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만월산·오봉산·소래산 등 지역 등산로의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등산로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만월산 등산로(경기신문 6월 25일자 15면 보도) 곳곳에 분포된 노후 및 훼손된 시설물 목재데크와 난간 등도 새 자재로 변경됐다. 또 오봉산 5봉에 있었던 노후 데크는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구성이 높은 합성목재 데크와 기초로 교체했다. 소래산에서는 오랜 시간 풍화 및 등산객 이용으로 훼손된 노후 목교 2곳을 내구성이 강화된 재질의 목교로 바꾸는 작업도 이뤄졌다. 구는 겨울이 되기 전 만월산 등산로 계단 등에 미끄럼방지 시설을 추가 설치해 안전한 등산을 도울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등산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산림휴양 시설 점검으로 노후화된 시설물을 유지·보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지역 내 말라리아 환자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기 포집 장비인 유문등을 활용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 지역에 우선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유문등은 축사 및 주거지역 등 말라리아 위험이 높은 5개소에 총 16대가 1차로 설치됐으며, 나머지 장비는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유문등은 자외선(UV LED)을 이용해 야간에 활동하는 모기와 해충을 유인·포집하는 장비로, 전기만 공급하면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유지 관리가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최근 방역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가 야간에 활동하며 소 등 대형 가축을 선호하는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축사를 주요 서식지로 판단하고 선제적 방역 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설치 지점의 위치와 수량을 전략적으로 조정해 모기 밀도 저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문등 설치를 통해 모기 개체 수를 조기에 줄여 말라리아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도 가정 내 모기 유입 차단과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향후 말라리아 환자가 추가
연수구가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소풍’을 본격 운영한다. ‘찾아가는 소풍’은 평소 구정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주민 소모임과 동아리, 자생 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송도 경영자 모임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22일 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계층을 직접 찾아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는 주제와 형식, 장소 등의 제약 없이 주민의 일상 공간에서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제안 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정 방향을 공유하는 양방향 대화의 장으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해 운영한 ‘구청장과의 차담회’를 통해 18개 소모임, 300여 명의 주민을 만나 다양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구는 건의 사항 중 즉시 해결이 어려워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했던 36건의 민원 처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건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소통은 거창한 자리가 아닌 일상의 대화 속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찾아가는 소풍으로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더욱 따뜻한 행정으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3일 대강당에서 광주연세Y재활의학과와 함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메디컬(Medical) 공유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메디컬 공유학교는 보건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강식에는 오성애 교육장과 김형빈 대표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경화여고와 풍산고 등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형빈 원장의 교육기부로 마련된 공헌형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광주연세Y재활의학과는 업무협약 후 지역사회 의료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메디컬 공유학교’는 총 12차시로 운영되며 참여 학생들은 ▲의학 기초 지식 ▲질병 예방 교육 ▲재활의학 이론과 실습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애 교육장은 “공유학교를 통해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을 배우고,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지원청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진로교육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시와 함께 산·관·학 협력 기반의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만들어가고 있다. 23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 도수원교육지원청이 '제1회 수원직업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수원시, 관내 8개 직업계고, 기업 및 상공회의소, 유관기관, 경기도의회 의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산학 프로젝트 내실화 ▲지역과 기업 맞춤형 현장실습 운영 ▲진로·취업 성장 로드맵 확대 ▲미래 신산업 및 지역 전략산업 분야 역량 강화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가 공유됐다. 각 기관은 실효성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 체제를 더욱 고도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한 기업과 학교 관계자들은 "교육지원청, 지자체, 기업, 학교가 방향을 함께 맞추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설계하는 신뢰 생태계가 수원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연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2019년부터 수원시의 지원으로 관내 모든 직업계고에 일자리상담사를 배치하고 수원형 도제학교,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직업진로캠프 등 현장 밀착형 직업교육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
김포시 대곶중학교가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작가를 초청 하는 학교 도서관에서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는 학생들의 방학 중 독서 습관 형성과 정서적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장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의 작가 김혜정을 초청해 특별 강연이 열렸다. 김혜정 작가는 “사춘기 터널을 지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실제 청소년 독자들의 고민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자신의 성장소설 속 인물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춘기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독서캠프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학생과 함께 진행,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 독서활동, 작가와의 질의응답, 도서 나눔 행사, ‘미래의 나에게 편지 쓰기’ 타임캡슐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성일 교장은 “사춘기는 혼자 겪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 건너야 할 시기”라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곶
시흥산업진흥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지난 22일, 시흥시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와 경기도 간 밀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권 회복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협약내용은 ▲시흥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협력 ▲중앙정부·경기도 지원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협력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정책 수요 발굴 및 신사업 개발 협력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정책 발굴 및 실행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협력할 예정이다.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은“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협업을 강화하여 지역 중심의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