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30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과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과 이영재 대의원, 김희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복 의장은 “적십자는 가장 어려운 순간마다 가장 먼저 현장으로 향해 온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라며 “이번 특별회비는 오산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모아 이웃의 곁을 지키겠다는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의회도 시민사회와 함께 손잡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온기가 제대로 닿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오산시의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전했다. 이 회장은 “오산시는 2025년 적십자 회비 모금에서 8억 9천 8백여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 대비 114%를 달성했다. 이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신뢰가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오산에서는 재난취약계층, 긴급지원, 결연지원,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총 3697가구, 7415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으며 봉사활동 시간까지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4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4∼6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이어 6∼7일엔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방중은 취임 후 처음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투자·디지털 경제·초국가 범죄 대응·환경 등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상하이에서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한중 간 미래 협력을 선도할 벤처 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인천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아동친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도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정책 결정 근거 확보,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 교육, 행정 서비스 조정,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등 5대 평가 영역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시는 지난 2018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을 시작한 이후 관련 조례 제정,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아동권리 교육 확대,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도입 등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이번 인증은 서면심의와 대면심의를 모두 통과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지난 16일 열린 대면심의에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참석해 인천시의 아동친화 정책 철학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확대 운영하고,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를 활성화해 아동 정책의 안정적 추진 기
교보증권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변화혁신지원실을 경영지원실과 인사지원실의 2실 체계로 재편, 내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기획부 산하에는 '미래전략파트'를 신설해 AI·DX(디지털전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그룹 데이터 전략을 전담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기업금융(IB) 부문은 구조화투자금융본부를 구조화금융본부·투자금융본부·프로젝트금융본부로 세분화했다. 구조화금융본부는 2개 담당 체계로 운영해 수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키운다. 디지털지원본부 산하 '디지털기획부' 신설과 디지털자산Biz파트 확대 개편으로 STO(토큰증권) 사업화와 인프라 구축, 외부 제휴를 가속화한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고액자산가(HNW) 대응을 위해 자산관리부문장 직속 '프리미어 골드 대치센터'를 신설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AI·디지털자산·IB·자산관리 등 핵심 영역의 실행력을 높인 이번 개편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오산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난 3년간 기준인건비 관련 명목으로 총 236억 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지난 2024년분 기준인건비 55억 원, 2025년분 40억 원에 이어 2026년분 90억 원을 확보했으며, 당초 2024년도 기준인건비 초과 집행에 따라 2026년도 보통교부세가 68억 원 가량 감액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행정 수요 증가가 반영되면서 감액이 17억 원으로 최종 결정됐 51억 원 예산증액의 효과를 내게 됐다. 이번 성과는 오산시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기준인건비 관련 재원 확보로,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 속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던 인력 운용 여건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비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산시는 최근 수년간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에 따라 행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왔으며, 이에 따라 기존 인력 체계 내에서 행정 수요에 대응해 왔다. 이번 기준인건비 확보를 통해 인력 운용의 탄력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 확보를 통해 단순한 인력 확대를 넘어, 행정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 범위가 확대된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 역량을 보다 효
중구는 최근 제2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이바지한 6개 부서와 4명의 공무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추진 실적, 성별영향평가 이행 실적,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노력 등 다각적인 기준을 토대로 이뤄졌다. 특히 최고점 순으로 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해 포상했다. 구는 지난 2021년 12월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함께 행복한 여(與) 행(幸) 도시 중구’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는 성 주류화 정책을 기반으로 부서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지속 발전시키고, 진정한 의미의 행복을 함께 나누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동탄숲 생태터널이 정밀안전진단에 따른 전면 통제 이후 긴급 안전조치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부분 개통된다. 화성특례시는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 0시부터 터널을 상·하행선 각 2개 차로씩 부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통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면 개통이 아닌 제한적 개통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일부 차선 통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터널 전면 통제로 변경됐던 인근 27개 교차로의 교통 신호체계는 부분 개통에 맞춰 조정된다. 이 가운데 13개 교차로는 기존 신호체계로 복구되고, 14개 교차로는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경찰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교통 상황에 맞는 신호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개통 초기 교통 수요 변화에 따른 혼잡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통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통제 인력도 배치된다. 버스 운행도 정상화된다. 우회 운행 중이던 버스 노선은 2026년 1월 1일부터 기존 노선으로 복귀하며, 임시 셔틀버스와 출·퇴근 시간대 광
광주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사례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시·읍면동 및 권역별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 사례관리자들 참석해 ‘2025년 사례조정회의 성과 공유 및 2026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고불로 일대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난 1년간 복지 현장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해 온 실무자들의 경험과 사례조정회의의 운영 방향 재정비에 나섰다. 사례조정회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해 공공과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핵심 장치다. 시는 올해 이 회의를 통해 총 164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며 위기 대응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수치 나열이 아니라, 개별 가구에 대한 개입 과정과 조정 결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숫자 뒤에 있는 삶’을 돌아봤다. 특히 권역별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과 보람을 차례로 공유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가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의 제도적 한계, 민간 자원 연계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작은 변화가 삶의 전환점이 됐던 사례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는 공공과
화성특례시가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확대하며 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관내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를 기존 687억 원에서 2307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업투자펀드는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시 출자금과 공공펀드, 민간 투자금 모집을 통해 조성되는 펀드다. 지난 2022년 12월 출범한 1호·2호 창업투자펀드는 총 687억 원 규모로,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삼아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달 3호·4호 창업투자펀드가 잇따라 결성되면서 전체 펀드 결성액은 1620억 원이 증가해 총 2307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관내 기업에 대한 의무 투자액도 101억 원 이상 늘어났다. 3호 미래차 펀드는 지난 26일 결성됐으며, 시 출자금 18억 원을 포함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관내 중소·벤처·창업기업에 47억 원 이상 투자하고, 이 중 24억 원 이상을 관내 미래차 및 관련 인공지능(AI) 분야 기업에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이어
인천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소개하는 책자 ‘2026,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책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제공되며, 시정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활·안전·환경, 교육·문화·체육, 가족·돌봄, 복지·건강, 경제·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내용을 담았다. 생활·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가 신설된다. 75세 이상 시민에게는 무임 교통카드 ‘실버 패스’가 지원되며, 제3연륙교 개통과 시민 통행료 무료화를 통해 교통 편의가 강화된다. 또 스마트폰 하나로 신원 확인, 민원 신청, 전자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시민 참여 종합 플랫폼 ‘인천지갑’을 운영한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도 생활 인프라를 확대한다. 옹진군과 서구에 공공도서관 각 1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승격에 따라 시민과 구단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구, 계양구, 남동구에는 파크골프장이 새로 개장하며, 계양구·서구·연수구에는 국민체육센터가 조성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족과 돌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