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무주택 저소득 서민의 주거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임대주택 3만6천944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급내역별로 보면 건설형(공공·국민) 임대 1만1가구, 매입형(기존주택·재건축) 임대 2천469가구, 임차형(전세·따복전세지원) 임대 1만1천909가구, 따복하우스 1만가구, 주택개량사업 2천565가구 등이다. 연차별 공급가구수는 2017년 4천368가구, 2018년 8천246가구, 2019년 1만1천225가구, 2020년 9천792가구, 2021년 3천313가구다. 공사는 자체자금을 활용해 무주택 서민에게 따복전세 보증금의 85%(1억 원 한도)까지를 지원하고자 한다. 매입형인 기존주택(85㎡ 이하)은 인근 전세 시세의 30%, 재건축 임대(60㎡ 이하)는 인근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된다.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인 ‘BABY 2+ 따복하우스’는 2020년까지 1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부부 5천가구, 사회초년생·대학생·산단 근로자 3천가구, 주거약자 등 2천가구 등이다. 공사는 올해 수원영통 100가구, 다산역A2지구 176가구 등 276가구에 이어 내년 성남, 양평, 가평 등지에 따복하우스 1천700여가구를
<속보>일명 ‘전안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소상공인을 옭맨다는 하소연이 이어지는 가운데(본보 12월 26일자 1면 보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소상공인에 대한 전안법 긴급 지원책을 꺼내들었던 경기도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전안법 개정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이 ‘낡은 규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긴급 지원책을 내놨다. 이 지원책은 전안법의 주요 골자이자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KC인증 의무화’ 부분을 두고 도 차원에서 인증비용을 일부 지원해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도는 우선 도내 섬유 원단 및 가구 분야에 대해 KC인증 비용을 즉시 지원했다. 이른바 ‘섬유제품 유해물질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섬유제품 유해물질시험 상담, 제품안전성 대응체계 구축, 섬유제품안전 집체교육 개최 등을 지원키로 하고 이에 5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어 도는 지난달 23일 전안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해 전폐모(전안법 폐지를 위한 모임), 온라인쇼핑협회, 청년창업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경기 정명(定名) 천 년을 맞은 2018년, 경기도내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를 소개한다. 먼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중점 추진 중인 도의 대표적인 청년정책 ‘일하는 청년시리즈’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이 사업은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청년연금’은 도내 거주 청년근로자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할 경우 자부담금, 도비지원금, 퇴직연금을 합쳐 1억 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며,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10만 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1천1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내년 하반기 무렵 도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사업비를 70억 원, 140억 원 확보했다. 보건복지부가 동의할 경우 내년부터 12만5천여 명의 도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22만 원의 교복 구입비
경기도내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한 일꾼을 찾는 ‘2017 경기복지대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박흥수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심재인 경기신문사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 오른 영광의 얼굴은 ▲강효정(46) 창인홈 사무국장 ▲김봉규(54) 군포노인복지관 조리사 ▲김재현(50)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부장 ▲김홍희(51) 호매실장애인복지관 대리 ▲백종엽(55) 중앙양료원 부장 ▲백호창(33) 양평 평화의집 과장 ▲이성준(45) 가온누리 주간보호센터 시설장 ▲전상원(51) 수원장기요양지원센터 팀장 ▲하성남(56) 다사랑요양원 요양보호사 ▲홍두선(64) 안성맞춤요양원장 등 총 10명이다. 먼저 강효정 사무국장은 중증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훈련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등 선진 장애인 복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봉규 조리사는 11년 6개월 동안 군포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단을 꾸려 건강을 챙기고, 천연발효액 이엠(EM)을 제조해 환경을 보호한 점이 높게
3년연속 전국 일자리 창출 1위 청년통장으로 목돈 마련 도와 수원 매산동 등 구도심 8곳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광역버스 준공영제로 사고 예방 따복기숙사로 청년 주거부담 뚝 2017 경기도 분야별 주요성과 민선 6기 4년차를 맞은 경기도가 2017년을 마무리하며 주요 성과를 7개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그간 도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 등 눈에 띄는 청년 정책을 비롯해 ‘정부합동평가 1위’ 등 행정 혁신 성과를 보이며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경제·일자리 도는 ‘일자리 창출 전국 1위’, ‘일하는 청년통장 도입’, ‘일하는 청년시리즈 발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3년 연속 전국 일자리 창출 1위를 기록 중인 도는 전국 33만7천 개 일자리 중 17만8천 개(52.8%)를 창출했다. 또, 대표적인 청년지원정책 중 하나인 청년통장이 도입 2년 만에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참여자들이 1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하게 하는 데 발판이 됐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일하는 청년시리즈는 경기도의회와의 갈등을 딛고 1천121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 시리즈는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일하는 청년연금·일하는 청년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바른정당과의 중도개혁통합 및 안철수 당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에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26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바른정당과 통합문제로 첨예한 갈등과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을 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도개혁통합은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의를 담은 시대정신이자 역사적 소명”이라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중도개혁통합은 대한민국 결손 민주주의를 바로잡아 코앞의 미래인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다원적 민주적 정치체제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라고 짚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의 최대 병폐인 진보-보수의 이념주의를 극복하고 영호남 화합으로 지역주의를 탈피할 수 있는 기회,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정치적 선택권을 제공하는 다당제를 정착할 수 있는 기회, 지금이 바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이에 우리 도당 일동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중도개혁통합을 강력하게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피력했다. 지난 20일 안철수 당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당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대표의 정치생명을
“전안법이 시행되면 헤어핀을 만들기 위해 그 구성품인 금속, 글리터, 리본 등을 각각 KC인증 받아야합니다. 이때 비용은 180만 원, 기간은 2~3주가 소요된다고 하니 소상공인에게 직격탄이고, 소비자도 제품을 지금보다 최소 1.5배 비싸게 구매해야 합니다.”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제도는 분명 필요하지만, 소상공인 입장에선 모든 제품을 인증받아야한다는 것이 큰 부담이 됩니다.”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민생악법’으로 지적돼 1년간 유예됐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알려져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25일 도내 관련기관과 소상인 등에 따르면 전안법이 시행될 경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용품과 생활용품의 온·오프라인 제조, 수입, 판매, 구매대행자들은 판매용품에 반드시 KC(Korea Certicate·국가통합)인증을 받아야하며, 이는 소상공인들에게 비용·시간 측면에서 큰 부담으로 지적됐다. 이에 전안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국회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왔고 이언주(국민의당·광명시을), 정병국(바른정당·여주 양평) 의원 등이 ‘전안법 개정안 연내 통과’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파문으로 사퇴한 박주원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겸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를 이승호(57·사진) 부천 원미을 지역위원장이 맡게 됐다. 국민의당 경기도당은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부천 원미(을) 지역위원장인 이승호 위원장을 지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박주원 전 경기도당 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이 위원장을 지명했다. 이승호 도당 직무대행은 지난해 4·13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 국민의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전북 군산 출생인 그는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육군본부 작전처장과 제205특공여단장, 육군리더십센터 단장을 역임했으며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도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지역인 경기도의 당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8일부터 5일 동안 라오스를 방문해 콩벤중학교 준공식 및 글로벌 봉사활동에 참여, 저개발국 아이들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라오스 아이들을 위해 학교건설, 교육지자재,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콩벤중학교는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를 부담했고 공사 직원들이 모금한 기부금으로 학교 건립비의 30%를 충당하기도 했다. 19일 라오스 씨엥쿠앙주 빽시지역의 콩벤중학교 준공식에는 씨엥쿠앙주 부지사, 주 교육국장 및 국회의장, 빽시 시장, 군수를 비롯한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콩벤중학교는 4개 교실 및 1개 교사실, 화장실 4칸 규모로 지금껏 인근에 학교가 없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빽시지역 150여 명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씨엥쿠앙주 분똔 국회의장은 “경기도시공사에서 훌륭한 학교를 건립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교육분야에 많은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공식 이후 봉사단은 씨앵쿠앙주 주의회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2일 성남시 소재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중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일 이어지는 한파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훈훈한 겨울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기신보 임직원 30여 명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빵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는 등 정성을 담았다. 경기신보 김병기 이사장은 “연이어 쌀쌀해지는 날씨 탓에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의 온정마저 얼어붙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남몰래 도우려는 많은 손길은 이어지고 있고, 우리 재단도 이에 합세해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김병기 이사장 취임 이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3년간 임직원이 모은 1천2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빵나눔 봉사활동 이외에도 국수나눔 봉사, 세탁봉사, 사랑의 헌혈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