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단짠단짠’이 하나의 식습관처럼 자리 잡고 있다. 단 음식을 먹으면 짠 음식이 당기고, 다시 짠 음식을 먹으면 단맛을 찾게 되는 식사 패턴이다. 하지만 이런 반복적인 자극은 혈당을 급격히 흔들어 고혈당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당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겨 쉽게 피로해진다. '인슐린 저항성'은 고혈당이 반복될 경우 세포는 인슐린에 둔감해지고,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는 혈당을 충분히 낯추기 어려워지며 발생한다. 그 결과 간은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지 못하고 근육은 포도당 이용 능력을 잃으며 지방조직에서는 염증 반응이 촉진된다. 이런 대사적 불균형은 전신에 걸쳐 에너지대사의 혼란을 초래하고 만성 염증 상태로 이어진다. 또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관 내피세포가 가장 먼저 손상된다. 혈당이 높아지면 세포 내 활성산소(ROS)의 과도한 생성으로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되며 내피세포 기능이 저하된다. 이에 혈관 벽은 점차 두꺼워지고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면서 염증이 만성화된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이 줄고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는 미세혈관 및 대혈관 합병증이 발생한다. 고혈당으로 인한 미세혈관 손상은 주로 눈(망막), 신장, 말초신경에 나타난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혈당이 높을수록, 고혈당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커지며 눈에 띄는 증상이 없더라도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에 시야가 흐려지거나 단백뇨 발생, 손발 저림, 통증, 감각 저하가 발생할 경우 고혈당으로 인한 미세혈관 합병증을 의심해야 한다. 고혈당은 대혈관에도 심각한 변화를 일으킨다. 혈관 벽에 당화산물(AGEs)과 산화지질이 축적되면 염증반응 활성화로 동맥경화가 촉진된다. 이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거나 막히면서 심근경색(심장혈관 손상), 뇌졸중(뇌혈관 손상), 말초동맥질환(하지 허혈 및 궤양)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혈당 상승 외에도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또 고혈당은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 말초신경의 대사 효율을 저하시키고 신경에 공급하는 혈류를 감소시켜 손발 저림, 감각 둔화, 자율신경 이상 등을 유발한다. 이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기능도 떨어뜨려 백혈구의 탐식능(세균을 잡아먹는 능력)과 살균능(살균을 제거하는 능력)도 저하돼 감염에 취약해지고 회복도 늦어진다. 혈당은 인체 대사와 혈관 건강의 균형을 보여주는 지표다. 혈당이 일정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세포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활용하고 혈관과 장기는 정상 기능을 유지한다. 반대로 고혈당이 지속되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에 노출돼 우리 몸은 서서히 손상된다. 이에 따라 혈당을 꾸준히 점검하고 과도한 당 섭취를 피하며 생활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트레스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모든 증상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증가로 인슐린 분비와 작용이 방해되며 혈당이 상승된다. 더불어 스트레스는 식욕을 증가시키고 기름지고 단 음식 과다 섭취 등 행동 변화를 유발해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이에 규칙적인 운동, 명상, 심호흡, 취미 활동 등 자신에 맞는 해소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또 흡연, 과식, 과음, 고립 등 부정적 대처법은 피하고 일상에서 긍정적인 태도로 스트레스가 혈당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단순한 생활 관리를 넘어 혈관과 세포를 보호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기본적인 건강 수칙으로, 혈당의 안정성은 장기적인 건강의 시작점이 된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초청은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고, 국빈 방문은 2017년 12월 이후 9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으며, 인허쥔 중국 과학기술부장(장관)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부부, 노재헌 주중대사 등이 서우두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인 부장은 지난 2022년 10월 제20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고위 인사다. 중앙위원은 5년마다 선출된다. 앞서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빈 방중시에는 장예수이 당시 외교부 상무 부부장(수석차관)이,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국빈 방중 때에는 쿵쉬안유 당시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영접했다. 청와대는 “중국 측이 새해 첫 국빈 외교 행사를 통해 한중관계 전면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빈 방한했을 때 한국 외교부 장관이 공항 영접한 데 대해 중국 측이 호혜적 차원에서 성의를 보였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중국 한국 국민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지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5일에는 오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대표 인사들과 만나고. 오후에는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이자, 지난해 11월 1일 APEC 정상회의 때 가진 회담에 이어 두 달 만의 정상회담이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양 정상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키로 한 경주에서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이 직면한 민생과 평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건의 MOU(양해각서) 서명식과 국빈 만찬도 이뤄질 계획이다. 6일에는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한 후 경제사령탑 격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같은 날 방중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 발언 여파로 반도체 관련 업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부는 김 장관이 단순 송전망 건설의 어려움 등 고민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음에도 해당 발언이 취지와 상관없이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정치 도구로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원 등이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국가와 기업, 지역이 함께 준비해 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상 추진하고 남부권은 재생에너지·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립해 가면 대통령의 구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김 장관에 대해서도 “두 차례에 걸쳐 (김 장관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중요성을 말했다”고 한 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 대통령이 도지사 시절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수도권 규제를 뚫고 유치한 역작이다. 도가 그 성과를 이어받아 전력·용수·교통 등 산업기반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했다. 이는 김 장관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으로 불거진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장관이 지난달 26일 한 언론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금이라도 지역으로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발언한 것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정치권에서 ‘전북 이전론’이 제기됐다. 기후부는 해당 발언이 대규모 송전망 건설의 어려움과 지산지소형 전력망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지만, 이에 불구하고 민주당 내에서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안호영(민주·전북 완주진안무주)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전력 수급과 송전망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사업”이라며 “새만금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앞서 기자회견과 SNS 등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북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피력해 왔다. 또 민주당 전북도당은 입장문을 내고 “새만금 이전을 포함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이 반영되고 실행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이전론에 힘을 실었다. 반면 이언주(용인정)·이상식(용인갑)·손명수(용인을)·부승찬(용인병) 등 민주당 용인 의원들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남종섭(용인3)·전자영(용인4) 도의원도 지난 2일 긴급 성명을 통해 “현실성 없는 이전론이 거론되면서 불필요한 혼란을 키우고 있다”며 이전 발언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같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치 현안으로 부각되자 관련 업계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이날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우선적으로 기업 간 시너지를 고려해 산업단지 입주 여부를 염두하고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경기남부가 아닌 다른 지역에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그만큼 입주 기업들의 메리트도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반도체 학계 및 전문가들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같은 국책사업을 ‘모 아니면 도’ 식의 구도로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홍상진 명지대 교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면밀히 검토하고 정한 국책사업이자 미래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이 걸린 사안”이라며 “이미 토지 보상 절차도 이행되는 상황에서 정치 논리에 의해 좌우될 사안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사무국장도 “이 문제는 용인은 안되고 새만금은 된다는 식의 단순한 논리로 접근하면 안 된다.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계획대로 이행하되 새만금은 다음에 조성될 클러스터 후보지 중 한 곳으로 두고 용인과 같이 적합한 입지인지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양평군의회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새해 의정 방향을 밝혔다. 오혜자 의장을 비롯한 양평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일 충혼탑에 참배해 순숙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2일에는 양평군의회 열린의회실에서 의원과 사무과 직원이 함께하는 시무식을 갖고 새해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오혜자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의 의미를 언급하며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의장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 하나하나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접근하겠다"며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상생·발전하는 양평군을 만들어가는 데 의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의회는 2026년 한 해 동안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이권재 오산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5년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성장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시장은 지난 2025년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진전과 교통망 확충,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우리 시의 미래 비전이 더욱 선명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축적해 온 정책과 사업들이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성과로 연결되며, 도시의 구조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체감되는전환의 시기였다며 이제는 방향을 논하는 단계를 넘어, 결과로 증명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시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2026년 시정은 4가지의 큰 목표와 실현을 중심으로 힘차게 추진해 나아갈것이라고 밝혔다. ▲ 첫째,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로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완성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세교3지구 지구 지정이 완료되어오산의 성장 방향이 구체화되는중요한 계기를 맞이했다며 지나온 4년이 미래도시 오산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미래 구상이현실이 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둘째, 사통팔달 더 빠르고 편리한 도시,광역교통 중심도시 오산으로 도약 광역교통망 확충이 2026년을 기점으로가시적인 변
사랑하고 존경하는 74만 시민시장 여러분! 그리고 2천 5백여 공직자 여러분!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시정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협력’과 ‘헌신’이야말로,우리 남양주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남양주는 ‘시민시장시대’를 열겠다는 약속과 함께 출범했습니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소통하며,도시의 체질을 바꿀 변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현장에서 만났던 수많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바람들을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했습니다. 사람이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정주여건과 자족기반을 갖춘 도시로 도시의 체질을 혁신하며, 그 성과가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고 시민의 행복으로 완성되는 길을 향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2024년에는 교통혁명의 원년,지난해에는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8기 도지사 임기가 6개월여 남기고 직전 윤석열 정권 때를 ‘비전, 위기대응, 리더십 없는 지난 정권의 역주행 시기’라고 꼬집으며 당시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정상국가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최후의 보루로 역할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3일 신년 인터뷰를 갖고 윤 정권 퇴진 이후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도가 3년 반 동안 쌓은 민생·미래먹거리 성과를 가속화·가시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병오년(丙午年) 신년은 ‘회복과 성장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Q. 민선8기를 자평하고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면. A. 지난 3년 6개월은 민생과 미래 속 ‘기회’를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 민선8기를 시작하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약속했다. 약속을 지키는 과정에서 ‘돈 버는 도지사’, ‘기후 도지사’, ‘글로벌 도지사’, ‘민생 도지사’ 같은 별명이 생겼고 지지와 응원은 더 큰 책임감으로 돌아왔다. 신년에는 우리 경제의 허리를 책임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미래먹거리를 위해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기후테크 등 첨단산업에
“저는 ‘도민의 하루’가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 자주 주민 곁으로 가겠습니다.” 오준환(국힘·고양9)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4일 “회의실에서 만든 답안이 아니라, 현장에서 듣고 확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도시환경위원으로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라며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것보다 그동안 지적하고 개선 요청해 왔던 도정 현안을 실제로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는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시개발과 환경처럼 상충할 수 있는 가치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발이 필요하더라도 환경이 희생돼서는 안 되고, 환경을 위한 정책 또한 도민의 주거 안정과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은 “처음 도시·환경 분야를 접했을 때는 다소 어렵고 생소해 의정활동이 쉽지만은 않았다”면서도 “활동을 이어가며 도시환경위원회가 고양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상임위라는 점을 더욱 절실히 체감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며 “K-컬처밸리, 1기 신도시 재건축, 기후위기 대응, 소각시설
“나를 너무 선명하게 비추지는 않는 거울, 그래서 오히려 내 모습을 다르게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남겨진 거울. 그런 거울 같은 작품을 통해 예술이 일상에 스며들길 바랍니다.” 개인전 ‘In the Name of Love 사랑의 이름으로’를 선보이고 있는 이미정 작가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미정 작가는 ‘조립식 회화’라는 독창적인 형식을 구현해 온 작가로, 일상의 표면에서 동시대 사람들이 지닌 욕망과 보편적 가치를 관찰하고 독해해 왔다. 그는 동시대 사람들이 느끼는 익숙함과 아름다움의 기준이 무엇인지 고찰하며 이미지를 재료 삼아 자신이 바라본 시대상을 회화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사랑’이라는 개념 속에 공존하는 양가적인 감정과 일상의 장면을 새로운 시선으로 탐구한다. 이를 통해 삶에서 다양한 형태로 마주하게 되는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관객에게 자신을 둘러싼 풍경을 다시 바라보는 사유의 시간을 제안한다. 이미정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에게 강요되는 가사·돌봄·감정 노동과 재생산의 과정이 여전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당연시되는 현상에 주목했다”며 “완결된 문장이 아니기에 다음 문장을 상상할 수 있고,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관용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8기 도지사 임기가 6개월여 남기고 직전 윤석열 정권 때를 ‘비전, 위기대응, 리더십 없는 지난 정권의 역주행 시기’라고 꼬집으며 당시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정상국가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최후의 보루로 역할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3일 신년 인터뷰를 갖고 윤 정권 퇴진 이후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도가 3년 반 동안 쌓은 민생·미래먹거리 성과를 가속화·가시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병오년(丙午年) 신년은 ‘회복과 성장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Q. 민선8기를 자평하고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면. A. 지난 3년 6개월은 민생과 미래 속 ‘기회’를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 민선8기를 시작하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약속했다. 약속을 지키는 과정에서 ‘돈 버는 도지사’, ‘기후 도지사’, ‘글로벌 도지사’, ‘민생 도지사’ 같은 별명이 생겼고 지지와 응원은 더 큰 책임감으로 돌아왔다. 신년에는 우리 경제의 허리를 책임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미래먹거리를 위해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기후테크 등 첨단산업에
“책상에 앉아 복잡한 수치를 들여다보는 것보다 지역을 발로 직접 뛰며 주민들의 사소한 민원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정책 발굴의 원동력입니다.” 유종상(민주·광명3)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30일 “저의 모든 의정활동 아이디어는 ‘현장’과 ‘주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주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곧 정책의 사각지대를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기후·환경 정책들이 ‘실질적인 탄소 감축’과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고했다. 특히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우선순위를 바로잡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의 경우 실질적인 탄소 배출 감축을 이끌어 내는 기능이 불확실한 활동 예산에 편성돼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했고,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후보험’은 보험금 지급 내역을 보니 제도도입의 목적에 벗어 난 것 같아 이에 대한 시정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탄소 감축 기여도가 낮은 ‘걷기’나 ‘기후퀴즈’에 거액의 리워드 예산이 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9일 ‘경기도민과 약속 완수’를 제11대 도의회의 마지막 사명으로 삼고 이를 완수하기 위해 남은 6개월여의 임기 동안 ‘도민 기대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회’, ‘책임과 성과로 증명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집행부·의회 갈등 해소’ 등 11대 도의회에 남은 과제들을 거론하며 도민과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 들어설 12대 의회를 위해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Q. 새해에 반드시 매듭짓고자 하는 숙원 과제는 무엇인지. A. 새해에도 도의회의 숙원 과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인사권은 독립됐지만 여전히 의회 스스로 조직을 구성하거나 예산을 편성하고 감사할 권한은 갖지 못하고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국회 우원식 의장과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을 직접 만나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에 근거한 자치분권 추진기구인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방의회법의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자치분
그룹 라잇썸(LIGHTSUM) 상아와 초원이 주얼리 모델로 발탁되며 감각적인 매력을 뽐냈다.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멤버 상아와 초원의 주얼리 룩북은 지난 2일과 4일 주얼리·패션 브랜드 OHTNYC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상아와 초원은 세련된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탱크톱에 Y2K 감성의 워싱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별 모양의 초신성 목걸이와 귀걸이, 큐브 주사위 목걸이로 포인트를 더해 트렌디한 분위기를 더하며, 거친 레더 소재의 의상과 반항적인 눈빛을 더해 한층 대담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단순 모델 활동을 넘어 이번 컬렉션의 디자인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라잇썸이 지닌 ‘밝은 에너지로 모두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크리스털과 별 펜던트 등으로 시각화하며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상아·초원·주현은 라잇썸 유닛으로 오는 1월 디지털 싱글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앞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커버 영상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유닛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
배우 고준희가 ‘단발 여신’의 도회적 이미지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집순이 일상부터 웃음을 향한 진심 어린 열정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침대에 누운 채 이동형 스마트 TV로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극한의 집순이’ 모습으로 등장하며 “촬영이 아니면 거의 안 나간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려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일상을 보여줬다. 특히 포인트 적립 카드를 꼼꼼히 챙기고, 카드사 포인트몰에서 가전제품을 비교하는 모습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도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나이를 당시 만나던 전 남자친구를 기준으로 계산하는가 하면, 몇 년째 단발이냐는 질문에 “N년째 단발”이라는 엉뚱한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눈 성형 사실과 최근 연애 이력, 메이크업이 아까워 눈 화장만 남기고 세수했던 일화까지 솔직하게 공개하며 친근한 매력을 더했다. 웃음을 향한 진지한 태도 또한 인상 깊었다. 고준희는 “웃기고 싶다. 재밌게 사는 게 너무 좋다”며 연예 프로그램에 참여해 ‘웃수저’가 되고 싶은 바람을
방송인 이은지가 2025년 한 해 동안 쉼 없는 활약을 펼치며 예능계를 쉼없이 활약했다. 이은지는 올 한 해 버라이어티 예능을 비롯해 라디오, 관찰 연애 리얼리티, 웹예능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변신을 하며, 이를 통해 존재감을 증명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적인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첫 방송된 ENA ‘스위치 마이 홈’에서는 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철거 작업에 직접 나서 현장에 힘을 보탰으며,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이봉원 식당 운영을 도왔다. 또 ENA·EBS1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MBC ‘극한84’에서는 새내기 러너로 합류해 중도 포기의 문턱에 오르기도 했지만 ‘생애 첫 하프 마라톤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끝까지 도전하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진행자로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매일 낮 방송되는 KBS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비롯해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등의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
방송인 이은지가 철거 현장에서 남다른 공감 능력과 소통력으로 활약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스위치 마이 홈’에 출연해 어린이 보육시설의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현장을 찾았다. ‘스위치 마이 홈’은 낡고 위험한 주거 공간을 개선해 일상과 희망을 되찾아주는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이은지는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해 아이들의 생활 공간을 살폈다. 한 집에 최대 10명의 아이들이 함께 지낸다는 말에 이은지는 “자라면서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지고, 편안하게 자야 다음 날도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 같다”며 주거 공간이 아이들의 일상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들 방의 붙박이장을 살펴보던 중 수면 안대를 발견한 이은지는 “7세에서 13세가 자는 방에서 수면 안대가 나오는 건 흔치 않다. 저도 20살이 넘어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처음 써봤다”며 생활 패턴이 맞지 않는 환경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간 이은지는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한 채 책장과 자전거를 옮기고, 화장실 안전문과 붙박이장을 철거하는 등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하이라이트 윤두준과 함께 소변기 철거에 도전하던 중 센서 제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자
그룹 i-dle(아이들) 슈화(SHUHUA)의 타오위안 관광 홍보대사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타오위안 감성’을 주제로 한 화보와 영상을 통해 자신의 고향인 대만 타오위안의 주요 명소를 소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슈화는 샤오우라이 스카이워크와 로프 브리지, 샤오우라이 폭포 등 웅장한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청량한 매력을 드러냈다. 헝산 서예 예술관에서는 예술적 감성을, 중리 야시장에서는 활기찬 현지 일상을 즐기며 타오위안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자연과 문화, 일상이 어우러진 장면들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선사했다. 슈화는 “촬영을 위해 여러 명소를 방문하며 타오위안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며 “여행객분들이 제 발걸음을 따라 타오위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 가오슝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 상을 수상하며 데뷔 후 첫 개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ACON 2025’ 진행을 맡아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i-dle (아이들)은 지난 19일부터 미디어 전시회 ‘i-dle MEDIA EXHIBITION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의 신임 총리다. 그는 취임(2025년 10월 21일) 직후부터,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최초의 여성총리(104대·1961년생)라는 역사성과 故 아베 전 총리 뺨치는 강성 보수성향의 정치인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그가 ‘야심적으로’ 띄운 이슈는 세 가지다. ①비핵3원칙 “핵은 보유하지 않고, 만들지 않고, 들여오지도 않는다”를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을 노골화하고 있다. ②중국이 대만을 점거할 경우, 일본은 집단자위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하였다. ③우리의 독도가 일본영토라고 주장한다. 이 여성은 총리가 되기 전부터 자주 독도(일본에서는 竹島·다케시마라고 한다)의 영유권을 주장했다. 총리 취임 직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장관급이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앞으로도 적절한 시점에 다시 참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발적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총리가 전쟁으로까지 가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중국과의 갈등을 고조시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을 쓰고 있으며 먹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중일갈등은 단기적으로 일본의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총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갈등을 최고조로 높여서 지지율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읽힌다”고 썼다. 그의 지지율은 70%가 넘으며, 20대 지지율은 90%를 상회한다. 다카이치의 저의를 미국도 알고, 중국도 알고 있다. 하지만, 전쟁은 일반의 상식을 배반하기 일쑤다. 심지어 사소한 감정다툼으로 시작하기도 하고, 나태한 정치인과 나쁜 정치가 합작하여 일방의 예상치 못한 선제공격으로 이어짐으로써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기도 한다. 역사의 교훈이다. 그래서 이 여성의 ‘지지율 놀이’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멈출 수 없는 것이다. 높은 지지율은 비핵3원칙을 흔드는 개헌시도를 편들 것이며, 그에 따르는 각종 호전적인 국책들을 용이하게 결정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조일7년전쟁(나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합쳐서 이렇게 부른다. 후손들이 임진왜란을 마치 임진년·1592년 1년 동안 있었던 전쟁으로, 정유재란 역시 그해 정유년·1597년 1년 동안 벌어진 전쟁으로 여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부터, 1945년 식민통치에서 해방될 때까지 약 400년 동안, 그리고 그 후 오늘까지,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질러온 만행의 21세기 버전이 자행될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 일본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승전국의 일원이 되었으며, 2차대전은 독일 이태리와 함께 추축국(樞軸國, Axis Powers, 중심축이라는 말)으로 전쟁을 주도했다. 2차대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최소로 잡을 경우, 7000만 명이다. 이 가운데 전사한 군인이 2000만 명, 민간인은 그 두 배가 넘는 5000만 명이었다. 패전후, 독일은 진정하고 반복적인 사죄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태리는 무쏠리니를 처형하고 파시즘을 헌법적으로 부정하는 결단을 내린 후, 연합국으로 전향했지만, 일본은 아직까지도 전쟁범죄를 부인하고 사과를 거부하며, 심지어 피해자 행세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한중, 한일 외교를 지혜롭게 펼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동북아평화와 세계평화를 굳건히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반드시 그렇게 되기를 기원한다. 새해 으뜸소망이다.
2026년 새해 아침에 반가운 일이 생겼다. 경기도가 올해부터 일산대교 통행료를 50% 인하한 것이다. 지금까지 1200원이었던 통행료는 1일부터 600원(승용차 기준)으로 절반이나 줄어들었다. 1종 차량(승용차 또는 16인승 이하 승합차 등)의 경우 1200원에서 600원으로, 2·3종(화물차 등)은 1800원에서 900원으로, 4·5종(10톤 이상 화물차 등)은 2400원에서 1200원으로, 6종(경차 등)은 600원에서 300원으로 낮춰졌다.(관련기사: 경기신문 1월2일자 1면,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통행료 50% 인하 조치가 내려진 다음 날인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산대교 현장을 찾았다. 통행 상황을 살펴본 김 지사는 “김포시는 이미 부분적인 동참 의사를 표시했고, 파주시도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양시와 의논해서 나머지 절반에 대한 감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통행료 전액 무료화 적극 추진 의지를 또 한 번 밝힌 것이다. 김 지사는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정부의 올해 예산에는 일산대교 통행료 관련 용역비가 포함돼 있다.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방안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비’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이재영 일산대교주식회사 대표는 올해 1월 1일 통행차량이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6300대 정도(12% 정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행료 반값 때문에 늘어난 게 아닐까 생각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물론 김 지사의 말처럼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일이긴 하다. 그러나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반응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그 효과는 분명한 것 같다. “사실상 유일한 한강 횡단 유료도로인 일산대교의 민자도로라는 구조적 한계와 복잡한 법적 분쟁 속에서도 교통이 곧 민생이라는 경기도의 의지와 정책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앞으로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 본 예산안에 반영하고 국회에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대교는 한강 하류인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 1.84㎞를 잇는 민자도로로 2008년 5월 개통했다. 그러나 통행료가 만만치 않아 이 교량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일산대교가 과도한 통행료 논란에 휩싸이자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 시절부터 무료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이 지사 퇴임 후 곧바로 원상복구 됐다. 운영사 일산대교㈜와 대주주 국민연금공단이 반발에 밀렸다. 이후에도 도는 국민연금공단과 관리운영권 인수 협상을 진행했다. 도는 손실보상금으로 약 2000억 원을 제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008~2038년 30여 년 간 예상 수익 약 7000억 원을 달라고 했다. 5000억 원이라는 큰 금액에 대한 생각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도 국정감사에서 도가 선제적으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비용 50%를 부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달 2일엔 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한준호(고양을)·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김영환(고양정)·이기헌(고양병)의원 등과 긴급 회동을 갖고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경기도가 편성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관련 예산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됐다. 한해 총 400억 원 사업비 중 절반인 200억 원이다. 나머지는 중앙정부(100억원)와 고양·파주·김포 등 3개 기초지자체(100억원)가 분담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분담예산과 관련한 일부 지역의 반발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20일 경기 고양·파주지역 유세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돼서 (무료화)하면 누가 말리겠는가”라면서 “확실하게 가장 빠른 시간에 처리하겠다”는 말도 했다. 이제 경기도가 나섰다. 정부도 화답해야 한다. 이 대통령의 약속처럼 빠른 시일 내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2026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면 새 희망을 꿈꾸며 각오를 다진다. 더구나 붉은색 불의 기운을 가진 말(馬)의 기운을 받아 병오년(丙午年) 올해 우리나라에 서기(瑞氣)가 충천하고 번영의 기운이 힘차게 솟아나길 기원한다. 현실은 암담하다. 국가 위난의 시기다. 글로벌 경제 불황과 한국 경제 하방 압력,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중 세계 주요 2개국(G2)으로 자리매김된 미국과 중국 간 패권 다툼이 날로 가열되고 있다. 여기에 일본과 러시아, 핵과 탄도미사일로 무장한 호전적 북한의 변수까지 더해져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앞길에 거친 풍랑이 일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국제정치 지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역경 딛고 10위권 경제대국과 민주화 이룩 설상가상 나라 안팎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첩첩난관인데도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현실이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의 예술이다. 자신들만의 아집으로 대립을 계속한다면 공화정의 위기와 국민 분열만 커져 소중한 우리 시대는 암흑기로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목할 점은 남북 분단이 한국 사회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루빨리 남북화해의 틀을 일궈 통일의 물꼬를 터야 한다. 민족과 국가, 이념과 사상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인류의 과제를 한 집안일처럼 공동 설계하고 추진하는 지구촌 시대에 남북 분단 80년은 시대 조류를 역류하는 불행이다. “천하대세란 나누면 반드시 합해진다(天下大勢 分久必合)”고 했다. 역대 중국 왕조의 변화를 요약한 경구다. 한반도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 급변하는 속도의 시대에 남북한이 겪은 정신적·심리적 고통, 정치·경제적 엄청난 손실과 세계를 향해 더 크게 성장할 호기를 놓친 기회비용은 또 얼마일까. 우리 민족의 기막힌 수난사를 돌이켜볼 때, 오늘의 현실이 결코 절망적이지는 않다. 아놀드 토인비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역사는 숱한 시련과 성찰의 교훈이 누적되면서 발전하고 있다. 식민지와 분단,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과 민주화를 이룩했다. 물론 칡넝쿨과 등나무의 얽힘 같은 갈등(葛藤) 구조를 푸는 지혜가 요청된다. 정치지도자의 역할이 긴요하다.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동력은 배척과 단절이 아니라 공감과 소통이라는 데 눈떠야 한다. 우리 내부는 물론 남북 간에도 ‘용서와 화해’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용서하면 신체 및 정신건강이 향상되고, 평화·행복, 관계의 회복 등을 꾀할 수 있다. 그럼 어떤 리더십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역사에서의 공통점이 있다. 위기 극복에 성공한 지도자들은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뭔가 이뤄낼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어 스스로 동참케 만든 게 주된 배경이다. 거리감 없는 스킨십에 바탕한 공감대, 그것이다. 또 있다. 반대파까지 포용한 게 성공한 리더십의 요체다. 포용과 통합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재정립해야 하는 것이다. 정치권, 특히 여권에 주어진 책무가 크고 무겁다. 이재명 정부는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풀어야 한다. ◇‘좁쌀 정치’ 말고 ‘큰 정치’로써 미래 열어야 ‘내란 청산’은 필요하지만 ‘정치보복’ 시비를 불러선 안 된다. 역대 정부는 저마다 '사회 대통합'에 노력했지만, 진보-보수라는 이념 틀과 지역주의 정치 구도를 벗어나지 못해 사회갈등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다. 심지어 정부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는 역진적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대세력을 적대시하다 보면 결국 정책 수행 능력보다 '충성심'을 중요하게 여긴 나머지 인사 실패가 속출하고, 소수 측근 중심의 '밀실 정치'가 결국 정권 실패로 귀착됐음을 타산지석 삼아야 한다. 정치는 바로 공동선에 기여하도록 틀을 바로잡아주어야 하는 것이다. 정략적 속내가 드러나 보이는 '좁쌀 정치' 말고, 국민과 미래를 위한 '큰 정치'를 통해 무한 경쟁의 글로벌시대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줘야 할 책무가 지도층에게 있다. 그렇다. 세상만사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사람 맘먹기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고 했다. 옛말에 “산이 높다 해도 그 산을 넘어가는 사람이 있고(山高自有客行路), 강물이 깊어도 배로 그 강을 건너는 사람이 있다(水深自有渡船人)”는 금언(金言)을 되새기는 병오년 원단이다.
책 한 권 크기의 탁상 달력을 받았다. 1월부터 12월까지 새겨진 달력을 한 장씩 넘겨 본다. 공휴일과 기념일을 표기한 붉은 숫자들을 세어 보고, 작은 글씨로 적힌 음력과 절기들을 눈으로 더듬는다. 한 해가 시작되었다. 이 빼곡한 숫자들 속에 숨겨진 날들은 어떤 사건을 데리고 나에게 올 것인가,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나오는 어드벤트(Advent) 캘린더가 떠올랐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매일 작은 상자를 하나씩 여는 어드벤트 캘린더는 기념일을 기다리는 마음을 잘 활용한 물건이다. 상자 안에는 대개 초콜릿이나 미니어처 같은 것들이 들어 있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하루의 시작을 설렘으로 채워 주기에는 충분한 것들이다. 새날이 시작되었다. 삼백예순다섯 개의 상자가 도착한 셈이다. 상자에서 나올 물건의 크기나 내용은 대개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엇이 들어 있을지 기대하게 된다. 그 안에 있을 작은 기쁨을 떠올리며 상자를 여는 일은 가슴을 조금 뛰게 한다. 그렇다고 특별한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별다른 게 없을 걸 알면서도 상자를 열고, 그래서 실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안에 든 것이 크지 않다는 사실이 마음을 가볍게 한다. 큰 기대는 실망을 동반하지만, 작은 기쁨은 하루를 무사히 시작하게 한다. 그렇게 하루를 여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매일은 조금씩 선물이 되어간다. 우리에게는 아직 열어보지 않은 상자가 삼백예순다섯 개 있다. 옛날에는 연말이 되면 달력을 주고받는 일이 흔했다. 그 시절 달력에는 계절에 맞게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배우들의 사진이 실려 있었고, 시골 할머니 댁 안방에는 커다란 숫자가 적힌 종묘 회사의 홍보용 달력이 걸려 있었다. 달력은 집안의 벽 한쪽을 차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이들은 아주 큰 동그라미로 자신의 생일을 표시했고, 어른들은 제사와 친인척의 대소사를 빠짐없이 적어 두었다. 달력에 왜 그렇게 많은 것들이 적혀 있었을까. 돌이켜보면 달력에 남겨진 글씨들은 계획이라기보다, 그날을 소홀히 지나치지 않으려는 표시였던 것 같다. 커다란 동그라미가 그려진 달력이 있던 시절이 문득 그립다. 요즘은 집안에서 달력을 보기 어렵다. 달력을 구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예전처럼 벽에 걸어둘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하루를 기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은 방식으로, 더 부지런히 기록하며 산다. 사진을 남기고, 메모를 하고, 하루의 장면들을 저장한다. 그 모든 기록은 결국 오늘이라는 하루가 아무 의미 없이 지나가 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다시 내 앞에 놓인 탁상 달력을 넘긴다. 아직 아무것도 표시하지 않은 날짜들이 있다. 아직 열리지 않은, 어드벤트 캘린더가 우리 앞에 있다. 달력의 빈칸마다 적히지 않은 이야기들이 이미 가득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날이 반짝일 수는 없다. 계획이 흔들리고, 사람으로 인해 마음이 다칠 수도 있을 것이다. 예상하지 못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잘 견뎌낸 날도, 아무 일 없이 지나간 날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 오지 않은 당신의 모든 날에 크게 동그라미를 그리고 조심스럽게 ‘좋아요’를 누른다. 그것이 내가 믿는 사랑의 모습이다.
연천군 전곡읍체육회는 지난 1일 오전 7시 국사봉에서 병오년 새해를 맞아 ‘2026년 국사봉 신년 해맞이 군민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군민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른 새벽부터 많은 군민들이 국사봉을 찾아 새해 첫 일출을 함께 맞이했다. 행사는 국사봉 정상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해맞이로 시작됐다. 정상 한편에서는 참여한 군민들이 각자의 바람을 적은 소원지를 걸며 새해 소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새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새해 제례가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일출 시각에 맞춘 새해 카운트다운을 통해 군민들이 함께 병오년 새해의 시작을 축하했다. 전곡읍체육회 관계자는 “새해 첫날 국사봉에서 군민들과 함께 일출을 맞이하며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해맞이 행사가 군민 모두에게 밝은 기운을 전하고 2026년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270-1번지 일원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근린공원에 150면 규모의 공영 야외주차장을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조성은 성남하이테크밸리와 인접한 주거지역 사이 완충녹지(7만 6658㎡)가 지난해 7월 근린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공원 이용 시민과 하이테크밸리 종사자(3658개사, 4만 2651명)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하이테크밸리 근린공원 주차장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약 7500㎡ 부지에 지평식(평면형)으로 조성된다. 시는 주차장 주변에 식재를 보완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등 조경계획을 함께 추진해 녹지율을 유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실시설계안이 마련되면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공원 조성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 등 관련 절차를 밟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근 상대원1·3 생활권 재개발 예정지(10만 2325㎡)와 상대원 선경아파트 재건축 단지(2510가구)의 인구 유입, 공원 수요 증가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재)구리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의 도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정책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청년 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 ‘아이엠 그라운드, Ready to Play’에 참여할 예술인을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회화와 디자인을 비롯한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2023년 ‘아이엠 그라운드, 지금부터 시작!‘을 통해 6명(팀), 2024년 ‘아이엠 그라운드, 우리 지금 만나!’에서 7명(팀), 2025년 ‘아이엠 그라운드, How Do yOy Do?’에서 6명(팀)을 선발해 단체전 개최를 지원해 왔다. ‘아이엠 그라운드’ 시리즈는 ‘나로부터 시작한다’라는 의미를 담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예술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아이엠 그라운드, Ready to Play’는 ‘시작·만남·인사’의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실험과 도전에 나서는 시점을 의미하며, 참여예술인이 자신만의 언어와 방식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자 기획됐다. 공모 대상
포천시는 5일 ‘2026년도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을 결정·고시하고 이를 지난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고시한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은 ‘지방세법’에 따라 토지와 건물을 제외한 각종 재산을 대상으로 산정되며, 차량, 기계장비, 선박, 항공기, 시설물, 입목, 어업권, 회원권, 지하자원 등 다양한 유형의 재산이 기타물건에 해당된다. 시가 결정한 기타물건 시가표준액 대상은 총 13만 978종으로서, 품목별로는 차량이 10만 5801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계장비 1만 3310종, 회원권 4211종, 시설물 2636종, 항공기 251종, 어업권 238종, 지하자원 231종, 선박 140종, 입목 97종 순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결정·고시된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고시한 기준가격에 경과연수별 잔존가치율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사항을 적용해 산정되며, 세부 내역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2026년도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은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공정한 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지난 2024년 12월 36년 4개월이란 세월동안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한 조규관 전 가평라이온스클럽 회장, 그는 공직에 몸담았던 시절부터 지역공동체의 갈등을 해소하고 원주민과 이주민이 어우러지는 '포용력 있는 가평'을 꿈꿔왔다. 2009년부터 시작된 그의 봉사 인생은 이제 삶의 일부를 넘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16년의 세월, 현장에서 쌓아올린 나눔의 가치 조규관 전 회장의 봉사인생은 2009년 가평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하며 본격적으로 돛을 올렸다. 기평토박이로서 지역 곳곳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는 1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걸음을 옮겼다. 2021년에는 가평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대에 집중했다. 추석과 설 명절마다 이어온 성금및 물품 전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장학금 지원 등은 그의 일상이 된지 오래다. 특히 그가 남긴 가장 큰 발자취 중 하나는 2010년부터 시작된 '다문화 가족 사랑 축제'다.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그가 직접 제안한 이 축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가평의 당당한 구성원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향년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왔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검진 과정에서 암 재발이 확인됐고, 같은 해 10월 입원 사실이 알려지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그는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안성기는 투병 중에도 작품 복귀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았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등에 참석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회복에 전념하며 활동 재개를 준비해왔다. 그의 복귀를 기다리던 대중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만 5세에 데뷔한 안성기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만 7세에는 영화 ‘10대의 반항’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에서 소년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얄개전’ 등 10년간 약 70여 편의 영화에
국민의힘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윤리위원 7명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해 조만간 윤리위가 정식 출범할 전망이다. 윤리위원장은 윤리위원 7명이 호선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새 윤리위는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당게) 사태’ 징계 안건을 최우선으로 논의하고, 당무감사위원회의 친한(친한)계 김종혁(고양병 당협위원장)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2년 중징계 권고도 논의할 예정이어서 내홍이 더욱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총 7인으로 구성된 중앙윤리위원 임명안이 최고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윤리위 구성 자체를 엄정히 해야 한다는 당 대표의 의지가 있었고, 여러 인사의 추천을 받았다”며 “공정성,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윤리위원장도 그 안에서 호선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빠르면 오는 8일 열리는 최고위에서 윤리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여상원 전 위원장 사퇴로 공석이었으며, 윤리위 활동도 사실상 중단됐었다. 당내에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게 사태를 최대한 빨리 털고 가야 당 내홍을 수습할 수 있다는 주장도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가 지난해 취약계층 1만여 명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는 전년 대비 약 98% 확대된 규모로, 체계적인 봉사 활동을 꾸준히 운영해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며 필요를 충족한 결과로 풀이된다. 5일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에 확인한 결과 2025년 한 해 총 251일간 5176명의 봉사자가 봉사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현장 중심 봉사로 전년 대비해 각 43.4%, 4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 활동은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생활·정서 지원, 국가유공자 예우 활동, 지역 내 환경 정화, 재난·재해 현장 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다. 더구나 취약계층 생활·정서 지원으로는 반찬 나눔, 주거 환경 개선,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힐링 여행 등을, 국가유공자 예우 활동으로는 위문 활동, 생활 지원 등을 펼쳐 온 것은 물론 지역내 환경 정화 활동으로는 플로깅, 벽화 봉사 등도 이뤄졌다. 이에따라 지원 대상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5459명이었던 수혜 인원은 올해 1만 810명으로 대폭 확대된 것을 볼 때 단발성 활동이 아닌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봉사 활동이기
그룹 라잇썸(LIGHTSUM) 상아와 초원이 주얼리 모델로 발탁되며 감각적인 매력을 뽐냈다. 라잇썸(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멤버 상아와 초원의 주얼리 룩북은 지난 2일과 4일 주얼리·패션 브랜드 OHTNYC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상아와 초원은 세련된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탱크톱에 Y2K 감성의 워싱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별 모양의 초신성 목걸이와 귀걸이, 큐브 주사위 목걸이로 포인트를 더해 트렌디한 분위기를 더하며, 거친 레더 소재의 의상과 반항적인 눈빛을 더해 한층 대담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단순 모델 활동을 넘어 이번 컬렉션의 디자인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라잇썸이 지닌 ‘밝은 에너지로 모두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크리스털과 별 펜던트 등으로 시각화하며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상아·초원·주현은 라잇썸 유닛으로 오는 1월 디지털 싱글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앞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커버 영상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유닛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
한림대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의료데이터 ‘내용’과 ‘관리체계’ 두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달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인 씨에이에스(CAS)로부터 데이터 내용 품질 최고 등급인 ‘Complex-Type A’와 데이터 관리체계 최고 단계인 ‘레벨5(Level 5)’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씨에이에스는 한림대의료원이 보유한 약 4억 7000만 건 규모의 암 베이스라인 데이터베이스와 폐암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데이터 내용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Complex-Type A’를 부여했다. Type 인증은 데이터의 품질뿐 아니라 데이터 구성의 복잡도까지 함께 평가하는 제도다. 한림대의료원은 데이터 값의 정확성을 의미하는 정합률 99.76%를 기록해 A등급 기준치인 99%를 상회했다. 이는 데이터 간 일관성과 신뢰도가 매우 높은 수준임을 의미하며, 향후 정밀한 임상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또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데이터 품질관리 전 영역에 걸친 111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데이터 관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