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와 함께 최저임금이 올라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추진, 경기도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집행을 도모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책임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운영 방식은 각 시군별로 도의 국장급 공무원 1명과 과장급 공무원 1명을 각각 ‘책임관’과 ‘보좌관’으로 배정하는 것으로, 행정1·2부지사가 총괄 지휘를 맡게 된다. 책임관들은 배정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의 구성·운영, 전담인력 배치 및 역량강화, 민원업무 지원시스템 및 전달기관 간 연계체계, 사업 접수업무 추진 현황, 사업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제도개선 및 현장 대응체계 개선사항과 도의 지원사항 등을 발굴하고 시군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관계기관 간 연계협의를 통해 해소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우선 올해 1월부터 사업이 정착되기까지 운영할 것을 목표로 하며 1차 점검은 이달 10일까지 이뤄진다. 이재영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3%가 소재해 있는 곳”이라며 “일자리 안정자금이 영세 중소기업인의 경영부담 해소와 고용안정에 도움을
경기도 포천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돼 도내 전역에 가금류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3일 오후 3시부터 48시간 동안 가금류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포천시 영북면 소재 한 산란계 농가는 지난 2일 닭 8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이날 20여 마리가 추가로 폐사하자 오전 11시 AI 의심축 신고를 접수했다. 간이검사 결과에서는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도는 해당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보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도와 시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19만7천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하기로 했다. 정밀검사에서 H형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농식품부 검역본부로 보내 N-타입 바이러스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포천 산란계 농가의 의심 신고는 이번 겨울 수도권 내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처음 접수된 것으로, 차단 방역 차원에서 이동제한 조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에서 반경 10㎞ 이내에는 105개 농가, 240만 마리의 닭을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우기자 27yw@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게 비출 성화 ‘평화의 불꽃’이 오는 5일부터 경기도 봉송을 시작, 전 세계에 도의 문화·역사·관광을 알린다. 지난해 11월부터 65일간 인천, 제주, 경상·전라·충청도를 달려 온 성화는 5일 수원, 6일 용인, 7일 광주, 8일 성남, 18일 고양, 19일 파주, 20일 연천·의정부를 찾는다. 봉송단은 먼저 수원에서 한반도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을 소개하고, 경기도 박물관을 비롯해 백남준 아트센터, 남한산성 등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을 알릴 예정이다. 용인에선 수지구 보건소에서 출발해 은솔공원과 한국 민속촌·용인시청 등을, 광주에선 곤지암 리조트와 광주시청·남한산성·팔당전망대 등을, 성남에선 분당율동공원 등을 달린다. 이어 18일에는 고양을 찾아 화정역 문화광장을 시작으로 경기지역 봉송을 이어간다. 19일엔 파주를 방문해 임진각, 20일에는 연천군과 의정부를 방문해 연천경순왕릉과 선사유적지, 의정부 시청 등을 밝힐 예정이다. 도에선 674명의 주자들이 성화를 들고 314㎞를 뛰며 대회 슬로건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의 의미를 전한다. 수원에서는 배우 류준열과 삼성 축
2018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민의 가장 큰 개인적 소망은 ‘소득 증대’, 사회적 소망은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2일 ‘2018년 경기도민의 희망과 10대 어젠다’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경기도민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사회인식조사(모바일 설문, 신뢰도 95%, 오차범위 ±3.10%)를 실시한 결과, 새해 개인적 소망에는 ‘소득 증대(27.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저임금 상승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행복한 삶의 중요한 조건으로서 소득 증대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개인 및 가족 건강 증진(23.7%)’, ‘마음의 평온(20%)’, ‘복권 당첨(16.6%)’ 순이었다. 또, 사회적 소망은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26.6%)’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물가안정(25.3%)’, ‘정치안정 및 부정부패 척결(22.7%)’, ‘주택가격 및 전·월세 안정화(21.5%)’ 등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도 정책 중 도민에게 인지도가 높은 정책은 ‘2층 광역버스 운행(33.1%)’,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28.7%)’ 등 교통 정책이었으며, ‘일자리 창출(19.1%)’, ‘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어르신 즐김터’를 올해 40여개소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어르신 즐김터는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 마실 다니듯 편하게 방문해 영화·전시 등을 보며 문화예술을 접하고, 취미 프로그램을 배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복지관, 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민간단체 등 기관 중 도가 공모 후 선정했다. 지난해 ‘경기도형 9988 문화즐김’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어르신 즐김터는 양평 4개소, 수원 4개소, 시흥·부천 4개소, 양주·동두천 3개소, 안산 4개소가 각각 운영됐다. 도 관계자는 “어르신 즐김터는 문화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4개월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선정기준, 운영방법 등을 재검토해 40여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2~3월 중 어르신 즐김터 사업을 공모·선정해 도내 어르신 문화즐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직에 우근학(58) 신임 상임위원, 이동규(55) 신임 사무처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우근학 신임 상임위원은 전임이던 조장연 상임위원이 퇴임함에 따라 1월 1일자로 부임했다. 우 상임위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국장,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고, 선거 전문가로서 온화하고 소탈한 성격에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이다. 이동규 신임 사무처장은 손광윤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1과장 및 선거2과장을 거쳐 선거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사무처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관리과장에는 김만영 서기관, 지도2과정에는 이종문 부이사관, 행정과장에는 배상완 서기관이 각각 부임하게 됐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일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각각 시무식을 개최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6만1천여 기업에게 2조5천억 원이 넘는 보증을 지원해 창립 이래 최대·최고의 보증실적을 기록, 올해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헌심을 다지기 위해 시무식을 마련했다. 시무식은 ▲우수 영업점 및 우수직원에 대한 도지사 및 이사장 표창 수여 ▲신입직원 임용식 ▲신년사 ▲축하 떡 절단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새해에도 우리 재단은 도내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그 자리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적극적인 보증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한편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정책에 적극 동참해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본연의 업무와 역할에 더욱 충실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재단, 경기도 경제를 이끌어 가는 재단, 혁신과 발전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재단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또 경기경제과학원은 임직원이 각 본부별로 도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공장 환경정리와 일일 근로체험을 하는 형식의 ‘현장 시무식’을 열었다.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도내 모든 초등학생은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게 된다. 경기도는 2018년도 하반기부터 어린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를 초등학생 전체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도내 초등학생 수는 89만8천여 명이다. 지난해까지는 만 65세 이상 성인과 생후 59개월 인하 어린이만 대상이었다. 도는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소아에서 가장 높고,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무료예방접종을 통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집계된 도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자 수는 총 173만6천78명이다. 그 중 65세 이상 성인은 119만5천743명, 생후 59개월 이하 어린이는 54만335명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만 철저히 해도 70% 이상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연우기자 27yw@
일하는 청년시리즈·따복사업 등 ‘성과’ 헌정 사상 첫 연정, 한국 시대정신으로 나침반 들고 나가는 마음으로 계속 전진 바른정당으로 재선도전 가능성 거의 없어 보수 가치 지키고 통합의 길에 힘 보탤 것 뉴욕처럼 초강대도시 만드는 광역서울도 선거용 아닌 도민생활정책이자 미래 비전 시군 권한 및 역할 강화한다면 실현 가능 올해 민선 6기 4년차를 맞은 경기도는 안팎으로 시끌벅적한 한 해를 보냈다.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일하는 청년시리즈 사업’이 경기도의회와 의견 충돌을 빚기도 했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광역버스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시행했던 ‘광역버스 준공영제’도 기존 계획과 달리 참여 시·군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풍파를 겪었다. 더욱이 2018년 경기 정명(定名) 천년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포기하겠다”는 파격 발언을 해 전국적으로 큰 이슈를 낳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수 성과도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경기도는 정부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1위, 매니페스토 공약실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8일 “엄마같은 품으로 서울부터 품고, 대한민국을 품고 가는 여유있는 다양성의 모습이 경기도 문화가 가야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경기천년 슬로건 및 엠블럼 도민설명회’에 참석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경기도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엄마, 어머니라는 생각을 한다”며 “현대에 접어들어 도는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울이 품기 어려운 인프라, 사람들을 다 품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미 서울을 규모나 질에서 초월했다”며 “문화에 있어서도 그러한 현상이 앞으로 더 집중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특히 경기정명천년 기념사업의 슬로건 ‘경기천년, 대한민국을 품다’를 언급하며, “힘든 자식들을 보냈다가 돌아오면 다시 품는 것처럼, 경기천년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을 품고, 대한민국 문화의 엄마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