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배달 플랫폼 노동자를 위해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자치법규 입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최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노동 형태에 따른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권 확보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영(민주·부천4)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해영(민주·비례)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과 정혜선 부천근로자건강센터장, 이동철 한국노총 부천상담소 실장, 송명진 한국플랫폼 프리랜서 노동공제회 사무국장,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와 부천시 등 지자체 주도로 배달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입법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재영 도의원은 플랫폼 노동자와 배달라이더 등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현실에 공감하면서 이들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도의원은 “플랫폼, 프리랜서,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고용형태가 확산되는 현실 속에서 안전과 건강이 노동형태에 따라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구조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가 수원농협,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촌 환경 개선에 팔을 걷었다. 세 기관 직원들은 지난 5일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상은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전종근 농협 수원시지부장, 기정수 수원농협 경제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는 참여 조합원들에게 수거마대와 장갑·방진마스크·타올이 포함된 수거키트를 지급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지원했다. 전종근 수원시지부장은 “영농폐기물 수거에 기꺼이 참여해준 조합원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마을을 만드는 데 농협이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농협은 불법 소각과 무단 방치로 인한 산불, 미세먼지,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2019년부터 자체 예산을 들여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영농폐기물 수거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 참여율도 꾸준히 늘며 지역 농촌 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가 새로운 색상으로 고객을 만난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다크스틸'과 '블랙캐비어' 총 2종의 신규 색상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그레이지'와 '화이트'에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 25kg ·건조 15kg 모델은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대용량과 LCD 스크린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적정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등 기존 제품의 AI 기능을 유지하면서 합리적 가격(314만 9000원)으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크스틸' 색상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블랙캐비어' 색상은 G마켓, 11번가, 네이버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컬러 선택지를 도입하게 됐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고 도의원은 전날 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 도의원은 김 지사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에 대해 “경제부총리 시절엔 정치 이념이 시장에 개입하면 안 된다던 인물이 이제는 정권의 논리를 대변하며 경기도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지사는 도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정부의 대책은 적절하고 선제적인 조치”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 도의원은 이와 관련 “이것은 도정의 판단이 아니라 복종이며 도민을 배신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도민의 권익을 희생시킨 중앙 종속형 행정의 민낯”이라며 “비상처방이라는 말로 행정 책임을 덮을 수는 없다. 지사는 중앙정부의 관찰자가 아니라 도민의 대리인”이라고 주장했다. 고 도의원은 “만약 중앙정부의 결정이 절차적 하자가 있다면 그 사실을 검토하지도 않고 그대로 수용한 도의 책임은 더 무겁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을 위한 행정이라면 ‘이의 없음’이 아니라 ‘이유 있음’으로 맞섰어야 했다”고 덧
시흥도시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109호)에서 ‘시흥도시공사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간의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공사의 각 실·부서별 필요한 물품, 용역, 공사 등 발주 수요를 관내 기업과 직접 연결하여, 공공시장 진입의 장벽을 낮추고, 지역 내 거래 비중의 확대를 목표로 두었다. 특히 시흥시에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업 등이 다수 참여해 다양한 업종 간 실질적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담회는 공사의 주요 사업 소개와 부서별 수요설명, 그리고 기업-공사 담당자 간 1:1 맞춤형 구매 상담의 순서로 진행된다. 공사 소속 실·부서 실장 및 부장,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상담회에 참여하여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검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1:1 상담은 단순한 전시·홍보를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거래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공사의 사업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재학생 7명이 (사)한국실험동물학회 인증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실험동물기술원 2급 자격 인증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실험동물 기술원 인증시험’은 실험동물의 사육 관리와 동물 복지 등 동물 실험에 부합한 자격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써, 실험동물을 다루는 국·공립 연구소, 제약 및 바이오 회사들은 본 인증서를 취득한 사람을 우선 채용하고 있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정연수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지도교수는 “하계 방학 기간에 운영한 시험 대비 특별반 수업에 충실히 따라와 준 학생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향후 더 많은 실험동물 분야의 전문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실험동물 분야뿐만 아니라 임상, 생명공학, 반려동물 행동 및 복지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무 중심의 교육을 위해 최신 실험동물 시설과 임상 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학생들은 국가
채팅 어플로 초등학생을 불러내 추행한 20대가 유튜버에 쫓겨 지구대로 도망쳤다 경찰에 붙잡혔다. 계양경찰서는 6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미추홀구에서 초등생 B양을 만나 자신의 차 안에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B양을 찾아가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이동하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고발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가 따라붙자 불안감을 느낀 A씨는 계양구의 한 지구대로 피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B양은 “A씨가 차 안에서 나를 성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양이 다른 남성과 짜고 조건만남 사기를 벌인 것으로 의심해 지구대로 찾아왔다고 진술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연천군가족센터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서 1인 가구 15명과 맞벌이 일·가정양립지원사업 참여 워킹맘 20명이 함께하는 ‘낙산사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현대 사회에서 관계망이 약화하기 쉬운 1인 가구의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워킹맘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쉼과 힐링’을 주제로 사찰 예절 체험, 명상, 차담, 108배 염주꿰기, 자율 예불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잠시나마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서로 다른 삶의 형태를 가진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금랑 센터장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인가구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연천군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경기도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쓰레기 저감과 탄소 감축을 위한 행동에 나선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민주·파주2) 위원장과 이경혜(민주·고양4) 부위원장, 이혜원(국힘·양평2) 부위원장, 박상현(민주·부천8), 박진영(민주·화성8), 오창준(국힘·광주3), 이석균(국힘·남양주1), 이성호(국힘·용인9), 이채명(민주·안양6) 위원 등은 6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재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서 쓰레기·탄소배출 저감과 효율적인 회의 운영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태블릿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각 도의원들은 태블릿에 ‘혁신’, ‘투명성’, ‘스마트 행정’, ‘친환경’ 등의 문구를 띄우면서 디지털 전환 실천 의지를 피력했다. 도의회 기재위는 직전 행정사무감사에서 50여 권씩 제출받던 자료를 6권으로 대폭 줄여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회의 중 제출되는 자료는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을 통해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도의회는 이같은 디지털 전환으로 30년생 나무 약 16그루에 해당하는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위는 향후 회의자료 전자화, 전자문서 시스템 고도화, 종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수행평가 재구조화 사업의 첫 발을 떼기 위해 교원 대상 교육에 나선다. 6일 도교육청은 오는 7~8일 '미래형 학생평가 실행연수'와 '논술형 평가 핵심교원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이 지난 7~8월 수행평가 현장 의견을 수렴해 10월 21일 제시한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의 첫 번째 단계다. 화수중학교와 대진대학교에서 열리는 '미래형 학생평가 실행연수'에는 고양, 파주, 의정부, 포천 지역 교사 570여 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사용하는 체험형 연수로 열릴 방침이다. NH인재원에서 진행하는 '논술형 평가 핵심교원 연수'는 교사의 논술형 평가 역량을 견인하기 위한 연수다. 도교육청이 개발한 논술형 평가 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김영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수업 속에서 배움과 성장을 잇는 학생평가 실행을 위해 교사의 성취평가와 논술형 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수행평가 재구조화를 완성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