위한 사업 모델화에 나서게 된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갑 노종면·부평구을 박선원 예비후보가 공동 선대위 출범을 알리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노종면·박선원 후보는 27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평구갑·을 선거구는 나누어졌을 뿐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간”이라며 “부평 갑·을이 함께 손잡고 정체된 부평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준비한 공동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두 후보는 먼저 “‘공간 재구조화’로 부평을 생태문화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부평 경제생활권 통합과 미세먼지를 감축시키고, 거점별 고밀도 상업지역과 상부녹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부평주민의 삶을 높이는 ‘부평 10분 생활권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평주민 누구든 도보 10분 거리에 보육·여가·도서관·공원 등 기본 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차량 10분 거리에 병원·쇼핑·관공서·체육시설 등 중대형 편익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산곡천 복원 및 굴포천 잇기로 큰 물길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제3보급단~산곡2동~산곡4동~부평구청에 이르는 약 2.7㎞ 산곡천을 복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서 최근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변신을 선언한 컴투스가 올해 첫 신작을 선보이며 도약에 나선다. 컴투스는 연내 총 3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으로, 스타시드가 컴투스의 흥행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컴투스는 28일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의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장르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서브컬처'로 분류된다. 서브컬처란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그림체를 갖춘 콘텐츠를 의미한다. 하위문화로 직역되는 서브컬처는 과거 '오타쿠'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며 비주류문화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최근 서브컬처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특히 게임 시장에서 원신(호요버스), 승리의 여신 니케(시프트업), 블루아카이브(넥슨게임즈), 에픽세븐(스마일게이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카카오게임즈) 등 서브컬처 작품들이 잇따라 대흥행을 일궈내면서 새로운 게임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꾸준한 수요까지 확보했다. 서브컬처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스타시드는 흥행성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 콘텐츠의 섬세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