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 공학동 E동에서 ‘네이버클라우드 경기산업단지 거점 아카데미’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클라우드 및 한양대학교(ERICA)와의 AI·SW 교육 협력을 통해 경기 산업단지 지역 중심의 실무형 AI·SW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클라우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학대학교는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IITP)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거점 아카데미 설립은 그 성과의 일환으로, 경기 산업단지 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SW·클라우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과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구축해 ▲클라우드 자격증 취득 ▲기업 실무 데이터 기반 실습 ▲AI·SW 실전 프로젝트 수행 ▲기업 인턴십 및 취업 연계 등 학생들의 현장 중심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황수성 총장을 비롯해 배유석 SW사업단장, 한양대학교(ERICA) 관계자, 네이버클라우드 주요 임원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과 함께 거점
성남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 모빌리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 도시로서는 처음으로 모빌리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으로,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한 쾌거로 평가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상식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제출된 혁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혁신성, 시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혁신 분야(Innovation Award)’ 본상에 이어 올해 모빌리티 부문 대상까지 거머쥐며, 대한민국 최초로 2년 연속 수상 도시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는 신도시와 구도시간의 교통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다. 해당 서비스는 대중교통, 자율주행 셔틀, 차량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드론
용인시 간부 공무원이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용인시 4급 공무원 A씨를 10월 말에 송치했다. 또 A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업자 B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동시에 넘겨졌다. A씨는 B씨로부터 신용카드를 제공받아 사적 용도로 수백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5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4개월여 수사 끝에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했다"며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찬 바람이 스며들기 시작하며 숲의 색이 달라진다. 초록은 물러나고 붉은빛과 노란빛이 산자락을 물들인다. 선선한 공기 속을 걷다 보면 마음이 느긋해지고 낙엽 밟는 소리에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그렇게 계절의 한가운데서 마주한 숲은 잠시 쉬어가기 좋은 쉼터가 된다. 가을을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는 경기도의 숲길을 따라가보자 ■ 호반 풍경이 아름다운 '가평 청평자연휴양림' 가평 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끼고 있어 물빛과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다. 가늘 길목부터 호수 옆을 따라 달려 차장 밖으로 반짝이는 물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휴양림은 유료로 운영되지만 휴양림 내 카페에서 입장권을 내면 음료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카페는 숲과 계곡 사이에 자리해 휴식에 제격이다. 대표 코스는 다람쥐 마실길(1㎞)과 약수터 왕래길(왕복 5㎞)이다. 다람쥐 마실길은 숙박동 주변을 가볍게 둘러보기 좋고, 약수터 왕래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넓어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다. 청평자연휴양림의 최고 명소는 역시 전망대다. 이곳은 북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뷰포인트로 주변 숲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서 10분 더 오르면 임도의 정상에 닿을 수 있다.
경기도는 의왕시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하고 있다. 특화지역은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된다. 또 규제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고 전력 신산업의 본보기(모델)를 활성화할 수 있다. 도는 의왕시의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력망 안정, 전기요금 절감, 에너지 자립, 에너지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의왕시 모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도심형 저장전기판매’가 핵심이다. LS 일렉트릭은 의왕 무민공원에 태양광, 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 및 산단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력의 생산·저장·판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민간주도 에너지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어 학의동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해 지역 내에서 전력을 생산·저장·소비하는 자립형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하고, 저장전기를 직접 거
용인 처인구 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200두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3시 19분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돈사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 관계자 2명은 자력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돈사 5개동 중 3개동이 완전히 타버렸고 돼지 200두가 폐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72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했다. 오전 4시 16분쯤 큰 불을 잡았고 약 2시간 22분 만인 오전 5시 41분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화성시에 위치한 ㈜우진큐피디는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 생산기업으로서 ‘Q(Quality) 품질, P(Production) 생산, D(Delivery) 납기’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동차의 각 부위에서 발생되는 전기적 신호 및 전류를 부품 상호 간에 전달하여 각 시스템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배선의 총 집합체인 와이어하네스를 높은 수준의 품질로 생산하며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우진큐피디는 매달 수익의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 10월 14일 ESG실천기업으로서 1년 이상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총 5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 및 ‘1주년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옥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 관장과 주승현 (주)우진큐피디 대표가 참석했다. 주승현 대표는 “나눔은 희망을 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당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6일 분당서는 지난 5일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복합건축물 재난 대응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복합건축물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축물의 구조적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37명과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소방공무원 37명과 소방차량 10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에는 인명대피·화재진압·인명구조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차례로 진행됐다. 아울러 카카오 등 관계자 4000여 명이 피난 훈련에 동참해 훈련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완강기를 활용한 화재 대피 방법을 직접 경험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종홍 분당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인구가 밀집된 복합건축물은 재난 발생 시 대형 사고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 6일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토론회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환경적, 경제적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 자원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 정책 및 제도 개선, 시민참여 확대 등을 중심으로 시민, 전문가, 행정, 시의회가 함께 대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채명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과 소속 의원 이대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 김경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참석하였으며, 시민과 유관 단체,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좌장을 맡은 채명기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토론회는 이러한 부분에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앞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 예산확보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KT 강남광역본부가 외식 프랜차이즈 ‘부어치킨’을 운영하는 ㈜정직한스푼과 손잡고 소상공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KT강남광역본부는 ㈜정직한스푼과 ‘소상공인 디지털 혁신 및 매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승배 KT 수원지사장과 이재호 ㈜정직한스푼 사장, 서경호 ㈜씨에스컴퍼니 대표, 이재환 전무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어치킨은 전국 212개 가맹점을 둔 중견 프랜차이즈다. 양측은 KT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하이오더’, 무인결제, 매장 운영 효율화 솔루션 등 각종 디지털 기술을 가맹점에 도입해 운영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전용 단말기와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정직한스푼은 매장 운영 가이드와 관리 체계를 지원한다. 가맹점 환경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매출 증대와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양측의 목표다. 전승배 KT 수원지사장 상무는 “이번 협약은 KT의 IT 역량을 활용해 프랜차이즈 외식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본부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