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2025년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를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성과공유회는 오는 12월12일 오후1시 음악역 1939에서 열린다. 모집대상은 관내 평생교육 유관기관과 단체, 학습동아리, 평생학습마을 등 65곳이며 공연과 전ㄱ기 분야별로 총 25개팀을 선발한다. 공연분야는 10개팀, 전시분야는 15개 팀 규모로, 신청은 11월19일까지 가평군 평생교육사업소 평생학습팀에 하면 된다. 지난해 전시회는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속에 군민 학습성과를 공유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발표공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참여자 중심의 행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성과공유회는 가평군 평생교육 분야를 대표하는 연례행사로, 한 해 동안의 학습성과를 되돌아보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통해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넌 자리다. 식전 공연과 기념식, 전시.공연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군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이번 성과공유회가 지역 평생교육의 결실을 나누고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12일 용인시핵심리더교육과정팀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생신 축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용인시핵심리더교육과정 제8기에 참여하고 있는 24명의 팀원들이 참여했다. 각 팀원들은 직접 포장한 어르신 생신 선물을 가지고 가정을 방문하며, 생신 축하와 함께 안부 인사를 전하는 등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는 어르신들은 정서적 교류를 통한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는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에서 치러졌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용인시핵심리더교육과정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핵심리더교육과정팀은 2020년부터 복지관과 연계하여 꾸준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부천시는 올해 7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현장채용관’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채용관은 부천시와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부천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가 6월 23일 체결한 ‘현장밀착형 고용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현장 중심 고용서비스로, 총 9회에 걸쳐 운영됐다. 행사는 부천테크노파크2단지, 삼보테크노파크, 쌍용3차테크노파크 등 주요 산업거점에서 현장채용관과 기업 상담창구가 순차적으로 운영됐다. 총 36개 기업이 90명을 모집했으며, 320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해 이 가운데 57명이 채용됐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에는 신속한 인재 채용과 고용노동정책 상담 등 실질적인 고용지원을 제공했고, 구직자에게는 산업 현장 방문과 면접 참여 기회를 마련해 채용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종료 후 14일에는 간담회를 열어 참여 기관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건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운영 방향도 마련할 계획이다. 민삼숙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화성특례시가 내년도 시정 방향을 ‘함께 여는 새로운 화성’으로 정하고,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균형 발전을 위한 예산안을 내놨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제246회 화성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을 포함한 내년도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6년도 본예산 규모는 3조 7523억 원으로, 올해보다 2496억 원(7%) 늘었다. 시는 “확장 재정을 유지해 민생 안정과 지역 성장 투자,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2월 새롭게 출범하는 4개 구청 체제를 기반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미래와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 비전을 세웠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 함께, 따뜻한 민생 ▲'미래' 함께, 도약하는 성장 ▲'균형' 함께, 빛나는 화성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민생 안정에 총 1700억 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대 규모인 1조 원의 지역화폐 발행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통합돌봄 서비스,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 등 지역 기반의 생활 안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늘린다. 정부의 ‘AI 3대 강국 도
광화문글판이 35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뽑은 대표 문안을 공개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광화문글판 35년’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광화문글판’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견디며 익어가는 인내와 회복’의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위로로 다가섰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시민, 대학생, 문학인 등이 참석했다. 염동균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의 VR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고, 베스트 문안 시 낭송과 기념 도서 북토크, 가수 요조의 공연이 이어졌다. 환영사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광화문글판은 35년 동안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건네는 시민의 벗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 속에서 짧은 휴식과 미래 희망을 건네는 문화 창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베스트 문안에 선정된 장석주·도종환·나태주·문정희 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인들은 무대에 올라 직접 작품을 낭송했다. 이어 문안선정위원 김연수 소설가, 요조 수필가·뮤지션, 유희경 시인, 장재선 시인 등이 참여한 북토크가 진행됐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마케팅 본부장인 지성원 전무가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자사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인 지성원 전무가 디자인공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개발·관리·육성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지자체, 유공자 등에 대하여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심사위원단은 지 전무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K 브랜드의 이미지 격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지성원 전무는 한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현대차에서 그간 기업과 국가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한국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올해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를 포함해 5관왕을 수상했고,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25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한 개, 본상 6개를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지 전무는
인천교통공사가 ‘자랑스러운 ITC人 사진전’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연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에는 도시철도와 버스 등으로 시민의 삶을 나르는 교통공사 직원들의 사진 60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에는 전동차 정비, 안전점검, 시설물 관리 등 안전운행 및 고객서비스 제공 현장 순간 등이 담겼다. 특히 새벽 전동차 점검 장면을 포착한 작품인 ‘빛으로 여는 여명’이나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 장면을 담고 있는 ‘따뜻한 동맹’ 등은 교통현장의 역동성과 현업 직원들의 헌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최정규 사장은 “이번 전시는 교통 현장의 생생한 순간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그 속에 담긴 직원들의 진심과 노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의왕시의회는 지난 12일 오후 의회 중회의실에서 시의원 및 의회 공직자를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이자 지방의회연구소 초빙교수인 김성수 강사가 맡았으며 ‘건강한 공직문화를 위한 상호존중과 소통’을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 강사는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예로 들며, 폭력 예방의 실질적인 방법과 공감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학기 의장은 “공직사회에서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며“이번 교육을 계기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성평등 조직문화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정기적으로 폭력예방 및 인권 감수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존중받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크라우드펀딩’ 사업 첫 회차에서 선정작 3편이 모두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독립영화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시범 프로그램이다. 공모와 심사를 통해 다큐멘터리 ‘청년정치백서–쇼미더저스티스’(이일하 감독), ‘바람이 전하는 말’(양희 감독), 극영화 ‘만남의 집’(차정윤 감독) 등 총 3편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 작품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10월 한 달간 후원 캠페인을 진행, 모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양희 감독의 ‘바람이 전하는 말’은 목표액의 250%를 기록하며 약 1000만 원을 모았고 ‘만남의 집’과 ‘청년정치백서–쇼미더저스티스’는 각각 112%, 110%를 달성했다. 총 232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약 20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경콘진은 이번 성과가 도민 참여형 독립영화 제작·유통 구조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펀딩 성공작에는 최대 250만 원의 성공보상금이 지원되며 시사회 개최와 관객 리워드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콘진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기반
물고기는 오래전부터 인간이 자연을 이해하는 하나의 창이었다. 강과 바다, 그 안을 유영하던 생명은 사람들에게 풍요와 건강, 지혜의 상징이었으며 도자기와 예술 속에 스며들며 삶의 일부가 되었다. 한국도자재단은 내년 2월 22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기획전 ‘도어지교(陶魚之交): 물고기 만난 도자기’를 통해 그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어문 도자기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문화의 흐름 속에서 도자기 문양으로 끊임없이 채택되어 온 물고기의 기나긴 여정을 보여준다. 전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자연의 이치를 찾아서’는 고려시대의 관어 문화와 문인 문화에 주목하여 도자기 속 물고기 문양을 바라본다. 고려청자 속 유영하고 있는 물고기들은 평화롭고 유유자적하다. 특히 상감기법으로 새겨진 쌍어, 버들과 갈대 사이를 누비는 한 쌍의 원앙을 품은 '청자상감 쌍어포류수금문 모자합'은 물가 풍경을 바라보며 흥취를 느끼던 고려인들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2부 ‘군신화합을 위하여’는 조선시대에 들어서며 국가의 번영을 위해 신하들과 조화를 이루고자 했던 국왕의 마음을 담고 있다. 조선 초 국왕은 군신화합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