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 플랫폼·협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 동력 푸드테크 핵심,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4차산업 기술(Technology)이 만나 식품산업을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21세기 미래 농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되는 산업 분야다. 지난 2017∼2020년 관련 산업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세계 38%, 한국 31.4% 등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대두됐다. 2020년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5542억 달러, 국내는 약 61조 원(식품산업 시장규모 570조 원의 10.7%)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푸드테크는 기술혁신과 함께 경제성 문제가 완화되면서 언택트 소비 확대, 환경부담 완화, 맞춤형 기능성 건강식품 수요 확대 등 이슈로 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30개 육성과 함께 푸드테크 벤처창업자금 우선 지원, 1000억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 등 스타트업
롯데카드가 발달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전달한 후원금은 5000만 원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로 11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의 개최, 운영 등을 위해 사용된다. 롯데카드가 후원하는 스페셜 연말음악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이들의 전문가 멘토 등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합동 공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다.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에게 무대 경험과 연습,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세상에 나아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ESG경영의 일환“이라며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를 접견해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문제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하오펑 당서기에 랴오닝성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가 잘 관리돼 양국 교류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이에 하오펑 당서기는 해당 사안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이번 하오펑 당서기의 방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김 지사 중국 출장 당시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넥타이를 풀고 만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실제 하오펑 당서기는 전날 ‘노타이’에 남색 정장차림으로 경기도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수원 도담소에서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를 체결한 뒤 통닭거리로 자리를 옮겨 편안한 분위기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불우한 어린 시절부터 경제무역 협력 의지까지 여러 분야에 걸친 공감대를 확인하고 향후 미래세대 교류 등 더 다양한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돈독해진 우정으로
경찰이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을 집중 단속한 결과 6개월 만에 1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적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5일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청소논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단속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6개월간 실시됐다. 연령별로는 고등학생이 7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28명, 대학생 7명이 뒤를 이었다. 검거 인원의 대다수는 도박 행위자가 1012명으로 전체의 97.8%인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10대가 조직 총책을 맡아 도박 서버를 직접 개설하고 운영하는 등 도박사이트 운영이 12명, 도박사이트 광고가 6명, 대포물건 제공이 5명이었다. 경찰은 검거된 이들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619억 원을 환수했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에는 초등학생이 2명 포함됐으며, 최저 연령은 1만 원으로 도박을 한 9세였다. 10대가 조직 총책을 맡아 도박 서버를 직접 개설하고 운영한 경우도 있었다. 연령대별 도박사이트 유입 경로는 중고등학생의 경우 친구 소개가 가장 많았다. 또 초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을 유인한 수단으로는 스마트폰 문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2조 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플래시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8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조 423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2조 42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했다. 역대 1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순이익도 1조 917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23%, 순이익률은 15%다. SK하이닉스 측은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용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도 회복되면서 올해 메모리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전망이다.
경기도 소방이 대형재난 사고 대응에 필요한 소모품을 대량으로 비축해 대처 능력을 강화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부천소방서 오정119안전센터에 광역물자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역물자센터는 재난 대응 소모품과 감염병 대비 구급물품, 재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방지 물품 등을 비축하는 장소다. 구체적으로는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폼소화제 등 소화 물품부터 겨울철 도로 빙결로 인한 다중추돌사고 예방에 필요한 염화칼슘 등 각종 재난 대비 소모품이 저장된다. 대형재난 사고 현장에서는 일반적인 사고 현장보다 투입되는 소방 장비가 많아 광역물자센터는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장소로 꼽힌다. 지난 2018년 고양저유소 대형화재 사고 당시 유류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제 약 2만L가 소모됐으나, 경기도내 35개 소방서와 각 기관의 보유량을 모두 동원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소방재난본부는 재난 대응 소모품을 미리 비축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이를 신속히 투입해 대응함으로써 재난피해를 줄이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광역물자센터 개
신동화 민주당 구리시의원이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월 말 개통 예정이었던 별내선 개통 지연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서울시의 무책임한 늑장행정을 규탄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별내선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 계획을 구리시와의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연기함으로써 별내선의 개통이 2개월가량 지연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내선의 영업 시운전이 갑작스럽게 지연된 원인은 별내선 차량 구입 및 운행을 책임진 서울시가 신조 차량의 형식승인 및 차량완성검사를 기한 내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서울시가 영업 시운전에 필요한 차량 투입이 지연된 원인을 ‘열차의 국제 규격 준수 및 보완’이라고만 간단히 언급한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무책임한 행태라며, 별내선 개통 지연 사태를 초래한 서울시에 대한 진상 규명과 강력한 책임자 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리시 집행부는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의 주체인 경기도와 인근 남양주시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정에 대한 강력한 책임 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따른 고객 보상 비용의 영향으로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 이상 줄었다.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KB금융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1조 5087억 원) 대비 30.5% 감소한 1조 49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홍콩H지수 ELS 사태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 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 5929억 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 7856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대출평잔이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이다. 1분기 그룹과 은행의 NIM은 2.11%, 1.87%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0.03%포인트(p), 0.04%p 상승했다. 순수수료이익도 9901억 원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IB부문 성과에 힘입어 증권업 수입수수료가 확대되는 가운
시흥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4일 통장협의회 33명을 대상으로 부천세종병원 관계자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과 자주 소통하는 통장협의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교육에는 심정지 예방, 목격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등 기본 이론뿐만 아니라 자동 심장 충격기 이용법, 기도 폐쇄 시 대처법 등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참여자들은 조를 나눠 가슴압박 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실습을 병행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한 통장은 “심정지 시 해야 하는 세 가지를 노래로 만들어 함께 불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또한, 이론을 배우고 실습으로 적용해 교육에 대한 몰입도가 높았고 유익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 정왕2동장은 “실제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당황해 적절한 대처가 어려울 수 있지만,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가슴압박 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을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로앤탑 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인권센터’ 운영에 관한 인권 문제 발생 시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과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사 인권센터는 공사 임직원들의 인권보호 및 인권증진 업무를 당당하는 기구다. 협약에 따라 로앤탑 법률사무소는 ‘공사인권센터’에 접수되는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상담 및 조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조사 결과에 대한 최종 검토와 의결은 노동, 젠더, 법률, 시민사회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 혹은 인사위원회가 맡게 될 예정이다. 전선애 로앤탑 대표 변호사는 “인권 경영에 대한 필요성과 기관의 강한 의지를 감안해 법률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적극 활용해 인권 인식 개선과 그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근영 사장은 “인권경영은 공공기관인 공사가 최우선 가치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