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산하 전국연합노조연맹, 한국건설산업노조 측과 이동시장실을 개최해 소통의 시간을 22일 가졌다.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 이동시장실 행사장에는 한국노총 전국연합노조연맹 최상근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건설산업연맹 최한수 정책본부장과 전국 각 지역 본부의 본부장 등 주요 간부와 노조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김경일 시장은 "노동자가 존중받고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역발전의 핵심"이라며 "행정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파주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최상근 위원장은 “건설산업은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임에도 여전히 하도급 구조, 고질적인 속칭 ‘오야지’ 관행, 노임 체불, 세금 탈루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건설 노동자들은 제도 밖의 사람들로 밀려나고 있다”라면서 건설 현장의 부조리를 토로했다. 김 시장은 “노동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적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힌 뒤 "관계부서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소통으로 노동계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상생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도민이 직접 우수 사업의 순위를 결정하는 참여 절차로 경기도 여론조사 누리집에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지난 4월까지 총 765건의 주민제안을 접수했으며 사업부서 검토와 숙의 과정을 거쳐 총 77건(예산규모 236억 원)의 주민제안사업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도민투표 결과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위원회 심사점수(80%)와 온라인 도민투표(20%)를 함께 반영해 결정된다. 최종 선정 사업은 내달 8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성환 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 투표는 도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중요한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주체가 되어 공정하게 사업을 평가해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민투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표 참여 관련 문의는 도 예산담당관, 소통협치관, 청년기회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도민 제안으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경사로 설치
김동아(안산 매화초)가 '제62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용사급(6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아는 23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초등학교부 용사급 결승에서 김지호(성동초)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동아는 올 시즌 첫 번째 전국대회 개인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동아는 준결승에서 신중서(세종 전의초)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후 김지호와 결승 첫째 판에서 안다리를 성공해 기선을 잡은 김동아는 둘째 판에서 잡채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혀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백성민(매화초)은 청장급(50㎏급)에서 3위에 만족했다. 백성민은 김민서(경남 교방초)와 청장급 4강에서 첫째 판을 가져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둘째 판과 셋째 판을 연거푸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가평군 청평면 행복마을관리소가 최근 1인 가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소방교육 전문강사가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과 투척용 소화기 사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화분 형태로 제작된 투척용 소화기에 꽃장식과 디퓨저를 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점이다. 기능성과 미관을 모두 갖춘 이 소화기 화분은 교육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돼 가정 내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패현수막 재활용해 제작한 파우치에 연고,밴드 등으로 구성된 1인용 응급키트도 함께 제공돼 환경보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지원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맞춤형 안전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공격형 미드필더 박상혁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성남은 23일 박상혁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공격 전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 유스인 매탄중·고를 거친 박상혁은 고교 시절 춘계연맹전, 고등부 후기리그, 왕중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왕중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U-17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돼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박상혁은 매탄고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했고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고려대 2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2019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박상혁은 2021년 김천상무에 입단하며 군 복무를 마쳤다. 박상혁은 성남과도 인연이 깊다. 2023시즌 성남으로 임대되어 25경기 1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81경기 5득점 6도움이다. 165㎝, 65㎏의 박상혁은 작은 체구를 활용한 빠른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췄
한국장학재단이 지난 22일,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함께 고졸청년의 취업 활성화와 실무 기반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트위니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학력 중심’ 고용 관행에서 벗어나 ‘역량 기반’ 인재 채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 행보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고졸청년들의 조기 채용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인턴십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고용 생태계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트위니가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 분야의 기술력과 한국장학재단의 교육·취업 지원 인프라가 만나, 고졸 인재들이 첨단 기술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학력보다는 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청년들에게 더 나은 출발선을 제공하는 길”이라며, “트위니와 같은 혁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졸 청년들이 미래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도 강조했다. 천영석 트위니 공동대표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 신청을 앞두고 참여기관들과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계획과 연계 가능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다음달부터 2028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정부출연금 140억 원이 투입된다. 참여기관들은 정부출연금 대비 40% 이상 매칭금 확보가 필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제조공정 혁신, 가상공장 실증플랫폼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 첨단 제조혁신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 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과 가상공학 플랫폼의 연계, 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교육 무상 제공, 정부 정책사업 연계 협력 등 다양한 실증 기반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안·부평 산업단지
오산대학교는 전국 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e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e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오산대학교 eSports U-20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22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총 상금 600만원을 두고 치열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본 대회는 만 20세 이하 전국 중·고교 재학생에 한하여 참가가 가능하며 우승 팀에는 300만 원, 준우승 팀에는 200만 원, 3·4위 팀에는 각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오산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어, 향후 오산대 e스포츠과 지원 시 입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7월 23일부터 참가접수가 시작되는 본 대회는, 동일 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하는 ‘학교부문 예선’과 소속 학교 구분 없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는 ‘자유참가 예선’ 부문으로 분리하여 예선을 진행하게 되다. 특히, ‘학교부문 예선’의 경우 오산지역의 e스포츠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오산시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내 학교 예선’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본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e스포츠 대회운영
같은 60세라도 태어난 세대에 따라 건강 상태와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대별로 건강 수준이 달라지는 만큼 이를 반영한 고령층 고용·복지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최근 출생 세대일수록 건강 문제로 인한 ‘노동 제한(health-related work limitations)’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동 제한은 건강 문제로 일상적인 직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 미국, 영국, 멕시코, 유럽 등 주요 국가의 고령자 패널 데이터를 통합해 1994년부터 2021년까지 만 50~80세 성인 14만 9814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Age–Period–Cohort(APC) 분석 기법으로 나이, 조사 시기, 출생 세대의 영향을 각각 분리해 비교했다. 그 결과 같은 나이라도 최근에 태어난 세대일수록 건강 상태가 더 좋고, 직업 활동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낮았다. 특히 한국은 모든 연령대에서 건강 문제로 일을 하지 못하는 비율이 가장 낮았고, 출생 세대 간 건강 격차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로 나타났다. 연
광명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제10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제9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의 주요 사업 성과를 보고한 데 이어, 제10대 회장 취임에 맞춰 협의회의 미래를 다짐하는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시민이 만드는 따뜻한 행복사회’를 미션으로 삼고, ‘기부, 신뢰, 포용, 함께, 시민’의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하면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신뢰받는 행복공동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상재 제10대 회장은 “지난 3년간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복지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 재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시민들의 나눔 덕분에 2025년 누적 모금 3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증진과 든든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동안 이상재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회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해 주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