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부터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한을 실시한다. 인천 전 지역에서 실시하지만, 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한다.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던 중 적발되면 최초 1회는 경고, 2회 이상부터는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된다. 다만 1개월 내 위반 횟수가 1회를 초과하더라도 과태료는 한 차례만 부과될 예정이다. 과태료 총액도 2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단속 대상은 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 차량 중 저공해조치 명령 미이행 또는 정밀검사 불합격 차량이다. 매연 저감 장치 미개발 및 장착 불가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자동차 정밀검사 결과 매연 10% 이하, 1년 이내 조기폐차 계획이 있을 경우는 시에 유예 승인을 받아 단속을 유예할 수 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안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incheon.go.kr·새소식) 또는 시 대기보전과(032-440-8390)로 문의하면 된다. 차량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mecar.or.kr)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박성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치킨·커피·편의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가맹 분야의 불공정행위 단속에 나선다. 공정위는 전국 지방사무소에 신고된 가맹 분야 불공정행위 중 신고가 제기된 법 위반 유형을 중심으로 32건을 신속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는 2020년 5천602개에서 2022년 8천183개, 가맹점은 2019년 25만8천889개에서 2021년 33만5천298개로 증가하는 추세다. 공정위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인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및 갈등이 늘어났고,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된 불공정 행위 유형들을 선별, 한식·치킨·피자·커피·생활용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신속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방사무소는 오는 4월부터 각 신고 건에 대해 현장 조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가맹 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고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행위 ▲예상 매출액 범위 관련 허위·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가맹금 예치·반환 의무 위반행위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가맹본부로부터 구매할 것을 강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IT새일센터가 2024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공 포상식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IT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 경기IT새일센터 역할 강화 ▲정보기술(IT)분야 직업훈련을 통한 인재양성과 구인난 해소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한 고용안정성 강화 등이 높게 평가됐다. 또 경기IT새일센터 지원으로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창출 및 일·생활 균형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선 ㈜인픽스가 민간 기업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픽스는 여성 근로자 장기근속과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임신기 재택근무와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무 등을 적극 도입했다. ‘여성가족부 여성경제활동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작(10년의 여정, 함께한 빛나는 보물 발굴)을 받은 심경희 경기광역새일센터 상담사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우수새일센터 선정과 개인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은 경력보유여성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여성·기업 대상 수요맞춤형 직업훈련과정 운영과 새일센터 광역 기능 수행을 통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 힘써 가겠다”고 했다. 한편
그는 독일에서 온 사람이었고, 우리는 분명 한국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대화 주제는 어째서인지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환경으로 옮겨갔고, 이내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 해, 정부가 내외국인의 출입국 생체정보 약 1억 7000만 건을 당사자 동의 없이 민간 기업에 제공했던 사건이 있었다. 사건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마무리되었다. 놀란 표정으로 관련 뉴스를 찾아보던 그는 나지막이 말했다. “독일이었으면 내각이 모두 사퇴했을 거예요…” 우리는 늘상 선택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나에게 결정권이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묻는 것만큼 사안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는 질문도 드물다. 물 흐르듯, 어물쩍 결정되어버리는 사안이야말로 중요한 의제다. 내게는 왜 결정권이 없는가? 누가 결정하는가? 지난 13일 통과된 EU 인공지능 법은 위험 정도에 따라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규제 정도를 달리한다. 교육 분야 인공지능 서비스는 고위험으로 분류된다.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인공지능 서비스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정확도가 요구되며, 외부 감사를 위해 상세한 문서와 로그 기록 체계, 위험 최소화를 위한 안전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교육
경기도는 28일 경기기도청에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 1분기 신속집행 등 도-시군 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재정이 민생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선금·기성금·준공금과 대규모 투자사업 등 상반기 재정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 마련, 본격적인 선거 국면 돌입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사무 추진, 여름철 풍수해(태풍‧호우) 선제적 대비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밖에 ▲지방물가 관리를 통한 민생안정 도모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비상진료 운영 지원 ▲개식용종식특별법 시행 후속 조치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오 부지사는 “도민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정책 개발과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하며 “안팎으로 안전한 공공 민원서비스 체계 마련 및 도민의 민생안정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안양시는 기후변화체험센터 ‘안양그린마루’가 내달 25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옛 분뇨처리장 관사 건물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해 ‘안양그린마루’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그린체험관(본관), 마루교육관(별관) 등 2개 동에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을 높이는 전시·체험공간을 갖췄다. 그린체험관은 ▲기후변화▲탄소제로 하우스▲탄소제로 약속 등의 주제를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마루교육관은 ▲에너지 전환시대▲재생가능에너지를 소개하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놀이터로 조성했다. 시는 내달 25일 개관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교육 및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후활동가와 전문강사 등 총 21명을 선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현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햐야하는 책무”라며 “‘안양그린마루’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을 지키는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꽃샘추위가 가고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시기, 일렁이는 마음으로 인생을 만나고 되돌아볼 수 있는 뮤지컬들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꽃처럼 피어나는 설렘, 희망, 사랑은 움츠렸던 마음을 깨우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 다양한 삶을 조명하는 뮤지컬 4편을 소개한다. ■파과 60대 여성 킬러 조각의 이야기. 자신을 치료한 의사 강 박사에게 설렘을 느끼고 지금껏 외면했던 동정심, 사랑으로 잠깐이나마 인생의 빛나는 순간을 맞이한다. ‘파과’는 부서진 과일(破果)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여자 나이 16세 이팔청춘, 즉 가장 빛나는 시절(破瓜)‘을 의미하기도 한다. 늙고 성치 못한 몸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그럼에도 살아갈 이유를 찾으며 필사적으로 살아내는 조각은 ‘삶의 부서짐을 안고 살다 보면 빛나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살아있는 모든 것에 찬사를 보낸다. 태권도, 유도, 검도, 특공 무술 등을 접목한 느와르 액션 연기와 늙은 개 한 마리, 뭉그러진 복숭아 등 주인공의 쓸쓸함을 전하는 무대 장치가 탄탄한 서사의 완성도를 높인다. 중학생이상 관람이며 5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그레이트 코멧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지역내 3634곳에 첩부된다고 28일 밝혔다. 선거벽보는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에 걸린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및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어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를 거쳐 직근 상급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거짓이라고 판명된 때에는 그 사실을 공고한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를 하는 등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장난삼아 낙서하는 행위도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유권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벤자민 로(Benjamin Loh) ASM 대표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ASM은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이다. 김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벤자민 대표를 만나 “며칠 전에 AI 지식산업벨트(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발표했다. 그 안에 반도체를 비롯해 AI 기반 여러 사업이 있는데 ASM과 협력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벤자민 대표는 “1990년대부터 도에서 계속 사업을 했는데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하다. 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AI 중심의 산업벨트를 만든다는 비전에 존경심을 표한다. 우리도 AI가 모든 것을 바꿀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ASM 차기 대표 내정자, 김용길 ASM 코리아 회장,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공관 차석 등도 참석했다. ASM은 네덜란드 알메르에 본사를 둔 세계 반도체 장비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16개국에 45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있으며, 반도체 장비 분야 특허 2900여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김 지사는 폴
경기도체육회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사무국장회의를 개최하고 21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 달성을 다짐했다. 도체육회는 28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택수 사무처장을 비롯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종목단체 사무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출전에 앞서 경기력상 수상 및 21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체육회는 이날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에게 보조금 집행 유의사항과 선수단 안전대책 등을 설명했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즐겁게 다녀오시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 경기도 선수단이 건강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사무국장님들께서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17개 시·도에서 2만 3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검도, 씨름, 축구, 태권도, 택견 등 총 41개 정식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기력상 수상을 노리는 경기도는 전 종목에 20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