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설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건설현장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7일 건설현장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근로자 337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구토와 발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이들 근로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식당 음식물을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응책 마련 등 식중독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열린 의회 실천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이 제9대 의회 후반기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 성과와 활동을 되짚으며 "군민과 함께 숨 쉬는 의회, 현장에서 답은 찾는 의정"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지난 2024년 7월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황 의장은 1년동안 ▲회기 운영의 내실화 ▲실질적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감사 ▲군민생활 밀착형 조례 제·개정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회기운영의 내실화, 군정 견제와 균형을 위한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 지난 1년간 양평군의회는 총 2회의 정례회와 6회의 임시회를 운영하며 군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회기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및 결산안 심사, 조례안 검토 등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정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지켜왔다. 특히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실질적인 군민 체감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과 집중의 재정운영이 이뤄질수 있도록 예산 구조를 재점검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적
SPC 삼립 노동자들이 회사와 기존 노동조합의 무책임,무능력을 비판하며 노동조합 신설립을 선언했다. 18일 화섬식품노조 SPC 삼립지회는 이날 오후쯤 보도자료를 내고 설립선언문을 발표했다. 지회는 지난 5월 일하던 중 사망한 직장동료를 언급하며 "그 황망하고 억울한 죽음에 온전히 슬퍼하며 추모하지도 못한 채 회사의 무책임과 노동조합의 무능력에 그저 숨죽이고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일방적 임금 및 퇴직금 삭감 조치, 줄어든 야간 노동만큼 주말에 일을 더 하라는 막말 뿐"이라며 고통을 분담하자던 회사가 오히려 모든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지회는 이런 상황에 조합원들을 대변해야 하는 노동조합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연락도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회사는 노동조합이 결정한 것이기에 책임이 없다고 말한다"며 "우리의 임금과 노동조건을 회사와 결정 할 때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한 건가?" 라고 기존 노동 조합에 따져 물었다. 지회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회사와 노조가 하라는대로 해야만 하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이제 목구멍이 포도청인 우리가, 이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우리가, 우리의
인천 중구체육회 직원들이 회장의 과중 업무 갑질 의혹에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기신문 9월 15일자 1면 보도), 관리 주체인 중구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18일 중구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체육회 직원들은 장관훈 회장의 보복성 과중 업무 지시가 지속되자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리면서 중구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내년 분구 정책에 중구가 사라지는 만큼 마지막 행사로 치뤄야 할 '구민의 날' 축제를 과중한 업무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직원들은 장 회장이 반복적이고 부당한 업무 방해로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며 구가 직접 대회 준비를 관리, 감독해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구는 관변 단체의 직장 내 괴롭힘은 관할 지자체라도 관리·감독 주체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구가 내놓은 답변글을 보면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신고 사항은 근로기준법 제102조 및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의5에 따라 고용노동청과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한다. 구는 상위 기관에 갑질 의혹 조사를 착수한 이상 피해를 호소하는 직원을 이해 당사자인 회장과 근무지를 분리하는 조치를 취했기에 더 이상의 책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 피의자로 체포된 중국 국적 남성 2명이 구속됐다. 1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정진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사건 피의자인 중국교포 40대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말쯤부터 9월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며 수도권 특정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의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당 소액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A씨와 B씨를 체포했으며,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광명시 소하동 일대 거주 피해자들로부터 "지난 8월 27~31일 새벽 시간대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에서 소액 결제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여러 차례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런 사실은 지난 4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이후 광명과 인접한 서울 금천, 인천 부평, 경기 부천과 과천 등에서도 비슷한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이 집계한 피해 규모는 지난 15일을 기준
용인시 수지구 영동고속도로 광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8.5t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양방향 도로가 통제됐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용인 수지구 상현동 동수원 IC 방향 영동고속도로 광교 방음터널에서 "자신의 화물차에 불이 났다"는 운전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오전 11시 56분쯤 선제적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1대와 인원 8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40여 분 만인 오후 12시 2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화물차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 대한 수습이 끝나는 대로 도로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교통도로공사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금일 오전 11시 46분부로 영동선 38.3km 광교방음터널 인천방향 터널화재 발생으로 양방향 차단 중이오니, 국도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안내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박상진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통일교 한학자 총재 및 정모 전 총재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전날인 17일 약 9시간 동안 한 총재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한 후 신병확보에 나섰다. 한 총재가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등 상황을 고려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 총재가 특검의 거듭된 출석요구에 불응하다 공범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 후에야 자진 출석하는 등 수사에 협조할 의지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명은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총 4가지다. 한 총재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제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수원시가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했다. 새정부 국정과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으로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발맞춘 시정 운영을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6월 5일 새정부 출범에 따라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 운영을 시작했다. TF는 국정 기조에 맞춰 시 현안 사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회복하는 민생경제(민생경제 TF)', '성장하는 AI 혁신(AI거버넌스)', '행복한 규제개혁(규제혁신 TF)' 등 3개 분과와 정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새정부 국정과제 분석 및 시 연계사업 검토, 국정과제 연계 부처 공모사업·국비 확보 사업 등 시 세부 사업 발굴, 정부 부처·국정과제 수립 기관에 국정과제 반영 건의 등이다.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하는 조직개편도 단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시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또 AI스마트정책국 내 AI전략과를 신설,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다음날인 20일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20~60㎜이다. 1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2도, ▲성남 18~22도, ▲과천 18~22도, ▲안양 20~22도, ▲광명 20~23도, ▲군포 19~23도, ▲의왕 18~22도, ▲용인 16~22도, ▲오산 18~22도, ▲안성 18~23도, ▲이천 16~23도, ▲여주 17~2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6~22도, ▲하남 17~23도, ▲광주 17~21도, ▲파주 16~22도, ▲양주 17~22도, ▲고양 17~23도, ▲의정부 18~23도, ▲동두천 16~23도, ▲연천 16~23도, ▲포천 17~23도, ▲가평 16~23도, ▲남양주 17~23도, ▲구리 18~23도, ▲김포 18~23도, ▲부천 19~23도, ▲시흥 18~22도, ▲안산 18~22도, ▲화성 19~22도, ▲평택 19~2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3도, ▲강화 16~22도, ▲백령도 19~22도, ▲서울 1
RNA 치료제 및 재생의료 전문기업 올리패스가 이달 초 중국 톈진약물연구원(Tianjin Institute of Pharmaceutical Research, TIPR)과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효능평가를 위한 물질이전계약(MTA) 및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TIPR은 1959년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SFDA)이 설립한 3대 의약품 연구소 중 하나로, 현재는 중국 상무부 산하 대규모 헬스케어 그룹에 속해 있다. 약물 대사·약동학, 안전성 평가, 신규 제제 기술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기관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은 올리패스의 독자적 OPNA 플랫폼으로 개발된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OLP-1002’의 효능을 교차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TIPR은 OLP-1002의 효능 시험을 진행하며, 검증 결과가 인정되면 본격적인 공동개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양측은 효능 평가를 위해 올리패스의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고, 구체적 실험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리패스 측은 “이번 계약은 OLP-1002 개발뿐 아니라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STMN2-OPNA) 등 희귀질환 치료 분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