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주민들이 명문 국제학교 유치 '원점 재검토' 입장을 내놓은 인천경제자유청을 규탄하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챙길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명문 국제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영종 주민들 뜻을 묵살하고 주민 기만을 일삼는 인천경제청은 빠지고, 차라리 유 시장과 정무부시장이 직접 챙겨야 한다”며 “유 시장은 뉴홍콩시티 공약 이행 의지가 확실하게 있다는 것을 '킹스칼리지급 명문학교와 국제병원 유치'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유치와 개발 업무를 분리해 추진해야 한다”며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는 개발업무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학교는 해외에 직접 발품을 팔아 유치해 와야 하는데, 인천경제청은 가만히 앉아서 개발업자와 학교를 한데 묶어서 공모하겠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유 시장의 뉴홍콩시티 공약 파기 논란에 영종 주민들이 분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유 시장은 그동안 홍콩에서 탈출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영종에 단 한군데도 유치하지 못했고, 기업 유치에 필수적인 교육과 의료 시설 등 외국인 정주여건 또한 등한시해 왔다”고 재차 꼬집었다. 이어 “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이 24일 시작됐다. 이번 당내 선거에서는 후보자가 단 1명이어도 찬반 투표를 실시, ‘과반’ 선출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는 박찬대 의원만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황희 원내대표 선관위 간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2인 이상일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하면 되지만 만약 후보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3일 예정된 표결에는 총 171명이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표결 전날인 2일 합당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당초 민주연합 당선자는 총 14명이었지만 진보당 2명(정혜경·전종덕), 기본소득당 1명(용혜인), 사회민주당 1명(한창민) 등 4명은 합당 반대·기존 정당 복귀로 총 10명이 민주당에 합류하게 된다. 정치권에서는 일부 민주당 당선자들이 원내대표직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박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 이후 다른 도전자들이 이를 철회하며 일각에선 박 의원을 추대하는 것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중앙회는 지난 23일 양평군 지평의병.지평리 전투기념관에 방문해 지평의병을 추모하는 뜻에서 기념비 참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정성환 무공수훈자휘 양평군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됐다. 전진선 군수는 '선양활동을 비롯해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명예를 기리고 후손들에게 나라 사랑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데 애쓰고 계신 무공수훈자회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전 군수는 "양평군은 호국선열의 희생과 공헌에 걸맞은 예우로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호국보훈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며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의병.지평리 전투기념관은 지평의병 정신과 지평리 전투를 잊지않고 호국정신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2015년 설립된 기념관으로 연평균 1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가 이르면 11월부터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정에 도입한다.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각 업무에 대한 반복된 처리 절차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자동화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 당직근무 처리나 자료 정리 등 단순하면서 반복된 업무를 처리하는 일정 절차(프로세스)를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해 업무 효율·속도를 높인다. 민간기업이나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도에는 이번에 최초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운영할 용역 업체를 6월 선정해 도가 선정한 과제 중 7개에 업무자동화(RPA) 구축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자체 발굴을 진행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구축 적정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해 내부 검토와 사업자 선정 후 컨설팅을 거쳐 최종 7개를 확정한다. 자동화 구축 대상 분야는 교통, 환경, 건설, 자치법무 분야 등으로 11월까지 업무자동화(RPA)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희준 도
남양주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당일 ‘상상N놀이터’ 4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남양주시 한다고 밝혔다. ‘상상N놀이터’는 남양주시가 설치한 영유아 실내 놀이터이로, ▲1호점 까꿍놀이터(진접) ▲2호점 북(Book)놀이터(별내) ▲3호점 아이꿈놀이터(와부) ▲4호점 놀자람(화도) ▲도르르(호평) 등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 기존에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아이꿈놀이터’를 제외한 유료 4개소는 무료로 개방된다. 1호점 까꿍놀이터에서는 풍선아트 이벤트가, 2·3·5호점에서는 ‘이끼를 활용한 자화상 꾸미기’와 ‘내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4호점인 놀자람에서는 숲속 동물 친구 풍선 포토존이 운영되는 등 각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직장 내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한 직원을 ‘보복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성추행·괴롭힘 피해자를 지난 18일 해임 처분했다”며 “신고에 대한 보복해고”라고 주장했다. 버스 운전기사인 A씨(30대·남)는 직장상급자 B씨(50대·남)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 선고를 받은 뒤, 피해자와 합의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교통공사는 B씨를 파면한 상태다. 노조는 일부 직장동료가 “남자끼리 친해서 그런건데 고소까지 하느냐” 등 B씨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2차 가해했고, 파트장은 사회복무요원을 시켜 CCTV로 감시했거나 차별 배차로 월 100만 원 정도의 경제적 피해를 보게 만드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참다못한 A씨가 신고했으나 공사는 지난달 29일 ‘직장 내 괴롭힘 불인정’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각, 단말기 조작 등의 사유로 공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고 상벌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지난달 해고됐다. 노조 관계자는 “인천시와 노동부에 신고해 감사와 특별근로감독이 이뤄지도록 촉구하겠다”며
성남교육지원청은 24일 우리학교 인성브랜드 만들기 실천사례 나눔 연수를 실시했다. ‘우리학교 인성브랜드 만들기’는 학교별 특색을 살린 인성교육 실천 과제를 브랜드로 선정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일상생활 속 인성교육 실천을 통한 인성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에는 성남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인성 브랜드를 중심으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한 우수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우리학교 인성 브랜드 만들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일선 학교는 ▲구성원의 뜻을 모아 학교 특색을 살린 인성 브랜드 선정 ▲가정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일상 속 집중 실천주간 운영 ▲가정 및 지역 대상 인성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키로 했다. 또한 성남교육지원청은 인성교육 활성화 지원 네트워크 구축, 교원 인성교육 역량 강화, 우리학교 인성 브랜드 집중실천교 선정 및 표창 등을 포함하는 성남 자체적인 ‘우리학교 인성브랜드 만들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각 학교의 인성 브랜드가 활성화되면 인성친화적 학
용인특례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시의 위상을 한 층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 최고를 증명했고, 볼링과 유도팀에서도 국가대표가 나왔다.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간판이자 세계 최고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우상혁 선수는 오는 8월 11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메달을 향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우상혁 선수의 금빛 메달 획득 기대치는 높다. 지난 2월 10일 열린 ‘2024 후스토페체 실내도약육상경기대회’에서 2m33을 넘어 2위를 차지했고, 2월 13일 열린 ‘2024 슬로바키아 실내도약육상경기대회’와 2월 20일 ‘2024 네흐비즈디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3월 3일에는 ‘2024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후 파리 올림픽까지 남은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용인특례시청 씨름팀에 입단한 박민교 선수의 성장세는 괄목할 만하다. 용인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씨름계에서 명성이 높았던 박민교 선수
가평군 교육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끊임없는 관심으로 장학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 가평군맨발걷기운동동호회가 가평군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장충국 가평군맨발걷기운동동호회 회장은 자라섬 맨발산책로 개통식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가평군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 256만원을 전달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군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군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방세환 광주시장은 악성민원에 고통받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민원 근절 동참 촉구 1인 시위'에 나섰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방 시장은 지난 23일 광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악성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주시 민원담당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힐링 워크숍을 열고 심리상담비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 5일 김포시청 공무원이 신상 털기에 따른 악성민원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해 희생됐다. 실제로 지난 1개월간 익성 민원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공무원은 4명이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무실 출입구에 부착된 직원 배치도의 얼굴 삭제, 민원실 투명 가림막 및 CCTV나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휴대용 보호장비 민원실 배치,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에 관한 안내방송, 특이 민원 응대 교육을 시행했다. 방 시장은 “악성민원으로 인해 희생되는 공무원들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과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들도 악성민원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