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23일 ㈜상남자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홍기 상남자 대표와 김준수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전공장 교수가 참석했다. 을지대 레저산업전공 학과는 스포츠활동과 레저활동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피트니스 활동 및 유튜브 촬영 기술과 숏츠 제작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취업 및 창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상남자는 현재 국내 최대 격투기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UFC 챔피언인 알렉스 페레이라의 한국 방문 공식 후원 기업으로써 다양한 스포츠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이번 MOU 협약을 통해 양측은 활동적인 스포츠와 격투스포츠 등의 상생 발전과 전문 인력 및 교육 지도자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필라테스 및 피트니스 등 시대에 맞는 운동패턴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 측은 실제 업무에 대한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우수 인재를 양육 및 육성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김홍기 대표는 “을지대학교와 함께 새로운 분야에 도전히 피트니스계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 송도유원지의 르네상스가 녹슬고 있다.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로 오랫동안 사랑받았지만 시설 노후화와 관광 트렌드 변화 등에 밀려 결국 2011년 폐장이 결정됐다. 이제 오염된 토양과 중고차가 의미 없이 이름만 남은 송도유원지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을 뿐이다. 인천시는 이에 앞선 2007년 송도유원지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민간 주도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송도유원지는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장밋빛 미래, 희망고문만 17년째 송도유원지 개발사업은 대우자동차판매 주식회사(대우자판)의 손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 대우자판은 송도유원지 일대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관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금난에 직면한 대우자판이 파산하며 송도유원지 개발사업은 중단됐다. 이후 ㈜부영이 2015년 10월 동춘동 907번지와 911번지 일원 92만 6000㎡ 부지를 3150억 원에 매입한 뒤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 조성을 새롭게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도시개발사업은 동춘동 907번지 일원 53만 8600㎡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다만 여기에는 선
22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 계양구 노오지동 도로에서 50대가 몰던 덤프트럭이 옆으로 넘어져 일부 차로가 통제됐다. 이 사고로 50대 A씨가 다리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돌과 흙 등 골재가 길가에 쏟아져 왕복 4차로 가운데 3개 차로 통행이 차단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1개 차로만 통행할 수 있어 운전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며 "현장 처리를 마치고 덤프트럭이 넘어진 원인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중구 신흥동의 사료 보관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0대 작업자 1명이 다쳤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9분쯤 인천 중구 신흥동의 한 창고에서 용접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창고에 있던 50대 작업자 A씨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70여 명과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안전 조치를 했다. 소방 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티가 탱크에 보관 중인 사료에 옮겨 붙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폭발 이후 큰 불길은 없었다”며 “탱크에 있던 사료에 연기가 발생해 안전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이 해사법원 유치전에 또다시 뛰어든 가운데, 이번에는 판가름이 날 수 있을까. 해사법원을 둘러싼 인천과 부산의 눈치싸움은 수년째 되풀이되고 있다. 20대,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잇달아 폐기되며 지지부진한 상태다. 인천시는 해사법원 설립의 최적지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해 지리적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22년 기준 한국해운협회에 가입된 선사는 모두 162곳이다. 이 중 64.2%(104개사)가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 570개사에 이르는 국제 물류 업체도 79.9%가 수도권에 쏠려있다. 그만큼 해사법원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지난해 인천시민들의 염원인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결실을 맺었다. 2028년 3월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인천지방법원 청사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이를 원동력 삼아 해사법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민원로들의 지지도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2025년 제1회 시민원로회의’ 정례회에서 이들은 ‘해사법원 유치 지지 선언문’을 낭독하며 힘을 보탰다. 22대 국회에서는 부산이 먼저 움직였다. 지난해 6월 곽규
인천 계양구가 2024년도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에너지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 관련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특수시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억 2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360여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 구는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에너지 분야 특수시책 사업으로 ‘클린주유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지역 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류 가격이 저렴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사업장 5곳을 ‘클린주유소’로 선정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주유소를 소개하고 사업장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물품 지원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에
내년 7월 1일부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서구가 둘로 나뉜다. 아라뱃길을 경계로 북측은 검단구, 남측은 (가칭)서구가 되는데 새로운 기초자치구 출범을 앞두고 아직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이에 모경종(민주·서구병) 국회의원과 김진규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검단 주민들이 모여 ‘검단발전 포럼’ 활동을 시작한다. 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주민의견을 청취해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는 포부다. 검단발전 포럼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김 준비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검단구 출범이 당장 내년으로 다가왔지만 신청사는 커녕 기초자료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그나마 모 의원의 제안으로 임시청사를 무상 임대받아 시간을 번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검단구 임시청사는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당하동 일대의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3층(1만 8000㎡) 규모의 모듈러 건물을 임차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검단신도시 내 체육시설 설립 문제에 대해 “검단신도시는 18만 7000명 규모의 주민이 입주 할 도시인데, LH가 지어주기로 약속한 체육관은 이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엔 작다”며 “신도시 주민들이 더…
인하대병원은 최근 로봇수술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진욱 외과 교수가 로봇수술기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로부터 다빈치 SP(Single Port, 단일공) 시스템을 활용한 갑상선 절제술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 교수가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교육 및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핵심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됨을 의미한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지정하는 세계적인 로봇수술 교육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병원이나 기관 또는 우수한 로봇수술 역량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개별 의료진이 지정된다. 이 교수는 약 1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했고, 이 중 다빈치 SP 활용 수술은 350건에 달한다. 갑상선 단일공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쌓아왔으며, 최소 침습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갑상선 로봇수술 기법을 발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빈치 SP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수술법을 다수 고안해 시행해왔다. 대표적으로 단일공 유륜 접근 갑상선 절제술(SPRA)과 단일공 유륜 접근 측경부 림프절 절제술(SPRA-MRND)이 있으며, 단일공 후복막 접
을지대학교가 2025년 제3기 피트니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최고위과정 입학식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입학식에는 김관복 을지대 부총장, 김준수 을지대 휴먼서비스학부 레저산업전공 주임교수를 비롯한 강사진 및 입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을지대 FMP(Fitness Management Program) 최고위과정은 스포츠, 의료, 뷰티 업계 등 관련 사업 분야의 CEO나 관리자급 종사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피트니스 헬스케어 인재의 실무 및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피트니스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매니지먼트, 마케팅이나 경영전략 등 피트니스 산업의 최고경영자 양성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김정환 강남 을지대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준수 을지대 휴먼서비스학부 레저산업전공 교수 그리고 박주형 BM코퍼레이션 대표 등 스포츠 및 피트니스 분야 CEO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3기 입학생은 40명으로 14주 동안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강남 을지대 병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김관복 을지대 부총장은 “FMP 최고위과정은 건강과 스포츠, 보건의료 교육과 연구, 병원 운영의 노하우를 담은 상위클래스 교육”
지난 2001년 3월 23일 국내 최초 민자철도로 설립된 공항철도가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는다. 공항철도 누적이용객은 10억8천4백만 명으로, 개통(2007년) 첫 해에 비해서 수송객 규모가 21.8배 성장했으며, 운임수입도 18.1배 증가했다. 일평균 수송여객 29만 여명, 최대 35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24년 5월 3일에는 하루 최다 이용객 35만 3167명을 달성하는 등 작년 한 해에만 기록을 8회 경신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공항철도 핵심가치인 ‘절대안전’과 ‘고객만족’이 뒷받침됐다. ‘절대안전’을 위해 2014년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승인받았으며,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재해경감 우수기업,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등 공신력 있는 안전 인증을 갱신했다. 특히 지난해 5월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 우수운영자로 선정되며 안전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회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 기관 선정으로 시범훈련을 펼쳐 대외적으로 공항철도의 ‘안전’을 인정받았다.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2014년부터 고객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