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다가오고 있는 3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인 화성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준석 저격수’들이 대거 등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4시 이준석 후보의 지역구인 동탄호수공원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한 집중유세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에 입당한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와 지난 총선에서 이준석 후보와 맞붙은 진석범 화성을 지역위원장, 전용기(화성정) 의원, 김규현 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지지자들의 환호와 응원 속에 연단에 오른 허은아 전 대표는 “민주당 신입 당원 허은아 인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이준석식 프레임 정치에 맞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 ‘노무현·김영삼 정신’을 강조하는 이준석 후보를 향해 “한때 박근혜 키즈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던 정치인이 이제와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집권 시 유신 독재’ 등의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독재를 말하려면 적어도 자기 안의 권위주의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전 대표는 “저는 누구보다 가까이서 가짜 개혁을 가장한 젊은 얼굴의 독재 정치를 경
서울 지하철 5호선 내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모두 대피했다. 방화 용의자는 서울 여의나루역에서 검거됐다. 31일 오전 8시 47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 내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터널을 통해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자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74대와 인력 263명을 동원했다. 여의도역∼애오개역 간 열차 운행은 중단됐으나 현재 복구가 완료돼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까지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이후 도주했으나 여의나루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용의자를 상대로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본투표를 3일 앞둔 31일 평택배다리생태공원을 찾아 ‘반도체 중심 평택·물류의 중심 안성·AI메디컬 중심 오산’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화성 동탄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이날 평택·안성·오산 유세까지 경기도에 총 15차례 방문했다. 성남지사와 경기도지사를 지내며 이 후보가 ‘정치적 고향’으로 여기는 경기도는 총 1171만 5343명(총선거인 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위치해 있다. 연설에 앞서 ‘지금은 1이재명’이 적힌 조타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은 이 후보는 “국장이라는 것이 워낙 복잡하고 많아 대통령 혼자 다 하려고 그러면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을 ‘선장’에 비유하며 “선장이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항해로도 보고 이러면 잘 안된다”며 “훌륭한 항해사, 빨간 옷이든 파란 옷이든 가리지 말고 잘 써서 선장이 정한 방향으로 잘 가는지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또 ‘리박스쿨’과 국민의힘의 연계의혹을 집중 조명하며 범죄 또는 부정부패 행위 제보 시 포상 제도를 구상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서 대독 메시지를 통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해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은 호재로 여기며 윤 전 대통령과 김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지만 사실상 출당”이라며 선을 긋고 나섰지만 막판 중도층 표심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집회에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 한 마음, 한뜻으로 결단해야 한다”며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기를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더 큰 희생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함께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청주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본질이 윤석열·전광훈의 아바타라는 것을 국민께서 꿰뚫어 봐달라"며 "김 후보의 당선은 곧 상왕 윤석열의 귀환"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남양주시는 29일 원불교 오덕훈련원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450만 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정근 원장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오덕훈련원의 따뜻한 후원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시는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들과 함께 촘촘한 복지 망을 구축해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사회를 향한 오덕훈련원의 깊은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받은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신속하고 적절하게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덕훈련원은 지난해에도 저소득 조손가정 아동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대 홍성태 감독(경기도씨름협회 사무국장)이 씨름 발전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씨름협회는 "31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제14회 씨름의 날' 기념식에서 씨름 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 4명에게 문체부장관 표창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지도 부문에는 경기대 홍성태 감독이 선정됐다. 홍 감독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대 씨름부 코치 및 감독으로 재직하며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는데 힘썼다. 또 각종 전국 대회서 수 많은 입상 선수를 배출하는 등 지도자로서 씨름 발전 및 경기력 향상에 공을 세웠다. 이밖에 올해 설날 대회서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전라남도씨릅협회 손재근 회장, 경상국립대 이가람 교수가 표창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무특보단장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은 31일 “이번 대선은 우리가 배우고 가르친 지혜가 틀리지 않았음을 미래 세대에게 증명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6·3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어렵지 않다”면서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워왔고 우리 자녀와 후손에게 늘 가르쳤던 ‘바르고 정직한 사람, 바로 김문수 후보’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원칙’이 반칙을 이기게, ‘진짜’가 가짜를 이기게, ‘진솔함’이 거짓말을 이기게, ‘청렴과 능력’이 부패와 무능을 이기게, ‘대한민국’이 이재명을 이기게 해달라”며 “김문수는 ‘청렴영생·부패즉사’의 신념으로 살아온 깨끗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정한 돈에 유혹되지 않았고 자기를 고문한 사람을 포용했으며, 민주화에 앞장섰지만 민주화 포상금을 거절했다”며 “GTX의 설계자, 삼성 평택 120만 평 유치, 100조 원의 민간투자를 이끌고 대한민국의 산업 지도를 바꾼 청렴하고 능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의 대장동과 백현동 등에 비교될 수 없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했지만, 측근이 부정부패와 비리로 자살하거나 의문사하지 않았고, 총각
남양주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수동휴게소(화도 방면) 시설 관리 부실과 관련한 시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에게 조치계획 수립 및 개선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수동휴게소 화도 방면 하이패스 출구쪽 수로덮개 20∼30여개가 파손된 것을 비롯해 여자 화장실 상판 지지대 파손,경사면 상부 사면 일부 유실 등 하자가 발생했다. 그나,시공사인 신동아건설에 대한 법정관리로 인해 보수가 지연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6일, 사업시행자인 포천화도고속도로(주) 측에 조속한 문제 해결을 공식 요청했다. 사업시행자 측은 오는 6월 2일부터 화장실 보수공사에 착수하고, 순차적으로 파손에 대비한 보강공사를 시행하는 한편, 다음 달 중순까지 배수로 덮개와 사면 보호 공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시에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이 늘면서 휴게소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시민의 불편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 및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보수와 이용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
수원교육지원청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메달 27개 등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김해 일원서 진행된 대회 25개 종목에 181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 27개, 은 23개, 동메달 24개 등 총 74개 메달을 획득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두고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선수단 운영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수원시가 '경기도 체육 1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특히 삼일중과 수원제일중은 농구 남녀 15세 이하부서 나란히 정상을 밟아 수원시 최초로 남녀 농구부 동반 우승을 일궜다. 또한 태장초 남녀 배드민턴부도 초등부서 동반 우승을 달성, 구기 종목 저력을 증명했다. 이밖에 수원시 선수단은 수영, 체조,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수원시 체육의 균형 잡힌 성장과 선수 육성 시스템의 성과를 입증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장 중심의 학교체육 지원과 수원시체육회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선수들의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성과 기량을 갖춘 학생선수 육성과 청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