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시와 여주시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광주시가 제출한 광주 송정지구·곤지암역세권, 여주시가 제출한 여주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계획이 지난 8일 열린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송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송정동 318-4번지 일원 28만여㎡ 부지에 기존시가지와 광주시청 등 주변 행정타운을 연결하는 개발사업이다.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675억원을 투입해 1천302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조성한다. 광주 곤지암역세권과 여주 능서역세권은 성남~여주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경강선의 곤지암역과 세종대왕릉 역사 주변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373억원을 들여 곤지암역 주변 17만6천여㎡ 부지에 1천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역사 주변에 상업기능을 도입한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이어 여주시는 360억원을 들여 세종대왕릉역 주변 23만6천여㎡ 부지에 92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4만㎡ 규모의 유통단지를 조성한다. 곤지암·능서역세권 개발은 2019년 하반기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이 두 곳의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경기도가 내년에 1천7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5만1천19개보다 1만5천464개(30.3%) 늘어난 6만6천483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와 노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민간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한 시장형,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으로 구분돼 추진한다. 공익활동분야에는 노노케어(취약노인가정 방문해 말벗서비스 등 제공), 장애인 봉사, 공공시설 봉사 등으로 5만2천630명의 노인이 참여하며,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월 30시간 일할 경우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시장형 노인일자리는 소규모 매점이나 전문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학교급식 도우미·스쿨존 교통지원 등 전문서비스형, 공동작업형, 아파트 택배·식품제조 및 판매 등 제조판매형 등 3개 분야에 1만599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된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해당 사업장에 연계하는 인력파견형은 경영·통계·고객상담 등 관리사무, 교육강사·시험감독 등 공공전문, 요양·간병·운송·배달 등 서비스, 요금정산·매표·주유 등 판매, 청소·환경미화·주차관리 등 단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7’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업 브랜드와 독창적인 스타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획되는 디자인 주도기업 섹션에 참여,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실험적인 건축 디자인스튜디오 ‘푸하하하 프렌즈’, 감각 있는 그래픽 디자인스튜디오 ‘취그라프’ 등과 협업해 제작한 디자인 부스를 선보인다. 이 디자인 부스는 제조 중소기업의 제품 생산 과정을 시스템화해 모듈화한 구조를 형상화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제조 중소기업과 디자이너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경기도주식회사만의 새로운 역할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는 제조 중소기업과 디자이너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제품 디자인이 필요한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프로젝트에 참가할 디자이너를 모집해 이들의 협업을 지원하고자 한다. 경기도주식회사 김은아 대표는 “대부분의 제조 중소기업들은 제품력과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디자인은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기업과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접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피부가 약하던 쌍둥이 아들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어서 친환경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 엄마가 있다. 자연에서 온 재료로 만든 천연 수제비누를 18년가량 다루다가 올해부터는 기능성 남성 속옷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기까지 한 열정 가득한 엄마다. 20대부터 건축업, 부동산 경리, 화장품 외판원, 농산물 판매 등 손을 거치지 않은 일이 없었다. 일회용 기저귀를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조차 아까웠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천연비누 사업이 순항을 타면서 힘든 순간은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역경은 또 찾아왔다. 중국에서 제품이 카피돼 국내로 역수출되고, 유통판로를 확보하는 데도 난관을 겪으면서 2015~2016년 파산신고와 개인회생을 권유받을 정도에 이른 것이다. 그런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 아들들은 장성해 사업을 이어받기로 했다. 결코 사업만큼은 하지 않겠다던 마음을 바꿔 어머니를 돕겠다는 의지다. 이에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키워 현재의 성과를 냈다. 천연비누 브랜드 ‘별님아씨’와 기능성속옷 브랜드 ‘매직덩크’를 함께 운영 중인 김혜경(52) 대표와 지용한·지용휘(26) 대리가 주인공이다. 中 카피
경기도는 이달 국내 최초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앞두고 운행차량인 ‘제로셔틀’ 인증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도의 의뢰를 받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3년간 개발한 제로셔틀은 미니버스 모양의 11인승으로, 판교제로시티 입구와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를 시속 25㎞ 속도로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제로셔틀은 지난 1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배터리(구동축전지 장치) 시험인증을 통과했으며, 현재는 차량 내·외관, 조향·제동·안전성제어 장치 등 일반 자동차가 받는 안전기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안전기준 인증을 받으면 국토교통부에 제로셔틀에 대한 운행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이 과정이 모두 끝나면 임시번호판을 달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김재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자율주행연구실장은 “각각의 인증절차가 남아 있어 구체적 시험운행 개시 일자를 정할 수는 없지만, 인증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연내 시범운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제로셔틀의 시험운행에 필요한 교통 신호체계와 운행매뉴얼 마련도 마련 중이다. 교통 신호체계는 경찰청과 협의를 마치고 지난달 17일 제로셔틀 운행 구간 교차로에 신호제어기 12대를 교체했다. 운행매뉴얼
경기도의회 예결위 간사에 듣는다 오는 8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살림을 책임질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활동이 시작된다. 2018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제9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제4기)는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도 예산 22조 원과 도교육청 예산 14조 원을 살피고 있다. 계수조정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중점적으로 눈여겨보는 부분이 달랐다. 도의회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재우(의왕2) 의원과 한국당 간사인 방성환(성남5) 의원을 만나봤다. 더불어민주당 윤 재 우 의원 사회적 약자 배려·공동체 유지 관점에서 심의 실내체육관 건립·교복지원 논란 수긍 어려워 올해도 법정기일 지킬 수 있도록 소통에 ‘박차’ -당 간사로서 예산심의 원칙이 있다면. ▲윤재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겠다. 의회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심의하는 것은 모두 도민이 낸 세금으로 이뤄지는 행위인 만큼 세금이 적재적소에 낭비되지 않게 쓰였는지 보는 것이 ‘기본과 원칙’이다. 예산을 전체적으로 균형 맞추긴 해야겠지만 되도록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공동체가 잘 유지되도록 하는 방
‘불공정거래 근절 공정거래 업무협약’ 체결… 중앙정부-지자체간 협업 구축 경기도와 서울시, 중앙정부가 불공정거래를 막고 중소상공인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쳤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5일 수원 경기R&DB센터에서 ‘불공정거래 근절과 중소상공인 권익보호를 위한 공정거래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상 부득이하게 불참, 협약서에 사전 서명하고 협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중소상공인의 불공정거래 피해를 면밀히 감시하고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의 권한과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와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법 개정 없이 추진 가능한 협력과제를 발굴·이행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조사·처분권 분담방안의 조속한 마련 ▲서울·경기에 지역 분쟁조정협의회 설치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공정거래 지원센터 설립 등 내용이 담겼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을 고민하는 스타트업 기업과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최신 정보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양창조산업진흥원는 도내 SW개발자 및 기획자를 위한 ‘개발자데이’를 오는 7일 오후 2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 A-Cube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가 함께한다. ‘AI와 만난 Microsoft 클라우드의 혁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Microsoft의 인공지능 전략 및 기술전략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은 김우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기업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엔 진찬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이 ‘Microsoft의 AI 플랫폼과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나선다. 마지막은 ‘클라우드 도입 기업사례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도입 시 고려사항’이란 주제로 김의중 아이덴티파이 대표가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한 50명을 대상으
건강이 안 좋던 아내를 위해 ‘집 안에 작은 사우나’를 차린 남편이 있다.건강기능식품이나 각종 의학기술 등을 이용해봤지만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아내가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다는 이유다.매달 10~15일 가량 통증을 겪던 아내를 곁에서 지켜보던 그는 2014년 나름대로의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랜 연구 끝에 ‘신체 온도를 1도만 높여보자’는 결론에 다다랐다. 사실 아내가 아프기 전까지만 해도 신체 온도는커녕 건강관리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는 그였다. 하지만 신체 온도가 1도만 올라도 혈액이 원활히 흘러 건강이 회복된다는 점을 배우게 되면서 온열요법에 큰 관심이 갔다는 설명이다. 그렇게 박정문 씨는 2016년 6월 자신만의 ‘돔 사우나’를 개발하게 됐다. 매달 보름 통증 겪는 아내 위해 연구 국내 유일 건식 ‘돔 사우나’ 기기 개발 체온 1도 올려 부작용 없이 건강 유지 道 소상공인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홈피 정비·힐링투유 브랜드 조성 도움 IT 접목해 대중화·해외수출 ‘목표’ 박정문 대표가 개발한 금운모
전국 리사이클센터가 경기도내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가정에 사용될 2억7천만원 상당의 세탁기(15㎏) 500대를 경기도에 기증했다. 경기도는 4일 오후 도청 제1회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영선 친환경자원순환클러스터 회장, 전국 6개 리사이클센터 대표, 150여명의 다문화·장애인 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세탁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국 리사이클센터에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가수 김경호·최재훈, 개그맨 윤정수, 탤런트 박상면, 스포츠 스타 송종국·김동주·박명환·홍순학 등도 함께했다. 기증된 세탁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다문화사랑연합회에서 선정한 다문화 가정과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선정한 장애인 가정에 각각 250대씩 전달된다. 이날 세탁기 전달식 외에도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경기다문화사랑연합회 레인보우 합창단 공연과 재능기부자들의 희망의 메시지 전달, 팬사인회 등이 함께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전국 리사이클센터의 기부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확산의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