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부천은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김포FC와 홈경기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4연승 행진을 마감한 부천(10승 5무 5패)은 승점 35로 4위를 유지했고, 김포(6승 7무 7패)는 승점 25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진에는 공민현, 바사니, 갈레고가 나섰고, 미드필더에는 티아깅요, 카즈, 박현빈, 장시영이 포진했다. 수비는 백동규, 이상혁, 정호진이 맡았으며,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으로 제갈재민, 정우빈이 투톱을 형성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윤재운, 최재훈, 김결, 디자우마, 이상민이 나섰고, 수비는 이찬형, 채프먼, 김동민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손정현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전반 1분, 김포 최재훈이 이 경기 첫번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초반 위기를 맞았던 부천도 전열을 정비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티아깅요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으나 상대 수비를 맞아 골라인을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
고양파이브휠스가 '제9회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충남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온양온천배에서 고양파이브휠스 휠체어농구단이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밝혔다. 우승은 아산휠스파워농구단이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휠체어농구 선수·동호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의 경쟁을 펼쳤다. 고양파이브휠스는 아쉽게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는 성과를 달성했다. 고양파이브휠스를 준우승으로 이끈 박재영 감독(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지역연계체육팀장)은 감독상을 품는 영예를 안았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경기력뿐 아니라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헌신과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얻어낸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김병수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이 일상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20개 사를 선정하고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경기지역 기후테크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대상 기업 20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테크 산업이 새로운 국가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유망 스타트업의 시장성 검증과 초기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소비자는 펀딩에 참여해 혁신 제품을 먼저 경험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업은 경기중기청과 성남산업진흥원, 와디즈,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해 운영한다. 펀딩 방식은 리워드형으로,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구매하면 종료 후 기업이 리워드를 제공하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대중참여형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경기중기청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혁신성, 시장성, 사회적 가치를 종합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큰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친환경 소재, 자원 순환, 식품 폐기물
가평군은 관내 군부대인 제3수송교육연대의 교육생 면회장소가 자라섬 주차장으로 변경돼 연간 약4만 명에 달하는 면회객 유입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면회객을 위한 다방면의 맞춤형 지원책과 함께 군장병 할인행사 참여업체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군부대 면회장소 이전은 부대 내 공사로 인한 공간 협소 문제를 해소하고 매주 수요일 이뤄지는 교육생 면회를 보다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생 면회장소가 기존 부대 안에서 자라섬으로 변경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매주 약 700-800명의 면회객이 가평 상권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연간 기준으로는 3만-4만 명이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방문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면회장소 이전을 계기로 자라섬 주차장에 가평 관광홍보부스, 농산물 판매장, 음료봉사대, 흡연부스 등을 설치하고 군부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행정적·물리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시티투어버스 면회장 연계, 지역농산물 할인판매, 군장병 대상 숙박시설 할인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에 군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면회객 대상 할인행사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음식.숙박.관광업체를
김포소방서가 ‘이달의 모범 소방공무원’으로 선정된 소방공무원 5명과 장비점검 유공자 1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모범 소방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은 ▲양태원 소방경 ▲김용국 소방장 ▲김현명 소방교 ▲유준상 소방교 ▲한용현 소방교 등 총 5명이며 ▲김태현 소방교는 자체 장비점검 유공자로 별도 포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의 모범 소방공무원’ 제도는 맡은 바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며, 조직의 발전과 동료 간 화합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김포소방서의 자체 시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5명의 모범공무원은 각종 구조·구급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 시민 대상 소방안전교육의 충실한 이행, 조직 내 협업 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태현 소방교는 현장 장비의 주기적 점검과 정비, 장비 상태 이상 조기 발견 등 평소 꾸준한 장비 관리 실천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양태원 소방경은 “묵묵히 맡은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해공 서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
의왕도시공사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리더, 직원 맞춤형 고객서비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일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외부기관(인허브 코리아)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영된 이번 강의는 공사 고객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민원들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실습하는 기관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달 30일에는 공사 사장, 본부장, 실·처장 및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자체 고객서비스 이행도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른 고객서비스 품질 수준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악성 민원 대응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7월 8일과 10일에는 ‘정중한 무관심을 존재감 있는 서비스로’라는 주제로 고객 최접점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시설 운영 직원 등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고객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이 총 4회에 걸쳐 실시됐다. 교육을 받고 난 임직원들 모두 “우리 공사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고객을 위해 좀 더 다가가는 임직
경기도의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 세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에 대한 재산세 690만 건, 총 2조 1230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건수는 16만 8000건(2.5%), 세액은 1658억 원(8.4%) 증가한 수치다. 시군별 세액은 성남시가 240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 1898억 원, 용인시 1712억 원이 뒤를 이었다. 도는 해당 지역 대규모 아파트 준공과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신축 등 개발 사업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시군별 재산세 증가율은 전년 대비 최소 3.4%에서 최대 22.8%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개발 속도와 부동산 경기 차이에 따라 세금 부담 격차가 벌어지는 모양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주택(1/2)·건축물·선박·항공기는 7월, 나머지 주택(1/2)과 토지는 9월에 부과된다. 류영용 도 세정과장은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는 도민이 없도록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재산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5일부터 4일간 통합형 독서 프로그램 ‘기후위기 특공대’를 운영한다. 환경 감수성을 주제로 독서와 체험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14일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아 읽자! 기후위기 특공대’를 주제로 한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환경보호와 기후위기 문제를 독서와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예술놀이, 타인과 생각을 나누는 ▲비경쟁 독서토론,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7월 15일부터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조중복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장은 “기후위기는 아이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미래 과제”라며 “이번 독서교실이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이를 실천으로 연결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고 체험할 수
한세대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전국대학박람회 및 입시진학설명회’에 참가해 수시모집 관련 입학 상담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전시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서울·경기권 주요 대학, 지방 국공립대, 충청권 사립대, 교육대 등 전국 약 50여 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별 입시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한세대학교는 입학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 내용과 전형 정보를 소개했다. 한세대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69.3%인 423명을 선발하며, ▲자유전공학부 ▲신학과▲인문사회학부(미디어커뮤니케이션·경영학·관광경영학·경찰행정학·사회복지학·영어·중국어 전공) ▲IT학부(컴퓨터공학·융합보안 전공) ▲간호학과 ▲예술학부(음악·공연예술 전공) ▲디자인학부(시각정보디자인·실내건축디자인·섬유패션디자인 전공) 등 총 7개 학부(과)와 16개 전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자유전공학부, IT학부, 디자인학부는 광역모집을 실시해 수험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박람회 현장에서 관련 전형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또한 한세대학교는 수시모집의 주요 강점으로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 10여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실,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내부 보고서와 결재 문건, PC 내 파일 등을 확보했다. 다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부와 용역업체 2곳은 사건이 특검팀에 이첩되기 전인 지난 5월 경기남부경찰청이 한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국토부는 도로정책과가 대상이었기 때문에 장관실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이날 확보한 물증을 분석한 뒤 국토부에서 사업을 담당한 공무원 등 사건 관련자를 줄줄이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의사결정 과정에 관한 조사 과정에서 종국에는 김 의원과 원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불가피하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원 전 장관 재임 당시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양평군수 출신인