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는 뚜렷하게 줄지 않고 있다. 대표이사가 사고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하는 ‘대표 책임론’이 반복되면서 법의 실효성과 제도 설계의 균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가 잇따른 산업재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 이어, DL건설에서도 근로자 추락사고 후 대표와 임원 80여 명이 일괄 사표를 냈다. DL건설은 전국 44개 현장을 무기한 중단했지만, 업계에서는 “사고 예방보다 대표 사퇴가 언론 대응용 카드가 된 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알림e’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망자는 2022년 644명, 2023년 598명, 2024년 589명으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올해 3월 말 기준 사망자는 542명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6.4% 증가했다. 법 시행 3년이 지났지만 기대했던 ‘급격한 감소 효과’는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업계는 안전모·안전벨트 지급, 사전 안전교육, 작업중지권 보장 등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현장의 모든 순간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건설사 안전담당자는 “근로자의 순간적인 부주의 사고까지 경영진이 형사책임을 지는 건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세업체는 한 번의 사고로 과징금, 공사 중단, 입찰 제한 등 연쇄 제재에 직면해 사실상 도산 위기에 몰린다. 업계 전반에 “누가 다음 차례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신규 수주를 꺼리는 기류도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내달 영업정지, 입찰 제한, 과징금, 등록말소까지 가능한 ‘노동 안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단일 사고 사망자 1명이라도 연간 반복되면 제재할 수 있도록 요건도 완화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법 취지와 달리 산업계 전반의 위축만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건설업계는 최저가 낙찰제, 무리한 공기 단축, 다단계 하도급 같은 구조적 문제를 방치한 채 처벌만 강화하는 방식은 한계가 뚜렷하다고 주장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지만, 현실에서는 기업 경영을 압박하는 규제로만 작동하고 있다. 안전관리 투자는 강화하되, 합리적 책임 범위와 산업 구조 개선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산업재해도, 기업 경쟁력도 지켜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민의힘의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결선투표가 이뤄질지, 탄찬(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가 지원하는 후보가 최고위원에 몇 명 당선될지 등이 최대 관전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당대회 남은 일정은 이날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를 제외하고 18일 청년최고위원·최고위원(가·나 조) 토론회, 19일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이어 20~21일 책임당원 투표(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0%)가 진행된다. 당대표 후보자의 경우, 탄반(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높은 지지도를 바탕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과반 득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같은 탄반파인 장동혁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도를 잠식하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높은 탄찬파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다. 김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누가 2위를 하느냐에 따라 대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탄반파인 김 후보와 장 후보가 결선투표를 할 경우 변수는 일반 여론조사가 될 전망이고, 탄찬파인 안 후보나 조 후보가 2위를 하게 되면 ‘탄반 대 탄찬’의 정면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후보 간 합종연횡이 변수로, 뒤집기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전당대회 다음날인 23일 1·2위 후보 간 방송토론회에 이어 24~25일 선거인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이뤄지고 26일 최종 당대표가 선출된다. 탄찬파가 지원하는 김근식·양향자 최고위원 후보와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후보 중 몇 명이 지도부 입성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최고위원은 4명(여성 1명 반드시 포함), 청년최고위원은 1명이 각각 선출된다. 남성 최고위원(3명)은 현역 국회의원 신동욱(서울 서초을) 후보와 T·K(대구·경북) 지지를 받는 김재원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김근식·김민수·김태우·손범규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여성 최고위원을 노리는 양 후보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탄반파가 지원하는 현역 국회의원 최수진(비례) 후보와 경합중이다. 또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최우성 후보가 사퇴하며 현역 국회의원 우재준(대구 북갑)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우 후보와 박홍준·손수조 후보간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4일 서구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는 지난 최근 쏟아진 집중 호우로 서구 강남시장 일대와 가정동 루원시티 지대가 침수됨에 따른 방문이다. 강남시장은 침수 취약지다. 13~14일 호우로 시장 내 수십 개 상점이 물에 잠겨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일부 저지대 주택가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예고 없이 닥친 기상이변이 시민들의 일상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신속히 현장을 복구하고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구조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내부 빗물받이(집수정)를 더 크게 설치하고, 하수관거를 확장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서구에서 80건 이상의 침수 피해 접수를 확인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상가 영업이 중단되고 가전제품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상당하다. 시는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는 민간 복구 인력과 소방, 자율방재단이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와 서구는 석남동 일대에 ‘석남1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관로 신설’ 사업(A=8,047㎡, 우수저류시설 V=38,000㎡, 관로 L=2,003m)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시장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이 시장에 유입되는 빗물 양을 일시 저장하고 방류해 침수 피해를 방지한다.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한편 루원시티는 국지성 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된 바 있다. 시는 향후 현장 조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한 뒤 필요한 조치와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폭우를 계기로 시는 서구 전역의 저지대와 취약지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로 경사 구조, 주거 밀집 지역의 배수 흐름, 우수 처리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실효성 있는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구역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축제장 구역은 루나존, 페스타존, 송도크란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존, 공공시설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루나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페스타존에서는 각종 오락거리와 공포체험이 진행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송도크란존에서는 시원한 물총놀이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준비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하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축제를 가득 채워줄 아기자기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시설존에서는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및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8월 15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 광복의 빛, 서울에 담다'에 참석해 '상록수'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 김범수, 다이나믹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라포엠, 이영지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자원봉사자와 함께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주관아래,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침수 주택 내 오염물·토사 제거, 파손 물품·폐기물 처리 등 작업을 진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불편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피해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5년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을지연습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 안보·안전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을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주둔 부대인 1군단, 9사단, 60사단, 30기갑여단의 보유 군장비를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9, K1A2, 차륜형 장갑차, 155㎜ 자주포 등 20여종의 군장비 전시와 함께 군장 비 설명·교육, 일산소방서의 심폐소생술 교육도 이뤄진다. 또한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 전시와 더불어 6·25 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 채취도 진행된다. 또한 일산서구 구산동 주민대피시설을 평시 안보·안전체험장으로 운영해 을지연습 기간 민방위 훈련 및 안보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안보·안전체험장 운영에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을지연습이 관·군·경만의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고양시민의 안보·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첫 일정으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사실상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7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다음 날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조 전 대표는 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이번 주 내에 혁신당 복당을 완료할 방침이다. 그는 석방 이후 잇따라 SNS에 글을 게시하며 연휴기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석방 직후 SNS에 ‘가족 식사’라는 글과 함께 찌개가 끓고 있는 7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발간한 ‘조국의 공부-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석방 후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로 가족 식사와 온수목욕, 벗·동지들과 술 한 잔, 부산에 가서 어머니께 인사 등을 꼽았다. 이어 16일에는 ‘8개월 간의 폐문독서물(閉門讀書物)’이라는 글과 함께 책 더미 사진을 올렸다. 그가 수감됐을 때 읽었던 김 전 대통령의 ‘김대중 육성 회고록’과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등이다. 한편 조 전 대표의 첫 공개 일정과 같은 날인 18일 오전 10시 김 전
고양특례시는 시정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연수생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공공분야의 직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발된 연수생들은 시청 각 부서에 배치돼 행정 업무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자격증이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특화직무’와 행정전반을 경험하는 ‘일반직무’로 나누어 모집함으로써 참여자의 만족도와 역량강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총 54명으로, 일반직무 43명과 특화직무 11명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신청은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연수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3개월(실근무 45일)이며, 연수시간은 일 7시간으로 배치부서의 근무여건에 따라 요일과 시간은 조정할 수 있다. 연수수당은 고양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1020원에 주휴수당 및 월차를 별도로 지급한다. 고양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청년 행정체험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공직사회를 이해하고 사회 진출의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 감정 전문가 단체인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협력에 나섰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파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는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에 꼭 필요한 건설 감정과 각종 기술협력,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시 전문 건설 감정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는 2022년에 출범해 134명의 건축, 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기술사 전문자격을 보유한 엔지니어와 건설분쟁 관련 출중한 실무경력이 있는 변호사, 박사 등으로 구성된 건설감정‧건설분쟁 전문가 단체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운정신도시 개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돔구장 건설 등 파주시가 역점을 쏟고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건설사업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자문, 주요 현안 사업 해결 및 지역 발전 협력, 건설분쟁 및 건설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11일 양주 KOBACO 연수원에서 ㈜바이오텍과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체결인 ‘AI 기반 초연결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XR,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과 영상미디어 산업을 융합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텍은 2019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바이오소재 전문기업으로, 복합 미생물 제재, 탈취제, 메탄가스 저감 보조사료, 법제 유황, 미네랄 용융 소금 등 친환경 바이오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축산, 농업, 환경 분야에서 활용되어 악취 저감, 토양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브랜딩 디자인 실무 프로젝트 공동 운영 ▲R&D 및 정책사업 기획·참여 ▲재학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우수 졸업생 채용 연계 ▲지역·산업·대학 간 연계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 내에 위치한 ㈜바이오텍 사업장에서 경복대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다양한 산업 현
경복대학교가 국민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로부터 최근 실용음악학과 발전기금 3500만 원을 기부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전달됐으며, 2023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지는 지속적 후원의 일환이다. 경복대학교는 해당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오는 8월 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홀에서 ‘제3회 HERO CONTEST’를 개최한다. 이 경연은 임영웅의 음악만으로 꾸며지는 독창적인 무대로, 선배의 음악 세계를 후배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영웅이 재학 중 활동했던 동아리 ‘어썸블라’의 리더이자 현재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웅희 교수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교수는 “매년 잊지 않고 실용음악과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학생들이 이 성원 덕분에 무대에 설 용기를 얻고 있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실용음악학과 학생 대표 김수빈은 “매년 이어지는 따뜻한 후원이 큰 힘이 된다. 임영웅 선배님처럼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팬클
용인특례시는 지난 13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폭염 대응 및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과 밀폐공간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소 결핍과 유해가스 노출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사례와 실무 중심으로 구성한 교육은 ▲폭염 특보 이해와 온열질환 증상 ▲폭염 시 건강관리 및 작업 시 안전수칙 ▲밀폐공간 작업 전 점검·환기 절차 ▲개인보호구 착용 및 응급조치 요령 등이 이뤄졌다. 최순필 수도행정과장은 “폭염과 밀폐공간 작업은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을 계기로 모든 직원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5일 오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독립투쟁, 나라사랑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경축식과 기념공연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80년 전 국권을 되찾은 8월 15일의 감격스러운 의미를 되새겼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룩한 선배 세대의 뜻을 후배 세대가 잘 이어받을 것을 다짐했다. 광복절 80주년을 맞이한 이날 용인특례시는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가진 데 이어, 시청 하늘광장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문화축제를 열었다. 용인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가유공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경축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순국선열의 독립투쟁으로 광복을 쟁취한 80년 전의 오늘은 유구한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선열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었고 지금 우리는 자유를 만끽하고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복 직후 우리나라 자동차 숫자는 7000대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30만 대에 달하고, 190개 나라를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대한민국
구리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구리시 곤충생태관에서 곤충과 과학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과학곤충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곤충의 다양한 특징을 물리, 수학, 생물 등 과학 원리와 접목해 해석하고, 직접 체험하며 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에 반응하는 곤충의 행동 관찰(주광성) ▲나비 날개의 인편과 소금쟁이를 통해 표면장력 원리 이해 ▲매미 울음과 공명 원리 실험 ▲벌집 구조를 통해 배우는 수학적 안정성 ▲수서곤충의 유선형 몸체와 물 저항 관계 ▲곤충 다리 근육 비교 ▲겹눈 시각 체험 ▲절지동물 분류 이해 ▲누에 생태와 비단 생산 체험 ▲식충식물의 먹이 포획 원리 등 다양한 과학 생태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특별전시 동안 전시 내용과 연계된 심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곤충 관찰을 넘어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남은 전시 기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