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평면 월산리와 양동면 고송리를 연결하는 미개통 지방도 342호선 3.6km 구간의 도로 개설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사업의 조속한 재추진을 염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3m로 협소하고 굴곡이 심한 산악 비포장도로로, 차량 통행은 물론 교행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약 17km를 우회하고 있으며 특히 고송리 소재 골프장 이용객 증가로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회 도로 또한 겨울철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어서 주민들의 교통불편과 안전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는 해당 구간의 교통불펀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2004년 도로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편입 토지 보상까지 진행했으나 2016년 지방도 건설사업 우선순위에서 남부지역 14순위로 결정됐다. 2023년에는 장기 미추진 지방도 사업 정비방안에 따라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되어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나, 사업추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수도권이라는 명목하에 적용되는 중첩규제로 인해 낙후된 동부권 지역은 개발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낙후지역의 균형발전과 교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가 60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 신속집행 때문이라는 설명이지만,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5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61조 3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조 3000억 원의 역대 최대 적자에 이어 역대 2위 규모다. 올해 정부의 연간 적자 목표치(73조 9000억 원)의 82.9%를 이미 소진한 셈이다. 관리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 기금 수지를 제외한 수치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이 지표는 단기적인 수입·지출 흐름을 더 민감하게 반영한다는 점에서, 당초 정부 계획 대비 빠른 적자 누적은 심상치 않은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분기 기준 총수입은 159조 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조 5000억 원 증가했지만, 총지출이 210조 원으로 여전히 수입을 크게 웃돌면서 적자가 불가피했다.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50조원, 사회보장성 기금의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이보다 11조 3000억 원 더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 지원에 나선다. 시는 시중은행과 협력해 이자차액보전 특별자금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19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추진되는 특별자금은 모두 11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신한은행 특별자금 사업에 접수했으나 대출이 실행되지 않아 남아 있는 사업비를 활용한다.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되며, 상환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자차액을 일부 보전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덜 계획이다. 시가 1.2%, 신한은행이 0.5%를 각각 부담해 기업은 총 1.7%의 이자를 균등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지역 내 공장 운영 중인 제조기업 또는 제조업 관련업)을 영위하면서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지원 조건과 한도 등은 ‘2025년도 인천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공고 내용과 동일하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신한은행을 통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
삼성전자가 글로벌 K팝 그룹 ‘라이즈(RIIZE)’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라이즈의 메시지에 자사 AI 기술과 제품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보인다. 15일 삼성전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의 프리미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영상은 지난 14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이달 19일 발매되는 앨범의 전곡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이번 영상은 '함께 성장(Rise)하고 꿈을 실현(Realize)한다'는 라이즈의 팀명 의미에 걸맞게, 청춘의 여정을 주제로 멤버들의 성장 서사를 다채롭게 담았다. 삼성전자는 영상 속에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링, 뮤직프레임,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자사의 혁신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라이즈와의 파트너십도 그 일환이다. 특히 라이즈는 삼성전자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기술과 꿈의 실현’이라
코웨이가 청호나이스와 벌인 얼음정수기 특허 침해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를 확정지으며 11년간 이어진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법원은 코웨이의 제빙 기술이 청호나이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15일 대법원 3부는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2014년 시작된 양사의 특허 다툼은 코웨이의 최종 승리로 귀결됐다. 이번 소송은 청호나이스가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제품이 자사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2014년 제기한 것으로, 1심 재판부는 2015년 코웨이에 100억 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하지만 2심은 2022년 코웨이의 기술 방식이 청호나이스의 특허와 다르다며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대법원 역시 이날 2심 판단을 유지하며 청호나이스의 상고를 기각했다. 법원은 핵심 쟁점이었던 ‘제빙 방식’에서 양사 기술의 차이를 인정했다. 청호나이스는 미리 냉각한 냉수를 활용해 제빙하는 방식을 사용한 반면, 코웨이는 제빙 시 별도로 냉수를 생성하는 구조여서 특허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이번 판결은 총 11년 1개월 동안 이어진
인천시가 지난 14일 제7차 수소산업위원회를 열고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수소산업위는 ‘인천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자문기구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소 및 수소화합물 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시 정책 방향에 대해 자문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핵심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소경제가 에너지 전환을 견인할 차세대 동력이자 향후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인천이 보유한 수소 생산 인프라,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수소 활용 경험, 지리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조됐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과 목표를 담은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반에 걸친 생태계 구축은 물론 민간투자 유치와 인재 양성 방안까지
24년째 5000만 원이었던 예금보호한도가 오는 9월부터 1억 원으로 늘어난다. 금융당국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 상호금융권의 예금과 별도의 보호한도를 적용 중인 퇴직연금 등의 한도도 함께 높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위한 6개 법령의 일부개정에 관한 대통령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을 보호하는 금융회사와 개별 중앙회가 예금을 보호하는 상호금융권(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의 예금보호한도를 1억 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핵심이다.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며 이후 금융위 의결,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금융회사나 상호금융 조합·금고가 파산 등으로 인해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예금을 1억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예금자가 보다 두텁게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현행 예금보호한도 내에서 여러 금융회사에 예금을 분산해 예치해 온 예금자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해외 주요국 수준으로 예금자를 보호하고, 보호되는 예금의 규모가 증가함으로써 금융시
옹진군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내 ‘옹진군민 전용 매표창구’를 개설한다. 15일 군과 ㈜고려고속훼리는 ‘인천 i-바다패스’ 시행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여객선표 발권 혼잡을 완화하고 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전용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창구는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최근 인천 i-바다패스의 영향으로 지역 내 관광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래 이용객인 섬 주민들이 장기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자 군과 ㈜고려고속훼리는 군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표를 발권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섬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 “윤 전 대통령께서 판단하실 문제”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탈당하라, 말아라’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전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 만나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김 후보는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미리 알았다면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며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방송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김 후보는 “지방에 다니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장사가 더 안된다고 하는데, 계엄 이후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며 “어렵게 장사하는
앰버서더 배우 문가영이 5월 15일(목)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XYZ서울에서 열린 멀츠 에스테틱 코리아의 ‘레디어스(Radiesse)’ 팝업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레디어스(Radiesse) 팝업은 CaHA 제제를 예술과 기술,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구현해 AI 피부 분석, 미디어 아트,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