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와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은 20일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추진한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도의회는 법률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동국대 법무대학원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입법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도의회 김 의장과 정윤경(민주·군포1) 부의장, 유영일(국힘·안양5)·이한국(국힘·파주4) 의원 등을 포함해 동국대 법무대학원 임규철 원장, 김광호 전 법과대학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김 의장과 임 원장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한 뒤 이를 교환하며 양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의 주요 협약사항은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교류 등을 통한 상호 협력 증진 ▲상호 현안 사항 및 시책 등 자문 지원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 활동 등이다. 협약에 따라 도의원이나 의회사무처 직원 등이 동국대 법무대학원 석사과정에 지원할 경우 수업료의 3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법무대학원 측은 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필요시 의정활동에 적합한 세부사항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도의회와 동국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총선 예비후보자 A 씨를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월 1000여만 원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치자금 회계처리를 회계책임자가 아닌 사람이 관할 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은 예금계좌로 지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제36조에 따르면 공직선거 예비후보자의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 수입·지출은 그 회계책임자가 관할 선관위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해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경우 같은 법 제47조 및 제49조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선관위는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위반행위 발견 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20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도민 제보 대상은 ▲행정 위법·부당 사항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개선·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기타 불편 민원 등 경기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제보는 도의회 홈페이지 내 도민참여 게시판 및 QR코드를 이용해 접수하거나 우편접수(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의회 의사담당관실), 도의회 지역상담소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제보된 내용은 행감 검토 자료에 반영되거나 의정활동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진행 중인 재판 또는 수사에 관련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행감 도민제보는 도의원 위주의 견제와 비판에서 나아가 도민이 직접 제공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도 행감은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중인 오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된다. […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외교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이버 공격 시도 가운데 중국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 횟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권칠승(민주·화성병) 의원은 20일 외교부 및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안사고 현황 자료에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사이버 공격 시도 11만 건 6838건 중 중국발 공격은 3만 2364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미국발 공격이 3만 162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도발은 7605건, 러시아발은 4646건 순이었으며 국내에서 이뤄진 공격은 3683건으로 다섯 번째로 많았다. 공격시도 유형별로는 ▲홈페이지 해킹시도(3만 9806건) ▲서버 정보유출 시도(2만 8332건) ▲메일 계정 탈취 시도 및 해킹 메일 수신(2만 3761건) ▲서버 정보수집 시도(1만 4933건) 순으로 높았다. 외교부를 대상으로는 ‘서버 정보유출 시도(2만 316건)’가 가장 많았고,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를 대상으로는 ‘홈페이지 해킹 시도(2만 1136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외교부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미국발(1만 2852건)이 가장 많이 차지했고, 코이카를…
공영홈쇼핑 협력사 중 사회적 약자 기업이 지난 2022년 82개에서 올해 48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지혜(민주·의정부갑) 의원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공영홈쇼핑 협력사 중 사회적·여성·장애인 기업 현황’ 자료에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연도별로 협력사 중 사회적·여성·장애인 기업의 규모를 보면 ▲2022년 82개 ▲2023년 66개 ▲2024년 48개로 집계되며 2년 만에 41.5%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동기간 사회적 기업은 23개에서 13개로, 장애인 기업은 5개에서 3개로, 여성 기업은 54개에서 32개로 줄었다. 현재 정부는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강화를 위해 ESG 경영 현황 항목을 내년부터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공영홈쇼핑은 ESG 공시 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협력사 중 ESG 활동을 등한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주요 활동 내용을 보면 환경(E) 부분에서 3월 유통산업 순환 경제 선도기업 MOU 체결 외에는 추가적 활동이 없었으며, 지배구조(G) 활동은 전무했다. 박지혜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공익사업 확대에 대한 의무가 있다
경기도의회는 2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웹드라마 ‘공동조례구역 JOA’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공동조례구역 JOA’ 출연진인 배우 임호(권영택 경기도의원 역), 김보영(정희 경기도의원 역), 김재일(정만길 역), 정정아(영숙 역), 박지희(서경 역), 조단(정의찬 역), 조은솔(권지우 역) 등이 참석했다. 또 출연진 외에 도의회 김진경 의장, 정윤경(군포1) 부의장,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종석 사무처장, 도연수 언론홍보담당관 등 의원·직원들도 제작발표회를 찾았다. 공동조례구역 JOA(Joint Ordinance Area)는 과거 제자였던 정희 경기도의원이 가족의 전세 사기로 인해 권영택 도의원의 집에서 당분간 함께 지내게 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다. 드라마는 본편 10편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11일부터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의장의 축하 인사와 예고편 시청 등에 이어 출연진 토크쇼가 이어졌다. 김 의장은 “도민의 뜻을 담아 만드는 조례들이 도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좀 더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대란까지 겹치며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민주·시흥갑) 의원이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지난달까지 국립대병원 내 감염사고는 총 1455건(연평균264건)이 발생했다. 국립대병원(본·분원 합산)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누적 2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대병원 197건 ▲경상대병원 189건 ▲충남대병원 188건 ▲충북대병원 172건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유형별로는 ▲혈류감염이 7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로감염은 439건 ▲폐렴 229건 등이 있었다. 특히 혈류로 인한 감염은 매년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는 의료대란으로 인해 병원 이용 환자가 감소했으나, 지난달까지 14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에 육박하는 감염이 발생한 셈이다. 병원 내 감염은 대체로 환자의 낮은 면역력과 신체 절개 및 관통 등의 의료시술, 입원·치료환경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환자 사망과 입원 장기화, 약물 사용 증가를 발생시켜 의료체계의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을 가중시키는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역대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어달리기를 해왔는데 이어달리기가 지금 멈췄다. 멈춘 정도가 아니라 역주행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은 부정되고 있고 선출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개탄스러운 현실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15남북공동선언(김대중), 10.4 남북공동선언(노무현), 4.27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문재인) 등 남북정부 공동선언을 열거하며 역대정부와 현 정부의 차이점을 부각했다. 이어 “한 2주 전 DMZ 평화콘서트를 임진각에서 열었다. 6년 전 4월 평양에서 남북예술인들이 모여 함께 공연하면서 제목을 ‘봄이 온다’로 했고, 가을에 서울을 방문해서 ‘가을이 왔다’는 제목으로 공연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1만 5000명의 국민이 모인 곳에서 ‘가을이 왔다 공연의 사전공연’이라고 선포했다”며 “경기도가 중심이 돼 (남북 평화콘서트를)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9.19 평화선언 6주년을 맞아 단단하게 해본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올해 첫 추경을 놓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시 신경전에 들어갔다. 도의회 여야는 최근 K·컬처밸리 협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입비 반환금 등 쟁점 예산 대해 협의를 마쳤으나 김 지사의 재정 기조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19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과 20일, 21일 3일 동안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도의회는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끝으로 13개 상임위원회의 추경안 예비심사를 마쳤다. 도의회 상임위는 예비심사에서 기존 추경안에서 총 446억 원을 증액 요청했다. 앞서 도는 올해 본예산 36조 1210억 원에서 9867억 원(2.7%) 증액된 37조 1077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도의회에 지난달 22일 제출했다. 다만 상임위 요청안의 세입·세출예산이 불일치해 예결위 심사에서 이같은 요청사항이 그대로 반영될지 미지수다. 도의회 여야는 앞서 추경안 예비심사 단계에서부터 일부 사업 예산 삭감·존치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특히 도가 정부의 공익형 노인 일자리 예산 일부(90여억 원)를 삭감 편성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찬성’, 국민의힘은 ‘
경기북부의 미래상을 선보이겠다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작 미래세대 출산·보호를 위한 공공인프라 관련 내용이 빠진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김 지사가 후보시절 약속한 공공산후조리원 확대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경기북부 주민들은 여전히 조리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민간 산후조리원이 전무하거나 초고가인 경기북부 지역의 고질적 산후 돌봄 부담을 남은 2년 임기 내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추석 이후 공공기관 이전, 철도·도로·하천 건설, 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자도가 됐든 9월에 발표하는 정책(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이 됐든 북부에 산업화, 기업과 외자유치가 된다면 지방소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기북부 인구감소지역 등의 각종 인프라를 ‘개조’해 지역 소멸을 막겠다는 구상인데 정작 출산과 신생아 보호를 위한 공공인프라 확보 방안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북부 주민으로 추정되는 한 도민은 SNS에 고액인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호소하면서 시군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2022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