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무용학과에서 특정 교수의 전임 임용을 둘러싼 낙하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채용과 연루된 학과장이 수년간 학생과 동료 교수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까지 불거졌다. 학생들에 따르면 수차례의 대자보는 연이어 철거됐으며, 이를 주도한 인물은 학과장으로 지목되고 있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무용학과에서 전임교수 임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지난 4일 무용학과 학생들이 교내 무용관에 게시한 대자보에서 비롯됐다. ‘현대무용 교수 임용 관련 탄원서 제출의 건’이라는 제목의 해당 대자보에는, 오는 9월부터 근무하게 될 신임 A교수의 자질과 채용 절차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대자보는 게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거됐다. 해당 사건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에 따르면 이미 수년 전부터 학과 운영과 교수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대자보는 수차례 붙었고, 그때마다 철거되는 일이 반복됐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대자보 철거를 주도한 인물로 학과장 B교수가 지목되고 있다. B교수는 A교수 채용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물로 알려져 있어, 관련 의혹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의 폭로에 따르면, B교수는 수년 전부터 학과 공연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출연료를 학교에 기부하라’는 취지의 각서를 작성하게 했다. 사실상 강제였다는 게 학생들의 주장이다. 출연료를 거부하면 교수와의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거부하기 어려웠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학생은 “무용계는 워낙 좁고 교수의 추천이 중요하다 보니, 계약서를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며 “사실상 착취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대자보를 주도한 것으로 의심받은 C교수에 대한 ‘보복성 괴롭힘’도 이뤄졌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학생들에 따르면, B교수는 대자보 내용이 특정 교수(C교수)에 의해 조장됐다고 판단하고 학과 내 여론을 형성하거나 회의 중 공개 비판을 통해 해당 교수를 압박했다. 현재 C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한 걸로 알려졌다. 대자보에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은 “B교수는 겉으로는 온화한 지도자인 척하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을 통제하고 교수에게 보복성 언행을 일삼았다”며 “학생들도 그의 갑질에 지쳐 있다”고 말했다. 교내에서는 대자보 부착에 대한 규정 자체도 문제가 되고 있다. 대자보 게시에는 학교 측의 승인 도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관계자는 “이 규정은 사실상 군사독재 시절 검열의 잔재로 인권위에서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며 “학생들이 정당한 의사 표현을 했음에도 교수 개인이 이를 철거한 것은 교육자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신문은 해당 의혹에 대해 B교수의 입장을 확인하고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부고속도로가 개통 55주년을 맞았다. 이 도로는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산업화와 국가 균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후 수도권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가 차례로 조성되며 고속도로망은 점차 진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도로 교통망의 중심축인 고속도로는 국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자 국민 일상 속에서 없어선 안 될 기반시설이다.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1970년 개통 이후 올해로 55주년을 맞았다. 경부고속도로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자 ‘한강의 기적’을 실현해낸 결정적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1960년대 초 국토 개발과 산업 인프라 확충이 국가 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는 자동차 증가에 따른 물류 수송과 인적 교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인식했다.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정주영 현대건설 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을 불러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다. 그렇게 1968년 2월 1일 착공한 경부고속도로는 불과 29개월 만인 1970년 7월 7일 전 구간이 개통되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16.4km를 잇는 ‘국토의 대동맥’으로 탄생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은 단순히 도로 하나를 만든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도로 위에서는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본격적으로 운행되기 시작했고, 사람과 물자의 이동 시간이 비약적으로 단축되며 산업구조와 도시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 노선을 기점으로 전국 고속도로망 확장의 시발점이 마련되며 국가균형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 2025년 개통 55주년을 맞아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도로의 날 기념식’을 열고 도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0명을 선정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기념식은 기술 혁신, 안전 시스템, 민간참여 확대 등 미래 고속도로의 방향성까지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의 성공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교통 분산 전략으로 이어졌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다. 이 도로는 성남을 기점으로 서울 송파·하남·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김포·인천·군포·안양 등을 경유해 다시 성남으로 되돌아오는 128㎞의 순환형 노선이다. 수도권 주요 도시 간 직결 수요를 서울 도심을 거치지 않고 연결해 서울 중심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보다 일평균 통행량이 많아 전국 고속도로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선은 1988년 ‘판교~구리 간 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처음 착수됐으며, 단계별로 개통을 거쳐 2006년까지 현재의 형태를 갖췄다. 해당 고속도로는 수도권 도시 간 물류 수송, 광역 통근 교통망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하며 수도권 성장의 기반이 됐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기능을 외곽으로 확장한 것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다. 이 도로는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로 둘러싸는 263.4㎞ 구간으로, 인천을 시작으로 경기 동부와 북부를 포괄하며 광역순환망의 핵심축이다. 수도권제1순환선의 약 2배에 달하는 연장 길이를 가지며, 나들목 41개, 분기점 16개 등 전국 고속도로 중 가장 많은 접속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2순환선은 75% 이상이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자사업 구간이 많은 만큼 요금체계, 관리방식, 서비스 품질 등에서 기존 국가 직영 구간과 다른 운영방식이 도입되었다. 현재도 일부 구간은 공사 중이며, 2027년까지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 고속도로는 총 50여 개 노선, 약 4600㎞에 달하는 길이로 전국을 촘촘히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고속도로망은 국가 물류 효율성 제고와 수도권-비수도권 간 경제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확장과 기술 도입을 통해 더 정교한 교통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 스마트톨링, 탄소중립 도로 등 미래 고속도로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교통뿐 아니라 에너지, 환경, 데이터 기반 인프라로의 전환도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시행된 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급등세를 주도하던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둔화됐고, 거래량도 급감하는 등 시장이 관망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 정부는 6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책을 전격 발표하고, 다음 날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대상은 서울 전체 아파트의 약 74%(127만 6000여 가구, 임대 제외)에 해당한다. 기존에는 평균 10억 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으나, 이번 대책으로 4억 2000만 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도 사실상 차단됐다. 주택 구입 후 6개월 내 전입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실수요 이외 수요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 ◇ 가격·..
그룹 아이브(IVE)가 7월 6일(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에서 가을, 안유진, 장원영, 리즈, 이서, 레이가 일본에서 열린 MBC ‘쇼! 음악중심 in JAPAN’ 녹화를 마치고 입국하고 있다. 한편 ‘2025 쇼! 음악중심 in JAPAN’은 7월 5일, 6일 양일간 일본 베루나 돔에서 열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신성우, 민영기, 박상민이 7월 5일(토)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은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협회와 브랜드가치연구소가 주최, 주관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스타, 브랜드, 인플루언서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예지원, 이지훈이 7월 5일(토)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은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협회와 브랜드가치연구소가 주최, 주관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스타, 브랜드, 인플루언서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신성, 소유미, 하동근, 문초희가 7월 5일(토)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은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협회와 브랜드가치연구소가 주최, 주관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스타, 브랜드, 인플루언서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7월 4일(금) 오전,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파리로 출국하고 있다. 한편 뷔는 지난달 10일 만기 전역하여 멤버 전원이 국 복무를 마친 BTS는 2025년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도가 경기도의회 반대로 두 차례 무산됐던 조직개편을 다시 추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편안은 3급 부서장을 둔 도시개발국 신설과 기존 도시주택실 소속 택지개발과, 노후신도시정비과, 신도시기획과, 자산개발과 등 4개 과를 도시개발국 산하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미래평생교육국 산하 도서관정책과를 폐지하고 3급 관장을 둔 담당관 형태의 경기도서관을 행정1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국에 오는 2027년 도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할 4급 상당의 전국체전추진단 신설을 추진한다. 앞서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은 4월과 6월 경기도의회에 제출됐지만 경기도서관 부서장을 개방형 직위로 두는 방안을 놓고 의원 간 이견과 조직개편 필요성 설명 부족 등을 이유로 부결됐다. 해당 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다시 제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5일 여주 반려마루 문화센터에서 개최한 ‘반려동물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배우 겸 훈련사 김소라, 재즈피아니스트 김성수, 훈련전문가 전찬한이 진행을 맡았으며 반려견과 함께한 가족, 예비 반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선정 도서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를 퀴즈와 함께 소개하고 음악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에서는 반려마루 입양자들의 반려생활 영상을 재즈 음악과 함께 시청하고 시범견과 함께 올바른 인사법, 흥분 다스리기, 다가오는 방법 등 개의 언어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딱딱하고 지루한 강의 대신 음악과 함께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돼 눈과 귀가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현재 다시보기로도 시청 가능하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반려동물 북콘서트를 통해 반려동물과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배워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삶,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60만 명을 넘기며 마감된 가운데 이 의원의 제명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국회 전자청원 누리집에 따르면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 국민동의청원은 전날 자정 기준 60만 4630명의 동의를 얻고 마감됐다. 지난 6월 4일 청원이 올라온 지 32일 만이다. 이 의원에 대한 동의는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 143만 478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동의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기간 3차 TV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이른바 ‘젓가락 발언’으로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적 공분을 샀다. 청원인은 “이 의원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모든 주권자인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여성의 신체를 정치적 공격 도구로 삼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며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크게 저해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 동의 시 성립된다.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받는
문전성시를 이룬 '제3회 용인특례시 협회장배 줄넘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시줄넘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의회, 용인시의회, 용인시, 용인시체육회, 경기도줄넘기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5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정하용(국힘·용인5) 경기도의원, 김길수(국힘·마선거구) 용인시의원, 용인시줄넘기협회 김태균 회장, 배용준 고문을 비롯해 선수·학부모 등 총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장배 줄넘기대회는 단순한 실력 경쟁을 넘어 줄넘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들은 30초 스피드, 모아뛰기 등의 개인전과 복합전, 단체전,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심력을 뽐내며 우정의 경쟁을 펼쳤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기르고, 도전과 노력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균 용인시줄넘기협회장은 "협회장배를 7년 만에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랜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밤 국회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 중 ‘특수활동비(이하 특활비) 부활’을 놓고 주말사이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다. 직전 정부에서 검찰 등의 특활비 전액 삭감을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 정부 들어 대통령 비서실·법무부·감사원·경찰청 등 4개 기관 특활비 105억 원을 되살리자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국민의힘은 6일 “대통령실 특활비는 증액하고, 국방 전력 강화 예산은 삭감하는 게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진짜 대한민국이냐”며 국방예산 905억 대신 특활비를 잘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GOP 감시체계 성능개량, 특수작전용 권총, 기동 저지탄,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관사 및 간부 숙소 신축 예산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력운영비와 방위력 개선비가 추경의 희생양이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정말 재원이 필요했다면 민주당이 필요 없다던 대통령실의 특활비 부활부터 철회하는 것이 순리”라며 “국가 안보는 정권의 선심성 예산을 충당하는 ‘ATM기’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최수진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입으로는 협치, 손으로는 폭주’, ‘민생
홍명보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동아시안컵은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수원·화성)에서 개최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7일 저녁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동아시안컵은 2023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한국은 이 대회서 다섯 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첫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 팀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지금 이 대회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대회"라고 말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참가국들이 유럽파들을 제외한 국내 리거들을 중심으로 출전 명단을 짠다. 홍명보호의 경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과 비교해 보면, 수비진의 변화가 특히 심하다. 수비수로 분류되는 10명의 선수 중 4명은 이번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와 관련 홍 감독은 "수비진은 내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로 꾸렸다. 이번 경기는 물론이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3~4일까지 관내 모든 교(원)장 및 교(원)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리자들의 장애 이해 및 긍정적행동지원을 위한 역할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포용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3일에는 교(원)감을 대상으로 약 3시간 동안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 ▲장애인식개선 인형극 관람 ▲긍정적행동지원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등을 주제로 연수가 진행됐다. 이어 4일에는 교(원)장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영화를 관람한 뒤 긍정적행동지원의 중요성과 관리자 역할에 대한 전문 강의가 이어졌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장애 학생들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리자부터 올바른 인식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7월2일 재단법인 세미원과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정원 기반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은 청주시설관리공단에서 진행되었으며 백난영 대표이사와 청주시설관리공단 유운기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원문화와 환경교육 분야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교류, 교육및 홍보협력 등 다양한 실질적 협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지역 내 정원문화의 활성화와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에 함께 기여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실현에 있어 민·관 협력 모델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백난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정원을 매기로 한 공공기관 간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4일 처인구 중부대로 S-OIL임팩 삼가셀프주유소를 방문해 ‘장애인 등 우선배려 대상 주유서비스’ 협력 주유소 지정서를 전달하고, 직접 시연회에 참여하며 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 김선구 기흥장애인복지관장, 장애인 단체 관계자, 임성수 협력 주유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주유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연에 참여한 기흥장애인복지관 이용자 이종상 씨와 함께 주유소 입장부터 QR코드 촬영, 주유 서비스 제공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서비스의 편의성과 운영상의 개선점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종상 씨는 “예전에는 주유기에 부착된 호출벨에 손이 닿지 않아 도움이 필요할 때 자동차 클랙슨을 눌러야 했는데 그 소리에 화를 내는 사람도 있었고, 도와줄 사람이 오지 않아 차에서 내려 부탁을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 차량 정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며 “이제는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유기에 부착된 QR코드만 찍으면 주유소 안에서 바로 연락을 받고 주유를 도와주러 나오는 서비스가 시행되기 때문에 정말 편리해 졌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임
용인특례시는 지난 4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4기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제4기 위원으로 위촉된 위원들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민관협치 활성화 유공자 표창, 임시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직접 김석중·김향란·조윤희·윤여란 위원에게 협치 유공 표창을 시상하고, 4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4기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6명, 위촉직 위원 22명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협치정책,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심의·자문한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임시회의에선 제4기 위원회 임원 선출이 이뤄졌으며, 김석중 위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송주현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뽑혔다. 시는 민관협치위원회의 활동을 뒷받침하고자 협치소통의 장, 마을실험실, 협치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는 시민을 위해 시민의 관점과 눈높이에서 행정을 하고자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지만 놓치는 부분도 있을테니 민관협치위원님들이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