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초평동 278-15번지 들녘에 유색벼를 통해 조성된 '명품도시 의왕'문구와 시 로고(상징마크)가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논을 배경으로 조성된 ‘농촌 경관 벼 아트’는 색이 다른 벼를 정교하게 배치해 문구와 로고를 동시에 형상화한 것으로, 시의 정체성과 농업의 아름다운 조화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농촌 경관 벼 아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도시와 농업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으로, 의왕만의 계절감과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세철 의왕시 도시농업과 과장은“이번 유색벼 경관 조성은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의왕시의 도시 브랜드를 자연 속에 담아낸 상징적 작업”이라며,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마주하며 벼아트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경기도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대응해 연말까지 다양한 지역 농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채소·과일·계란 등 소비자 구매가 많은 품목에 대해 1인당 하루 최대 3만 원 한도로 30%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행사를 도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진행 중이다.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참여업체와 구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매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광장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도래미 마켓’을 매월 금·토요일 총 8회 운영할 예정이다. 도래미 마켓은 40여 개 부스가 참여해 제철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며 ‘경기도(道)에 찾아오는(來) 맛(味)이라는 뜻을 담았다.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도 다음 달 건강보양기획전을 시작으로 추석·햅쌀·김장·지자체 상생 기획전 등 매달 다양한 할인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이어진 폭염과 폭우 등으로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더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
KT&G 상상마당이 주최한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2025 밴드 디스커버리’에서 ‘토카이’와 ‘심아일랜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앨범 제작비, 유명 뮤지션과의 협업 기회 등이 주어진다. 23일 KT&G 상상마당은 인디 음악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5 밴드 디스커버리’의 최종 경연을 상상마당 홍대에서 열고, ‘토카이’와 ‘심아일랜드’를 우승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밴드 디스커버리’는 2007년부터 시작된 인디 뮤지션 경연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57개 팀이 선발돼 상금, 앨범 제작, 공연 기회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아왔다. 2025년 대회에는 총 343팀이 지원했고, 예심을 거쳐 ‘토카이’, ‘심아일랜드’, ‘양치기소년단’, ‘삼산’, ‘공원’, ‘김늑’ 등 6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최종 경연은 지난 18일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됐으며, 2022년 수상팀인 ‘극동아시아타이거즈’의 축하 무대도 함께 열렸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승팀 2곳에는 각각 상금 500만 원과 앨범 제작비 300만 원이 지급되며, KT&G 상상마당이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 참여 및 유명 뮤지션과의 협업 기회
구리시가 고덕토평대교 하부를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안성~구리 간) 건설공사(제14공구)에서 고덕토평대교와 나들목 공사장으로 사용하던 시설 하부의 2만 666㎡ 공간과 시설물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오는 8월에 인수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수에 앞서 이곳을 구리한강시민공원 기능 확장을 통해 시민들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으며,공정률은 7월 중순 현재 99.9%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이공간이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차량으로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구리) 방향 및 양평(남양주) 방향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공원 진출입로를 확보,개통한다. 또, 1만 3714㎡의 면적에 421대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놀이장도 900㎡ 규모로 화장실 1개소와 함께 조성한다. 이곳에 2100㎡의 광장이 새로이 들어서고 휴게시설로 파고라 2개소, 등벤치 18개소, 평상 2개소, 목재 데크(143㎡)를 설치 완료했다. 공원 주변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등 교목 87 그루와 관목 2723 그루를 심어 쾌적한 환경과 식생 환경을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28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원사업인 2025 군포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게임으로 만나는 코딩세상’을 개강한다. 교육 내용은 ‘게임으로 만나는 코딩세상’을 주제로 한 코딩의 기초 과정으로, 참여자들은 기본적인 코딩 기술과 게임 교구를 이용한 코딩 내용을 학습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경기도교육청 추첨을 통해 선발된 군포시 및 안양, 안산, 의왕시의 초등생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11회, 총 35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출석률 80% 이상 진행할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된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시평생학습원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군포시와 인근 지역 초등생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교육과정을 진행한다”며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앞으로도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과천시 갈현동 찬우물광장(갈현동 8-55)에 조성한 ‘달콤샘 놀이터’가 개장식을 갖고 23일 개방됐다. 이 놀이터는 경기도 ‘2025년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7500만 원을 포함해 총 2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조성됐다. 놀이터(면적 1940㎡)는 아동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공간으로 설계돼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한 조형물과 미끄럼틀이 어우러진 ‘아이스크림 놀이터’, 물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샘물 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샘물 놀이터’는 여름철 물놀이 공간으로 9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과천시는 이밖에도 다양한 소품과 놀이도구를 비치해 아이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달콤샘 놀이터가 아이들에게는 꿈과 상상의 공간, 시민에게는 쉼과 여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하남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행정기관이 아닌 지방의회의 자발적인 탄소 저감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사례로, 지속가능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 (사)도시재생안전협회가 전국의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실시하는 ‘저탄소 우수기관’ 지정제도의 일환이다. 협회는 기관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 ESG 정책 이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한다. (사)도시재생안전협회는 22일 “하남시의회가 지난해부터 자체 ESG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성과 점검 체계를 운영해 내부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실제 탄소 감축 성과가 뚜렷해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강조했다. 인증서 전달식은 23일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금광연 의장과 오세기 도시재생안전협회 상근부회장, 이수영 부회장, ESG 실천 협력기관인 에코란트 김도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모토로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한 일회용컵 월 1000개 절감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자재를 우선 도입했다.
옹진군이 청사 1층 로비에서 ‘단호박 직거래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나고 자란 자연 단호박의 우수성을 직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진자연 단호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아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맛이 밤과 유사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이 필요한 노인층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선물용 건강식품이나 간식으로써의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 2009년 북도면 0.3㏊에서의 시범 재배를 시작으로 우량종자와 덕시설 및 기타 시설 지원 등 다양한 농업기술사업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단호박은 현재 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상천 북도면 단호박 연구회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는 군의 단호박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군의 농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소비심리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확대가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전월보다 2.1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21년 6월(111.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100)을 넘으면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 5월(101.8) 이후 석 달 연속 100선을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연말 정치 불안과 외부 충격으로 급락했던 지표가 회복세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탄핵 정국과 대내외 불안 요인으로 CCSI가 88.2까지 떨어지며, 코로나19 이후 최대 낙폭(-12.5p)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86으로 전월보다 12p 올라 2020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2차 추경안 편성과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106으로 1p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지난 22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관련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자 시가 준비 중인 2025년 폭염 종합대책의 현장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 부시장은 송림아뜨렛길 지하광장을 찾아 휴게 공간과 냉방 시설 상태를 살폈다. 이 지하광장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곳 중 하나다. 하 부시장은 이 쉼터 내 주민들에게 “폭염특보 기간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인천역 북광장에 설치된 ‘쿨링포그’를 직접 체험하며 그 효과를 확인했다. 쿨링포그는 인공 안개를 분사하는 폭염 저감 시설 중 하나다. 주변 온도를 3~5도 가량 낮춘다. 하 부시장은 인천생활물류쉼터도 방문했다. 실내 휴식 공간과 냉방 상태를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설은 택배기사·배달 노동자·대리기사·가사노동자 등 다양한 온라인 기반 노동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 부서가 철저히 준비하고 신속히 대응해 달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