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5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천군 매입계획량은 총 2982톤으로, 이 중 포대(건조)벼는 2682톤, 산물벼는 300톤이다. 이는 지난해 배정량(3785톤) 대비 약 21%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올해부터 연천군 정부양곡 매입품종이 ‘대안’과 ‘참드림’에서 ‘연진’과 ‘참드림’으로 변경됐다. ‘대안’ 품종은 수발아 문제로 보급이 중단됐으며, ‘연진’은 ‘대안’을 완전 대체하고 연천군 주 재배품종으로 자리 잡았다. 산물벼는 지난 10월 31일까지 연천농협 RPC와 유창농산 RPC 두 곳에서 매입을 마쳤다. 포대(건조)벼 매입은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읍·면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매입대금은 농가로부터 수매한 직후 중간정산금 4만원을 지급하며, 최종정산금은 수확기(2025년 10월~12월) 동안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 기준으로 환산해 결정된 후 12월 말에 지급된다. 김덕현 군수는 “올해는 유례없는 가을장마로 벼 수확시기가 늦어지면서 도열병과 도복 등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았다”며 “기상 이상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군에서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7일부터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단지는 운정3지구 A-8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총 552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타입별 공급 세대 수는 59㎡A 138세대, 59㎡B 55세대, 59㎡C 35세대, 79㎡A 45세대, 79㎡B 85세대, 79㎡C 61세대, 79㎡D 13세대, 79㎡E 33세대, 84㎡A 85세대, 84㎡S-1 1세대 , 4㎡S-2 1세대로 구성돼 있다. 공급은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신청을 받고, 13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청약신청금은 10만원이며, 신청 자격은 임차인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 일반) 또는 무주택자(청년)이다. 세대당 1건 청약할 수 있으며(특별공급, 일반공급 중복 신청 불가),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거주 지역, 소득 및 자산 보유액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최대 10년간 세금과 이사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계약 갱신 시 임대료 인상률은 최대 5%로 제한돼 장기적인 주거비
인천시가 지역의 전체 섬을 하나로 모아, 섬 주민과 시민이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섬띵(Seom-thing)’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강화·옹진을 비롯한 섬 주민 공동체와 지역예술인, 관광·어촌 관련 기관들이 참여한다. ‘섬마다 특별함이 가득한’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섬을 조명하고, 섬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펼쳐진다. 그동안 지역 전체 섬을 아우르는 공식 기념행사가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인천의 섬’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첫 화합의 무대라는 의미다. 행사는 웨이브홀 전체를 활용해 인천 섬의 위치와 지형을 지도 형태로 구현하고, 섬의 색감·바람·물결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조성한다. 이어 ▲테라리움을 이용한 ‘나만의 섬 만들기’ ▲바다 향을 담은 비누·디퓨저 제작 ▲벨크로 퍼즐로 인천 섬의 위치를 맞추는 지리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 섬 여행 사진을 공유하는 시민 참여 사진전 ‘나랑 섬 타러 갈래?!’와 강화·옹진 섬 주민이 직접 운
'유도 명문' 의정부 경민고가 순천만국가정원컵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경민고는 6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보성고를 4승 4무로 꺾었다. 이로써 경민고는 올 시즌 5관왕에 올랐다. 최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유도 종목 25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던 경민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경민고는 남고부 개인전 8체급에서 5명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차서율은 100㎏급 결승에서 정종혁(경북 휴먼테크고)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제106회 전국체전 100㎏급 결승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차서율은 이번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밖에 90㎏급 결승에서는 차동우가 같은 학교 임엘리야를 안뒤축 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81㎏급 결승에서는 최성준이 김세진(인천 송도고)을 화끈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패권을 안았다. 60㎏급 결승에서는 엄정현이 같은 학교 김유성을 한판으로 눌렀고, 55㎏급 결승에서는 조승우가 이한율(청석고)을 밭다리 한판으로 이겼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은 "이번 성과는 전국체전 25연패 주역들이
수원시가 시민과 기업이 교류할 수 있도록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을 기획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수원시가 차기 개최 도시로 공식 선정돼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본 행사인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은 2026년 11월 22~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기업 중심의 행사 형태에서 나아가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개방형 경제 축제형 모델'로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간 네트워킹 ▲우수 제품 전시 ▲융합 사례 공유 등 기존의 전문 협업 프로그램에 시민과 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중소기업과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행사는 시와 중앙정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주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6 중소기업융합대전은 단순한 전시·교류를 넘어 지역경제와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업종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전국 중소기업 간 기술·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협업 생태계를 확장
가을빛이 완연한 시흥의 들녘을 따라 희끗한 순찰차 한 대가 천천히 달린다. 창문 너머로는 붉게 물든 소래산 자락이 스치며, 낙엽 내음이 바람에 실려 들어온다. 차량 정면에는 ‘산불 조심’이라는 붉은 글씨가 선명하다. 운전대를 잡은 이는 시흥시 북부권 산불 예방과 진화를 책임지고 있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의 김재하 반장(61).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아는 베테랑이다. 김 반장이 이 일을 시작한 건 우연이었다. 6년 전, 지인이 ‘산 좋아하잖아, 이 일 한번 해보라’고 권했다. 그는 “처음엔 그저 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우연은 인생의 사명으로 변했다. 본래부터 산길을 오르며 사계를 느끼는 걸 좋아했던 그는, 어느새 ‘산을 즐기는 사람’에서 ‘산을 지키는 사람’이 돼 있었다. 시흥시청 녹지과에 소속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은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불법 소각 행위 단속·계도를 비롯해, 화재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 진화 작업을 수행한다. 진화대는 시흥 전역을 동·서·남·북 네 구역으로 나눠 운영되며, 김 반장은 그중 북부권을 책임지는 현장 지휘자다. 그의 활동 구역은 신현동, 포동, 방산동, 은행동에서 부천·광명 경계까지
인천시가 원도심 정비사업의 속도와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준 마련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유지에 대한 동의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한 ‘정비사업 등 공유재산(시유지) 동의기준’을 최종 확정·시행한다. 이번 기준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와 최근 개정된 시의 도시정비 조례 개정 취지를 반영했으며, 동의 절차의 일관성·신속성을 높인다. 시는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사업 단계별로 별도 동의 절차를 거쳐 적정성을 판단한다. 또 정비구역 해제 동의 요청에는 시유지를 반영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공익상 필요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동의 요청의 접수·협의·회신 창구를 사업 부서로 통합해 처리 기준을 통일하고, 행정 처리의 신속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접수부터 회신까지의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판단 근거와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기준은 오는 12일 ‘인천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제19조의2가 개정 공포 되는 즉시 적용하며, 세부 기준은 인천시 누리집(www.incheon.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
CJ제일제당이 CJ올리브영과 함께 단백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단백하니’로 프로틴 대중화에 앞장선다. CJ제일제당은 CJ올리브영과 협업해 ‘단백하니’를 본격 육성한다고 6일 밝혔다. ‘단백하니’는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단백질 전문 브랜드로,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CJ제일제당과 올리브영이 공동 기획했다. ‘슬로우 라이프’ 트렌드를 이끄는 정희원 박사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지난 6월 첫 제품인 ‘단백하니 프로틴바’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단백하니 단백질쉐이크’는 통곡물 파로를 넣어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더했으며,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한 팩당 단백질 22g을 섭취할 수 있다. 반면 당류는 한 팩당 2g으로 낮췄다. ‘시그니처’, ‘초코’, ‘말차’ 세 가지 맛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출시 직후 ‘단백하니 단백질쉐이크’는 11월 ‘올영픽(PICK)’에 선정됐고, 푸드 카테고리 BEST 상품으로 등극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올리브영 전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
오산시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오산시의회 의장 표창 시상식’을 열고 지역 발전과 주민 자치 활성화에 헌신한 위원 8명에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중앙동 최하늘 위원 ▲대원1동 전해자 위원 ▲대원2동 권옥선 위원▲남촌동 박순용 위원 ▲신장1동 정정숙 위원 ▲신장2동 이선자 위원 ▲세마동 남호석 위원 ▲초평동 이주왕 위원 등 모두 8명이다. 이상복 의장은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준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민자치위원회가 걷는 길이 오산의 내일을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광명시가 수도권 최초로 한국전력공사의 인공지능(AI) 산불조기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산불 조기 대응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수도권 최초로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와 산불대응을 위한 협약을 맺고 시는 산불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한전은 AI 산불조기대응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30일 카메라 설치 등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가동 중이다. 한전 시스템은 열화상 감시카메라로 실시간 촬영한 영상을 AI 복합진단 알고리즘 기술로 분석해 연기나 불꽃 등을 자동 감지하는 방식이다.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광명시 산불방지대책본부 모니터링실로 상황이 통보돼, 산불 초기 단계에서 신속한 진화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 현재 360도 회전이 가능한 감시카메라 총 3대가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광명시 4대 산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풍속과 풍향, 온도와 습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분석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어 산불 예방 효과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한전과의 협력으로 전력인프라가 구축된 송전탑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어 감시망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박승원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