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이 연 초 목표였던 ‘1천 억 달러 달성’을 조기에 이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0월 도 수출은 100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했다고 도는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경기지역 누적 수출은 1천1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8.9% 증가, 10개월 만에 수출 1천 억 달러를 달성했다. 앞서 도는 ‘수출 1천억 달러 회복’을 목표로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추진해왔다. 먼저, 지난 1월엔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통상전략’을 발표했다. 수출 1천억 달러 회복, 고용 2만명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축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도 중소기업을 내수·수출초보기업, 수출유망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분류하고 각 단계별 맞춤형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228억5천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1만3천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사드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대중국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이어지자 비관세 장벽 강화 등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4월 ‘도 외교·통상·투자 연계 다변화 전략’을 수립했다. 미·중을 대체할 아
경기도가 소하천 정비에 필요한 40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정비사업이 대폭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확정된 2018년 정부 예산안 중 국비 보조 대상인 소하천정비사업의 예산 범위가 최종 결정돼 도는 전년 278억 원 대비 124억 원(45%↑)이나 증가한 국비 40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내년도 전국 소하천 국비 예산은 총 2천115억 원으로 전년 예산(2천116억원)과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도의 소하천 예산이 크게 증가한 셈이다 이로써 도는 국비 402억 원과 지방비 402억 원 등 총 804억 원의 소하천 정비사업 예산을 확보, 고양시 등 25개 시·군 총 72개 소하천의 지구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정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용인시 신기천 등 17개 소하천은 신규 사업으로 편성돼 종합계획은 물론, 현장 여건에 적합하도록 실시설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소하천은 2천110개소로 전국 7번째 규모인데도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비 확대로 안전하게 소하천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와 시·군의 가교 역할을 통해 소하천 재해예방사업을 적극적
조선을 대표하는 개혁 군주인 정조는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었다. 용주사는 정조의 효심이 깊이 묻어나는 원찰이다. 정조는 보경 스님에게 ‘부모은중경’이란 설법을 듣고 원통하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더욱 그리워했다. 그리고 양주 배봉산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화산 현릉원(현재 융릉)에 옮긴 뒤 아버지 넋을 기리며 무덤을 돌볼 사찰인 원찰을 짓고자 했다. 둘러보니 무덤 가까운 곳에 신라 문성왕 때 지었다는 갈양사가 병자호란 때 불타 터만 남아 있다는 걸 알고 이곳에 용주사를 짓는다. 절을 다 짓던 날 밤 정조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꾼다. 잠에서 깬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이제야 한을 풀고 승천한 것이라고 믿고 ‘용주사’란 이름을 직접 지어 내린다. 조선은 유교사회였기 때문에 왕이 나서서 절을 짓는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발이 어마어마했다. 아무리 부모의 넋을 기린다고 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사도세자의 애달픈 죽음과 정조의 효심을 아는 백성들과 상인들은 성금을 모아 용주사를 짓는 데 앞장선다. 정조는 아버지 무덤에 참배할 때마다 용주사에 들러 아버지의 넋을 기린다. 그래서 용주사는 보
홍 승 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년부터 아시아권에서 잇따라 올림픽이 열리는 것이 경기도 관광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마련해 외국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3개월 여 앞두고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은 “DMZ 일원을 경기도 관광의 랜드 마크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분단 상징 ‘내일의 기적소리’ 개통 DMZ생태관광센터 준공 등 성과 ‘적자’ 공사를 15억 흑자 전환시켜 축제이벤트 지원 체험형 콘텐츠 제공 개별자유여행 해외 홍보마케팅 강화 무슬림 위한 할랄 식당 마련 등 구상 지역특화콘텐츠로 韓대표 관광지 도약 중·일·동남아로 관광객 다변화 ‘박차’ “관광분야 업무 ‘관광청’ 일원화” 목청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02년 5월 출범한 지자체 최초의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31개 시·군의 관광 정보를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고 숨겨진 관광 명소를 발굴해
조 광 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 공장 근무할 때 불법행태 많이 경험 노동운동에 동참… 정계 입문 계기 한국 소상공인 육성책은 ‘조치’ 수준 반려동물·수면 등 새로운 산업 발굴 대기업 위주 정책 개선 등 뒷받침을 배가 부르고 등이 따뜻해야 여유가 생겨…낮은 자세로 마음을 나눠 소통하면서 ‘여유로운 사회’ 만드는 데 보탬이 된 정치인소통이 되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어 “경기도의 사각지대인 일자리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청년들이 즐겁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질 높은 일자리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의원은 “단순히 월급을 많이 준다고 해서 청년들이 취직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불평등과 차별을 타파하는 데는 사회적 배려가 담겨있어야 한다며 공정한 분배를 주장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형편 상 공장에서 근무했다고 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불법 행태&rsq
패러글라이딩 대중화 위해 제조·판매 도전… 지난해 3월 문 열어 道 소상공인 특화기술개발사업 지원 덕 품질·가격 등 역량 강화 국제인증 완료 中 등 해외수출… 레포츠산업 사회적 지원 확대 ‘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레포츠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면서 오락과 운동을 엮은 레포츠 산업도 함께 커져가고 있다. 여름엔 수상레저, 겨울엔 스키 등으로 대표되는 레포츠 산업은 특정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주이용 층이 달라지는데 패러글라이딩의 경우 사계절 내내 탁 트인 공간만 있으면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이색 레포츠로 인기가 높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을 합해 만든 항공 스포츠로 별도의 동력 장치 없이 활강하는 레포츠 활동이다. 흔히 생각하기로는 바람이 강한 날 패러글라이딩이 어려울 것 같지만 오히려 난기류를 찾는 마니아들도 있어 이·착륙장만 갖춰지면 언제 어디서나 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25~30도의 경사가 있으며 맞바람이 부는 곳으로, 이륙 장소에 나무나 바위 등 걸림돌이 없어야 한다.
경기도의회와 탐나라상상그룹㈜이 지난 24일 도의회 도서관에서 폐기도서 활용협력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도의회 도서관에서 발생하는 훼손도서, 정보 가치의 하락 및 이용 가치 상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도서를 탐나라상상그룹에 지속적으로 기증하는 게 골자다. 탐나라상상그룹은 이를 활용해 독서문화 장려 활성화를 모색하고 더불어 도서문화콘텐츠의 개발·공유,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 교류에 관한 역할을 맡는다. 지금까지 도의회는 폐기도서를 폐지처리 후 매각처분하는 형식으로 추진해왔으나, 2017년부터는 독서문화 활성화 및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필요기관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전환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도의회에서 보유중인 도서 중 4천183권에 대해 폐기결정을 내렸고, 이를 탐나라상상그룹에 기증해 재활용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날 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도의회와 탐나라상상그룹간 향후 독서문화 향유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뿐 아니라, 2020년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도의회 도서관이 지역의 독서인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연
인디음악 육성과 음악도시 조성 등 음악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위원회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에 신설됐다. 도는 지난 24일 ‘경기도 음악산업 진흥위원회’ 위촉식을 열어 학계·산업계 민간전문가 등 9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7월 제정된 ‘경기도 음악산업 및 진흥 조례’에 따른 것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김재범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와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이 각각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인디음악인 육성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해외 음악도시와 네트워크 구축, 인디밴드로 유명한 서울 홍대와 같은 음악명소 구축 등의 과제가 담긴 ‘도의 음악산업 5개년 계획’ 추진에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0~24일 러시아 엑스포센터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국제가구전시회(MEBEL 2017)’에 참가해 142건 625만 달러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모스크바 국제가구전시회는 러시아·동유럽지역 최대 규모의 가구·인테리어 분야 전문 B2B 전시회로 총 28개국 735개사가 참가했다. 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은 총 24개 부스로 구성된 경기도관을 마련하고 도내 가구 제조 중소기업 8곳을 참가시켜 신제품은 물론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들을 전시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 및 투명한 과정 공개를 촉구했다. 박주원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3일 “시신 없는 장례까지 모두 마친 세월호 유가족에게 또 한 번 가슴에 피멍들게 하는 기막힌 일이 발생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박주원 위원장은 “또 한 번 국민을 우롱한 정부는 각성하고, 지켜보는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분명·단호한 대처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일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