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유통업계가 일제히 수험생 대상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55만 4174명으로 전년 대비 3만 명 넘게 늘었다. 2007년생 인구 증가로 ‘고3 재학생’ 자체가 두드러지게 늘어난 만큼, 수능 직후 쏟아지는 할인·혜택 경쟁은 대규모 신규 소비층 확보를 둘러싼 구조적 시장 전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첫 주는 전통적으로 ‘보상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다. 뷰티·패션·외식 중심의 소비가 폭증하고, 친구·가족 단위 이동으로 건당 결제 금액도 평소보다 크게 뛰는 특성이 있다. 업계가 수험표 1장에 본인 외 동반인 할인까지 제공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할인 혜택의 주체는 수험생이지만, 매출 효과는 실질적으로 가족·친구까지 포함한 다층 소비로 확장된다. CJ올리브영은 10대 멤버십인 ‘하이틴’ 고객을 중심으로 구매 할인과 학교 간식트럭 이벤트를 결합해 초기 팬덤 확보형 프로모션을 택했다. 단순 가격 인하가 아니라 ‘학교 단위 참여’를 활용해 커뮤니티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접점을 늘리는 전략이다. 할인보다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둔 방식으로, 10대 소비자가 처음 ‘뷰티 브랜드’를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선진교통문화연합회 주관 '2025 선진교통문화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선진교통문화 의정대상은 보행안전과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윤 의원은 지역 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교통약자 친화정책 추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의원은 그동안 어르신과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자전거 도로 위험구간 정비와 안전표지 설치 확대 등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왔다. 또한 주민과 학부모, 관계기관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며 정책에 반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윤순옥 의원은 "교통안전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과제"라며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갈등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16일 도교육청은 '2025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전문가과정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내 갈등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유·초·중등 교직원 및 교육전문직원 총 15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연수는 ▲화해중재 대화모임 이해 및 실습 ▲예비중재-본중재,사후관리 교육 ▲팀별 시연 ▲보고서 작성 및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송준호 도교육청북부연수원장은 "학교폭력이나 교권 침해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을 처벌 위주가 아닌 교육적인 해결과 회복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전문가 과정을 통해 중재위원들의 역량 향상이 학교 현장의 갈등 해소와 학교 교육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양평군은 청년들의 자립과 미래 설계 기반 마련을 위해 '두배드림 청년 통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에 거주하며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근무 이력이 있으며 주36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 250만원 이하인 청년이라면 신청할수 있다. 참여 청년이 매월 20만원을 1년간 적립하면 군에서 동일 금액인 20만원을 1:1 매칭 적립해 만기 시 총 48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단순한 저축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립을 위한 자금을 형성하고 미래를 설계할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희망자는 11월17일 오전9시부터 11월2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통합접수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수 있으며 문의는 양평군 가족복지과 청소년청년팀으로 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일정 급여 이하의 청년들이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통해 자립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양평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수 있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 소재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쯤 김포시 통진읍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약 60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김포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통진읍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차량은 우회로를 이용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아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학습 성취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도구를 개발했다. 16일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14개 교과를 대상으로 '성취평가 표준화 평가도구'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 도구는 지난해 12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개발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4개 교과 자료에서 발전된 형태다.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교과별로 표준화 평가도구를 개발했다. 평가 도구는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라 3단계 또는 5단계의 성취수준을 설정하고, 각 수준에 가까스로 도달한 학습자(MCP: Minimally Competent Person) 특성을 구체적으로 진술해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설계 기준을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도교육청은 성취평가를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교원 대상 학생평가 실행연수도 시행하고 있다. 이달 기준 도내 3000여 명의 교사가 연수에 참여해 학생평가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평가도구 14개 교과 자료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가평군 청평면은 호반문화체육센터에서 11일 '2025 청평면 주민총회및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임광현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축사에서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함께하는 진정한 자치의 모습이 청평면에서 꽃피고 있다"며 "군에서도 이러한 자치의 싹이 군 전역으로 확산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기후환경 개선 ▲세대공감 문화프로그램 ▲청춘역 1979공원 활성화 등 다양한 주민 제안사업이 논의됐다.주민들은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2026년에 추진할 우선사업을 직접 선정하며 '주민이 주인되는 청평'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만들어 갔다. 이어 열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드럼,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한 해 동안 이어진 주민자치활동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는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서예 작품전시, 중국어회화, 커피마스터 체험존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했다. 류임상 청평면 주민자치회장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군포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완진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쯤 군포 수리산 슬기봉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립 및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와 차량 약 50대 진화인력 약 13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신고 1시간 20분 만인 오후 5시 23분쯤 큰 불을 잡았다. 이후 오후 11시 21분쯤에는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구체적인 발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당일 오후 4시 25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 및 등산객들에게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풍속 0.8m/s의 바람이 불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가평군 청평면 농촌지도자회가 최근 청평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백미 20포대(10kg 들이)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품은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공동경작지에서 직접 경작해 수확한 쌀로 마련됐다. 신두수 회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벼농사를 지은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 청평면 전체에 따뜻한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정성으로 수확한 백미를 뜻깊은 마음에 담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육군 제 5군단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의일정으로 경기북부지역과 강원도 철원 등 9개 시,군(포천, 의정부, 양주, 동두천, 남양주, 구리, 연천, 가평, 철원)에서 2025년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군단의 이번 호국훈련은 북한의 무인기, 지상 내륙침투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하여 실전적인 주,야 실병기동훈련으로 진행되며, 국지도발 및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전,평시 임무수행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이에 군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 기간동안 실병기동훈련이 진행된다며, 이에 따른 다수의 군 차량과 궤도장비(전차, 장갑차 등), 병력 이동으로 일부지역에선 교통체증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시,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군 장비에 대한 무리한 접근과 추월 금지, 우회도로 이용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군 훈련에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