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토스뱅크와 손잡고 고객 선택권 확대에 나섰다. 17일 하나카드는 생활 밀착형 할인 혜택을 앞세운 두 번째 PLCC 상품인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ay 카드는 학원·병원·통신·아파트 관리비·쇼핑·보험·커피·골프 등 8대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시 영역별 5000원, 100만 원 이상 시에는 1만 원씩 통합 월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받아 연간 최대 60만 원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2만 원이다. 앞서 출시된 ‘Wide’가 전 가맹점에서 1~2% 할인으로 월 최대 10만 원 혜택을 주는 범용형 카드라면, Day는 생활 필수 영역에 높은 할인율을 제공해 차별성을 뒀다. 카드는 토스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출시 기념으로 2026년 10월 말까지 최초 발급 고객에게 연회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실제 지출이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극대화해 가계 절감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경복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최근 스카이윌승무학원과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공운송 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실무 교육과 채용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업계가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교육과 실무,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객실 서비스 실무 ▲항공 안전관리 ▲이미지 메이킹 등 전공 역량 중심의 교과 운영은 물론, 현직 승무원 및 항공사 인사 담당자의 특강과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 실습 기반의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스카이윌승무학원은 학과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현장 실습 기회와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경복대학교는 이를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복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항공업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졸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향후에도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무와 교육 간의 간극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복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8
과천도시공사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인적자원을 능력 중심으로 채용·관리하고, 재직 근로자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활동이 우수한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과천도시공사는 ▲인증패 수여 ▲3년간 인증 로고 활용 ▲고용노동부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과천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인적자원 개발과 육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과천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KT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범행 동기 및 공범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침묵으로 일관했다. 18일 오전 8시 40분쯤 정보통신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의 B씨가 구속전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영통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왔다.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상태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누구 지시였나", "펨토셀은 어디서 구했나", "범행 동기는 무엇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 하지 않았다. B씨도 "통신사에서 일한 적 있나", "KT 내부자와 관계가 있는 것인가", "A씨와 공모했나" 등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침묵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차량에 탑승한 채 영장 심사가 진행되는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호송됐다. A씨는 마치 정말 한국 사람인 것처럼 우리말이 유창한 한편 B씨는 한국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8일 오전 10시 30분쯤 심사 후 다시 경찰서 유치장으로 복귀해 심사 결과 대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나 저녁, 늦어도 이튿날 오전 중 결정이 전망된다. A씨는 지난 8월 말쯤부터 9월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이날 진수식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균 대표이사의 기념사 ▲안규백 장관의 유공자 포상과 축사 ▲진수와 안전 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수식에는 다산 선생의 고향이자 생가와 묘소가 있는 남양주시의 주광덕 시장과 정약용 선생의 7대 종손 정호영 씨가 초청돼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 6월 남양주시가 후손들의 신체 계측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새롭게 공개한 다산 선생의 영정이 ‘다산정약용함 진수식 홍보영상’에 포함돼, 전국적으로 다산정약용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진수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대표해 진수식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다산정약용함’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 다산 선생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진수식 참석을 계기로 해군과의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올해 중 ‘다산정약용함’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매결연을 통
KB국민카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객 혜택과 지역경제 상생 지원에 나선다. 17일 KB국민카드는 추석을 맞아 ‘2025 추석 조이풀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0만 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222명을 추첨해 최대 20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KB Pay 쇼핑에서는 소상공인 상생특별관을 운영해 최대 5% 할인쿠폰과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또 전통시장온누리카드 결제 시 10% 캐시백, 소상공인 가맹점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집중호우 피해 전통시장 6곳에 친환경 봉투와 장바구니를 지원하는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 대상 이벤트로는 여행 지원금 최대 20만 포인트리, 추석 지갑 보호금, KB Pay 머니·상품권 증정 등이 진행된다. 백화점·마트·온라인몰의 경우, 선물세트 할인 행사를 마련해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들에게 실질적이고 풍성한 혜택을 드리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수원시가 모바일로 주차단속을 사전에 알리는 서비스 '휘슬'을 도입, 기존 '수원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와 병행 운영한다. 17일 시는 전국 지차제 100곳에서 통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휘슬'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운영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는 주차 단속에 앞서 차량 소유자에게 단속 예정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원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어 휘슬과 병행할 방침이다. 휘슬은 문자메시지, 앱 내 메시지로 알림을 전달한다. 외국어 알림, 교통 과태료 조회, 주변 주차장 검색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까지 기존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와 휘슬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두 시스템에 모두 가입한 경우 휘슬을 우선 적용해 알림을 발송하고 있다.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에 가입한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변경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휘슬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주차단속 사전 알리 서비스는 종료되고, 휘슬을 통해서만 단속 알림이 발송될 예정이다. ◇가로수 정밀안전진단 완료, 위험수목 정비 시가 정조로 등 16개 노선에 식재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체회의는 공약사업 평가결과 총평, 분과별 공약사업 평가결과 발표, 정책개발 과제 실행계획 보고, 자유토론, ‘시민과의 약속 이행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2025년 3분기 현재 약속·희망 사업 이행률은 70%다. 민선 8기 90개 약속·희망 사업(약속 50개, 희망 40개) 중 63개가 추진 완료됐다. 2025년 4분기까지 이행률은 82.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 결과, ‘매우 우수’ 40개, ‘우수’ 40개로 우수 이상이 88.9%에 달했다.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은 수원기업 새빛펀드 추진, 수원형 마을 단위 통합돌봄사업(수원새빛돌봄) 도입,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수립·이행, 청년·신혼부부 주택 5000호 공급 추진 등이다. 새로운수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은 "'폭싹 담았수다-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며 44개 동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새빛만남을 이어가면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옹진군과 인천 도심에서 잇따라 캠페인을 열고 주민 건강 지킴이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2일 옹진군민의 날 행사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을 알리고 응급상황 대응법을 안내했다. 헬기 이송이 불가피한 의료 취약지 특성을 감안해 조기 대처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앞서 5일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교육을 제공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2024년 지역건강통계에서 미추홀구의 혈압·혈당 인지율과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이 인천 최저 수준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동근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캠페인이 취약 지역 주민들의 조기증상 인식과 자기혈관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영통청소년청년센터가 세대별 특성을 반영해 낮에는 청소년, 밤에는 청년을 위한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17일 영통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13일 청소년·청년 문화창출을 위한 지역축제 '제2회 낮과 밤이 다른 영통'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청년의 주체적 참여 속에 진행되며 영통청소년청년센터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낮편'은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로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가 중심이 돼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동아리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밤편'은 수원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50명이 참여해 청년 네트워킹 '가을밤 캠프파이어'와 청년 문화교육 '청춘 취향캠프'를 통해 교류와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한 청년 참가자는 "또래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고 문화교육도 유익했다"며 "영통청소년청년센터 청청스퀘어를 알게 됐고 앞으로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영통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청스퀘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대표적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